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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생신상을,,한번도..

결혼13년동안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09-07-31 17:30:48
차린적이 없네요,,,
거리도 멀고,,,
그리고,,생신이 여름이라,,,
집에서,,해가지고 가면,,,음식이,,,쉬어버리고 해서,,,

전번에,,,한번인가,,준비 했었는데,,,
음식이 맛이 없었는지,,,
시누가 먹어 보더니,,,
젓가락을 상위에 탁 하고,,,놓으면서,,,
인상을 찌뿌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사실 음식 솜씨도,,없거니와,,,
생신날 되면,,,돈과케이크,,,꽃바구니,,,마음나면,,,옷이랑,,
이런걸로,,,때우네요.
저,,간큰 며느리인가요??



IP : 211.48.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이이상
    '09.7.31 5:31 PM (110.9.xxx.88)

    부럽사옵니다 ㅎㅎㅎㅎ 저는 가까이 살아서 ㅠㅠ

  • 2. ^^
    '09.7.31 5:34 PM (125.181.xxx.43)

    뭐 해드려도 반가워 하지 않음 님 하시는데로 하세요..
    그들도 그게 편할듯...왜 이리 시 자만 나오면 날카로워 지는지 ㅋㅋ
    돈을 더 좋아할듯해요...울 시어머님은 아들 생일날까지 저희집에 오셔서 밥먹네요..뭐 대단한
    아들 낳았다고...장사한다고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했다고 말론 하면서 밥상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참 ㅜ ㅜ

  • 3. 결혼12년
    '09.7.31 5:35 PM (203.152.xxx.203)

    시어머니 생신상에 시누가 이래저래하는거 정말 싫지않나요 ?
    시누남편이 고기를 전혀안먹는사람인데...시어머님 생신 미역국에 고기넣어끓였다고 뭐라하고
    그래놓고도 저보고 생신 집에서 하래요
    그래야 먹을꺼 많이 만들어놓고 어머님 싸드려야 두고 두고 잡수실수있다고,,
    저희집에서 생신상차린다고..불고기 재온다고 남편통해 얘기듣고..불판2개준비했더니..
    자기가 재온 불고기는 엄마가 싸가지고 가셔서 혼자드시라고 해온거라고 난리난리...
    호텔 뷔페식당 델꼬갔더만 (저 예전 호텔직원이었거든요)
    먹을꺼 하나도 없다고 투덜투덜....
    몇번이렇게 겪은뒤에...절대로 남편이 집에서 차리자는말 안합니다...
    저 시누이 3명에...막내아들에 딸린 외며눌이거든요...ㅠㅠ;;
    이젠....저도 12년차...ㅋㅋㅋ...너는 떠들어라 나는안한다..뭐 이러고삽니다...

  • 4. ^^
    '09.7.31 5:38 PM (125.181.xxx.43)

    ㅋㅋ 너는 떠들어라..이것도 성격이 되야 되는듯..
    전 10년인데두 아직두 바보같네요...남편이 젤 중요한듯..
    남편이 자를껀 잘라줘야 서로 편한데..질질질 끓려다니니...
    너는 떠들어라 나두 하고싶다...ㅋㅋ

  • 5. 저도!
    '09.7.31 5:38 PM (121.170.xxx.83)

    안차려요.명절지내고.. 시어머니 생일이 며칠뒤라...
    저도 간큰 며늘 인가요??그냥 돈으로 10만원 드리고..
    전화 한통으로 때워요.그대신 제사를 맡아서해요.

  • 6. 간큰외며늘
    '09.7.31 5:59 PM (211.173.xxx.180)

    추석 보름전이 시어머니 생신이예요.
    평소처럼 간단하게 국끓여 식사드리고, 생신축하드린다고 해도 좋아하시곤하죠..
    대신, 저녁엔 저렴하게나마 외식도하고 케익에 촛불꺼드리면 아이처럼 좋아하세요.

    그게 다예요.. 외며늘에 시누도 없는데..

    어머닌 천사가 아닐까 싶네요..
    저희부부 오붓하게 휴가보내고 오라고 다큰애들 밥걱정은 말라고 하시는..
    애들 밥도주고, 찜질도 하고 집지킬테니 잘 다녀오라셔서 갑니다..

