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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질문좀 할께요
책도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다가...실제적인거 질문이 있어서요..
1. 이제 1.3 kg쯤 되어가네요. 사료는 한번에 한줌쯤 주면 되나요? 하루 3번 주나요..계속 그릇에 채워두면 알아서 먹니요?
아기용 사료만 주는데...사람용 우유도 좀 주어도 되나요? 비타민이나 무기질 이런것도 사료에 들어있는거 같기는 한데 영양이 부족할까봐서요...
2. 소변후 털에 묻으니 아무래도 배주위가 노란데요.. 매일 목욕해 주어야 하나요?
3. 대변후엔 어떻게 닦아주면 좋을지요? 묻어있는 것은 아니지만...하루 2-3번정도 보는데, 좋은똥으로요.. 그건 정상이지요?
4. 두마리가 있으니 장난치는 것 같다가도 좀 으르렁거리며 싸우기도 하던데..말려야 하나요? 싸우면 혼내야 하나요? 남편은 순위 결정중이니 좀 두라고 하는데.....
5. 배변훈련은 2달반인데 지금부터도 가능한가요? 더 기다려야 하나요?
6. 시츄는 원래 잘때 사람처럼 대자로 누워서도 자나요? 귀여우면서도 강아지가 저렇게 자기도 하나 싶어서요....
7. 목욕은 베이비샤워겔로 시길려고 하는데.... 그래도 되겠지요? 목욕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아직 얼굴이나 귀는 닦아주질 못했어요..무서워서..
질문이 많다 마시고 좀 가르쳐 주세요.
1. ^^
'09.8.2 9:58 AM (114.200.xxx.74)1.사료는 먹덩양이 있을테니 적당히 세번정도에 나눠서 주시구요
사람먹는우유는 절대로 안돼요
2.목욕은 원래 10일~2주에 한번 하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하고 있네요 아가일때는 아무래도 더 쉽게 지저분해지는것같아요
3.특별히 닦아준 기억은 없어요 ^^;; 묻어있지 않으면 그냥 둬도 상관없을듯??
횟수도 변의질도 좋은것 같은데요
4.네.. 너무 심하게 죽기살기로 달겨들지 않는이상 그냥 둬요
5.배변훈련은 지금부터 계속 시키세요
야단치치 말고 배변하는곳을 정해두시고 계속 거기로 유도하세요
6.특히 피곤할때 더 대자로 자는것 같아요 코도골지요.. ㅎㅎㅎ
7.애견샴푸로 시키는데 다른분들보니 사람샴푸도 쓰시더라구요
전 그래도 혹시 몰라 꼭 애견전용으로 목욕시키고
신경쓰는건 깨끗하게 헹구고 바짝 말려주는것에 더 신경을 많이 써요2. .
'09.8.2 9:59 AM (211.212.xxx.2)1. 우유는 안되요~ 개들은 유당분해효소가 적어서 설사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료만 주면 충분해요. 자견용 사료로 주세요.
그리고 시츄는 식탐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자율급식은 좀 어려울거예요. 그리고 너무 어릴때는 지가 배부른것도 모르고 배 터질것처럼 막 먹더라구요. 그냥 하루에 두세번으로 나눠서 주세요.
2. 아직 아기이니 목욕은 2주일에 한번정도만 시키세요. 많이 시켜도 1주일에 한번.. 너무 자주 시키면 안좋아요.
3. 대, 소변 후에 뭍는것들은 아기용 물티슈로 닦아주세요. 너무 단단하지도 않고 무르지도 않고..
휴지로 싸서 버릴때 바닥에 자국이 진득하게 묻어나지 않는다면 정상이예요.
4. 남편분 말씀이 맞기도 하고요... 강아지들끼리 물고 으르렁대는건 장난치는거예요~ 사람을 물지 않는다면 그냥 내버려두세요.
5. 배변훈련은 3개월부터 시키세요. 지금은 배변판이나 화장실을 두고 조금씩 유도하는 정도로 살살 하시구요.
