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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사 ..욕 나오네요
중개사 소개로 아파트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 제대로 쓰고 그날 계약금 입금 시키고 걱정없이 잔금 치룰 날만 기다리는데
갑자기 집주인쪽 부동산으로부터 연락이 왔죠.
집주인 보증 문제로 가압류 들어올려고 하는데
우리 생각해서 미리 소유권 이전 해준다고.. 다음날 부동산에서 만나자고..
이 중개사는 이 일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조차 꺼리면서
다 우릴 위해서 그러는거다. 자기가 50이나 먹어서 속이겠냐 우리 손해볼 일을 자기가 하겠냐는 식으로
기분 나빠하면서 내용은 그쪽 사무실 통해 들었을거 아니냐는 식으로 빈정거림..
결국 엄마와 동생은 소유권이전 안해주면 집 경매로 넘어가는걸로 오해하고 걱정되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는 상태가 되고
엄마는 친구분과 2박3일 여행가기로 했던것도 취소.
그나마 경매 들어가서 잔금마저 날릴까 계약금 천만원 그냥 안받는걸로 하고 파기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동생은 이전 안하면 우리쪽 잘못이라 계약금 두배로 물어줘야 하는걸로 오해...
( 여기까지는 어차피 엄마와 동생이 부동산 거래에 대해 잘 몰라서 상황이 나빠졌다고 치고
중개수수료 받아가는 중개인은 이 상황이 되도록 뭘했는지 원망만 되었지 책임추궁할 생각은 없었죠 )
다음날 부동산에서 11시에 만나자고 했다길래
중개사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일땜에 오라고 했는지 물었는데
설명은 커녕 그걸 또 설명해야하냐는 식으로 매우 불쾌하게 여기길래
내 입으로 얘기했어요...소유권 이전 해준다고 만나자고 했다는데 그게 가등기냐?? 라고 까지 물었을때
이중개사는 무슨 가등기냐 가등기를 왜 하냐 뭐하러 하냐
등기다.. 다 우릴 위해서 하는거다. 돈도 안받고 현금보관증 하나 쓰고 서로 믿고 하는거다~ 이러길래
우리가 할 이유가 없다고 대답했죠..
(계약서 상으로도 특약으로 계약때 없던 권리 생기면 그쪽에서 책임진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는데...)
우리가 손해볼것도 없겠지만 이익도 아니다.
계약서 날짜대로 이사하는거 보고 잔금 치루겠다고 의사 표현을 확실히 했는데도
이중개사는
서로 양보하면서 거래를 하는거지 그렇게 일방적으로 감정적으로 나가는거 아니다.
지금 잔금 달라는것도 아니고 서로 믿고 등기부터 해놓고 돈은 나중에 달라는건데 왜 안하냐는 식으로
따지길래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데 뭘 믿고 그런 거래를 하냐 못한다 계약서 대로 하겠다..
이말에 이중개사는 그럼 집은 아는 사람한테만 사는거냐?? 이런식으로 또 계속 빈정대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다시 집주인쪽 부동산 중개인의 전화가 와서..
이번에도 확실히 계약서 대로 한다고 확실히 의사 표현을 했음에도..
집주인이나 집주인 오빠로부터 계속된 전화를 받아야 했죠.
집주인 오빠되는 사람이 자기네가 등기비까지 다 내줘가면서 하자는데 왜 안하냐고 ? 엄마한테 자꾸만 전화해서 따져 묻는거
더는 볼수가 없어서 우리쪽 중개사인 이중개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꾸 전화가 와서 괴롭다 더는 전화 좀 못하게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말에....
이 중개사는 거래 하면서 당연히 전화도 오고 가는거지 그걸 기분 나빠하면 거래 못한다는 식으로 말을 했고
어쨌든 안하겠다는데 왜 자꾸 전화를 하냐고 중개인이 뭐 하는거냐고 따져 물으니 그때서야
알았다고 전화 끊고
다시 이중개사한테 전화 온걸 동생이 받았을때
이중개사 말이 아주 가관....꼴갑게 듣지말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집주인한테 전화 정확히 몇통화 받았냐고...
