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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일까요? (19금)

죄송해요 조회수 : 6,594
작성일 : 2009-07-30 15:44:09
늘 자문하고 궁금하고 이제는 좀 걱정스러워서 말입니다
여러 사람이 보는 게시판이기에 조심스럽고, 너무나 개인적인 일로 글 올린다는게 부끄럽지만,
인생의 선배님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저와 신랑은 5년여를 연애하고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30대 초반의 나이구요
신랑과 저 둘다 유~한 성격이라 연애기간동안 싸운적이 없습니다
취미가 같고 영화장르취향이나 먹거리등 서로 너무 잘 맞아서 데이트할때도 별 어려움 없을뿐더러,
양가 어른들 모두 너무 잘해주셔서 결혼한지 1년이 지난 이시점에도 한번도 불만가진적이 없습니다
물론 신랑과 저 또한 신혼을 지내면서 별것도 아닌 작은것들로 살짝 삐친적은 있습니다만,
생활이 무료(?)하다 싶을정도로 너무 잘 살고 있구요
맞벌이를 하지만 신랑과 저 둘다 퇴근시간이 비교적 정확한데다,
저녁은 거의 같이 먹는편이고(외식이나 술자리 있을시 하루전에 미리 얘기합니다)
주말에도 늘상 같이 붙어다니며 야구를 둘다 광적으로 좋아하는 데다가 같은 프로팀을 좋아하니,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는 시간도 무척 많구요

위 상황들만 보면 지극히 정상적이다 못해 올바른 부부관계의 표본이라 할만큼 좋아보이는데,
근래들어 게시판글을 보거나 주변의 지인들을 보면서 부부성생활의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구요

긴 연애기간동안 관계가 있었지만,
혼전임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책임감등등으로 인해 성관계에 늘 소극적이었습니다
서로 만나기전 신랑은 경험이 있었고, 저는 경험이 전혀 없었던 상태였지만,
'나는 너가 처음인데 너는 왜 내가 처음이 아니냐'라는 어리석은 생각도 없었구요
첫 관계시에 그런 이유로 신랑이 많이 배려(?)를 해줬습니다
20대 혈기 왕성할 나이지만 관계가 없었던 저때문에 참는 모습도 많이 봐왔구요

연애하면서 제가 신랑에게 '온전히 부부가 되었을때 떳떳히 관계갖고 싶다'했고 그걸 이해해줬습니다
5년 연애동안 1년이면 300일 이상을 거의 매일 만나다 싶이 했지만,
관계는 손에 꼽을정도였고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관계후에도 늘 좋은 감정 유지했구요
그렇게 사랑하다가 작년에 드디어 결혼을 했는데..

부부관계가 너무 없습니다
문제는 그런 관계가 저는 너무 편하다는 겁니다
신랑은 결혼후에 기다렸다는듯이(표현 죄송합니다 -_-) 달려드는데, 저는 그게 늘 부담스러웠습니다

신혼초에는 회사일도 집안일도 힘에부쳐 힘들다는 핑계로 제지했고,
늘.. 생리다 배란일(전 피임약으 따로 먹지 않습니다)이다 하면서 피했구요
무녀독남인 신랑은 여성과 경험은 있지만, 연애 경험은 제가 처음이라는건 압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설겆이를 해주고 빨래도 개켜주고,
힘에 부쳐서 관계를 못한다 생각하는지 안밖으로 너무 잘해주는 데다가,
덩치에 맞지도 않은 애교를 떱니다
어떡하든 저를 꼬셔서 침실에 들어가고 싶어하는걸 알면서도 제가 늘 그 상황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이렇게 저렇게 1년여가 지나가다보니 신랑도 성관계 요구에 대해 예전처럼 적극적이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예 안하고 지낸건 아닌데, 다이어리를 살펴보니 한달에 한두번 남짓이 전부더라구요

