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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남녀 이마에 정말 문신을 새겼음 좋겠습니다.

껍질뿐인삶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09-07-30 16:52:34
결혼12년차...5년간 바람을 피다 작년 8월에 저한테 들킨 남편..
잘못했다 말도 안하고  다시 안 그러겠다고 안하고   말만 꺼내면 화를 내거나 무시하더니
그 이후에도 계속 문자, 메일, 전화, 그리고 주기적으로 만남을 반복..

정신과 처방을 받으면서 매일 울면서 지냈어요. 살도 7kg 빠지고  덕분에 예뻐졌지요..

사실 5년전에 이미 이상한 문자가 와서 저한테 한번 들켰어요.
제가 그때는 너무 화가 나서 당장 나가라고 했죠. 우리 사이는 끝났다고..
그랬더니  자기를 못 믿냐  그 여자랑 그런 사이가 아니다. 그 여자가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아서
고민을 좀 들어줬더니 자기를 스토커처럼 좋아하는거다..뭐 이러면서 흐지부지 세월이 흐른건데..

여러 집안일 겪으면서 점점 사이가 틀어지더니 잠자리 안한지 한 3년 넘어갑니다.
이러면 안 될거 같아  잠자리 하자고 제가 먼저 말도 해봤지만  '이젠 하고 싶지 않다' 라고 등을 돌리기에
그저 일이 바쁘고 힘들어 몸이 어디 안 좋은가 하며 영양제만 챙겼네요.

그래도 느낌이 이상해 혹시나 하고 문자를 찾아봤는데  5년 전 바로 그 여자랑 지금까지
만나면서 아주 친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었던거 있죠.  문자내용을 보면 정말 친하고 다정하고 알콩달콩
연애질을 하고 있었어요.

어찌나 가슴이 아팠는지 몰라요.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내 인생 하나뿐인 남자였는데
이렇게 날 배신하고 딴 여자랑 정을 나누고 있었다니......

당장 숨이 넘어갈 거 같은걸 어떻게 참아냈는지..어느새 1년이 흘렀습니다.

남편은 작년 여름에 자기가 어떻게 하길 바라느냐고 물어왔었고
전 눈물을 흘리면서 모든걸 없던걸로 칠테니 돌아와서 예전처럼 살자고 답했지요.

그리고 그 여자한테는 문자 한번 보냈습니다.

그동안 남편 신경써줘서 고맙고 앞으로 내가 챙길테니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었죠.
만약 어기면 내가 무슨 대응을 해도 감수하라고 점잖게 썼어요.


그랬는데 남편도 있고 아들딸 남매도 버젓이 키우고 있는  대학 전임강사를 하고 있는 그 여자가
제 말 따위 무시하고 계속 남편에게 연락하고 만나는 파렴치한 이중생활을 하고있네요.

근데도 저 그 여자 못 만났어요. 겁이 나서요. 잘 싸울줄도 모르고 조리있게 화내줄도 모르거든요.  ㅜ.ㅜ
남편한테만 협박과 경고 몇 번 했는데....

이젠 핸드폰 사용을 극도로 조심하면서 저한테 안 들키게 살고 있을 뿐입니다.
신뢰가 깨지기도 했고 제가 이렇게 껍질만 아내인 삶을 긴 앞날 버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내 인생의 중심을 나..라고 외치며 날 사랑하면서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초라한 부엌데기만 외롭게 남아있네요. 내가 살아 뭣하나 싶어요.

지난 봄에는 정신 못차리는 그 여자 혼내주려고 변호사를 만났어요.
정신적 피해보상 청구 (민사소송)를 하려고 생각만 했는데도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변호사 선임비 5백만원도 아깝고  그 여자한테 많아야 2천만원 받아낼텐데 그거같고
제 상처가 씻겨질 거 같지도 않고, 어쨌든 그 여자한테 내가 화났다는 거 보여주고  그 여자 혼내주고 싶었는데
변호사께서 소송을 하면 제가 남편과 더 사이가 멀어질수도 있다고 걱정해주더라구요.  
제가 이혼할 맘은 없다고 그랬거든요.  이래저래 울다가 그냥 안 했어요.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고 파렴치한 두 불륜 남녀 말인데요..
제가 응징을 제대로 못해서 두고두고 억울하네요.  가슴이 부글부글 끓어서 화병만 도집니다.

