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 미용실 잘 가지 않아요.
머리카락이 약하고, 반곱슬에 부스스... 그러니 손 안 대도 끝이 갈라지는 머리카락이에요.
돈 들여도 반곱슬과 부스스는 돈 들인 티를 일주일도 안 돼 하나도 돈 안 들였을 때랑 똑같으니;;;
웬만하면 제 머리 상태를 제일 잘 아는 지방에 살던 때 다니던 단골미용실을 친정 갈 때 가곤 하죠.
그러니 1년에 3-4번 머리할까말까에요.
지방에 다니던 단골 미용실은 머리 퍼머해도.. 이것저것 추가서비스 해도 5만원 미만이었구요.
정말 머리에 돈 들이는 거 아깝거든요.
서울 살면서 더더더 미용실 가기가 쉽지 않았구요.
제가 최근 이사를 했는데.. 어제가 최종잔금일이었어요.
전주인이 여자분이신데.. 강남역에서 박*미용실을 운영하신다더라구요.
정말..그런 미용실은 비싸서 더더더욱 발을 못 들이는 곳이죠.
대단하시다..부럽다..멋지다...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최종 잔금 치루며 은행 대출 땜에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할 시간이 있었어요.
제가.. 미용실 직접 운영하시는 거냐며.. 너무 대단하시고 멋있다고 했더니..
전주인께서.. 싸게해줄테니 머리하러 오라고 하시는 거에요..
속으로 싸게 해 줘도 비쌀텐데... 하고 있었는데
부동산 실장님(여자분)께서 얼마나 싸게 해 줄꺼냐고.. 물어보시고..
커트도 비싸지 않냐고 하고..뭐..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전주인께서.. 제 인적사항 아니까.. VIP로 등록해놓겠다고...
그럼 미용실 와서 제 인적사항 대면 상시 40% 할인가격에 머리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 미용실 파마가 제일 싼 게 7만원부터인데.. 그럼 42,000원에 기본 파마를 할 수 있다는 계산...
그래도 평소 머리에 돈 들이는 것보다는 당연히 더 많이 주고 머리하는 셈....
유명미용실 40% 할인은 정말 엄청난 가격할인인데도...
왜 저한테는 그조차도 비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우리한테 집을 파신 집주인분....
마음씨 좋으신 분과 거래해서 기분은 좋아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명 미용실 40% 할인으로 등록해준대요..
미용실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9-08-01 01:15:56
IP : 112.144.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대생
'09.8.1 1:31 AM (122.37.xxx.219)헉.... 저도 함 가보고 싶어요!!! 히히
2. ...
'09.8.1 3:09 AM (58.236.xxx.56)40% 싸긴하네요...
그런데 박* 국민 이퀸즈있으면 30%인가 되는데 커트비 15000원은 할인안되고 그대로 받아서
염색 칠만원 넘게주고 왔어요... ㅠㅠ3. 저도
'09.8.1 2:24 PM (117.123.xxx.203)저도 박*..50% 행사한다구 해서 갔는데..
기본 파마비에서 50%해주고 영양추가에 머리 길이 추가해서 10만원정도 준거 같네요..
사기당한 기분이었어요.. 파마도 영~ 못하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