관계시에도 전 늘 발전이 없네요
신랑이 원하면 소극적으로 응하다가 사정을 하기전에 관계를 끝내버립니다
이런걸 속궁합이 안 맞는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관계시에 제가 많이 힘듭니다 키 몸무게 둘다 적당한데,
표현을 어찌해야할지 난감스럽지만( __);; 제가 너무 아픕니다
신랑의 크기가 큰건 아닌거 같은데(글쓰기도 참 어렵습니다 --;;)
제몸에 들어오면 너무 힘들고 아파서 자꾸 피하게 되는것도 같구요
그러니 가뭄에 콩나듯 관계를 하면서도 저는 물론이거니와 신랑도 늘 욕구해소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힘들다는 색시한테 더이상의 강요를 하지 않지만,
제가 미안해서 못견디겠습니다
성생활도 부부사이에 대한 존중과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걸 자꾸 어기고 있는 느낌입니다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도 퍼펙트한 신체조건을 갖았다 할만큼 건강한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릴적 끔찍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은 기억도 없습니다

너무 긴 글이라 죄송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와 신랑 둘다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정신적, 경제적으로도 너무 건강하고 이상적인 그런 신혼부부인데,
성관계에 자꾸 소극적인 저때문에 너무 걱정입니다
둘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이제는 빨리 아가를 갖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저렇게 관계가 소원하니 주변지인들 임신얘기만 들어도 부러움에 눈물이 납니다

현명하신 주부선배님들, 혹시 저와 같은 분이 있으신지요
전 모든것이 다 정상인데 왜 성관계만큼은 제 몸이 반응하지 않는건가요?
왜 전 늘 아프기만 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지 못하는지,
어디다가 하소연할곳도 없어 이렇게 긴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 조언들 쓰고 달던간에 잘 새겨듣고 더 노력해보려 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IP : 211.51.xxx.22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09.7.30 3:50 PM (61.101.xxx.30)

    제 친구랑 똑같으세요.
    아프기만 하다고 빨리 끝내라고 신경질을 부리고 아기를 낳기 위해서 할 수 없이 하는 식이었어요. 지금 애기 엄마인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 2. 님...
    '09.7.30 3:52 PM (211.55.xxx.30)

    그게요.
    여자는 40대 되니까 성욕이 생기고 남자는 2,30대에 왕성한게 문제인거 같아요.
    저 이제 41이고 남편은 44살인데 며칠전 우스개 소리로 남편에게
    고백할게 있는데 자기 너무 사랑해!~~~~ 하니까 남편도 나도 고백할게 있는데
    밤이 무서워 지려고 그래~~~ 그러더군요.

    그 나이때는 그 맛을 못느껴요.
    님이 그러시는거 아주 당연한 현상이예요.
    다만 노력은 좀 하셔야 한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다가 임신하시고 육아에 지치면 아예 섹스리스가 될 수도 있으니
    노력해 보세요.

  • 3. 거참...
    '09.7.30 3:56 PM (218.37.xxx.105)

    도움되는 말씀은 못드리고....
    남편분... 신혼이신데 너무 힘드시겠어요..ㅡ,ㅡ
    신혼땐... 어느집이고 거의 매일밤을 불살르거든요.
    야한영화같은거라도 열심히 보시면 혹 도움이 안되려나요.

  • 4. .
    '09.7.30 3:58 PM (221.163.xxx.100)

    음...
    남편분이 너무 좋은 분이신데.. 자칫 지칠 수도 있겠어요.

    남자들은...거절당하는걸 굉장히 힘들어하더라구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님께서 노력을 하시는 수밖엔 없을 것 같은데..

    같이 야한 비디오도 보고 해보세요^^*

  • 5. 안타까움
    '09.7.30 4:00 PM (61.102.xxx.17)

    많은 한국 여성분들이 10대, 20대 30대에 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게 너무 비극이네요. 한창 이쁘고 젊을 때 너무 순결 이데올로기 때문에 성적으로 발달시킬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고, 결혼해서야 좀 즐기려하니 뭘 도통 모르겠고... 지나간 시간이 아깝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하시는 게 남은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또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시니 성생활이라는 게 아이낳기 위한 도구가 되고, 출산후에 또 뜸해질거고 쉬운 답은 없어보입니다.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그러한 머릿속의 금기를 일단 좀 없애고, 자신의 몸이나 욕구, 느낌을 따라서 존중해가면 좀 마음과 몸이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 6.
    '09.7.30 4:01 PM (121.139.xxx.220)

    오럴이나 손으로 먼저 해달라 하세요.
    관계가 너무 없으셔서 몸이 안익숙해서 그런 듯 합니다.
    임신이네 뭐네 해서 너무 예민하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도 애액분비가 안되어
    빡빡하고 아픕니다.
    사랑을 나눌때는 머리를 비워야 해요.
    그리고 님같은 분은 전위가 많이 필요하죠..

