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혼자 댕기러간 남편아 기특하구나.

[고맙구나]

날도 덥고 저희 부부는 바쁘게 지내고
남편이 문득 남들은 결혼하면 친정 부모님들 모시고 놀러도 가고 하는데
우리가 너무 무심했다... 며
자기가 앞으로 프로젝트 시작하면 더욱 바쁘니 오늘 수박이라도 사서 찾아뵈야겠다고.
저는 오늘 일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고해서
남편이 몇 가지 드릴 거 챙겨서 좀 전에 친정으로 갔네요.
어떻게 보면 어렵고 또 어찌보면 어려운 일이 아닌 것도 같지만
고맙네요.
생각해보니 언젠가는 저희 엄마랑 단 둘이 영화도 보고 오고,
제작년인가는 제가 주말에 일때매 못가서 혼자 가서 엄마랑 같이 김장하고 ㅋㅋ

착하다 남편아. 이뻐해주마

[신나라]

이쁘죠... ^^*

[궁뎅이]

팡팡 남편감이시네요!!!ㅎㅎㅎ
바람직한 남푠상잊네요^^

[부럽]

님은 전생에 우주를 구하셨나봅니다.

[정말]

기특한 남편분이시네요,,,,,,, ^^

[우린남편도]

지금 처가에 아이하고 가있고 저는 일땜에 혼자 있네요.
방금 통화 끝내고..
친정 아버진 안계시고 엄마 혼자 계시는데 나가서 회 먹고 왔답니다.
복숭아 한상자 사들고 갔다네요.몇시간 걸리는 시골..
우리 남편은 이상한게 자기집(시댁)보다 처가가 더 편하답니다.
왜그러냐 하니 자기 아버지가 좀 어렵답니다.
ㅎㅎㅎ
장모님이 편하다며 휴일만 겹치면 저는 떼놓고 처가 간다고 합니다.
친정 엄마는 또 연한 배같다며 좋아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