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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하면 밥 안먹는걸로 시위하는 남편..

..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09-08-02 12:02:57
아우 징그러워요. 저번엔 이주를 차려주는 밥 안먹더군요..

어제 한바탕 했는데 어제 오늘 또 차려놓은거 안먹고 나가버리네요.

머리속에선 벌써 한바탕 신랑 패주는 상상하고 있답니다..

웬수도 저런 웬수가 없을꺼에요.

애기도 아니고 무슨 밥 안먹는걸로 시위를 하나요?

이젠 신경 안쓸려구요 자존심 상해..
IP : 124.56.xxx.16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 12:06 PM (119.203.xxx.189)

    밖에서 해결할테니 신경 끄세요.
    먹고 싶을때 달라고 하면 차려 주겠다 선언하세요.
    남편분 아직 덜 큰것 같아요.
    진짜로 좀 패 주시던지...^^

  • 2. 원글녀
    '09.8.2 12:09 PM (124.56.xxx.161)

    40 넘은 큰아기죠..-.-

  • 3. ..
    '09.8.2 12:13 PM (222.237.xxx.205)

    그러게요.
    먹지도 않는 밥 차려놓는 것도 맥이 빠지니
    먹을 준비가 되면 말하라고 하세요.

  • 4. d
    '09.8.2 12:21 PM (125.186.xxx.150)

    일부러 맛있는거 많이해서, 혼자드세요 ㅎ

  • 5. 파김치녀
    '09.8.2 12:24 PM (59.4.xxx.186)

    예쁜 접시에 세팅해서 혼자서 우아하게 드세요..^^
    같이 먹을려면 그렇게 잘 안되잖아요..ㅎㅎ

  • 6. 그러게요
    '09.8.2 12:37 PM (59.14.xxx.197)

    우리 남편이 딱 그래요.
    밥 퍼서 상에 올리는데 현관문 열고 나가요.
    물론 밥도 안먹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남들은 혼자서 먹으라 하지만 약이 올라 밥 안넘어가죠.
    남들이 부부싸움하면 신경쓰지말고 혼자 잘 먹고 재미있게 지내라고 저도 충고하지만
    그거 쉽지 않죠. 그 정도 내공이면 부부싸움 자체가 없죠.

  • 7. 란실리오
    '09.8.2 12:39 PM (121.157.xxx.246)

    ㅎㅎ 말씀들으니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엄마에게 삐지거나 하면 밥 안먹는 것으로 시위를 했죠. 하지만 그래봐야 먹지 않는 사람 손해죠..뭐..
    윗 분 말씀처럼 신경쓰지 마시고, 그럴 때일 수록 맛있는 것으로, 깨끗하고,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보란 듯이 해서 드세요.

    나가면 먹을 곳이 천지인데 굶을까봐 걱정하실 필요도 없으니까요. ^^

  • 8. 막내가 아닐까
    '09.8.2 12:51 PM (59.8.xxx.105)

    남편분이 혹시 막내가 아닐까요?
    우리 남편은 4형제 중 막내인데
    좀 그런 면이 있어요. 속터지죠. 밥 안먹는 남편 무시하는거 내공이 필요합니다. 어쩌 겠어요 내가 살려면 내공을 키워야지요. 그리고 무시해야 그 남편 밥 안 먹는 걸로 시위 안합니다.

  • 9. 원글이
    '09.8.2 12:54 PM (124.56.xxx.161)

    막내에요 -.-; 삼남매중 막내.. 전 장녀구요

  • 10. 막내 맞지요
    '09.8.2 12:59 PM (59.8.xxx.105)

    무시가 약입니다. 제발 무시하세요. 열내면 계속 그걸 가지고 마누라 조종할려 듭니다. 나중에는 애들도 고것 따라 배웁니다. 엄마는 밥 굶는 걸 제일 무서워한다고 무의식에 배우는 거지요.

