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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딸래미가 쓴 독후감이예요

아낌없이주는나무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09-07-31 15:05:15
이  나무는 그 소년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참 착한 나무였다.

나도 지금 부터 늙을 때 까지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소년은 나무에게 필요한 것을 다 가져 갔다.

자기만 필요 한 걸 말이다.

나무는 이제 더 이상 줄게 없다.

나는 소년이 쬐금 나쁘게 생각 된다.

마지막에는 나무가 필요한 걸 다 주고, ..
작은 그루터기에 앉으라고 한 것이 제일 가슴에 남았다.

나무기둥을 베어가는 것도 다 나무가 준거다.
내가 나무였다면 그렇게 주지 않고 화만 냈을 것이다.

소년이 좀 더 착했다면 더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나무는 필요한 게 없어도 행복하다는 것은 소년이 있기 때문이었다.

나도 나무처럼 착한사람이 될 것이다!

좀 전에 방학숙제로 한 건데... 읽으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네요
IP : 58.224.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다
    '09.7.31 3:10 PM (59.7.xxx.28)

    fm 착한 아이...세상이 이런 아이를 제발 그만망치지 않고 이쁘게 잘 크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착한 나무 아이가 ....못된 소년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 2. 진심으로
    '09.7.31 3:10 PM (211.57.xxx.98)

    솔직하게 쓴 감상문이네요. 미사여구없이 정말 순수한 아이의 감상문 같아요. 책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 또 느끼네요.

  • 3. 당진댁
    '09.7.31 3:43 PM (114.29.xxx.68)

    울딸도 초1인디 ...참잘썼네여.
    오늘밤 우리집 회초리 들어야겠어여

  • 4. 잘썼네요
    '09.7.31 3:48 PM (114.205.xxx.236)

    위의 당진댁님, 회초리는 좀 넣어 두시지......농담이시죠? ^^;;
    우리 아들도 작년에 여름방학 과제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썼었는데
    나무가 꼭 엄마 아빠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썼더라구요.
    그것보고 마음이 참 뭉클했었는데...
    아이들이 아직 아기 같아도 나름대로의 생각들이 있어요. 그럴 땐 참 기특하죠.

  • 5. 이제..
    '09.7.31 4:22 PM (203.244.xxx.254)

    딸 돌지났는데..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너무 뭉클하네요^^

  • 6. 와우
    '09.7.31 4:54 PM (125.178.xxx.192)

    넘넘 잘썼네요..
    밥안먹어도 배부르실듯..

  • 7. ..
    '09.7.31 8:32 PM (59.5.xxx.150)

    8살 우리 아들은 이 책 보다가 울더군요.
    그러고 보니 책보다가 마음 아파서 울었던 건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네요.
    울 애한테도 독후감 한 번 써보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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