그 여자는 철없는 어린 아가씨도 아니예요.  저랑 동갑이더라구요. 학번은 하나 위구요..

결혼 일찍해서 딸은 중학생이고 아들도  우리 딸들보다 학년이 높아요.
자기 자식은 친정엄마한테 맡겨놓고  대학 전임강사 한다고 전국을 떠돌며 남는 시간엔 저희 남편과
바람을 폈어요. 진짜 나쁘죠, 그 여자...그 여자가 울 남편한테 보낸 글을 읽어보면 세상의 중심에
자기 밖에 없어요. 자기가 얼마나 나쁜 여자인지 모르고 있더라구요. 웃겨요.

그런 나쁜 여자가  존경받는 교수님 소리를 들으면서 대학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네요.
그런 여자들은 도대체 어릴 때 뭘 보고 배우며 자랐길래 이렇게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태연하게
하는거죠?  나한테 무슨 원수졌다고 제 가슴에 이렇게 큰 상처를 주는 걸까요?

요즘은 제 느낌에 두 남녀가 만남을 자제하고 헤어지려고 애쓰는 거 같아요.
아닐 수도 있을거예요. 제가 또 속고 있는지도 몰라오. 그래도 이렇게 믿고 살고 싶네요.
그러다보면 다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저도 두 딸이 있어요. 남편은 아이들에게 끔찍하게 잘 하고  저희 아버지에게 잘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부간 잠자리는 없습니다. 제가 몇번 하자고 했는데 회피하네요.
그렇게 그 여자가 좋은가봐요. 이런 대우 받으면서 내가 왜 살고있을까요?
남들한테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누가 봐도 화목한 가정인양 살고있는데...
잠자리가 없으니  마음이 너무 슬퍼요.  

그치만 외양만 그럴 듯하고 속 알맹이는 텅 빈 삶을 유지해야되겠죠?
경제력도 없지만  제 사전에는 '이혼' '이혼녀' 이런 단어가 없거든요. ㅜ.ㅜ
제가 융통성도 없고 고집도 세고 철도 없네요.

지금 이 정도로 이겨내고 사는 거 보면  제 친구들이 다 칭찬해요.
장하다고 잘했다고...................그럼 뭐해요...이렇게 삶이 허망한데...

애들이고 남편이고 시댁이고 다 내팽겨치고  대학원 가려고 했어요.
운동도 하면서 몸매 가꾸고 다른 남자들하고도 교류하고 보란 듯이 살고 싶더라구요.
근데 현실에서 제 발목 끄는 거 넘 많아요. 다들 그러시죠?  휴...저도 못나게 살고 있어요...

나도 참 바보같아요.  그렇게 나쁜 남편인데 다 용서해주겠다고 같이 살자고 하질 않나....
꾹 참으려고 하지만 배란기때는 정말 잠자리가 하고싶어지는데 비굴하게 남편만 바라보고
속만 앓구요...

결혼 5-6년차까지 아주 행복했던 거 같아요. 날 너무 사랑해주는 남편...
너무 행복해서 겁나더라구요....제 마음가짐 때문에 결국 이 꼴이 되었을까요?

전 이 세상에서 바람 피는 일이 제일 나쁜 범죄라고 생각하며 자랐어요.
저희 부모님이 아주 사이가 좋으셨거든요. 저희 엄마가 55살에 위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울 아버지가 병간호 다 하시고 얼마나 잘 하셨다구요. 엄마 돌아가시고 12년 되었는데
아직도 엄마 못 잊고 엄마만 생각하며 사세요...아버지 순애보에 항상 눈물이 난답니다.

