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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프로그램 동행..

어제 조회수 : 560
작성일 : 2009-07-31 11:49:33
밤에 잠이안와서 문득 켰는데..

전 원래 ㅠㅠ 삶이 약간 우울해서 우울한 프로그램은 잘 안보거든요.. 더 우울해지니까..

근데 애 넷에 엄마 혼자 .. 그리고 11살짜리가 동생들 돌보고 하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애가 오죽하면 야뇨증에 걸리고.. 동생들 밥주고 씻기고 돌봐주고..

좀 냉정한가? ㅋ 전 평생 길거리 걸인이나 할머니들에게 껌한통 팔아준적이 없는데..

조금이라도 보내주고 싶더라구요. 얼마나 삶이 팍팍할까.. 애 등록금을 못주는 엄마의 심정.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공감이 가더라구요..

벼랑끝에서 .. 그래도 꿋꿋하게 사시는 모습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란 x은 목소리 듣자마자 끊고, 양육비는 텍도 없고..

다른 프로에서 후원금때문에 문제도 있었지만..

그래도 힘든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가는 동행같은 프로그램이 길~게 갔음 좋겠어요..


IP : 203.244.xxx.2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31 12:45 PM (211.58.xxx.189)

    저도 동행꼭 챙겨봐요.
    동행보고 나면 제가 너무 일상생활에서 투정 부리는것도 사치같이 느껴지고...ㅜㅜ
    전 힘도 얻고 그래요. 어제 지난주 방송도 참 마음아팠는데...
    진짜 프로그램 오래 했음 좋겠어요.

  • 2. ..
    '09.7.31 1:45 PM (211.203.xxx.112)

    어제 정말 울컥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야뇨증 검사하는데도 아이가 담담하고
    동생 24시간 어린이집 안 보내도 된다고하고
    동생은 안 간다고 울고
    전남편의 냉냉한 목소리 . 특히 아이한테 악담 비슷하게 한 거 보고
    정말 경악했어요.
    여자아이가 아빠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너무 미워하더라구요.

    에구,.. 그 엄마 잘 됐으면 좋겠더라구요.
    사실 전 그 엄마도 엄마지만
    그 딸아이가 좀 행복했으면 좋겠더라구요.
    정말 진심으로 빌었어요.
    그 여자아이 행복했으면 하구요....

  • 3. ..
    '09.7.31 1:46 PM (211.203.xxx.112)

    근데요
    그 프로그램 후원 받나요?
    어제 보니 전화번호 뭐 이런 것 못본 것 같은데요.
    제가 잘못 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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