    ... ... ...

  • 7. 저도
    '09.7.31 6:06 PM (121.166.xxx.176)

    저도 결혼 10년차인데 시부모님들 생신상 한번도 차린적이 없네요.
    일년에 딱 두번 명절에만 시집에서 음식하고 설겆이 합니다.
    나머지다는 죄다 외식.. 생신도 외식.. 그냥 방문해도 외식..
    돈은 시부모님들과 형제들이 번갈아 내는 편입니다.

  • 8. ..
    '09.7.31 6:09 PM (218.236.xxx.35)

    저도 차린 적 없는데요. 차려야 하는 건가요?
    생신 전주쯤에 외식하고 용돈드리고 하면 끝이에요.
    시어머니도 제 생일 안 챙겨주니까 생신때 별로 잘하고 싶지도 않네요.

  • 9. 간큰외며늘2
    '09.7.31 6:10 PM (123.254.xxx.5)

    저희는 4월이 생신이라
    연휴도 없고..가기엔 너무 멀고..(5시간)
    전화아침에 하고
    생일케잌 배달시키고
    용돈 십만원 보내드리고 끝 입니다..

    딸들은 많은데 다들 용돈만 보내는거 같구요..

    결혼12년차..

    용돈도 안 받으시려고 하는거 통장으로 겨우?? 보냅니다..

    우리 어머님 신조가
    우린 우리가 알아서 산다
    니들은 니들끼리 잘살면 된다 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틀림없습니다..
    남편도 암말 없으니 우주를 구했을수도..ㅋㅋㅋ

  • 10. ....
    '09.7.31 6:17 PM (112.72.xxx.234)

    윗님 부러워요 저도 그런시어머니 될겁니다 마음먹고 있으니까요

  • 11. ^^저도
    '09.7.31 6:28 PM (125.176.xxx.2)

    간큰외며늘2 님의 시어머니같은 시어머니 되고싶어요.^^

  • 12. ,,,,,,
    '09.7.31 6:32 PM (119.69.xxx.24)

    저는 결혼 18년동안 시어머니 시아버지 생신상을 한번도 빠트리지 않고
    차려줬네요
    저희집은 나가서 사먹는건 성의부족에 있을수 없는일이고
    점심이나 저녁 외식한다고 해도 아침상 미역국 끓이고 기본 음식은 해야하니
    외식안하는게 더 경제적이긴 합니다

    친정 부모님은 외며느리한테 20년동안 생신상 받아본적이 없네요
    초기에는 음식 못한다고 엄마가 챙겨놓은거 먹기만 하고
    그 다음에는 알바한다는 핑계대고 아예 안오니 딸들이 대신 상을 차려드리네요

    제가 시부모님 생신상을 안 차려드린다면 서운한 마음도 없을텐데
    며느리한테 생신상 한번 못받아본 부모님이 안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13.
    '09.7.31 7:39 PM (58.120.xxx.40)

    저는 결혼 7년차...

    원글님처럼 시어머니 생신이 한여름인지라 정말 결혼하고 첫 생신부터 땀 삐질삐질ㅠ.ㅠ
    저희 시댁은 지방이라 저희가 항상 내려가서 어머니가 이거저거 할거다 하시면 제가 주로
    발동동 굴려가며 준비해서 마무리 하거든요

    인원수 젤 많은 위대한 우리 손윗시누네 가족은 누구말처럼 숟가락만 올려놓는 상황...

    그런데 잊을만하면 저한테 퍼부어데요

    시부모 생일상 한번 차려준적 없다고 쿨럭 ~~~

    선물보다 돈이 좋다하셔서 상차리고 용돈 드리고 오는데... 다 자기 엄마가 하는거고 저는 하는게 없다네요

  • 14. ^*^
    '09.7.31 8:07 PM (118.41.xxx.99)

    저는 막내며느리인데 내가 차리겠다고 해서 3번 차렸어요, 형님은 밖에서 해결하는 타입이고,,, 남편도 좋아하고 저도 차려드리면 뿌듯하고 어머님도 좋아하시고,,, 시누들은 아무말 없이 먹고 갑니다, 내가 좋아 차려드리고85세인 어머님이 몇번 생신상 받을지 모르니 올해도 해드리려고 해요

  • 15. ..
    '09.7.31 9:12 PM (121.253.xxx.234)

    저도 안해요.선물도 안해요.거리도 멀고 ,정서도 안맞고,제생일도 안챙겨주니까 하기 싫어요..