    그런데 너무 피하기만 하는건 정말 위험(?)합니다.
    남편은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려 들 것이거든요.
    그나마 포르노 보며 자위로 끝내면 다행인 거고요.
    아무리 정신적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지만, 육체적 사랑도 절대 무시 못합니다.

    책도 보시고 검색도 하시고 동영상도 보면서 님 스스로 즐기고 하려고 노력하셔야 해요.
    일단은 삽입 자체보다는 오럴이나 손을 이용하세요.
    먼저 그런 사랑 행위 자체가 '좋다' 라고 몸이 느끼기 시작해야 하니까요.
    남편분과 대화하시고 상의하세요.

  • 7.
    '09.7.30 4:04 PM (121.139.xxx.220)

    그런데, 이것도 지우라는 둥 볼썽 사납다는 둥, 게시판에 이런 글 좀 올리지 말라는 둥,
    하는 분들 분명 나타나실 듯 한데요.

    그래도 여성분들이 대다수인 이런 게시판에서 의견 나누지 않으면
    대체 어디서 얘길 하라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렇게 자꾸 쉬쉬하고 입닥시키니 한국이 음지 성문화가 너무 만연하게 된 부분도 있습니다.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표현 최대한 순화해서 의견들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 8. 공부
    '09.7.30 4:07 PM (124.3.xxx.2)

    공부하세요. 남자들은 그거 못하면...-_-;;; 잘못하면 엇나갈 수도 있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남편분이 이제까지 참아온 것이 정말 대단하네요.
    제가 보기엔 님이 스스로 그걸 즐겁게 받아들이려는 생각이 부족한 것 같네요. 너무 몸 사리고 "아프다"라는 생각만 하면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아이를 갖는 건 소극적인 관계 와중에도 생길 수 있겠지요.. 그러나 아이 낳고 나면 더 힘들고 아프고 등등 하면서.. 정말 **리스가 될 소지가 커 보이세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니 필요하시면 전문 클리닉(상담 등)도 가 보시구요. 책도 보시고 ... 요즘 세상에 원하면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잖아요.

  • 9. 충분한 전희
    '09.7.30 4:08 PM (121.162.xxx.94)

    를 가져보도록 두분이 함께 노력을 해 보세요
    보다 더 릴렉스한 몸으로 변화하면
    한결 통증을 줄일 수도 있고
    보다 더 서로의 몸에 대해 잘 알게 되고
    황홀을 배가시키면서도 기운을 아낄 수 있지요.

    전희가 짧거나 없으면
    절정의 타이밍도 맞추기 어렵고
    서로에 대한 배려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몇 번을 하느냐보다
    한 번을 해도 서로가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수 있게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 10. ..
    '09.7.30 4:08 PM (211.232.xxx.91)

    저랑 너무 똑같으신데..
    저희는 결홈 6년차.. 아이도 어렵게 하나 얻었고요
    저도 첨에 님 같은 이유로 거부하다 정말 아기 때문에 완전 비장하게 6개월정도 열심히(?) 했더니 좀 나아지더군요.
    근데 아기 낳고는 전보다 더 심해졌어요.
    매일밤 남편이 달려 들까봐 피곤해 주겠는데도 tv 본다고 버티고 그래요..
    전 왜 그럴까요?

  • 11. 공부
    '09.7.30 4:10 PM (124.3.xxx.2)

    그리고... 한 달에 1-2번 하셨으니... 정말 몇번 안 해 보셨겠어요.
    머든지 하면 늘잖아요. 요리도 그렇고, 어학도 그렇고.. 너무 몸사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죽는 거 아니니까 무서워하지 마세요 ^^
    정말 아프면(실제로 **통이라고 있긴 있어요) 병원에 가보세요

  • 12.
    '09.7.30 4:10 PM (218.38.xxx.130)

    꼭꼭 '남자 이해하기'란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남자 심리학자가 남자들의 속내를 아주 적나라하게 적어놨어요.
    그가 든 사례들이 반드시 적절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평생 같이 살아가야 할 사람이 최대한 맞추는 게 좋지요.
    님의 글을 보면 남편분이 참 성격도 좋으시고 아내를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거 같아요.
    그런 남편이라면 님이 좀 미안한 마음에서라도 이런저런 노력을 해보셨음 해요..
    나만 이해받자고 하는 결혼은 아니니까요. ^^

