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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하면 밥 안먹는걸로 시위하는 남편..
어제 한바탕 했는데 어제 오늘 또 차려놓은거 안먹고 나가버리네요.
머리속에선 벌써 한바탕 신랑 패주는 상상하고 있답니다..
웬수도 저런 웬수가 없을꺼에요.
애기도 아니고 무슨 밥 안먹는걸로 시위를 하나요?
이젠 신경 안쓸려구요 자존심 상해..
1. .
'09.8.2 12:06 PM (119.203.xxx.189)밖에서 해결할테니 신경 끄세요.
먹고 싶을때 달라고 하면 차려 주겠다 선언하세요.
남편분 아직 덜 큰것 같아요.
진짜로 좀 패 주시던지...^^2. 원글녀
'09.8.2 12:09 PM (124.56.xxx.161)40 넘은 큰아기죠..-.-
3. ..
'09.8.2 12:13 PM (222.237.xxx.205)그러게요.
먹지도 않는 밥 차려놓는 것도 맥이 빠지니
먹을 준비가 되면 말하라고 하세요.4. d
'09.8.2 12:21 PM (125.186.xxx.150)일부러 맛있는거 많이해서, 혼자드세요 ㅎ
5. 파김치녀
'09.8.2 12:24 PM (59.4.xxx.186)예쁜 접시에 세팅해서 혼자서 우아하게 드세요..^^
같이 먹을려면 그렇게 잘 안되잖아요..ㅎㅎ6. 그러게요
'09.8.2 12:37 PM (59.14.xxx.197)우리 남편이 딱 그래요.
밥 퍼서 상에 올리는데 현관문 열고 나가요.
물론 밥도 안먹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남들은 혼자서 먹으라 하지만 약이 올라 밥 안넘어가죠.
남들이 부부싸움하면 신경쓰지말고 혼자 잘 먹고 재미있게 지내라고 저도 충고하지만
그거 쉽지 않죠. 그 정도 내공이면 부부싸움 자체가 없죠.7. 란실리오
'09.8.2 12:39 PM (121.157.xxx.246)ㅎㅎ 말씀들으니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엄마에게 삐지거나 하면 밥 안먹는 것으로 시위를 했죠. 하지만 그래봐야 먹지 않는 사람 손해죠..뭐..
윗 분 말씀처럼 신경쓰지 마시고, 그럴 때일 수록 맛있는 것으로, 깨끗하고,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보란 듯이 해서 드세요.
나가면 먹을 곳이 천지인데 굶을까봐 걱정하실 필요도 없으니까요. ^^8. 막내가 아닐까
'09.8.2 12:51 PM (59.8.xxx.105)남편분이 혹시 막내가 아닐까요?
우리 남편은 4형제 중 막내인데
좀 그런 면이 있어요. 속터지죠. 밥 안먹는 남편 무시하는거 내공이 필요합니다. 어쩌 겠어요 내가 살려면 내공을 키워야지요. 그리고 무시해야 그 남편 밥 안 먹는 걸로 시위 안합니다.9. 원글이
'09.8.2 12:54 PM (124.56.xxx.161)막내에요 -.-; 삼남매중 막내.. 전 장녀구요
10. 막내 맞지요
'09.8.2 12:59 PM (59.8.xxx.105)무시가 약입니다. 제발 무시하세요. 열내면 계속 그걸 가지고 마누라 조종할려 듭니다. 나중에는 애들도 고것 따라 배웁니다. 엄마는 밥 굶는 걸 제일 무서워한다고 무의식에 배우는 거지요.
11. 후후
'09.8.2 1:05 PM (116.43.xxx.31)아예 남편밥, 남편 숟갈은 올려놓지도 않는 겁니다.
남편쳐다도 보지말고
당연한 듯 남편 것 빼놓고 드세요.
그렇게해야 남편도 이 방법으론 부인이 약안오른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호되게 당해야 해요
더 세게 나가시고
남편이 누그러졌다 싶으면......
같이 나가서 밥먹자 해보시고...
그래서 풀고는 집에서 같이 식사하세요.12. 다루는법을
'09.8.2 1:12 PM (116.123.xxx.71)터득하셔야죠.
남편이 아니라 어린동생 다루듯~
화나면 밥안먹는거 아시면서 밥차려서 대령하시는 원글님도 만만찮아요 ㅋ
그거 한두번 해보다가 안되면 관두셔야죠.
그리고 밥차려서 혼자드세요.
계속 그러면 그 남자!! 그 방법은 안통한다는거 알고 밥먹습니다.
왜 내 수저는 없어? 숟가락내놔 이러면서 앙탈부립니다.
서너살먹은 애들 하는짓하고 똑같아요. 애들도 이러거든요.
안먹어봐야 저만 손해죠.
그리고 애들은 저만 손해인거 맞지만,
어른은 나가서 사 먹습니다. 수중에 돈있는데 뭔들 !!
애먼글면 속 끓고 있는 원글님이 바보죠. <---이러라고 안먹고 가는건데..13. 이해안됨
'09.8.2 1:47 PM (118.220.xxx.107)신경끄세요...그럼 모습에 안달하면 약발이 먹힌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들 단순해요...14. ㅜㅜ
'09.8.2 1:56 PM (112.144.xxx.104)어제부터 남편 문제로 올라온 글에 대해 남편에게 물어볼일이 은근히 많네요.
한마디로 시어머니가 잘 못 가르치신거고,
굶기라고 하네요..
딱 무시하고 차려주지 말랍니다.
아들 교육의 타산지석입니다.15. 엉덩이 때려주기
'09.8.2 2:06 PM (116.124.xxx.27)맛있는거 해서 떠먹여 드리세요.