  • 11. 후후
    '09.8.2 1:05 PM (116.43.xxx.31)

    아예 남편밥, 남편 숟갈은 올려놓지도 않는 겁니다.
    남편쳐다도 보지말고
    당연한 듯 남편 것 빼놓고 드세요.
    그렇게해야 남편도 이 방법으론 부인이 약안오른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호되게 당해야 해요
    더 세게 나가시고
    남편이 누그러졌다 싶으면......
    같이 나가서 밥먹자 해보시고...
    그래서 풀고는 집에서 같이 식사하세요.

  • 12. 다루는법을
    '09.8.2 1:12 PM (116.123.xxx.71)

    터득하셔야죠.
    남편이 아니라 어린동생 다루듯~
    화나면 밥안먹는거 아시면서 밥차려서 대령하시는 원글님도 만만찮아요 ㅋ

    그거 한두번 해보다가 안되면 관두셔야죠.
    그리고 밥차려서 혼자드세요.
    계속 그러면 그 남자!! 그 방법은 안통한다는거 알고 밥먹습니다.
    왜 내 수저는 없어? 숟가락내놔 이러면서 앙탈부립니다.

    서너살먹은 애들 하는짓하고 똑같아요. 애들도 이러거든요.
    안먹어봐야 저만 손해죠.
    그리고 애들은 저만 손해인거 맞지만,
    어른은 나가서 사 먹습니다. 수중에 돈있는데 뭔들 !!
    애먼글면 속 끓고 있는 원글님이 바보죠. <---이러라고 안먹고 가는건데..

  • 13. 이해안됨
    '09.8.2 1:47 PM (118.220.xxx.107)

    신경끄세요...그럼 모습에 안달하면 약발이 먹힌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들 단순해요...

  • 14. ㅜㅜ
    '09.8.2 1:56 PM (112.144.xxx.104)

    어제부터 남편 문제로 올라온 글에 대해 남편에게 물어볼일이 은근히 많네요.
    한마디로 시어머니가 잘 못 가르치신거고,
    굶기라고 하네요..
    딱 무시하고 차려주지 말랍니다.
    아들 교육의 타산지석입니다.

  • 15. 엉덩이 때려주기
    '09.8.2 2:06 PM (116.124.xxx.27)

    맛있는거 해서 떠먹여 드리세요.
    혹시 자주 저러시는거
    밥주는 여자가 있나? 하는 생각도 한번 해보시구요. ㅎㅎ

  • 16. ..
    '09.8.2 2:19 PM (119.194.xxx.42)

    쳇..굶으라고 하세요..누가 겁난댔나?
    배곯면
    지만 손해지.

    쫄쫄 고파서 고생 좀 해야되 .

  • 17. ..
    '09.8.2 2:34 PM (125.177.xxx.49)

    애 같음 성장땜에 걱정하지만 다 늙은 남자 안먹어도 돼요
    나가서 다 먹고 다닙니다

    알아서 풀리때까지 그냥 두세요 떠먹여 주면 버릇되요

  • 18. 위에
    '09.8.2 3:18 PM (121.152.xxx.97)

    막내가 그렇다고 하시지만, 저희집엔 장남이어도 그럽니다. 저는 막내고요.
    다른일로 삐쳐가지고 '자꾸 그러면 나 밥 안먹는다'...할때면 딱 2살짜리예요.
    그럼 이제껏 내가 한 밥을 '먹어준'건가?
    안 먹으면 아쉽나요?
    안그래도 입맛 달라 두가지 반찬하기 힘들었는데
    시장도, 요리도 내 입에 맞는 것만 해서 먹으니 속이 다 시원합디다.

  • 19. ㅎㅎ
    '09.8.2 3:38 PM (58.234.xxx.240)

    저도요. 우리 남편도 삐지면 제일 먼저 '나, 밥 안먹어. 밥 안먹고 굶어죽을테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위로는 '안씻고 그냥 잘꺼야. 평생 안씻어..' 합니다.
    안먹고 안씻는거 사실은 다 지 몸 위해서인데, 꼭 날 위해서인것처럼 합니다. 아휴..진짜 쌩애기에요..