    그리고 희망적으로 보면
    저도 처음 일이년은 그게 좋은 느낌이란 거 하나도 몰랐어요..
    몸도 힘들고 아프기도 하고, 너무 피곤하고..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면서 즐기는 기분으로 천천히 맞춰가세요.
    ^^

  • 13.
    '09.7.30 4:12 PM (218.38.xxx.130)

    '남자 이해하기' 르먼이란 사람인데 이름이 필립이었는지..암튼
    전 재미나게 읽고 참 그럴싸하다.. 우리 남편도 이런 점이 많다
    이래저래 적용해보려고 해요.
    님은 먼저 이해해주는 남편이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늘~ 행복하세요..

  • 14. 죄송해요
    '09.7.30 4:20 PM (211.51.xxx.229)

    원글이입니다
    부부의 깊은 사생활부분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는게 쉽지않았는데,
    좋은 말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랑은 내, 외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처음에 외적인 모습에 반해 제가 먼저 대쉬했구요
    안고싶다라던가 자고싶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때도 많습니다
    제가 가벼운 터치같은 신체접촉은 좋아해서 만지고 뽀뽀하고 하는건 질리도록 하고,
    야한영화를 보면 몸에서 지릿지릿한 전기가 흐르기도 할뿐더러 좋아합니다 -_-
    신랑에게 성적 매력도 많이 느끼는데 유독 관계를 하려 할때마다 그렇게 되어버리니..

    덧붙여,
    오럴이나 손으로 하는거에 대해 너무 부끄러움을 느껴 시도를 못하게 하는데요..
    왠지 그런건 야한영화에서나 가능한 행위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몸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지만, 왠지 냄새가 날것 같기도 하고(ㅠㅠ)
    손으로 준비하는 과정도 너무 장난하는거 같아서 거부감이 들어서 못하게 했는데..

    제 인식이 많이 잘못된거겠죠? 저 부분부터 노력을 해야 하는건지요..
    너무 적나라한 표현 거듭 죄송합니다

  • 15. **
    '09.7.30 4:33 PM (222.234.xxx.146)

    여자들은 몸보다 마음이 동해야 관계를 가질수가 있는데
    원글님은 할때마다 많이 아파서 힘드시니 하고자하는 마음이 점점
    없어지는거 아닌가싶네요
    혹시 관계시 분비액이 좀 부족한 편이세요?
    저도 좀 그런편이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럴때 바르는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국산제품도 다양하게 나와있고 가격대도 그리 비싸지않더라구요
    저는 다른일로 산부인과에 갔다가 여의사만난김에
    이런저런 상담을 했었는데요
    의사가 한번 써보라고 권하더라구요
    써보니 예전보다 좀 수월한 느낌이 들어서 진작에 사볼껄하고 생각했네요
    윗님들조언 좋은게 많아서... 저는 단지 많이 아파서 힘드시다면
    그런 연고제를 써보는것도 좋겠다싶어 적어보았어요

  • 16.
    '09.7.30 4:41 PM (218.38.xxx.130)

    원글님 댓글 보고 또 적어요.
    누구의 인식은 올바르고 누구는 잘못됐다고 할 순 없겠죠
    호불호가 있는 거니까요..
    또 성생활만큼 사적인 영역에서 어떻게 그런 걸 잘했다 못했다 할수 있겠나요?
    단지 공인된 관계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관계인 부부 사이에서만큼은
    비밀이나 터부 없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솔직한 스킨십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대의 요구와 욕구를 이해하고 (물론 남편도 님을 이해해야 하죠)
    조금씩 맞춰나가는 재미.. 그러기에 부부란 관계가 있는 거죠 뭐.. 별건가요.

