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정동진,망상해수욕장 다녀오신분들 도움주세요..

[동해안]

고딩1 아들,딸과 남편과 해서 동해쪽으로 바람좀쏘이고 오려고 합니다.
8월15일 새벽에떠나서 그 다음날 오후에 돌아오는코스..
여긴 서울이예요..
그런데 경포대 ,정동진,망상등 좋은곳이 많은데 어디로 정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정동진은 2002년에한번 다녀왔구, 그 외에는 계속 서해바다쪽으로만 다녔어요..

암묵적으로 정동진으로 가자..하고서 숙소로 썬크루즈 예약해놓긴했는데,,혹시 더 좋은곳이 있을까..하고
두리번거리게 되네요..
망상해수욕장이 조용하고 수질도 좋다고하는데 다녀오신분들...숙소등 도움좀 주세요..
경포대는 동해를 대표하는곳이니 사람이 너무 많을까 걱정이고,,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아무튼 공부하느라고 머리터지는 아이들이 기쁘게 맞이할수 있는 장소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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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정동진 망상은 잘 모르겠고

저희는 휴가때마다 동해안 화진포 해수욕장에 갔었는데요
올해는 큰딸이 고등학생이라서 가가운 계곡에 갓다오기로 했어요
저희도 사람 많고 복잡한거 싫어하는데 화진포 해수욕장은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좋더라구요

동해안 끝쪽이라 좀 멀긴 한데 통일전망대에 들러서 구경하고 근처에 해양박물관도 있고
김일성 별장등 볼거리는 좀 있더라구요
그 근처 숙소는 잘 모르겠고 한화 리조트나 강원도 쪽 팬션에 묵으면서 밤에 바베큐 구워먹고
낮에는 차타고 화진포에 가서 수영하고 놀았어요
그런데 동해안은 7월말이나 8월초엔 물이 너무 차가와서 물속에 오래 들어가 있지 못해요
더군다나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해운대도 물이 차갑다던데
8월15일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수영하는건 힘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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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집에 도착했네요..
망상오토캠핑장 예약해서 어제 오전에 도착해서 입실할때까지 바닷가에 있었어요 (오후2시)
1시가 되어도 너무 추웠어요. 바닷가에 앉아만 있는데도 추워서 긴팔옷을 가져오지 않은걸 엄청 후회했지요. 비치타올 두르고 있었구요. 바다속에 어른들은 거의 안들어가고 애들만 몇명...
안되겠다 싶어서 예약취소 했어요. 이러다가 휴가내내 바다 구경만 할거 같아서요.
경포대도 갔는데 10~20 대 애들이 엄청 많네요.. 먼지도 많고..
낙산도 갔는데 마찬가지...사람들이 다 구경만 하고
하조대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붐비지 않고
망상 오토캠핑장이 괜찮은듯 싶어요 (물은 깊은것 같네요). 숙소도 깨끗하고 캠핑장 사람들만 이용하는듯 싶고 모두 가족단위.. 몇명 안되더라구요.
망상 해수욕장은 (캠핑장 아닌곳) 바다 모래에서 술냄새가 진동하고 담배꽁초에.. 더러웠어요

[동해갔다왔어요]

지난주말 2박3일로 동해갔다왔어요.
경포대/망상/연곡/어달해수욕장 등등 다녀왔는데요..
해마다 갔었던 그 바다가 아니에요..ㅜㅜ
저희가 설악산에서 동해 망상까지 가면서 해수욕장 몇군데를 계속 들락날락 했는데
바다들 전부 다 미역인지 녹조류들이 잔뜩끼어서 넘 지저분했어요.
수온도 낮아서(요즘 계속 영동은 저온현상) 물에 들어가기도 추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