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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맘 엄마가 일할동안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는 학교 끝나면 어디로가나요?
현재 생활력이 없는 남편이기때문에 위자료, 양육권은 바라지도 못할상황이고요.
집은 친정에 부탁해서 500정도 마련해서 월세 얻을 생각이네요.
사회생활하면서 배운건없지만 제나이 30도 안되었는데 어디가서 100만원이라도 벌겠지요.
또 어린이집다니는 아이둘은 어린이집보조금 받으면 못키울꺼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큰아이가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네요.
작은아이는 어린이집 종일반 생각하고있어요.
초1이면 점심때쯤 끝나지않나요? 여기서 머리가아픕니다.
친정엄마가 안계셔서 학교끝나면 외갓집에 가있으란소리도 못하겠고~
일하는 맘님들중에 초등학생 자녀가 계시면 학교 끝난후 어찌하시는지요??
이런경우 어찌해야하는지 도움말좀 주세요..
부모잘못만나서 학교끝나고 엄마가 집에서 맞이해주지도 못하고 밖으로 돌리는게 미안하지만
엄마아빠 맨날 싸우는 모습 보여주는게 더 안좋은거 같아서 굳게 맘먹고 이혼하려합니다.
1. ..
'09.8.1 4:33 PM (218.209.xxx.186)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혼이 아니더라도 맞벌이 하시는 분들 다 하는 고민이에요
아이 둘이 지금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면 내년에 학교 간 후에 어린이집에 방과후로 더 있을 수 있는 지 물어보세요. 아님 첨부터 그렇게 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알아보셔서 보내시구요.
어린이집 졸업해도 맞벌이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방과후 교실로 어린이집에 계속 다니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게다가 둘째랑 같이 있을 수 있으니 더 다행이구요.
힘내시고 열심히 사시다보면 아이들과 더 행복하게 사실 수 있어요. 화이팅!!~~2. 원글님
'09.8.1 4:56 PM (61.72.xxx.68)아이 이쁘고 바르게 잘 키우세요..
힘들겟지만 이미한 결정이니
강해지시고
현명해 지시라고 빌어요3. 복지관 근처로
'09.8.1 5:01 PM (125.176.xxx.9)집 얻으시면 여러모로 편하실 겁니다.
대부분 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 방과후에 돌봐주는 프로그램 있습니다.
힘내세요.4. 어머
'09.8.1 5:03 PM (119.69.xxx.130)어쩜 제 친구랑 똑같은 상황이신지.. 제 친구가 작년쯤 겪은 일이거든요..
제 친구네 아들은 학교 끝나면 12시반쯤되고 학교 끝날시간즈음 밖에서 학원차가 기다리구요.
학원에서 간식주고 저녁까지 먹고 7시쯤 집에 오구요.
친구가 6시에 회사 끝나고 집에오면 7시라 거의 비슷하게 집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항상하는 이야기가 좀 더 빨리 이혼할껄.. 앞이 막막해서 이혼 못했는데
그게 제일 후회된데요..
제 친구도 월급 100만원부터 시작했는데.. 정말 열심히 일해서 1년만에 220정도 벌어요.
지금은 너무너무 행복 해 보이구요..
님도 해 내실수 있으실꺼예요~ 힘내세요~ !!!! 아자~5. 아우
'09.8.1 5:15 PM (202.136.xxx.37)새출발 결심하신 거 우선 축하드려요. 방과후 아가 봐주는 베이비 시터도 많지만 몇시간씩 계속 쓰기가 부담스러우시면 이래저래 태권도라던가 학원을 보내시는게 어떨까요? 방과후 한시간 정도 베이비시터를 불러서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때 맞이해주고 간식 챙겨서 다음 학원까지 데려다 주는 걸로요. 님이 시간 조절해서 퇴근길에 아이를 학원서 데리고 오면 좋구요.
암튼 아가랑 다 잘 되기를 기원해 드립니다, 화이팅!6. 원글이
'09.8.1 6:19 PM (124.153.xxx.128)답변들 감사합니다.