남편이 미워요. 아무일 없다는 듯이 꼬박꼬박 퇴근해서 저녁 먹고 애들한테 잘하고
저희 친정한테도 잘 하는 거 보면  자기도 맘 잡고 살려고 하는 거 같긴 한데
왜 저랑 잠자리는 하지 않는걸까요?  저도 속물이예요..그게 왜 그렇게 중요한건지...

옛날 사이 좋았을 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남편이 절 참 아낀다 그런 생각 많이 들었거든요.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얼마나 아늑하고 행복해요....다 아시죠...
그런 느낌 없이 살려니 공허하고  짜증이 늘고 표정도 우울한가봐요. ㅜ.ㅜ

남편은 정이 많고 친절하고 엄청나게 가정적인 사람이거든요.
그랬던 인간이라 이 사건이 더 용납하기 힘들어요..자고 있는 남편을 칼로 찌르고 싶어요..흑흑

그 여자도 혼내주고 싶어요. 아무 혼도 안나고 저리 멀쩡하게 살고 있는거 못 참겠어요..
그 여자 남편도 대학교수인데 이혼도 안하고 이중생활하며 살고 있네요. 그 남편도 그런 족속인건지..
그 둘도 이미 남남처럼 살고 있을거 같긴해요..
그런 인간들이 책 내고 매스컴 타면서 가식적인 행동들을 일삼아요. 다 망가뜨리고 싶어요..

친구들이 그 여자 일하는 대학에 가서 깽판을 치래요. 교수 자리 쫓겨나고 다시는 대학에 발 못 붙이게
만들어주래요..생각만 해도 통쾌한데  선뜻 그럴 자신이 없는 저.....진짜 바보는 저예요..

IP : 211.245.xxx.1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9.7.30 5:02 PM (124.51.xxx.224)

    이쪽서 흥분하면 나만 미친년 취급받습니다.
    최대한 이성적이고...냉정하게...
    힘내세요....ㅠㅠ

  • 2. ..
    '09.7.30 5:04 PM (218.209.xxx.186)

    그 여자 남편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나요?
    아님 알게 되면 진짜 둘이 막 나가게 될까봐 그게 두려워서 알리지 않고 참고 계신건가요?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참 안타깝고 맘이 아프네요.

  • 3. ...
    '09.7.30 5:07 PM (203.206.xxx.46)

    아이들 데리고 유학가시는 건 어때요. 지금 떠오르는 게 그런 거 밖에 없네요.
    너무 가슴이 아픈데.. 그 인간말종들과 엮이다가 여린 분 더 다칠까 걱정되네요.

  • 4. 마음 같아서는
    '09.7.30 5:24 PM (211.106.xxx.154)

    A4로 XXX 가정 파탄녀! 라고 수백장 프린트해서
    그 여자 강의하는 대학에 확 뿌리고 오고 싶네요.

    남편분도 너무 나빠요. ㅠㅠ

  • 5. 그인간들이...
    '09.7.30 5:42 PM (125.178.xxx.15)

    혹 그여자도 책 낸거예요?
    우리가 알수도 있겠네요.
    그런 인간들 이마 문신에 거세까지 해버려야해요

  • 6. 반드시
    '09.7.30 5:42 PM (112.164.xxx.156)

    그 여자 직장에 알리는 투서 쓰세요
    대학 총장실, 주임교수실, 학생회실에 보내시고
    벽에 대자보 붙이시면
    그 여자 발 못붙입니다

    그러고는 남편분이 뭐라 하시면 모르는 일인양 시치미 떼세요
    친정 누가 했나 내 친구중 누가 했나 모르겠네 그러시면서요

  • 7. .
    '09.7.30 5:45 PM (124.216.xxx.212)

    진짜 멀쩡한 가정 파탄내는 년놈들은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야합니다

  • 8. 바람핀 사람들은
    '09.7.30 6:16 PM (59.0.xxx.51)

    적어도 공개적인 장소에 묶어놓고 그것도 발가벗겨서 몇 시간씩 공개해야 합니다.
    물론 얼굴도 가리지 말고요. 배우자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배신감을 준만큼
    저정도 수치심을 당연히 가져야 한다고 봐요.

