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데리고 가다 할머니냐는 소리 들었어요ㅠㅠ
할머니냐 엄마냐 이러더라고요.
제나이 39 아기 6개월
동안소리 듣고 살았는데 산후 살이 좀 안빠지신 했어도
이런소리 첨들어요..
엉엉..
기분나뻐서 엄마라니까
그럼 늦둥이 냐고
그러는데
아우 제가 그리 늙어보이나 하고 거울을 봐도 그정돈 아닌데...ㅠㅠ
아무리 그래도 제나이가 할머니 나이는 아니지 않나요?
1. ㅎㅎ
'09.7.31 7:33 PM (58.140.xxx.78)요즘 젊은 할머니들이 하도 많아서요.
분간 안 갈때가 있어요.
더구나 남자들은 나이를 잘 모르더라고요.2. 몰라서
'09.7.31 7:36 PM (87.1.xxx.211)그랬을 거예요. 그리고 요즘 은근히 젊은 할머니가 많더군요...
저랑 헬쓰 같이 다니던 아줌마도 스무살에 결혼해서 바로 아이 낳아 그 여자아이가 스무살인데요, 그 아줌마 어머니도 일찍 결혼하셔서 환갑이 안 되셨거든요. 헬쓰에 찜질방도 같이 있어 세 분이 종종 같이 오시는데 참 신기해 보이긴 해요.3. 가끔
'09.7.31 7:39 PM (121.146.xxx.139)아리송할때가 있더라고요.
4. ..
'09.7.31 7:55 PM (124.5.xxx.11)그 아저씨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요
정말 나이든 아줌마들 아니면 헷갈리지 않던데..설령 헷갈린다하더라도 그런말 쉽게 입에서 못 꺼내죠 혼자 궁금하다 마는게 배려하는건데
아무렇지도 않게 저런 말 하는 사람 저도 싫으네요5. ...
'09.7.31 7:57 PM (116.33.xxx.8)몰라서 그랬다구 쳐도 맘상한건 어쩔...
요샌 정말 헷갈리는 경우가 많긴 하죠.
저도 목욕탕에서 똑같이 생긴 어른과 아이를 봤는데 외할머니 더라구요^^;;;
맘 상한거 툭툭 떨치고 아가 애교 보셔요~6. ....
'09.7.31 8:04 PM (112.72.xxx.234)그사람은 남자이기나 하죠 저는 어떤 늙은 여자가 저한테 그런소리를 확인하면서 까지
물어봐서 기분 팍 상했네요 입조심좀 하고 눈치껏 했으면 좋겠네요7. 살
'09.7.31 8:21 PM (220.126.xxx.186)살때문에 그런건 아닐거에요
통통 뚱뚱해도 20대 30대 구분 다 되거든요...
할머니는.....피부 색부터 틀린데
안색이 안 좋으신거 아니세요?
아님 썬텐을 너무 했던가 주름이 많은 얼굴이던가...8. 원글녀
'09.7.31 8:27 PM (218.39.xxx.56)위로 감사합니다..
제피부는요..엄청 흰편이고 탄력도 좋다고들 하는데...
엉엉
암튼 충격이 크네요..9. 그
'09.7.31 8:42 PM (222.111.xxx.233)아저씨가 잠깐 눈이 침침하셨나봐요, 할아버지 아니셨어요?
40대로 보는건 착시현상이라 이해가되지만 피부도 탱탱하신데 그렇게 이야기한건
의도적이네요..기분푸세요10. 에구...
'09.7.31 8:47 PM (211.49.xxx.116)황당했겠습니다!
그런데...아기가 초등들어갈때면 가장 연장자 측에는 들겠네요.
저도 둘째를 37에 놓으니, 둘째네 학교에서 거의 최연장자에 속하더군요.
운동 많이 하시고, 외모 잘 가꾸세요~~~^*^11. 얼빠진
'09.7.31 8:55 PM (218.53.xxx.207)놈 이겠죠.
예전에, 전 동생이랑 어디 가다가
엄마냐는 소리까지 들어봤습니다.
제 나이 31, 제 동생 27.. 4살차이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거죠~!
그렇게 눈썰미 없어서 무슨 장사를 한다는건지12. ...
'09.7.31 9:02 PM (121.133.xxx.238)나이 보는 눈이 심하게 엉터리인 분이 또 있나 보네요.
저도 좀 그런 편이긴 하지만...