  • 20. 친정아버지
    '09.8.2 5:01 PM (218.152.xxx.105)

    가 그러셨어요 -_-;;
    엄마랑 싸우시면 밥때 꼭 나가서 끼니 때우고 오셨요
    동생이 좀 크면 동생 데라고 나가서... 휴..;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엄마도 신경 안 쓰시더라고요


    저도 그런 남편 만날까 걱정 했지만
    울남푠은 제가 늦잠이라도 자면 삼층밥 지어놓는 성격이라
    그 부분은 좀 덜하네요 ㅋㅋ

  • 21. ㅋㅋㅋ
    '09.8.2 8:54 PM (121.54.xxx.42)

    울 형부가 그러신 분입니다.
    언니랑 다투면 밥차려줘도 안먹고 아예 라면만 종류별로 잔뜩 사놓고 드신다네요.
    글찮아두 장이 안좋으셔서 탈인데 안좋타는 라면을...
    언니도 이젠 두손두발 다들고 마음대로 하세요~~그런다는군요.참고로 낼모레면 60이거든요.

  • 22.
    '09.8.2 9:28 PM (220.75.xxx.204)

    굶으면 뱃살도 빠지고
    좋지요 뭘...
    애달 복달 하시니 남편이 더 그럽니다.
    냅 두시고 신경 끄세요.

  • 23. ^^
    '09.8.2 11:38 PM (221.157.xxx.161)

    울 남편도 막내...결혼 6년차구요.
    결혼 초 싸우고 난 후 두어번 밥 안 먹길래 그 후로 싸우면 아예 수저도 안놔요.
    안 먹는거 뻔히 알면서 뭐하러 ^^
    글구 안 먹음 자기만 손해죠 뭐.
    원글님도 맘 편히 드시고 차려주지 마세요.
    요즘은 아예 싸우고 나면 밥 안차려줘도 되서 편하기까지 하답니다...ㅎㅎㅎ

  • 24. 먹던지 말든지
    '09.8.3 9:11 AM (61.72.xxx.64)

    밥상차려놓고 먼저 드세요

    일요일엔
    차려놓고 혼자 드신 후에
    싹 치워버리세요..

  • 25. 에구..
    '09.8.3 9:22 AM (122.34.xxx.19)

    딱 제가 남편분처럼
    싸우고나면 밥 안먹어요.

    도대체 남편보는데서
    함께 밥 먹기가 싫어서
    차려주기만 하고 단식투쟁(?) 을 합니다. 못된 습관이죠.
    근데 그게 어릴 때부터 그랬던거라... 제가 완전 트리플 a형이라서... ㅠㅠ

    남편분도 어쩌면 저랑 같을 수도 있으니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울 남편 제일 좋은 점으로 꼽는 게
    바로 싸움 뒤 먼저 달래주는 거!에요.

    성격탓인지 울 남편은
    제가 밥 안 먹고 있으면
    너무 너무 답답해서 어쩔 줄을 몰라라하고..
    난 뭐 이때가 다이어트지... 하고 위안(?) 을 삼고...

    남편분도 저처럼
    아내분이 먼저 손잡아주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계실지도 몰라요. ㅠㅠ

  • 26.
    '09.8.3 11:35 AM (211.219.xxx.78)

    뭐하러 밥 차려주세요
    굶기세요 ㅎㅎ
    쭈욱 굶기세요
    아쉬운 사람이 지게 되어 있지요 ㅎㅎ

  • 27. 남편이
    '09.8.3 12:01 PM (123.215.xxx.104)

    밥 안먹으면 더 편하지 않나요?
    저는 싸운 다음에도 혹시나 하고 끼니때마다 남편 수저랑 밥 그릇 놓는데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 하다가
    밥 때만 되면 귀신같이 나와서 밥먹으니까
    더 얄미워서 뒤통수 국그릇에 밀어넣고 싶던데요.

  • 28.
    '09.8.3 2:40 PM (121.125.xxx.52)

    제가 남편에게 밥을 안 차려줘요.
    부부싸움한 남편 입에 밥해서 갖다 바치기 싫어요.
    안먹으면 좋지 뭘 그리 전전긍긍하세요..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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