혹시 자주 저러시는거
밥주는 여자가 있나? 하는 생각도 한번 해보시구요. ㅎㅎ16. ..
'09.8.2 2:19 PM (119.194.xxx.42)쳇..굶으라고 하세요..누가 겁난댔나?
배곯면
지만 손해지.
쫄쫄 고파서 고생 좀 해야되 .17. ..
'09.8.2 2:34 PM (125.177.xxx.49)애 같음 성장땜에 걱정하지만 다 늙은 남자 안먹어도 돼요
나가서 다 먹고 다닙니다
알아서 풀리때까지 그냥 두세요 떠먹여 주면 버릇되요18. 위에
'09.8.2 3:18 PM (121.152.xxx.97)막내가 그렇다고 하시지만, 저희집엔 장남이어도 그럽니다. 저는 막내고요.
다른일로 삐쳐가지고 '자꾸 그러면 나 밥 안먹는다'...할때면 딱 2살짜리예요.
그럼 이제껏 내가 한 밥을 '먹어준'건가?
안 먹으면 아쉽나요?
안그래도 입맛 달라 두가지 반찬하기 힘들었는데
시장도, 요리도 내 입에 맞는 것만 해서 먹으니 속이 다 시원합디다.19. ㅎㅎ
'09.8.2 3:38 PM (58.234.xxx.240)저도요. 우리 남편도 삐지면 제일 먼저 '나, 밥 안먹어. 밥 안먹고 굶어죽을테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위로는 '안씻고 그냥 잘꺼야. 평생 안씻어..' 합니다.
안먹고 안씻는거 사실은 다 지 몸 위해서인데, 꼭 날 위해서인것처럼 합니다. 아휴..진짜 쌩애기에요..20. 친정아버지
'09.8.2 5:01 PM (218.152.xxx.105)가 그러셨어요 -_-;;
엄마랑 싸우시면 밥때 꼭 나가서 끼니 때우고 오셨요
동생이 좀 크면 동생 데라고 나가서... 휴..;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엄마도 신경 안 쓰시더라고요
저도 그런 남편 만날까 걱정 했지만
울남푠은 제가 늦잠이라도 자면 삼층밥 지어놓는 성격이라
그 부분은 좀 덜하네요 ㅋㅋ21. ㅋㅋㅋ
'09.8.2 8:54 PM (121.54.xxx.42)울 형부가 그러신 분입니다.
언니랑 다투면 밥차려줘도 안먹고 아예 라면만 종류별로 잔뜩 사놓고 드신다네요.
글찮아두 장이 안좋으셔서 탈인데 안좋타는 라면을...
언니도 이젠 두손두발 다들고 마음대로 하세요~~그런다는군요.참고로 낼모레면 60이거든요.22. 좀
'09.8.2 9:28 PM (220.75.xxx.204)굶으면 뱃살도 빠지고
좋지요 뭘...
애달 복달 하시니 남편이 더 그럽니다.
냅 두시고 신경 끄세요.23. ^^
'09.8.2 11:38 PM (221.157.xxx.161)울 남편도 막내...결혼 6년차구요.
결혼 초 싸우고 난 후 두어번 밥 안 먹길래 그 후로 싸우면 아예 수저도 안놔요.
안 먹는거 뻔히 알면서 뭐하러 ^^
글구 안 먹음 자기만 손해죠 뭐.
원글님도 맘 편히 드시고 차려주지 마세요.
요즘은 아예 싸우고 나면 밥 안차려줘도 되서 편하기까지 하답니다...ㅎㅎㅎ24. 먹던지 말든지
'09.8.3 9:11 AM (61.72.xxx.64)밥상차려놓고 먼저 드세요
일요일엔
차려놓고 혼자 드신 후에
싹 치워버리세요..25. 에구..
'09.8.3 9:22 AM (122.34.xxx.19)딱 제가 남편분처럼
싸우고나면 밥 안먹어요.
도대체 남편보는데서
함께 밥 먹기가 싫어서
차려주기만 하고 단식투쟁(?) 을 합니다. 못된 습관이죠.
근데 그게 어릴 때부터 그랬던거라... 제가 완전 트리플 a형이라서... ㅠㅠ
남편분도 어쩌면 저랑 같을 수도 있으니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울 남편 제일 좋은 점으로 꼽는 게
바로 싸움 뒤 먼저 달래주는 거!에요.
성격탓인지 울 남편은
제가 밥 안 먹고 있으면
너무 너무 답답해서 어쩔 줄을 몰라라하고..
난 뭐 이때가 다이어트지... 하고 위안(?) 을 삼고...
남편분도 저처럼
아내분이 먼저 손잡아주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계실지도 몰라요. ㅠㅠ26. 님
'09.8.3 11:35 AM (211.219.xxx.78)뭐하러 밥 차려주세요
굶기세요 ㅎㅎ
쭈욱 굶기세요
아쉬운 사람이 지게 되어 있지요 ㅎㅎ27. 남편이
'09.8.3 12:01 PM (123.215.xxx.104)밥 안먹으면 더 편하지 않나요?
저는 싸운 다음에도 혹시나 하고 끼니때마다 남편 수저랑 밥 그릇 놓는데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 하다가
밥 때만 되면 귀신같이 나와서 밥먹으니까
더 얄미워서 뒤통수 국그릇에 밀어넣고 싶던데요.28. 전
'09.8.3 2:40 PM (121.125.xxx.52)제가 남편에게 밥을 안 차려줘요.
부부싸움한 남편 입에 밥해서 갖다 바치기 싫어요.
안먹으면 좋지 뭘 그리 전전긍긍하세요..그러려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