그 아저씨는 넘 심하셔따~~~~~ ㅡ.ㅡ;;
울 외숙모 37살,남자 직원 28살이었는데 부부로 보는 사람이 꽤 있어서 넘 우꼈는데요 ㅋㅋ
한사람은 심하게 동안,한사람은 심하게 노안이었냐? no!no!
다들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는거 같애요13. 여동생
'09.7.31 9:25 PM (211.184.xxx.155)여동생이랑 11살 차이나는데, 동생 어릴때 저보고 이모냐고 하는 분들이 꽤 계셨지요..
잘 모르면 언급 안 하심 좋겠다 싶은 때가 있어요...14. 흑흑
'09.7.31 9:36 PM (59.31.xxx.183)저는 막내동생 아들 데리고 동네 걷다가 어떤 할머니가, 늦둥이야, 손자야? 이래서 심한 정신적 충격이 왔던 적이 있었어요.ㅋㅋㅋ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15. 흠
'09.8.1 1:01 AM (118.35.xxx.206)전 신랑이랑 다니면 아들이냐고 물어봐요 괜찮아요.. 전 33살.ㅜㅜ
16. ...
'09.8.1 6:00 AM (81.247.xxx.241)전 남편이 5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제가 10키로가 더 나가요...종종 제가 이모냐는 그런 억장 무너지는 소리를 듣죠...아무래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나이가 들어보이나 봐요...ㅎㅎ
17. 바로 윗님
'09.8.1 9:33 AM (61.247.xxx.28)밎아요. 그눔의 살이 웬수랍니다.
동네에 동갑내기 친구가 있는데요.
제가 살찌기 시작한 5년전까지만 해도 제가 훨~씬 어려보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가 나이들어 보여요.
살찌면서 얼굴 윤곽도 흐려지더라고요.ㅠㅠ18. 저도(35살)
'09.8.1 10:45 AM (123.248.xxx.32)그런말 들어봤어요. 어떤 할머니가 제 둘째딸보고(4살) 엄마냐 할머니냐?
전 외모에 자신감(공주병말고요) 있는지라, 어이없다는듯이 ' 엄마죠 웬 할머니요? ' 이랬어요.
그랬더니, 딸 둘이니까 이제 아들낳아야겠네, 이번에 낳으면 아들맞다, 낳아라. 이런소리하길래 속으로 '정신나가신 할머니구나' 이렇게 생각해버렸어요...
그리고 계속 궁시렁궁시렁... 하는걸보니, 괜히 사람 약올리는걸 즐기는 사나운 할머니같더군요.19. prettyda
'09.8.1 11:00 AM (59.7.xxx.247)다음에 또 그 '어떤아저씨'를 만나면,
'어머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해주세용.
길가다 그런 매너없는 사람들 만나시면 대꾸해줄말 항상 염두에 두고 다니시길..20. ..
'09.8.1 11:09 AM (211.109.xxx.170)글 읽는 저까지 충격입니다..
눈은 장식품으로 달고다니는데다 머리도 나쁘고 말뽄새도 고약한 이상한 아저씨라 생각하시고 원글님 마음 푸세요.21. dd
'09.8.1 1:23 PM (121.131.xxx.23)그 아저씨가 주책이구요.. 혹.. 원글님께 수작을 건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별...이상한 놈들 다있어요.. 할아버지건 엄마건 무슨 상관이랍니까?
그게 왜 궁금한데요? 별..22. mimi
'09.8.1 1:48 PM (114.206.xxx.33)살이 좀 찌신편이시죠? ㅎㅎㅎ 저도 약간 그래요....늦둥이냐고 대놓고 묻고해요....그위로 애가 있냐고하고...ㅋㅋㅋ 그냥 그러려니해요...제가봐도 요샌 저보다 더 날씬하고 예쁜 할머니들도 많은거같으니...
23. 제나이
'09.8.1 2:23 PM (121.135.xxx.48)50 바라보고 있지만,
정말 젊어보이는 할머니들이 정말 많아요.(날씬하고, 세련되고..젊은 옷차림까지..ㅠㅠ)
주변에 하도 많다보니, 좀 나이들어뵈는 분들은 ,아리송할때가 꽤 되지요.
물론 입밖으로 내진 않지만요..
저도 좀 뚱뚱한 편인데,
아들한테서, 할머니 같이 보인다는 소리도 가끔 듣는답니다.
물론, 화를 내기보다는,
정말?그러면서 신경좀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요.24. 하하
'09.8.1 2:54 PM (221.151.xxx.67)저랑 젤 친한친구도 남편(의사)이랑 가던걸 환자가 보구
담날 병원에 와서는..
