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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과는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하는 건가요?
1. 최소한의 도리
'09.7.31 8:32 AM (219.249.xxx.120)그것만 하고 사는게 편하더군요
20년 이상 살아본 결과 입니다....2. 착한 며느리
'09.7.31 8:46 AM (59.3.xxx.117)저도 나름대로 시부모님 잘 공경하고 시누이 시동생들과 정답게 지내고 동서들과 화목하고 싶어서 노력했더니
부모님은 아무리 퍼줘도 항상 부족하다고 아우성 시누이 시동생은 조금만 더 잘해주지 왜 그러냐는 타박 동서는 받는건 똑같이 받거나 더 받아야 하고 주는건 형님네가 더 많이 하면서 잘 하려고 하는 저만 은근히 시녀 또는 바보 취급 하길래 어느날 굳게 마음 먹고 나 몰라라 해 버렸더니 조금이지만 조심하더군요
그러던지 말던지 이제는 얼굴만 아는 친척이다 여기며 삽니다 아주 편하고 좋아요 내 마음이 멍들지 않으니 아이들에게 짜증나는 못난짓도 줄고 제 마음도 홀가분하구요3. ..
'09.7.31 9:02 AM (219.255.xxx.107)답은 없는 것 같아요. 시댁식구니까 거리를 둬라 라는 답도 웃기는 거구요. 현명하게가 답인거 같습니다.
4. 세상이
'09.7.31 9:11 AM (202.136.xxx.252)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더 만만히 보게 되고
더 바라고....나중에 힘들어서 외면하면... 그것봐라 네가 별수 있니? 아니면
지금까지는 위선이라는 등...지나고 보니 속마음이 나온다는 등....
이래서 시댁이 싫습니다
착하고 잘 지내려는 며느리를 왜 더 하라고 닥달하시고 우습게보시고
내 아들이 잘나서 당신들은 당연히 더 대접 받아야한다고 착각하시는지.....5. ....
'09.7.31 9:24 AM (58.122.xxx.58)사람관계란게 그런거지 시가족이라고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6. ...
'09.7.31 10:03 AM (119.64.xxx.169)사람관계보다 더 복잡하고 예민하고 그렇더군요.
시월드의 세계란... ... 회사 생활이나 대인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시월드는 미궁입니다. ㅎㅎ7. 점4개님
'09.7.31 10:06 AM (220.125.xxx.34)과 같은생각입니다.
저도 사람관계가 다 그런거라고222
왜 가깝게 생각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면 더 상처가 큰것처럼요
시댁식구라서 그런건 아니것 같아요
며느리라는 입장이 내뜻을 속편히 말못하고 참아야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종속된 인간관계의 문제란 말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이런관계가 성립된다면 안보면 그만이지만
어차피 버리지 못하는 관계에 얽혀있다보니
시댁식구는 어쩔수 없다고 치부해 버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결코 만만하지 않은 삶속의 인간관계가 키워드 인것 같습니다.8. 지당하신 말쌈
'09.7.31 10:30 AM (220.117.xxx.70)윗님처럼.. 인간관계 전반에 해당하는 얘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시댁 무지 가까이 있지만, 부르실 때만 가고 (전화도 안 해요) 살갑게 굴지는 못하지만.. 시댁서 제 도움이 꼭 필요할 때는 당장 간답니다.
그게 제 나름 대처 방식..9. 분당맘
'09.7.31 10:33 AM (222.99.xxx.13)친정 아빠 앞에서 하는 행동들...
시부앞에서 하실수 있나요??
전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오랜 세월 살아온 끝에,
좀 거리가 있는편이 낫다에 백만 스물 한표!!!10. 흠.
'09.7.31 10:43 AM (119.71.xxx.207)시집쪽 식구들이 경우있는 사람이라면 하시던대로 하셔도 괜찮을거예요. 다 사람 나름 아니겠어요? 저는 참 경우 없는 시부모한테는 거리두고 살지만, 어떻게 그부모 밑에서 저런 괜찮은 사람이 나왔나 싶은 시누이들 한테는 잘해주고 삽니다.
11. 깨달음
'09.7.31 11:26 AM (58.225.xxx.252)저도 결혼 8년만에 깨달았네요.
잘해주면 무시하더군요. 그리고 더더욱 대접 받으려고하고 끝엔 제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작전 바꾸고 특별한일 아니면 연락안해요.
첨엔 잘하던 애가 왜이러나싶으니 난리난리두만 이젠 자기들도 적응하네요.
일단 내가 살아야하고 내가 살아야 애들도 살고 가정도 있는거더라구요12. 부모님
'09.7.31 11:51 AM (221.140.xxx.66)다 돌아가시고 전화 안합니다. 형님께만 전화하고...
시누이들 하고는 절대로 제가 먼저 전화 안하니 가뭄에 콩나듯이
일년에 한번? 정도 전화 오는데 오는 전화만 받습니다.
일상이 얼마나 평화롭고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이게 사람 사는건데...;;;13. 그런데요
'09.7.31 12:37 PM (211.187.xxx.190)미래를 생각하셔서 그러시면 안되요.
현명한게 판단하셔서 행동하시길 충고드리고 싶네요.
원글님의 아이들이 그대로 배우거든요.14. ..
'09.7.31 2:08 PM (125.177.xxx.49)서로 친하게 지내면 좋은데 그게 어려워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각자 자식 크고 손주 생기고 그럼 그 가족끼리도 복잡해서
서로 멀어져요 그냥 명절 제사때나 보는거죠15. 시월드
'09.7.31 2:47 PM (222.234.xxx.152)들과는 멀면 멀수록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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