6. 개들이 마음이 아주 편하면 그렇게 배 드러내놓고 누워서 자기도 하더라구요. 아우... 얼마나 귀여울까.. ㅋ
7. 목욕은 꼭 애견용 샴푸로 시키세요.. 개는 사람보다 피부가 약해서 사람쓰는걸로 목욕시키면 피부가 상해요~ 목욕시킬때 귀 안으로 물 안들어가게 조심하시구요.. 귀는 면봉으로 닦아주셔야 하는데 요령이 필요하니까 예방주사 맞으러 병원가실때 의사선생님께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이렇게 여러가지로 신경을 쓰시니 좋은 주인이시네요.
애견까페 규모 좀 큰데 가입하셔서 정보 얻으세요. 도움 많이 될거예요.
그리고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 시추 아기때 너무 귀엽던데..
예쁘게 키우세요~~3. 야매수의사
'09.8.2 10:00 AM (201.231.xxx.117)저는 자율급식을 했어요. 그릇에 담아서 하루에 세 번씩 주면 알아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창 자랄 때니까 아가용 사료 주셔야 해요. 저는 그외에 닭가슴살, 고구마 삶은 것, 달걀 노른자, 참치, 북어국 등(대가리 든 것으로)줬어요. 목욕은 너무 자주 시켜주지 마세요. 여름엔 봐가면서 그러나 보통은 1주~열흘에 한 번 씻겨 주더라고요. 피부병 생긴답니다. 그리고 샴푸는 개전용 샴푸쓰시고요. 사람 샴푸는 독해서 안 좋대요. 배변훈련은 지금부터 시켜도 됩니다. 사람처럼 대자로 누워서도 자고 악어처럼 자기도 하고 디귿자로 누워자기도 합니다. 혹은 위로 발라당 누워자기도 합니다. 다리를 벽에 기대고...두 마리가 싸우는 것은 서열정리랍니다. 그냥 두세요. 그러면서 집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상..아, 그리고 예방접종 꼭 해주세요. 특히 파보장염, 홍역등은 미리 해두셔야 나중에 큰 일 안 벌어지고 돈도 아낍니다.
4. 첫댓글분이
'09.8.2 10:07 AM (115.139.xxx.242)잘알려주셨네요
시츄...이아이들 먹는욕심이 말도못하게 많은아이들이고 도 어려서는 먹는것이 제어가 안되니
아직은어리니 3번주시고 조금 더크면 하루에 2번씩만 주세요 그리고 사람먹는음식이나 과자류 주지마세요
시츄는 먹는대로 완전 돼지됩니다
그리고 소변후 배가 누래지면 물티슈로 자주 닦아주시고 대변후도 발견하면 바로 물티슈로 ...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샴푸는 강아지 전용샴푸로 목욕시키세요
그리고 대자로 자는거...시츄가 더위를 다른견들보다 많이 탑니다
더워서 그럴수도 있습니다5. 강아지
'09.8.2 10:21 AM (220.90.xxx.223)1.아직 일년도 안 된 강아지면 어른큰손으로 한줌은 살짝 많습니다. 건식사료는 위장에 들어가면 2배이상 불어요. 어른 수저로 넉넉히 한 숟갈 정도 하루 2회또는 3회 정도 주시면 될 겁니다. 일단 너무 많은 것보다는 적당히 가감하는 게 안전하죠. 전 말티즈 키웠는데 약 9개월 정도 된 애를 친척중 한명이 큰개 생각하고, 어른 밥그릇으로 반을 주는 바람에 오자마자 개 배터져서 잡을 뻔 했습니다.밤새 내내 속에서 불어서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 뒤로 어른 수저 한숟갈 정도해서 하루 두 번 아침, 저녁 먹였고, 살 찌는 정도를 봐서 나중에 좀더 추가하고 살좀 찐다 싶으면 줄이고 그랬어요.
그리고 개들에 따라서 자연급식이 가능한 애들이 있고, 주는대로 다 먹어서 배터질 상황을 맞는 개도 있습니다. 일단은 아침, 저녁 규칙적으로 일정량을 주시는 훈련이 좋아요. 밥이 너무 넉넉해도 아쉽지 않다보니 입맛이 까다로워져서 밥을 잘 안 먹는 식성 까다로운 개가 되기도 하거든요.