    강남이나 명동 등 지나다니는 사람 많은 곳에서 손가락질 당하며 나체로 서 있으면
    볼만하겠습니다.

  • 9. ㅎ.ㅎ
    '09.7.30 6:17 PM (125.187.xxx.238)

    이혼하실 마음 없으시다니 달리 떠오르는 말이 없네요.

    그런데요 남자는 딱 한가지에요. 자기만 바라보고 추적하고 추궁하는 여자에겐

    안돌아갑니다.

    그리고 바람을 잡으실려면 이혼을 각오하셔야 도 아니면 모...정도의 승률이 님에게

    옵니다. 그것도 바람 초기에 말이죠.

    님이 그 두사람의 관계를 알아차렸을 그때가 최고 남편이 님에게 절절 맬때인데

    그때 너무 쉽게 넘어가주셨네요. 남자들은 바람을 처음 들킬 때 만~ 절절 기고

    시간이 지나가면 부인이 이혼할 생각이 없는게 느낌이 오면 만만해지고 다시

    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게 됩니다.


    님이 마음을 독하고 냉정하게 잡으셔야 그나마 남편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라도

    남겨 두게 될겁니다. 지금처럼 님 혼자 어떻게든 남편을 붙잡으려 둘려고 액션을

    하시면 남편에게 더 여유만 주게 되는 겁니다.


    나에게 잘하고 가정적이던 남자가 왜 이러는거지......이미 님에게 잘하고 가정적이던

    남자는 이세상에 없습니다. 님을 속이고 다른여자에게 그것도 가정을 가진 여자에게

    잘하고 있는 남자가 있을 뿐...

    보통은 지금 바람을 안피는척을 할려고 부인이랑 잠자리도 더불어 가지데 님 같은 경우에는

    그 상간녀에게 남편이 의리를 지키고 있네요.


    징그럽지 않으세요. 남편분이 정말 님에게 잔인한 짓을 하고 있는겁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기 이전에 남편으로 인해 좌초되어버린 님의 자존감과 상실감을

    먼저 다독이신 후에 남편으로부터 시선을 거두어보세요.

    처음엔 남편은 님의 변화를 모를겁니다. 하지만 한달 두달 님이 님을 추스리고 남편분에게

    관심을 떼는게 지속이 된 걸 눈치채면 속으로 쾌재를 부를겁니다.

    후련하겠죠. 하지만 더 길어지면 불안해질겁니다. 그러고는 님 사생활을 물어보기

    시작할겁니다. 그러면 절반은 성공인겁니다.

    둘이 애절한것도 님이 지키고 서있고 돌아가야만 하는 가정이 있다는 설정이 그둘을

    더 밀착하게 만드는겁니다. 그것을 풀어주면 둘만 애절하게 쓰던 3류 소설도 시들해

    질겁니다.

    님 조심하세요. 꼴에 둘이 배운 사람들이라 가정을 깨서 아이들 상처주기는 싫다는

    여자말에 놀아나고 있는 것일줄도 모릅니다. 아이들 대학만 들어가면 아이들도

    성인되면 이해해주겠지. 또는 그땐 지들도 성인이니 책임을 벗어도 도덕적인 지탄은

    덜받을거야~ 라는 둘 나름의 인고의 시간이 지금일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 아파하시면서 시간만 무의미하게 보내시지 마시고.

    얼른 ......거울속의 님부터 명확해지세요. 지금 상황으로부터.

    화이팅입니다.