  • 16. 복받은 여자^^
    '09.7.31 11:14 PM (121.161.xxx.89)

    시부모님 생신때는 나가서 외식하구요(결혼 11년차지만 한번도 차린 적 없어요^^)
    친정부모님 생신때는 2년전부터 딸들이 차려 드려요.
    (아들이 없어서 동생들이랑 기분 좋게 차립니다^^)
    시부모님께서 집에서 번거롭다고 나가서 외식하자고 하셔서
    저는 마음편하게 선물 하나 들고 갑니다.
    대신 제 생일엔 시부모님이 케이크랑 미역(산모 미역 있잖아요... 긴~~~거)이랑
    소고기랑 금일봉 가지고 오십니다.
    저도 나중에 며느리 생기면 시어머님처럼 챙겨 주려고 합니다.
    내 생일엔 외식하고, 며느리 생일은 꼭 챙겨 주고...
    이 정도면 복받은 여자 맞지요???

  • 17. 저도요
    '09.7.31 11:29 PM (59.0.xxx.167)

    결혼 7년차구요, 저도 한번도 차린 적 없어요.
    요리솜씨 없는거 시댁에 소문 다 났구요,
    시댁은 멀디 먼 시골에 남편은 바쁘디 바쁜 월급쟁이,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내려가는거 쉽지 않습니다.

    생신때는 전화드리고 돈만 부칩니다. 친정이나 시댁이나 모두 공평하게^^

  • 18. 딱나네
    '09.8.1 12:26 AM (121.161.xxx.50)

    원글님 이야기가 딱 제 이야기네요.
    결혼 13년차, 먼 시댁, 여름 생신, 맛없어서 안 먹는 시누이...
    우와 어쩜 그리도 똑같을 수가 있죠?
    혹시 우리 시누이가 저인척 하고 떠보려고 쓴 글인가 싶었네요.

    어쨌든
    저도 지금 현재 시부모님 생신 안 챙기는 상황인데
    시댁이 멀어 한 번 가려면 몇 십 만원씩 쓰는 형편이고 보니
    시어머님이 아예 오지 말라십니다.
    그 비용을 그냥 용돈으로 드립니다.

  • 19. ㄴㄴ
    '09.8.1 3:06 AM (110.9.xxx.84)

    우리 시댁은 제가 뭐 해가면 고마워하시지만,
    사실 제가 한 음식이 별로 입에 맞질 않으신거 같더라구요.
    남편과 저 딴에는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것 중에서 좋아하실만한 것으로 준비하는데
    항상 반응은 뜨뜨미지근...
    남편도 몇번 이런 현상을 눈으로 확인하더니 이제는 더 뭐 하자는 말은 안합니다.
    결혼 7년차에요.

  • 20. 전..
    '09.8.1 4:05 PM (121.135.xxx.48)

    시부모님 생신상 한 10여년 차리다가, 그 이후론 외식하는 걸로 바꿨어요.

    처음 시집왔더니, 밖에서 식사하시는 거 싫다고 꼬~옥 집에서 먹자고 하셔서,
    할 수없이 있는정성, 없는정성 다 들여 매번 차려드렸는데요...
    외국에 사시는 형님이 한국에 나올때, 아버님 생신(여름이라)때 오신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시어머니께서 먼저 나서서 시아버님 생신때 외식하자고 하시면서 설레발 치시길래,
    웬 시츄에이션인가..하고 몇년 지켜본 결과...

    무수리 대접하는 며느리와,
    상전 대접하는 며느리가 따로 있다는 걸 알았죠.
    그 길로 무수리 생활 접었습니다.(소심하게, 맘으로만...^^)

    원글님도,
    시부모님 생신 한번도 안차려드려도,
    시부모님 사랑 듬뿍 받는 당찬 며느리가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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