사실대로 말해야한다는 식으로 협박 비슷하게 물어봐서 동생도 기분 상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쯤에서 끝났는줄 알았는데
다음날도 독촉.강요처럼 느껴지는 전화를 받았지만 확실하게 생각없다고 했습니다.
집에 돌아왔는데 이 중개사한테 제 전화로 전화가 왔어요
집주인이 잔금에서 200만원 깎아준다는데 이전해줄수 있냐? 이런식으로요. 화가 나더군요.
이런 중개사는 처음이라...돈이 문제가 아니고 안하겠다는데 왜 자꾸 물어보냐...
몇번이나 대답해야하냐...
이중개사는 그래도 다만 200만이라도 깎으면 엄마한테도 좋은거라고..
더는 못참고 그동안 기분 나빴던거 얘길 했고
계약자인 엄마한테 먼저 얘길하고 설명해야지...
왜 계약자가 설명도 못듣고 걱정하고 오해하게 만드냐고 따져서 물으니 대놓고 그러더군요.
(이제 환갑도 안된 50대 중반인 엄마 )
연세가 있어서 이해력이 딸려서 여러번 설명하기
싫어서 그런다고.....
아 너무 기분나빠서 더는 들을수가 없더군요.
(처음 이일땜에 전화 왔을때 엄마가 무슨일이냐고 했을때 딸 바꾸라고 했답니다.
딸 둘있는거 하나는 직장 나가서 없고 하나는 멀리 사는데.
엄마가 뭔일 생겼냐고 물었더니 별일 없다.. 다 우리 좋자는거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
이러면서 끊더랍니다.)
설명이나 한번 해주고 이해력 어쩌고 해라..중개인이 마땅히 할일이라고 말하고 통화 끝냈습니다.
이사람이 엄마한테 전화 걸더니 그전이랑 매우 다르게 고분고분한 말투로 자기가 설명 안해줘서
죄송하다..자기 누님뻘이고 그래서 이해력 딸려서 못 알아들을까 그랬다...
그러면서 자기가 해준게 없어서 이사비라도 건지게 해준다고 집값에서 200 정도 빼달라고 그쪽에 얘길 해보겠다..
(저한테 얘기한거와 다르게 자기가 중간에서 깎아주는거 마냥 )
이런식으로 엄마 꼬드기더니..얘기해보고 그쪽에서 그러자고 하면 전화를 주겠다고 그랬답니다..
엄마는 부동산에서 전화 오면 내일 저더러 오라고 했구요..
밤이 되도록 전화가 안오길래 엄마한테 연락해보니 부동산에서 아무 얘기 없는거 보니
집주인이 싫다고 했다보다..괜히 집값 깎을려고 등기 미룬걸로 오해 받을까 걱정이라고 ...
너무 신경써서 힘들다고 하셨구요.
다음날 이중개사가 부동산으로 나오라고 전화를 했답니다..
엄마는 어제 전화 해준다고 해놓고 왜 안했냐? 집주인이 싫다고 한줄 알고 다른 약속 잡았다고..
그말에 중개사는 어제는 어제일이고 지난거 얘기해야 뭐하냐며 나오라고..
어차피 하기로 한거 나와서 이사비라도 건지라고 ...
그러면서 돈 가져오라고 했답니다.우리쪽에서 내야하는 돈이 있다고.. 취득세나 그런거 돈 필요하니 가져오라고..
결국은 이전등기 하러 간다는 엄마와 통화하면서 제가 그랬죠..
그쪽에서 등기비 내준다고 했었으니 등기비도 확실히 처리하라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그쪽에서 처리해준다는 각서나 서류도 받아두라고
부동산중개인한테도 받고 2장 받아야한다고 했습니다..당연한거 아닌가요??
엄마는요...너무 정신도 없었고 집주인은 기분 나쁜 표정으로 있어 내내 말 한마디 없는 불편한 상황이었고..
당연히 내주겠지란 생각에 등기비와 우리쪽에서 내는 돈이 다른줄 알고..
계산 했답니다..
이백 삼십 삼만원돈을요..
이 중개사에게 각서 얘길 꺼냈더니..