선생님, 어제 선생님 어머님이랑 같이 가시는거 뵀어요...하더라궁
친구 엄청 마르고 뽀글파마에 키도작고 남편보다 3살 연상.....할마이 포스가 좀 나지만...
본인은 기분나쁘다구 동동거리는데,
남편은 놀리구 ..흐흐..제 뇌리에서도 떠나지 않네요. 황당하고 어이없어 웃겨...25. 저두
'09.8.1 3:12 PM (125.176.xxx.66)그 심정 압니다.
왜나면 저도 그 소리 2번이나 들었기때문에....ㅠ.ㅠ
전 37세 아기낳고 아직 부기 안빠졌을때요..
제가 키도 작고 허리힘이 없어서 구부정, 머리도 짧은 파마 커트머리...
그날 잠이 다 안오더이다.
나중에 우리 아가가 엄마 늙었다고 유치원이나 학교에 못오게하면 어쩌죠?26. ...
'09.8.1 4:04 PM (222.237.xxx.154)이런글을 볼때면 "아이는 한살이라도 젊을때 얼른 나아야지.."싶은데
날마다 둘째를 낳을까 말까 고민만 늘어지게 하고 있네요
저같이 왕소심한 사람은
만약 그런말 듣구나면 석달열흘 우울증에서 못 헤어나올거 같아요
그 아저씨 아마 더위먹어서 잠시 눈이 희미해진듯...
담에 혹시나 또 그런 아저씨 만나거든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요)
"할아버지...벌써 노안이 오시나보네요 안과 가보세요~) 그렇게 말씀해주세요 -_-;;27. *
'09.8.1 4:18 PM (96.49.xxx.112)참, 그 아저씨 별 걸 다 물어보네요, 예의없게..
저는 서른둘인데요, 아직 아이 생각도 없고,
앞으로 십오년 정도는 가능성이 없으니 조급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런거 무시하고 사세요.
제 인생 제가 사는건데요 뭘, 항상 당당하게!!!
아가가 6개월이면 아직도 너무 힘들고, 꾸미고 할 시간도 없을텐데요,
너무 개의치 마시고, 힘내세요-28. 올드맘
'09.8.1 4:19 PM (120.142.xxx.205)저도 경험있어요. 올드맘이라고 기죽지 않아요. 저는 그 순간 고정관념이란 단어가 딱 떠오르더군요. 아이가 지금 다섯 살인데요. 아이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눈답니다. 스트레스 날려 보내시길 바래요.
29. ㅎㅎ
'09.8.1 4:36 PM (125.137.xxx.243)저ㅡ는 6살 딸하고 가면 언니냐고 묻어보는데 ,,,ㅎㅎ
제가 25살때도 화장 안하고 나가면 ,,, 아져씨가 꼭 200원을 거슬려 주더라구요 ,,
저 어른인데요 ,,이러면 ,,중학생 아니냐고 ,,
중학생 차비 받을 정도 ,,,
이럴땐 그냥 허허 웃고 말지요 ,, ㅎㅎ30. 정말
'09.8.1 5:49 PM (118.221.xxx.10)사람들 그런 얘기 좀 조심하면 좋겠어요.
그런데 아무 생각없이 막 말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저 나름 동안이어서
5살차이 나는 언니랑 함께 나가면 엄마와 딸이냐는 소리도 들었어요. 우리 언니도 절대 나이들어 보이는 타입은 아니거든요. 멋쟁이 우리 언니, 그날 완전 절망+분개였구요.
결혼전 사귀는 사람이 선물사준다고 백화점 갔다가, 가게 점원이 아빠랑 딸이냐고 그래서 참 저도 민망하고... 또 그 사람도 황당해했던 일도 있었죠.
그런 저도 대학생때 초등 내 조카 데리고 어디 가다가 엄마냐는 말 듣고 놀랐던 일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말에 충격받지 마시라구요.31. 울신랑
'09.8.1 5:58 PM (123.212.xxx.119)울신랑이 그런소리듣고 충격먹었다고 하던데요!!! 돌지난 딸데리고 슈퍼갔다가
손녀딸이냐고 물었다는데!!!!지금 39살인데~~
나이들면 가늠을 잘못하나봐요!!!!32. ..
'09.8.1 7:21 PM (125.177.xxx.49)그 사람이 사람 보는 눈이 없어 그래요
저도 나이 가늠 못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