일단 밥을 적당히 주시면 중간에 차차 간식같은 걸 줘도 심하게 살이 찌는 일도 없고요. 아직 어리니까 간식은 되도록 주지 마세요. 간식에 지나치게 맛들이면 나중에 밥을 잘 안 먹어서 골치아플 수도 있습니다.
사람용 우유는 주시면 안 좋아요. 개에 따라서 소화가 안 돼서 토하기도 하거든요.
개나 고양이 전용 분유가 있더라고요. 개 사료만 괜찮은 급으로 먹이면 굳이 따로 영양부족될 일은 없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음식:양파, 초콜릿, 과일중 산성이 강한 포도, 자두,사과 같은 건 신장에 안 좋아요. 잘못하면 담석 생기고요. 양파와 초콜릿은 치명적입니다. 개에 따라서 바로 쇼크반응일으키기도 해요. 오징어다리 같은 너무 딱딱하고 질긴 것도 안 주시는 게 좋습니다. 닭뼈도 살만 발라서 줘야지 뼈 붙은 건 절대 안 되는 거 아시죠?
2. 소변이 묻었을 땐 미지근한 물에 키친타월 같은 걸로 묻혀서 배 주위만 좀 닦아주세요. 너무 어린 강아지는 피부가 약해서 목욕 자주 시키면 피부병 생깁니다.
원래 너무 어린 새끼는 목욕을 아예 안 시키고 가제로 닦아주기도 해요. 3개월 넘었다면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 정도로만 시켜주세요. 좀더 크면 10일에 한번도 괜찮은데 요샌 한달에 두번 시키는 게 의사들도 권하는 거 같아요.
반드시 개 전용 삼푸나 린스 쓰시고요.
사람용으로 쓰면 독해서 피부병 생깁니다.
제 경우는 사흘에 한번꼴로 목욕시켰다가 피부병 생겨서 강아지가 병원 가아했어요.;;
개 냄새는 개 귓속을 잘만 살살 닦아줘도 냄새가 확 줄어듭니다.
그런데 절대 함부로 집에서 닦지 마시고요. 병원 가서 수의사한테 닦아달라고 하세요. 그럼 서비스로 발톱도 잘라주고 귓속도 소독해줍니다.
아직 어리니까 굳이 귓속을 꼼꼼하게 소독할 필요는 없고 나중에 거의 일년 다 돼가면 귓속 닦아주세요. 절대 속까지 닦으면 안 되고요 살살 보이는 부분만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발톱도 나중에 강아지가 좀더 자라면 발톱이 길텐데,
보이는대로 자르면 대량출혈 일으켜요. 개가 고통스럽고요.
사람과 달리 보이는 혈관이 같이 분포하니까 육안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이건 병원가서 단골 병원 의사한테 깎아달라고 하면 나중에 다 해줘요.
3. 대변후엔 그냥 휴지로 적당히 항문 입구를 살짝 누르듯 몇 번 닦아주세요.
그리고 나중에 1년 넘어가면 항문낭 짜주셔야 합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항문낭을 짜줘야 항문속에서 염증 안 생깁니다. 의사분에게 물어보세요.
4. 심하게만 싸우는 거 아니면 자기들끼리 장난치고 서열도 정하는 거니까 적당히 지켜보세요. 물론 상처날 정도로 심하면 말리시는 게 좋겠죠.
5. 배변훈련은 일년 넘어서도 가능합니다. 저희 개는 거의 일년 다됐을 때부터 배변 훈련 다시 시켰어요. 그리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많이 걸리면 거의 몇 달 걸리기도 해요.
6. 어린 강아지들은 어릴 땐 뼈가 유연해서 반듯이 사람처럼 누워서 자기도 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돼요.
7. 목욕은 반드시 강아지 전용삼푸 쓰세요. 사람 용도는 아무리 유아용이라도 개한텐 독해요. 목욕시 되도록 귀에 화장솜 같은 걸 찢어서 귀를 막아주시면 아무래도 나중에 귀지 생기는 게 덜합니다. 물이 아무래도 덜 들어가니까요.
눈곱 부위도 화장솜에 물좀 묻혀서 먼저 살살 눈곱 부위를 묻혀서 불려주면 목욕 끝날쯤엔 눈곱이 부드럽게 손으로 살짝 뺴주면 잘 떨어집니다.6. 몽이엄마
'09.8.2 10:58 AM (61.106.xxx.219)목욕은 자주 시킬 수록 안좋다고 하네요..