등기하면 되지 각서는 무슨 각서냐고 싸가지없게 말하면서 가버렸답니다..
제가 죄인 입니다..엄마가 오늘 부동산에서 전화 왔다고 같이 가자고 하는거
시간도 없었고 그동안 신경썼더니 몸이 너무 아파서 오늘은 못간다고
지금 문제될 일은 없으니 중개사가 알아서 잘 해줄거라고 말하고 누워 있었던게 잘못이었네요.
처음 말과는 다르게 현금보관증만 쓴다던게 집주인 쪽에서 차용증도 가져왔었답니다..
우리가 돈 빌린걸로 해서 받는다고..
그거 집주인쪽 부동산에서 말려서 그건 안썼다는데...
못봐서 모르겠네요..
중개사에게 전화를 걸어 등기비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중개사는 그런 얘기 들어본적이 없답니다.
그러면서 집주인이 가등기비용으로 알고 말 꺼낸거 아니냐고 자기는 전혀 모른다고...
저더러 너무 피해의식 있다고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더군요.
엄마가 집주인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등기비 다 내준다고 했었지 않냐고
왜 등기비를 우리가 다 낸거냐고 물었을때
그 집주인 오빠가 말하길....
자기 앞으로 가등기 했다가 이삿날 잔금 치룰때 우리앞으로 등기이전 해준다는 말이었답니다...
거기 들어가는 가등기 비용을 자기 낸다고 했던거라는데
우리엄마는 따져 묻지도 못했답니다..일방적으로 전화 끊어서..
제가 걸어보니 전화기 꺼놨네요.
집주인 오빠와 통화하기전 아침에 중개사로부터 엄마앞 이전등기라는거 확인했구요.
가등기는 무슨 가등기냐는 비아냥도 들었구요.
그리고 집주인 오빠는 자기앞으로 가등기 할려고 했다는 사람이
왜 우리한테 안해주냐고 전화질 했던거죠??
우리가 뭐가 아쉬워서 우리돈 들여가며 우리앞으로 미리 이전을 하냐고요.
집주인 되는 여자는 계약날 계약서 쓰면서 자기한테 전화 오는거 싫다면서
손사레 치면서 자기 오빠 전화번호만 적으라던 사람이라 믿을수 없는 사람이라
잔금날 집상태 분명히 확인해야하는데..
집주인 이미 가압류 들어올거 알고 미리 집 내논거라는거 확실하죠.
계약한지 2주밖에 안됐는데 저 난리 치는거 보면..
가압류 들어오면 우리때문이라면서 계약금 못돌려준다고 부동산에서 울고불고 난리 부렸답니다..
어차피 계약서상으로 특약 넣었기 때문에
잔금날 가압류 들어가 있어도 우리는 손해 볼꺼 없는데요.
그쪽 잘못이라 계약금 두배 받는거니까 훨씬 이익이죠.
가압류 들어올 금액도 집값의 반도 안되는데 그거 잔금에서 말소 시키고 나머지 금액 잔금 치르고
합법적으로 하면 되는것을...
이 중개사에게 이런 사항 들어본적 전혀 없구요.
답답한 마음에 밤새 인터넷 뒤져가며 여기저기 물어가며 알아냈던거구요.
이 중개사는
엄마가 매매에 서툰걸 이용해서 자기 식대로
자기 멋대로 처음 계약 없애고
말로는 우리에게 이익이라고 어쩌고 하면서
결국은 손해보게 만들었고..
당연히 불안하고 신뢰할수 없는 상황에서
일이 잘못되면 지금 집주인과 부동산에서 책임진다는 서류를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이 해달라는 요구도 무시하고 우습게 여긴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도 고맙다고 중개 수수료 줘야 합니까??
애초에 200만원 깎을려고 등기비 받아낼려고
등기 미뤘던것도 아니고.
중개사와 집주인 쪽 신뢰가 떨어져서 계약서상으로 합법적으로 하겠다는거
순전히 괴롭히듯이 강요해서 이지경으로 만든 이런 사람...
중간에 해댄 막말과 무시. 여기엔 다 글로 적을수가 없죠.
