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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카시트 저렴한 걸로 사라는 남편..

나참..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09-08-01 23:41:05

어제 쥬니어 카시트 관련 질문 올린사람인데요..

정말 비싼제품유명메이커 제품들(브라이텍스,콩코드,레카로,타카타 등등)이 더 안전한 거 맞나요??


다름이 아니라..오늘 차를 타고 가족 나들이를 가다가 "카시트개비."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는.. 더 비싸더래도  좋은 거 (그러니간 젤 안전하다는 거)사고싶다! 라고 했더니..

남편이

카시트..첨에 당신(저를 지칭함) 브라이텍스가 좋대서 샀는데 별로 안좋지않냐! 봐라~
-이 시점에서 마침..저희 아이가 카시트 안전밸트에서 팔을 막 빼내서 장난을 치고 있더라구요..에혀..
  헐렁하게 해 놓은 것도 아닌데...

아주 이상한 거 제외하고는 싼 거랑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나겠냐..

내가 자세히보니 속에도 걍 플라스틱에 스폰지더라..밸트는 저모양이고..

걍 안고다닐수 없으니 차에 아이를 고정시키는 거 외에는 ...별 기능 없는 거 같다!

그러니 걍 싼 거 사라!

그러는 것이예요..


저희가 넉넉한 형편은 아녀도 머 그리 부족한 편도 아니고..(실수령액 430정도 되어요)

제가 별로 사치를 하거나 과소비를 하는 편이 아녀서 제가 뭔가를 사겠다고하면 거의 사라고 하는 편인데..

이렇게 나오니깐 넘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디자인이나 과시욕.그런 거땜에 좋은 거 사겠다는 얘기도 아니고..
(애 옷은 정말 싸구려만 사서 입혀요)

아이에게 드리워지는 아주작은 경우의 수라도 위험인자를  줄 일 수 있다면

내가 좀 안먹고 안입더래도 그 정도는 기꺼이 지불할 맘이 생기는데..

당신은 안그러냐? 바로 모정과 부정의 차이냐? 라고 하고말았는데..


근데 정말 유명메이커랑 좀 더 저렴한 그라코 등등의 모델이랑 안정성에서 별 차이가 없을까요??

그렇다면 싼거 사도 되니깐 저도 좋구요..

근데 아니라면 남편 설득시 어던 근거를 대서 설명해야할까요???


IP : 59.12.xxx.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 12:00 AM (121.125.xxx.113)

    아는 사람중에 카시트를 그라코꺼 쓰더라구요.
    신랑이 전문직이라 수입은 넉넉한데두요..
    저한테도 좋으니 그라코꺼 사라고 했는데...
    전 망설이다가 안샀네요.
    울 신랑이 없어도 된다나요...ㅜ.ㅜ
    그때는 울 신랑이 많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그냥저냥 안전운전하고 있고 저희 차도 워낙 튼튼하다보니 믿는 구석도 있는 것 같구요.
    마음이 영 쓰이시면 .. 좋은거 사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그나저나... 다른 분들은 어린이 카시트 다들 사용하시나요...?

  • 2. //
    '09.8.2 12:23 AM (218.209.xxx.186)

    저라면 그냥 남편처럼 저렴한 거 살 거 같아요.
    그래도 님이 찜찜하시고 비싼 게 안전해보이면 그렇게 하셔야죠.
    근데 그걸로 모정과 부정을 차별하시는 건 조금 ^^

  • 3. ^^
    '09.8.2 1:00 AM (118.216.xxx.178)

    순성카시트 저렴하고 좋데요. 저도 카시트 사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이영돈의 소비자 고발에 나왔던 제품이라고 많이들 사더라구요. 비싼게 꼭 안전한건 아니라니 남편분과 잘 타협해서 안비싸지만 안전한걸로 골라보세요^^

  • 4. 음...
    '09.8.2 1:06 AM (122.32.xxx.10)

    순성은 주니어용은 안 나오는 거 같은데, 아닌가요?
    저도 검색을 해봤는데, 아가들 타는 것만 있어서요...
    마침 주니어 카시트가 저도 필요해서...

  • 5. 카시트
    '09.8.2 1:09 AM (59.7.xxx.28)

    전 아이가 둘이서 브라이텍스. 그라코 다 사봤는데요...안정성이야 비슷하다 쳐도 아이가 편안하게 잘자고 잘앉는건 브라이택스 더군요....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 6. ?
    '09.8.2 1:17 AM (222.98.xxx.175)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카시트는 다 검사를 통과해서 나오는거 아닌가요?
    기준점을 통과 했을경우 나머지 가변적인게 디자인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전 그라코 씁니다만....

    그리고 꼭 그 상황에서 부성 모성을 들먹이셔야 했을까 싶어요.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 7. 제가
    '09.8.2 2:08 AM (70.185.xxx.1)

    인터넷에서 카싯 동영상을 본 적 있어요. 차 사고나서 하늘나라 간 부모가 만든 동영상이에요. 카싯이 모두 검사를 통해서 나오지만, 실제 차 사고에서 어떤 카싯은 안전벨트 끈이 풀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 동영상에서 차사고 충격때문에 한 카싯이 안전벨트가 풀렸어요. 그리고 두 아이중 하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거 임신 했을때 올라왔는데, 그때는 못보구요... 그 후에 봤어요.

