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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소파없는 분 계세요?

ㄴㄴ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09-08-02 21:24:47
제가 오래된 자세불량으로 허리가 많이 안좋아요. 그래서 소파처럼 푹신하게 기대는 곳에 앉지 말라는 의사의 말을듣고, 해외에서 한국으로 이사오면서 소파를 아예 안샀어요.

비싸기도 하고 -.-

근데 10일정도 땅바닥에 앉아 생활해보니 너무너무 불편해요..

특히 TV볼때나 손님들이 오면 다들 어떻게 앉아야 할지를 몰라서

여기저기 책상 의자 가져와 앉는답니다.

혹시 거실에 소파없이 좌식생활 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구할게요...

아니면 소파를 딱딱한걸로 구입해야 하나...고민입니다.
IP : 59.29.xxx.2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 9:28 PM (124.216.xxx.212)

    여기저기 책상의자 가져와서? 그냥 다 바닥에 앉으면 안되나요?
    결혼전 친정에는 있었는데 결혼하면서 소파 안사고 지금까지 죽 소파없는데 전 크게 불편한거 잘 모르겠어요
    소파 있으면 오히려 아이들이나 신랑 거기 누워서 딩굴거릴까봐 죽 안살 생각입니다

  • 2.
    '09.8.2 9:32 PM (121.151.xxx.149)

    저도 쇼파없이 생활하는데요
    그냥 바닥에 앉습니다
    테이블위에 찻잔나두고 이야기도하고요
    아무런 불편없는데요
    노상 이리 살아서 그런가
    있던분들은 힘드실수도 잇겟네요

  • 3. 음...
    '09.8.2 9:35 PM (122.32.xxx.10)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오히려 꼭 쇼파가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좌식 생활이 허리에 아주 많이 무리가 가거든요.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나는 자세, 서 있다가 바닥에 앉는 자세...
    둘 다 허리에 매우 안 좋아요. 좀 단단한 쇼파를 구입하심이 어떨까요/
    저희 부부가 둘 다 허리가 안 좋아서 바닥생활은 정말 힘들거든요...

  • 4. ..
    '09.8.2 9:36 PM (58.121.xxx.213)

    저 소파 없앴는데
    주문하려구요
    너무 불편해요
    전 편백나무소파 주문해서 쿠션 없이 사용하려구요
    사용해보다 불편하면 쿠션 깔면 되겠다 싶어서
    그렇게 할 생각이예요
    일단 거실도 휑해서 오늘 이사온집처럼 생겼구요

  • 5. ,,
    '09.8.2 9:37 PM (59.13.xxx.245)

    혹시나 올 손님을 위해서 내 편의(?)를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 결혼10년동안 소파없이 지냈어요 마루에 tv도 없고요.. 좌식이 익숙해지면 편합니다. 지금은 큰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서 거기 앉아요..

  • 6. 원목쇼파
    '09.8.2 9:52 PM (211.207.xxx.62)

    http://www.decoroom.co.kr/mall/m_view.php?ps_db=happydiy&ps_boid=478&ps_page=...
    데코룸 제품인데 이뻐보이네요.
    이런 스타일은 푹신하지 않아서 괜차낳을 것 같은데요.
    수납도 되고.
    위에 건 반제품이고 완제품도 있을 겁니다.

  • 7. 저희집
    '09.8.2 10:08 PM (124.51.xxx.161)

    저희집은 원목 6인용 식탁세트가 거실에 있어요.
    의자도 딱딱한 원목의자이구요.

  • 8. 저요
    '09.8.2 10:13 PM (202.136.xxx.37)

    저흰 신혼집이 거실이 너무나 좁은 구조여서 소파가 도저히 들어갈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편한 안락의자 두개만 놓고 끝냈는데요, 그 이후
    더 큰 집으로 이사한 뒤로도 아직 소파없이 살아요. 아기 때문에
    어차피 큰 매트 깔아놓고 뒹굴뒹굴 지내는게 편하기는 하지만
    아기 좀 더 크면 딱딱한 가죽소파 하나 장만할려구요. 맨날 매트에
    아기랑 같이 뒹굴게 되고 자세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 9. 작은평수
    '09.8.2 10:24 PM (211.63.xxx.220)

    거실과 부엌이 일자 형태이니 손님 오시면 부엌 식탁에서 차 마시고 대화 나누고 한답니다.
    손님 모셔놓구 티비 봐야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그리고 거실엔 스툴이라고 간이 의자 2인용 가져다 놨습니다.

  • 10. ....
    '09.8.2 10:51 PM (116.127.xxx.6)

    집에 책이 안방 장농 맞은편에도 붙박이 책꽂이 짜 넣고,
    아이들 방도 침대를 다 없애고 사방 책꽂이임에도 ....책꽂이가 부족하여
    쇼파 치워 버리고 그 자리에 책꽂이 또 짜 넣었네요...
    대신 흔들의자 같은것 하나 놓고...
    그래도 불편한 줄 모르겠네요...

  • 11. 소파없이
    '09.8.2 11:08 PM (121.161.xxx.50)

    ...살아봤는데 오히려 더 불편하더구요.
    손님 오면 동그랗게 둘러 앉는다는 것도 생각보다 잘 안 되고
    오히려 소파가 있으면 명절에 손님 많이 올 때
    소파에 몇 명 앉고 바닥에 몇 명 앉고 하는 식으로 해서
    공간 활용이 더 잘 되는 느낌도 받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닥에 앉았을 때도 등받이 역할을 하는 뭔가가 없으면
    좌식이 넘 불편하더라구요.
    넓게 살려고 소파 치워봤다가
    아파트에서는 소파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 지금은 쓰고 있어요.

  • 12. morning
    '09.8.3 5:16 AM (221.141.xxx.240)

    저희도 소파 없습니다.
    마루를 더 넓게 쓸 수 있으니 좋고요,
    소파 있으면 거기 앉아서 TV보는 시간 줄으니 좋고요,
    자세 나빠질 일 없어서 좋고요.
    손님 오시면 준비한 방석 내옵니다.

  • 13. ..
    '09.8.3 6:51 AM (125.178.xxx.71)

    소파없을 땐 방석 정말 필요해요.
    그냥 마루바닥에 앉아있다보면 무릎,복숭아뼈,엉치뼈 안 아픈곳이 없어요..

  • 14. 쇼파 없이 ..
    '09.8.3 11:27 AM (116.124.xxx.104)

    예전에 좌식 식탁 사용했었는데 참 불편했어요. 지금은 그냥 식탁사용하고요. 거실에 쇼파없이 살고 있어요 대신 컴퓨터 책상에 의자가 있고, 거실에 책상이 또 하나 있어서 의자사용해요. 손님오시면 식탁에 앉아서 얘기하고요. 그렇게 없이 살고 있어요. 그리고 거실엔 좌식의자 가끔 사용해요. 허리가 불편하시면 우선 허리를 곧게 펴는게 좋지 않을까요. 듀오백 의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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