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산내사랑 화로갈비 이물질 사건 ..너무화가나서 여기도 글올려요

예안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9-08-02 18:08:40
방금전 탄현지나 무슨 다리 건너 기찻길옆에  위치한 내사랑 화로갈비집에 처음 갔었어요
애들둘이랑 모듬숯불구이 한접시를 시키고  서빙 하는 아줌마가 밑반찬을 가져다 주면서 양파고추 간장 초절임 접시에 손가락을 넣어 뭔가를 빼내려는 모습을 보고 아줌마가 간사이 그접시를 들여다 보니 머리카락이 들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먹지않으려고 멀리 밀쳐내고 숯불 구이를 애들이랑 잘 먹었구요
양이 좀 모자라 밥두개와 된장 찌개두개를 추가하여 잘 먹고 있는데 거의 된장찌개가 밑바닥을 들여낼 만큼 먹었을때
밑을 보니 검은색 뭔가가 있는거에요
설마... 된장에서 나온 거겠지 하면서 무심결에 숟가락으로 걷어 올리니 배터진 파리입니다
지금까지 먹은 된장 찌개가 속에서 올라올것 같아
서빙 하는 아줌마를 불러 이거 보시라고 하니.. 보더니 미안 하네요 다시 가져다 줄게요 하길래 안먹겠다고 햇더니 그냥 가버리더군요
그래서 전 주인이 나올줄 알았죠
한참을 있어도 그아줌마 서빙만 하고 ...
열나서 주인 안계시냐고  얘기 하니 서빙 하는 아줌마 주방 들어가더니 좀 있으니 나이가 좀 되어 보이는 여자가 나와서 고무장갑 낀채로 파리를 걷어 올리더니 하는말
파리가 아니고 날파리네 .....황당 그자체 태도도 아주 거만 그자체
순간 얼마나 열나느지  날파리면 괜찮고 파리면 문제되냐고 했더니 거만한 자세로 미안해요 날아서 들어간것 같다고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그파리를 뭉개면서 그걸 들고 가버리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나이든 사람이지만 미안 하다고 할때 상대방에게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 정말 미안 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느낌이 안드는거예요
그래서 아까 그분누구시냐고 하니 주방에서 나와서 하는말 눈을 부랴리며 자기는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그러면 얘기하시지 말라고 주인 나오시라고  하니 눈을 부랴리면서 실수로 들어 갈수도 있는거지 일하다보면 하면서 아주 당연하다는 식으로 오히려 저를 몰아 세우더라구요
너무화가 나서 전 주인 나오라고 하고 아줌마는 얘기하지 말라고 했죠
전 오히려 조용히 시정 하라고 사과 받고 끝낼 일이었는데 ..다시는 안가면 그만 이니까
그나이든 주방 아줌마로 인해 언성이 높아졌죠
제가 보기엔 입으로만 미안하다뿐이지 전혀 잘못한 기색을 볼수가 없었죠
오히려 돈 내고 이물질 들은 음식은 먹은 제가 잘못이 된것이마냥 아님 그런 이물질 정도야 당연 한거다 이런식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주인을 찾으니 그때서야 남자분이 나오는데 그분이 잘못 되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분은 미안 하다는 맘이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그나이든 주방 아줌마 뒤에서 젊은 여자가 나이든 자기한테 대들었다고 눈을 부랴리면서 뭐라고 하길래 저또한 화가나서 제대로 일하시라고 했더니 자식키우는 젊은 여자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주인 아저씨인지 그분은 미안 하다고 고기값을 안받겠다고 하는걸 저 끝까지 결제하고 왓어요
고기 안받겠다고 전 결제해주라고 하고 있는 사이에도 그 나이든 주방 아줌마 얼마나 못댔는지 ...그서빙 하는 모든 아줌마들 조차도 그주방 아줌마 편이 되어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정말 미안 하다고 사과 하는 분은 결제하시는 남자분 ..그분 생각 하면 이러고 싶지 않지만
내사랑 화로갈비 가시는 분 참고 하세요
아무런 문제없이 잘 드시고 오면 괜찮을지 몰라도 음식에 문제 생기니 주방 아줌마를 비롯 하여 서빙 하는 아줌마 가관 입니다
지금 생각 해본다면 그나이든 주방 아줌마 내사랑 화로 갈비  주인측이 아닌가 싶네요




IP : 211.204.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09.8.2 6:39 PM (210.106.xxx.19)

    아유..정말 화나셨겠네요...
    그냥 앞으론 거기 가지마세요. 그게 가장 크게 복수하는거에요.
    그리고 저도 살면서 느낀건데요 애들 있을땐 왠만하면 남하고 부딪히는 모습 안보이려고
    노력해요. 저도 한성질하는데, 애들보는 앞에선 참는편이에요.
    남편분이 그자리에 계셨다면 남편한테 일임하고 그냥 애들 데리고 사뿐히 나오셨다면
    좋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그아줌마가 사과했을때 그정도로 적당히 사과받으시고
    나오시던지, 아님 그후에 사장님이 돈 안받겠다고 했을때 돈을 안내고 나오셨던지
    했음 더 좋았을걸 싶어요.
    쥐도 몰구멍을 주고 몬다고 하는데 님이 끝까지 해보자 이런식이 된것같네요.