7. ,,
'09.8.1 6:44 PM (58.233.xxx.31)죄송 하지만 미래가 힘들어 보이네요
8. 저도
'09.8.1 6:44 PM (58.124.xxx.159)초1때부터 직장다녔어요. 전 학교마치자마자 학원에서 차를 태워 학원으로 가서 영어랑 전과목 수업을 받게하고 다시 학원차를 타고 태권도장에 보냈어요. 그렇게 하니까 제 퇴근시간이랑 맞아서 퇴근하면서 제가 태권도장에서 데리고 왔어요. 좀 늦는 날은 도장에 전화해서 좀 더 있게하구요.. 한창 먹을 나이에 학원으로 돌리는게 좀 안쓰럽긴했어요. 저는 아침에 가방에 상하지 않는 빵이나 먹거리랑 마실거 넣어서 학원에 가서 먹으라고 시켰더니 알아서 잘 먹더라구요. 가끔씩 학교가 일찍마친다던가, 쉬는 날등엔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아이도 잘 지내주어서 지금은 4학년이 되었어요. 걱정 많이 되시겠지만 힘내시고 열심히 사세요^^
9. 저도
'09.8.1 6:49 PM (58.148.xxx.3)복지관에 있는 방과후 교실 추천해 드려요
비용도 저렴하고 프로그램도 좋고 간식도 줘요
한부모 자녀의 경우 먼저 우선권 주구요.
초등 입학전 12월 1일 인가 추첨 하니까
복지관 근처 이사하셔서 미리 알아보시고
11월 말에는 접수하셔야 해요.
저는 정말 방과후 교실 덕을 많이 본 사람 이라서
복지관덕에 아이 맏기고 직장 다녔답니다.10. ...
'09.8.1 10:13 PM (121.138.xxx.226)공부방이 곳곳에 있습니다.
복지관에 연락하시면 관할 공부방을 알려줄겁니다.
7시 정도까지 아이들을 봐주는 걸로 알아요.
집 얻으실때 공부방 근처로 얻으시면 될겁니다11. **
'09.8.1 11:49 PM (114.203.xxx.52)원글님, 힘내세요.
이혼한 엄마 아니라도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다들 하는 고민이랍니다.
윗 분들 이야기 잘 참고하셔서
좋은 보육시설 찾고 앞으로 좋은 일만 계속되길 바래요.12. 힘내세요
'09.8.2 6:05 PM (122.45.xxx.89)저학년은 어린이집에서 오후 방과후교실 형식으로 7시 정도까지 봐줍니다.
방학때는 종일로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시구요.
(하지만 갑자기 생기는 여러 상황이 많으므로 친정 근처로 이사하셔서 급할때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_제경험담...)
그 방과후 교실을 베이스캠프로 삼아서 여러 학원을 보내시면 됩니다.
바쁘시더라도 자주 전화하시고 관심을 표현해 주시면
선생님들 대우도 달라집니다. 가끔 보면 방과후 교실 아이들을 좀 등안시 하는
경우가 있도라구요.
힘내세요~ 화이팅!13. 아..저는
'09.8.3 12:21 AM (59.21.xxx.25)이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왜 이리도 아픈지요..
원글 님,싱글 맘으로 사는거 정신적으로 강해야 합니다
저도 복지관 강추에요
그 옆으로 집을 구하면 어떨까요
구청에 가셔서 모자 가정 등록하시는 거 아시죠?
꼭 하세요
여러 혜택이 있어요
님 젊으시니까 어디가서 써빙을 하시더 라도
님이 말씀하시는 월 100만원은 수입 가능하죠
모자 가정 지원되니까
아이들에게도 많이 안 들어갈 거에요
그런데
이런 말씀 실례인 줄 알지만
노파심에 말씀드려도 되겠죠?
주변에서 노래방 도우미라 든가 그런 쪽엔 돈 많이 번다고
유혹할 수 있어요
그런걸 조심하시 라구요(그런 사람 봐서요)
아셨죠?
아이들 예쁘게 잘 키우세요
님..곧 행복해질 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