울 몽이 나이 8살인데도 아직 2~3주에 한번씩 시켜요...이때까지 피부병 한번도 안생겼구요..
샴푸는 강아지 샴푸로 쓰세요...조금 비싸지만 유기농 샴푸가 좋을거 같네요.
샤료는 살 안찌게 한다고 적게 주지마시고 사람과 마찬가지고 어릴적 영양상태가 중요하니까
적당히 배부르게 주세요....
오줌이나 이런거 배에 뭍은거 닦아주실때 물기도 다~~제거해 주세요...
축축하면 피부병에 걸릴 수가 있으니깐요..
아직 새끼때 원래 손이 좀 많이 가거든요..
하지만 정말 귀여워요...ㅎㅎㅎㅎ 생각만 해도 귀엽네요...2넘이라니...
아참...아참....
정말 중요한거요..
아직 새끼니까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거나
하여간 이상하다 싶으면 여기 질문 올리기전에 무조건 "병원"가세요..
저도 거의 5개월~1년 될때까지는 수시로 병원다녔써요..
돈은 좀 들지만 가장 안전하거든요......
돈 아낀다고 생각마시고 무조건 병원가세요...아셨죠...
접종도 해야하니까 한달에 몇번씩은 기본으로 가니까
갈때마다 이것저것 수의사샘께 물어보시구요.....아셨죠...7. 다른건 몰라도
'09.8.2 11:22 AM (112.72.xxx.87)목욕 삼푸는 강아지 전용으로 하셔야 돼요
안그러면 목욕 하자마자 피부병 생깁니다8. ㅎㅎ
'09.8.2 12:13 PM (124.53.xxx.178)울집 담비도 사람처럼~ 누워 잡니당~~
방귀도 꾸고요!^^
저는 오줌 눕는 부위와 항문 부위는 제가 애견 이발기로
털을 밀어 줍니당~~글구 휴지로 살작 닦아 주기도 하구요!^^9. ..
'09.8.2 1:27 PM (114.202.xxx.75)자세하고 유익한 답변 많이 받으셨네요.
82에는 마음 따뜻한 애견인들이 참 많으세요. ^^
저도 9년간 시추를 키우고 있어요.
지금도 옆에서 간식을 노리면서 레이져눈총을 보내고 있네요. ^^
수의사 말씀이 시추는 피부가 약한 종이랍니다.
피부병에 잘 걸린다죠.
우리 시추도 어릴 때부터 곰팡이성 귓병부터 시작해서
심한 아토피를 평생 달고 살았어요.
개 키우는 맘으로서 좋다는 것 참 여러가지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뭐니뭐니해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더군요.
지금 아는 것을 우리 강아지가 좀 더 어렸을 때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강아지를 많이 사랑하시고 관심이 많으신 듯 해서 말씀드려요.
사료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기성 사료외, 주인이 직접 만들어 먹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답니다.
녀석들 한 번 아프면 독한 약, 독한 주사 많이 맞아야 하고
돈도 수억 깨지지요.
개을 오래 키워보니 평소 잘 먹이고 잘 관리해서 안 아프게 하는 것이 최선이더군요.
다음 사이트들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obalance.cafe
http://heyrome.com/main.htm10. .
'09.8.2 2:01 PM (118.176.xxx.183)샴푸는 동물병원에서 사세요. 좋은걸로요. 저 인터넷에서 샀다가 강지피부 망가졌어요.
11. ^^
'09.8.2 10:04 PM (115.140.xxx.175)많은분들이 자세하게 쓰셨는데 간식은 껌만 주세요~
시중의 애견간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도 있어요.
사료만으로 영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으시면(사실 좋은사료면 충분하죠)
양질의 사료에 가끔식 특별식인 단백질(기름기 적은 고기나 북어)을 먹이세요.
사료양은 사료마다 성분이 다르니 포장지 뒷면 참고하시구요.
이빨도 이틀에 한번씩 닦아주시구요.
개들도 이빨이 깨끗해야 오래살아요~
심장사상충 예방도 하시구요.. 반려견과 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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