  • 10. ..
    '09.7.30 6:56 PM (78.48.xxx.245)

    저도 그 여자쪽 직장에 알리는 방법을 생각했는데, 너무 대대적으로 하면 명예훼손으로 걸리지
    않을 까요? 대자보는 붙이시지 말고, 그 과 교수님들 각각 앞 + 총장실 앞 으로 편지쓰세요.
    학생들한테 까지 쓰면 애들이 철딱서니가 없어서 님한테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 11. 원글님
    '09.7.30 8:07 PM (59.8.xxx.105)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헌신적이셔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원글님도 연애 해 보셨지요. 두근 두근하는 그 마음 나는 그를 좋아하는데 그도 나를 좋아하는 걸까 아닐까 그런 설레는 마음이 없다면 과연 그 사람이 그렇게 좋을까요?

    사랑이 뻔한 과정의 뻔한 결론이여도 그렇게 마음이 설레일까요?
    생일 선물을 무엇을 받을지 뻔히 아는데 그 선물이 그렇게 설레이게 할까요? 포장을 뜯는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선물이 더 좋은 거지요.

    진정으로 남편과 함께 하길 남편이 돌아오길 바라신다면 너무 남편을 기다리지 마세요.
    원글님과 남편분의 사랑은 다시 시작되어야 하는 사랑입니다. 제 생각엔 설레이지 않으면 다시 시작 되지 않을 겁니다.

    남편의 손안에 원글님이 마음과 몸이 들어 있다는 확신이 서면 설수록 남편은 원글님께 설레기 힘들어 집니다. 어짜피 사랑도 도박과 같은 면이 있습니다. 남편의 사랑을 얻고 싶다면 남편에서 더 벗어나세요.

    질투 처럼 사랑에 불을 당기는 것은 없습니다. 질투 처럼 자신의 사랑을 확신하게 만드는 것도 없습니다. 연애 때를 잘 생각해 보세요. 사랑에는 공식이 있습니다. 아야기를 들어보니 남편분 이 쉬운 분 아닙니다. 그러니 옛 방식의 조강지처 처럼 행동하시는 마세요.

    제가 주제 넘은 말씀을 드려서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조심스럽습니다.
    원글님이 원하는 사랑 이루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노력하시고 안 되면 그냥 다른 더 좋은 사람 찾으시면 됩니다. 제발 시야를 좀 넓게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이 돌아 옵니다.

    아내가 멋저 보여야 그 남편이 돌아 옵니다.



    원글님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남편으로 평가 받지 않는 아이로 평가 받지 않는 단 하나 뿐이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 말을 믿으세요.
    당신이 당당한 사람이 되면 남편이 돌아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때 남편이 설령 돌아오지 않더라도 원글님은 당당하고 멋진 여성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 때는 더 좋은 분 만나면 됩니다. 그들에 대한 복수는 원글님이 당당하고 멋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12. 저같으면
    '09.7.31 2:22 PM (114.207.xxx.230)

    상대편 남편에게도 알리겠습니다.
    내가 받은 고통 그 여자에게도 돌려주겠습니다.
    원글님 남편도 나쁜 사람입니다. 5년간 바람피고 1년간 들키고도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계속 바람을 피다니요.
    아예 모른척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고통이 얼마나 큰지 저도 잘 압니다..

  • 13. 에효
    '09.7.31 2:32 PM (58.224.xxx.7)

    읽는 동안 님의 심정이 절절히 제 맘에 와 닿네요
    착한 아내를 어찌 그리 농락할까요? 반드시 심은대로 거들 것입니다
    인내하시고 자신을 가장 소중히 지키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두 사람 때문에 님이 몸과 정신이 피폐해지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종교의 힘을 빌려서라도 상한 마음을 위로 받으세요
    온 마음과 관심을 남편에게 주면 줄수록 그 둘은 더욱 희희낙낙할 거 같습니다
    님의 성격상 복수도 못할 듯합니다 홀로서기하시고 굳건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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