    님의 거부감이나 어색함은 정말 십분 이해해요..
    사실 여자들이 자연스런 관계를 하기까진 남자들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치만 조금씩 님이 남편을 이해하는 모습, 호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금의 남편보다 훨씬 더 다정하고 든든하고 당당한..
    (남자는 성적 만족이 돼야 더 사회적으로도 당당해진대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아까도 추천했지만 남자 이해하기 꼭 읽어보세요 >_<d

  • 17. 일부러
    '09.7.30 4:43 PM (58.127.xxx.182)

    일부러 로긴햇어요..
    선배인 입장에서 보기에 안타까워서요..
    요즘 사람답지 않게 원글님이 넘 순진하신거 같아요...
    원글님...부부사이 사랑에서는 부끄러울게 없어요..
    전 올해로 40인데..
    정말 성욕이 생전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다가
    지금에서야 달아올라 야동도 즐거보고^^;; 그런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한창 이쁠나이인...20대 30대 넘 그냥지나가...사실 아이때문도 있지만
    아까운생각이 들어요..
    원글님은 아직 관계를 많이 안하셨으니깐
    아프기만 하고 별로 좋지도 않을거예요..
    사실 저도 그리 좋은건 모르지나요..ㅎㅎ

    암튼 요즘 젤 같은거도 잇으니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남편과 즐겨보세요..
    넘 안타까워요...;;;

  • 18. 처음엔 다 그래요
    '09.7.30 4:44 PM (115.95.xxx.139)

    어우동이나 옹녀도 처음엔 님과 같았을거예요.
    공부하는 것 음식하는 것 이런 관계도 모두 다 그래요.
    학습이 필요한 거죠. 모성애도 학슴에 의한 부분이 크던걸요.
    저절로 되는 건 없더군요, 살아보니.
    먼저 책부터 한 권사서 이론을 갖추고, 진지하게 서로의 몸을 탐구하도록 하세요.
    성감도 발달해가는 것이니까요.
    제 경우는 클리 자체가 숨어 있어요. 그래서 잘 못 느꼈죠.
    발랑까졌다는 말의 의미를 그래서 알게 되었어요.
    사람의 몸이 다 다르거든요. 진지하게 탐구하고,
    편견없이 받아들이고(우리몸의 면역체계는 놀랍도록 훌륭합니다, 더럽다는 생각
    덜 하셔도 되요), 서로 배려하는 가운데 성감도 깨여갈 겁니다.
    그리고 아직은 남편이 성관계시 편하지 않기에 몸이 경직되시는 것 같아요.
    술을 한두잔 마시는 것,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 서로 마사지 해주기,
    음악과 조명, 향으로 분위기 띄우기부터 시작해보세요.

  • 19. 그거
    '09.7.30 4:49 PM (211.193.xxx.149)

    세월이 해결해줍니다. 기다리세요

  • 20.
    '09.7.30 5:05 PM (121.139.xxx.220)

    원글님 댓글 보고 다시 글 남깁니다.

    손이나 오럴을 하지 않으셨다구요...
    이런 과정 없이 들어가시니....
    당연히 아프지요!!!!!! ㅠㅠㅠㅠㅠ

    아이고.. 제가 다 안타깝네요.
    그곳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야 분비가 잘 되어 님도 아프지 않는거고
    그 부분도 릴랙스 해지는 겁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된 애무도 없이 들어갔다는 건데.....
    정말 잘 느끼고 잘 발달된 몸이라면 모를까.. 이제 겨우 처음이시니..
    당연히 그곳의 직접적인 자극이 없으면 많이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직접적으로 해줘도 아플 지경인데요.. 몸이 익숙치 않아서요.

    오늘이라도 거부하지 마시고 받아 들이세요.
    그리고 냄새 부분은요... 안나는 여자 단 한명도 없고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건 당연한 거고요, 미리 청결하게 했다면 심하지 않으니 나쁘지 않을 거고요,
    약간은 남자에게도 필요합니다. 자극받아 좋아하는 남자들도 있어요.

    요즘 분 같지 않게 성에 있어서 너무 무관심하고 순진하신 듯 합니다.
    노력하세요.
    두분 모두를 위해서요.

    그리고 절대 생각같은거 하지 마세요.
    사랑을 나누는 동안은 다시 강조하지만 전희부터 머리를 비우세요.
    이런저런 염려하고 생각하고 그러면 절대로 몸의 긴장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긴장을 조금이라도 했다하면 아픔은 가시지 않을 거고요.