    전 미국에 살아서 의무적으로 카싯을 해야해서 좀 자세히 알아본 편이에요.
    전에는 이븐플로 카싯을 쓰다가 6개월에 브라이택스 마라톤으로 바꿔줬어요. 근데 이븐플로에선 맨날 울고, 잠도 안자던 애가 마라톤으로 바꾸니까 차만 타면 자요. 고개도 안떨어지구요.
    일단 아기가 편안해 해요.
    카싯이란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하는 거지, 운전방해될까봐 애 고정시켜 놓는 용도가 아니잖아요.
    이왕이면 안전하다고 소문난 걸로 사주세요. 한번 사면 그래도 몇 년 쓰잖아요.

  • 8. 위에 이어서
    '09.8.2 2:12 AM (70.185.xxx.1)

    참. 인펀카싯이요, 한국에서 바구니형으로 불리는 것. 인펀카싯은 그라코가 제일 안전하다고 무슨 소비자 평가?(미국) 그런데서 발표가 있었어요.
    제가 아는 분들은 5,6개월까지는 그라코 인펀카싯, 그 이후에는 브라이택스 마라톤 이렇게들 쓰시더라구요.

  • 9. ^^
    '09.8.2 3:05 AM (59.7.xxx.28)

    저도 미국살다 왔는데..마라톤이 짱이예요..

  • 10. 광고왕짜증나
    '09.8.2 3:53 PM (116.122.xxx.180)

    카시트는 안전검사필 하지않나요? 비싼게 당연히 좋은거 모르는건 아니지만...비싸다고 더 안전하고 안안전하고는 별개의 문제인거같아요....어차피 사고나면 그렇다고 안다치는것도아니고...전 그냥 얻어서 태웠어서....

  • 11. 카시트
    '09.8.2 8:44 PM (210.123.xxx.199)

    하면 다칠 확률이 아주 줄어들어요. 다치는 수준도 경미해지구요.

    저는 안전과 관계된 것에는 돈 안 아끼는 편이라 브라이택스에서 50만원 넘는 것 사서 씁니다.

    카시트 안하면 아기가 차 안에서 기어다니고 난리쳐서 너무 힘들고(택시 탈 때), 카시트에 앉혀놓으면 가만히 있어서 훨씬 편해요.

    그리고 카시트는 얻어서 쓰는 것 별로 권장하지 않아요. 5년 이상이면 바꾸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노후하면 사고에서 다칠 위험이 커진다고)

  • 12. 아이미
    '09.8.2 9:50 PM (115.136.xxx.24)

    한때 카시트 열심히 알아봤는데요,,
    나라마다 카시트의 안전검사 기준이 다릅니다,,
    제가 조사했을 때 우리나라는 카시트의 측면충격에 대한 검사자체가 없었어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나라마다 다른 그런 안전검사 기준 중에서 꽤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브라이택스였구요,,
    그래서 전 브라이택스를 구입했죠,,
    사실 뜯어보면 천 속에 스폰지, 플라스틱,, 이래서 이게 진짜 안전하다는 거 맞나 싶긴 했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안전에 관련된 것이고 하루이틀 쓸 것도 아니고 해서 투자 좀 했어요,,,
    저와 아이 둘만 타고 다니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카시트 필수였구요,, 일주일에 두세번 이상 나가다녔기 때문에 뽕뽑고도 남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주니어 카시트로 바꿀 때는 아이가 잘 때 머리가 떨어지지 않는가를 중요하게 봤어요,,
    어찌어찌 고르다 보니 결국 브라이택스,, 롬머키드인데 머리 떨어지지 않아 아주 좋아요,,

  • 13. 또 하나
    '09.8.2 9:52 PM (115.136.xxx.24)

    브라이택스같은 유명제품은 쓰고나서 중고로 팔기도 좋잖아요,,,
    3년전 브라이택스 오메가 30주고 샀는데 요즘 중고사이트에서 10만원은
    받을 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 14. 지나가다
    '09.8.2 10:48 PM (125.177.xxx.26)

    저도 카싯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고 유모차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던 초보엄마시절 남편의 카싯에 대한 유모차에 대한 뜻뜨미지근한 태도에 상당히 분해했었는데요..애 어느정도 키워보니 카싯이 중요하기 보담은 엄마아빠가 안전운전하는게 더 중요하다에 한표입니다. 아무리 비싼 카싯이어도 사고나면 모..물론 안전벨트 잘 하고 있음 어떤 카싯이어도 애는 보호할꺼에요..전 그리 믿어요..애가 운다고 귀찮다고 안전벨트 안해주고 있다가 사고나면 그게 더 위험하지요~하여간 전 카싯보담은 안전운전 하는게 훨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구요..영아도 아니고 쥬니어를 쓸 정도면 웬만한거 사주셔도 될 듯~~ 쥬니어 쓸 나이에 카싯 안하고 앉아있는 애들도 많아요...습관 잘 들여놓으셨으니 굳이 비싼거 안사셔도 될꺼에요..참 저도 쥬니어 카싯은 싼거 사야지 하고 있다가 코스트코에서 싸게 브라이택스로 샀어요..님도 함 알아보세요.^^

  • 15. 참..
    '09.8.3 5:12 PM (203.244.xxx.254)

    이게 왕 고민이지요. 저도 아기 태어나기도 전에 급한 맘에 브라이텍스 샀어요.
    지금 돌 지났는데 카시트 앉아있는거 반, 제가 안고 있는거 반이랍니다.
    잘때는 카시트가 편하긴 하구요. 안전으로 따지면 카시트에 꼭 있어야 하지만..
    아기가 울고 보채서 안고있는 경우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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