그나마 집주인쪽 부동산 아주머니라도 누구처럼 막말 안하고
좋게 대해주셔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네요.
1. 답답
'09.7.31 9:37 PM (121.170.xxx.232)길어서 죄송해요. 내용도 정신없고 바로 다음날도 아니고 몇일동안 시달리다가 결국 200만 깎아준다는 얘기까지 나온거고 엄마도 그냥 좋게 하자고 나갔던건데 등기비 내서 아까운게 아니고 중개인이 우리식구를 너무 우습게 여겨서 속이 터지구요..내일부터 휴가라 식구들 모여 여행가기로 했는데 이기분으로는 못가겠어요.
2. ..
'09.7.31 11:42 PM (218.209.xxx.186)그 중개사가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도 엉망이고 일처리를 잘못한 건 분명히 맞는데요,
너무 그리 원칙대로 계약서대로만 하겠다고 우기시는 것도 매도인 입장에서는 좀 야속할 수 있어요. 집이 압류가 들어와서 팔 정도면 좋은 사정은 아닌데 등기 먼저 해준다는게 님한테는 손해날 거 없고(오히려 그쪽에서 겁내야 할 일이죠, 돈 한 푼 안 받고 소유권 이전을 해주니) 물론 원칙대로 못한 게 기분상 찝찝할 수는 있지만요.
그래서 그 집을 포기하시려면 첨부터 깔끔하게 계약금 돌려받고 계약을 해지하시던가, 그 집을 꼭 사실 거였으면 가격 좀더 깎아서 등기이전 먼저 해주고 이사하는 날 잔금 치르기로 하면 서로 별로 잡음 날 것 없는데 님네도 너무 원칙대로, 계약서 대로만 고집하시는 거 , 물론 원칙대로 한다는데 누가 뭐라할 사람 없지만 너무 야박하게 사시는 것 같아요3. .
'09.7.31 11:44 PM (211.212.xxx.2)님.. 잘잘못을 떠나서.
인터넷에 이렇게 실명까지 올리면 법적으로 문제 생길수 있어요. 게다가 전화번호까지..
개인정보는 지우세요.4. 그러게요
'09.8.1 12:00 AM (125.186.xxx.45)이렇게 인터넷 상에 실명에 상호에 전화번호까지 다 올리시는 건, 나중에 문제될 수도 있습니다.
기분 나쁘신 건 이해가지만, 방법이 너무 틀리신 것 같네요.5. 원글이
'09.8.1 1:14 AM (121.170.xxx.232)수정했어요..댓글 감사합니다 ㅠ 잔금일이 이제 보름 남았는데
그쪽에서 이틀전에야 알았다고 하는데 계약일엔 전혀 몰랐다고 하는게 신빙성이 떨어지고
그전부터 그쪽 사람들 맘에 안들었어요..계약날부터요. 쭈욱 하나하나 하는 행동들이..
계약금 돌려주면 당연 포기하고 싶은 집이구요..오죽하면 더 속터지지말고 그냥 계약금 포기하고 싶다는 말도 엄마입에서 나오게 하더군요.
막상 들어가더라고 기분 찝찝한 그런 집이에요.
전혀 아쉬울께 없는 상황인데..중개인이 처음부터 사정모르는 엄마와 동생에게 등기 강요했다는게 있을수 없는 일이자나요.6. 원글이
'09.8.1 1:20 AM (121.170.xxx.232)집주인 오빠와 통화했는데 자기는 그런말 한적없다. 누가 그런소리를 하냐며 욕설을 하더군요.
월요일에 와서 계약파기하라고 자기는 아쉬울꺼 없다고..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고.
등기비가 문제되어 엄마가 물어봤을때는 본인앞 가등기비용이라고 했던 말..
그게 말이 되는지 그것만 이해시켜줘도 사과하고 끝내겠다..라는 말에..
실실 웃더군요..그러게 그자리에서 받아갔어야지 ...이러면서..
이제와서 어쩌라고 그러냐고 법대로 하라고..ㅠㅠ7. 11
'09.8.1 11:09 PM (218.146.xxx.205)구청에 전화해서 공인중개사의 횡포 얘기하면 제재조치 들어가는 것으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