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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심한 친구 엄마의 전화
댓글 감사합니다
친구에게는 오늘의 얘기를 안하려고 합니다
친구들끼리 모임에서 얘기가 나오면
저는 막역한 사이라서
잘하면 우리중에 국회의원 싸모님 나올지도 모른다면서 웃으며 얼버무렸는데
그래도 친구이니 조심스럽게 현실적인 문제들을
마음을 열어 얘기해볼까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도 없는 집에 시집와서 힘든 걸 압니다
그나마 신랑이 직장이 번듯해서 그렇지 안그랬다면 암울했을것 같아요
신념과 현실..저도 어느게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랑이 밥먹여 주길 바랄뿐이죠
그리고 감놔라..대추놔라..
좋은것 배웠습니다..감사^^
1. ....
'09.8.2 9:44 PM (218.156.xxx.229)친구 어머님도 이해가고, 글 올리신 원글님 맘도 알겠는데요.
남자,여자...문제가 어디 주변에서 충고하고 말린다고 어찌 되던 일인가요?
더구나 정치적 소신이 뚜렷한 여선생과 정당인 남자라면...애당초 맘을 접겠습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지요...
어머님 입장에선 충분히...님에게 전화해서 하소연 할 수 있겠지만...
님이 나설일은 아닌 줄 아룁니다. 차라리 어머니 전화를 친구에게 말하지 않는 편이 더 현명할 듯.2. 이런...
'09.8.2 9:58 PM (122.34.xxx.175)원글님이 걱정하시는 맘은 알겠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쓰시면 안되지요...모정당도 아니고 ***님이 대표로 계신다니...--;;;;;;
언능 인적사항에 관련된 문구는 지우시길 바랍니다.3. ...
'09.8.2 10:01 PM (218.156.xxx.229)그건 그래요. 저도 주변에 민@당 간사로 있는 노총각 몇 명 알아요.
지방대란 말만 없었다면...전화 걸 뻔 했어요. 누군 여교사랑 결혼 얘기 오가느냐구...
인적사항은 빨리 지우세요.4. ..
'09.8.2 10:27 PM (219.248.xxx.20)원글
아 죄송..
모당 알바 수준인 인격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는데..글쿤여
죄송합니다..글 수정했습니다5. ^^
'09.8.2 10:32 PM (222.237.xxx.205)이 와중에 딴지 하나...
감나라 배추나라..가 아니라
감 놔라 대추 놔라..입니다.
남의 젯상에 감을 놔라 대추를 놔라 간섭한다는 뜻이에요.6. ,,,,,,,,,,
'09.8.2 10:39 PM (124.50.xxx.98)조건따져 결혼할 사람들은 조건하나만 삐끗해도 맘돌려잡기 쉬운데 그렇게 신념이나 가치관보고 맺어진 사람들은 잘 흔들리지 않더라구요.
돌려서 말이라도 넌지시 건네보시고 그냥 축복해주세요.7. 맞아요
'09.8.2 10:50 PM (59.21.xxx.25)윗분 말씀 처럼 신념이나 가치관이 맞는 상대를 만나면
쉽게 헤어지지 못할걸요
그 친구 분과 상대 남자 분은 정치적 이념이나 사상,인생관등이
같기 때문에 조건이 최악인 데도
친구 분이 빠지신것 같아요
님이 아무리 반대해도 힘들거에요
정신적 교류가 지배적인 사람들은 쉽게 못 헤어집니다
분명,,님이 아무리 현실이 이렇고 결혼 생활은 너네 둘 만의
결합이 아니라 시댁을 함께 안는거다,결혼은 현실이다,등 등
아무리 말려도 힘들거 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로서 조언 해 줄것 만 해 주세요
나중에 후기 꼭 올려주세요
제 말이 맞나 궁금해서요 ㅎㅎ8. 아우
'09.8.2 10:51 PM (211.209.xxx.178)전 원글님때문에 로그인이 아니라 위에님(점하나님)때문에 로그인 했는데요.
위에님이 결혼을 하셨는지 안하셨는지
하셨으면 결혼을 조건만남으로 하셨는지 모르지만
세상이 뒤숭숭해서 사는게 만만치 않은 현실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혼을 무슨 조건만남으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참...
좀 오바액션이지만
얼굴 반반하고 몸매 괜찮으면 나가요 가서 스폰서 잘맺고
돈만 보고 살면 최고겠네요.9. ㅋㅋ
'09.8.2 10:56 PM (218.209.xxx.186)감나라 배추나라 ㅋㅋ 웃어서 죄송해요 ^^
글구 점하나님 말씀도 틀린 건 없지만 그게 결혼해서 산 사람들은 다 아는 진리인 것 같아도 미혼처자들에겐 살아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는 진리더라구요10. 저도 ^^ 님
'09.8.2 11:03 PM (59.21.xxx.25)덕분에 웃었어요
감나라 배추나라 ㅎㅎ~
너무 웃겨요~~~
원글님, 죄송;;;11. 전교조
'09.8.2 11:03 PM (121.161.xxx.50)친구분이 전교조라면
누구의 말도 안 들을 가능성이 많네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보아온 전교조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좋게 말하면 소신, 나쁘게 말하면 똥고집이 말도 못하게 센 사람들의
집단 같았거든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자기 생각이 옳다라는 주의더라구요.
님이 뜯어말린다고 결심이 바뀌진 않을 것 같습니다.12. ..
'09.8.2 11:04 PM (211.38.xxx.202)부부 둘이서 살 땐 무슨 상관있겠어요
자라나는 아이들과 가정을 꾸릴 때가 문제죠..
다른 건 몰라도 정당인이라는 게 걸립니다
정말 .. 윗선이 잘 되야 월급이 적거나 안 나와도 뭐가 있죠..
전 점하나님 의견에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우리 사회 문제이긴 하지만
자본주위 국가에 사는 이상
눈 낮고 욕심 없는 덕택에 아이나 양가부모님께 미안해질 때가 점점 많아지거든요13. ....
'09.8.2 11:23 PM (218.52.xxx.20)주위에서 아무리 제일 인기있는 신부감이니 뭐니해도....
제일 시집못가는 집단이 여교사인것 같아요. 한사코 맞벌이원해서 교사찾는 남자 뻔한거고 그러다보니 혼기놓친 괜찮은 처자들 수두룩하구요. (제가 교사거든요)
제가 보기엔 말린다고 들을것도 아니구요...............딱 전형적인 시집못가는 여교사네요.
어쩌겠어요. 남편이 심성이나 좋길 바래야죠. 꼭 못살라는 보장도 없는거구...14. 전교조
'09.8.3 8:55 AM (116.46.xxx.152)똥고집은 전교조 뿐 아니라 수고 꼴통이 더 심하면 심해요.
그들과 싸우느라 신념이 강해졋다고 해야 맞을듯해요15. phua
'09.8.3 10:03 AM (110.15.xxx.19)그래도 똥고집이란 표현은 좀 거시기 하네요.
주장이 강해서 굽히지 않는다.. 라고 해도 될텐데요.16. 신념
'09.8.3 5:18 PM (116.126.xxx.146)있는 사람들, 다 고집세지 않나요?
수구꼴통이든 좌파든, 전교조든..어쨌든 자기나름의 신념이 강하니 고집도 세겠지요.
박쥐같은 인간들중에 고집 센 사람 있나요, 없지..
(근데 전교조를 예를 들어, 그것도 똥고집이란 표현을 쓰시니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