  • 2. 예안
    '09.8.2 8:30 PM (211.204.xxx.143)

    네 그러게요
    저의 뒷편에서도 식사를 하시는 팀도 있고 해서 조용하게 사과받고 넘기려고 햇는데 나이든 주방 아줌마 행동에 화를 참지 못하겠더라구요
    아무리 저보다 나이 더 많다고 하지만 잘못 한부분에서는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윗분 말씀처럼 남편은 해외출장중이고 ..아이들을 미처 생각지 못한 점에서는 후회가 되지만
    그나이든 주방 아줌마 지금도 면상 생각 하면 부들 부들 떨리네요

  • 3. 가게 주인이
    '09.8.2 9:13 PM (61.72.xxx.30)

    넘 직원교육 잘못 시키고 있네요

    다신 가지 마세요

    아마 그 아줌마 다그치지 않고
    뒤에선 다른 소리 해ㅆ을거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리 의기 양양할수 있는지

  • 4.
    '09.8.2 10:37 PM (123.98.xxx.96)

    사실 음식점서 머리카락 나와도 비위만 조금 상하지 밀쳐 놓고 말도 안하는 타입인데요,
    얼마전 집에서 왕파리(엉덩이쪽 번쩍이는 놈) 한마리를 아이가 파리채로 잡았는데
    정말 실같은 애기들이 쏟아져 나오는거 보고 기절했던 경험이 있던지라 음식에서 파리보면
    그자리서 거품물었을 거예요.

    비위생적인게 무슨 자랑이라고 저렇게 당당하게 돈벌자고 하는지...

  • 5. 적반하장도
    '09.8.2 11:22 PM (59.21.xxx.25)

    분수가 있지 읽는 동안 제가 열~받아서 혼났어요
    저라면
    그 똥파리 들은 뚝배기 사진 찍고 (똥파리 사체와 함께)
    똥파리 사체를 가까이서 다시 또 찍고
    그 가계 입구 찍고(물론 이름 들어가도록)
    증거를 확보한 다음 말하겠어요
    물론 님은 너무 황당해서 그렇게 할 만한 정신이 없었겠지만
    앞으로 같은 일을 당하시면 꼭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그 무식의 진수를 보여준 주방 아주머니가 괘씸해서 라도
    내일 일산 동구청아님 서구청(해당 구청) 생활 위생과 바꿔 달라고 하시고
    왜 그러시냐고 물어 오면
    전화 민원이라고 대답하시고
    담당자에게 내용을 말씀하세요
    투철한 신고 정신은
    우리 사회를 질 높고 풍요롭게 해 줍니다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에이 뭐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라고 말 합니다
    그러니 개선이 이루워질 수 없는거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인공은
    각 각 개인,우리 국민입니다

  • 6. 예안
    '09.8.2 11:34 PM (211.204.xxx.143)

    네 그집에서 밥먹고 나와서 기분이 말이 아니었는데 그나마 댓글 달아주신분 의견에 좀 진정 되었습니다..
    저도 적반하장님 말씀처럼 순간 증거를 남기지 않은것에 저의 큰 실수 였다고 생각하고 안타깝게 여기는데요
    증거 없이 서구청에 민원접수가 가능 할까요?
    저도 주인측 인듯한 나이든 주방아줌마의 행동에 가만히 지나칠수 없을것 같아서요

  • 7. 네 증거가
    '09.8.3 12:32 AM (59.21.xxx.25)

    없어도 전화로 말하면 받아는 줍니다
    하지만 그쪽에서 무슨 말이냐,하며 딱 잡아 때면
    증거가 없으니..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식당은 허가증을 꼭 받아서 영업을 해야하구요
    정기적으로 위생 검산가? 받을 걸요
    위생과 담당자에게 여쭤 보세요
    그리고
    따끔하게 질책하세요
    정기적으로 식당 하시는 분들 상대로
    위생 교육 시키는 프로그램 없냐구요
    또 정기적 위생 검사두요
    만약 없다고 하면 그때 부터 질책 들어가세요
    위생과에서 하는 일이 대체 뭐야
    요즘 시국에 공무원 처럼 8자 좋으신 분들이 어디있담,,

  • 8. 예안
    '09.8.3 4:03 PM (211.204.xxx.143)

    적반하장님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오늘 민원 접수 한 상태구요 그게 서구청 인줄 알고 했더니 상호가 안 나온다고 하여 막막 하던 차에 어제 결제전표를 보니 주소가 파주시 교하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파주시청 식품위생과에 민원접수한 상태구요
    민원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연락 오기를 기다리는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19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9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8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40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48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27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200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8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45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7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3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8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88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92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6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79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57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3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5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4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4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43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73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2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5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3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59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