  • 21. __
    '09.7.30 5:43 PM (213.237.xxx.5)

    어떤 책을 공부하면 될까요?? 궁금해요

  • 22. 문제가
    '09.7.30 7:21 PM (125.178.xxx.15)

    경직된 맘인거 같기도해요....그냄새가 더욱...
    그냥 편하게 생각해보세요
    내남편이 나로 인해 숨막힐정도의 쾌감에 몸서리친다면 ...
    그생각 하나로도 에로틱 하지 않으세요,
    아마 그렇게 된다면 마누라가 쳐다만 봐도 훅 하니 얼굴이 벌개져요
    그밤이 생각나서래요,,본능적으로...
    냄새가 신경쓰이면 관계전에 남편 코에 향수를 휙하니 뿌려버리시던가요^^.
    죽으면 썩을몸댕이...좀 심한 말인가요^^;;;;...즐기며 사세요, 배우자랑만요.
    그걸로 남편 쥐락펴락하는 재미도 아주 크답니다.
    재미의 추구를 꼭 지적인 일로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23. 영화
    '09.7.30 8:06 PM (82.153.xxx.29)

    "나의 그리스식 웨딩" 인가 보셨나여?

    거기서 딸 결혼 준비하는데, 어머니가 하는 말이 너무 기억에 남아여.

    낮에는 요조숙녀지만 밤에는 먼저 정렬적으로 달려 들어야 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것 같은데..

    ㅎㅎ 너무 바른생활로만 살아오신거 아닌가?

    남편하고만 할 수 있는 재미인데... 한번 게임으로 생각하시고...

    해보세요~ ^.^

  • 24. 책 추천
    '09.7.30 10:03 PM (59.8.xxx.105)

    '다섯수레'에서 나온 [함께 배우는 성] 추천합니다. 좋은 때인데 안타깝네요. 잘 되길 기원합니다.

  • 25. 저는
    '09.7.30 11:24 PM (222.239.xxx.45)

    남편이 오럴 먼저 해 주지 않으면 십중팔구 아파서 중간에 그만둬야 해요. 늘 오럴받기가 좀 미안해서 물어보면 안힘들고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정말일까요? -.-;;)
    하여간 그 과정을 거치면 훨-씬 느낌이 좋아지니까 남편도 역시 더 좋게 느끼고, 오래할 수 있어요.

  • 26. 죄송해요
    '09.7.31 8:53 AM (211.51.xxx.229)

    다시 원글입니다
    이렇게 주옥같은 댓글들 많이 달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동안 주변 친한사람에게조차 부끄럽고 민망해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익명을 빌려 이렇게 전하고 또 대책까지 같이 고민하고 조언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드리는지요

    케빈르먼의 '남자이해하기' 꼭 보도록 할께요
    '함께 배우는 성' 도 마찬가지로 정독하면서 잘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펜'님 말씀대로 성에 대해 참 무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유교적인 집안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성이데올로기의 형성과정에서 아마도 잘못된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관계에 있어서 여자는 당연히 소극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건 아니지만,
    여자가 너무 행위 자체를 즐겨도 가볍게 보이고 창피한거라는..
    그런생각의 뿌리가 너무 깊었던것 같습니다

    신랑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만큼, 여러님의 조언대로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거듭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릴께요 ^^

  • 27. ..
    '09.7.31 9:45 AM (218.157.xxx.106)

    남자이해하기랑 함께 배우는 성 베스트셀러 되는거 아닙니까? ㅋㅋ

  • 28. ...
    '09.7.31 9:50 AM (121.126.xxx.15)

    님이 많~~~~~~~~~~~이 노력을 하셔야할듯...

  • 29. 몇년 전..
    '09.7.31 10:33 AM (122.34.xxx.19)

    제모습이네요.
    최대한 몸과 맘을 편안하게 갖고
    와인을 함께 마시며 분위기를 띄우고
    ....
    전 자기 최면을 겁니다. ㅎㅎ

    역시 노력없이 얻어지는 건 없더라구요.

    예전에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될 정돕니다. ^^

  • 30. 냄새는
    '09.7.31 11:13 AM (220.117.xxx.70)

    남자도 나요..
    그 정도야 뭐.. 체취라ㅏ고도 볼 수 있는데.
    피차일반인거죠..

    남편분이 오럴을 안 해주는 것보면, 그쪽으로 좀 공부를 더 하셔야 할듯.

    저희 신랑은 알아서 자기가 야* 보면서 공부를 좀 한는 듯하더라구요. ㅋㅋ

  • 31. 공부도
    '09.7.31 11:33 AM (114.201.xxx.126)

    하시고 오픈 마인드도 가져보세요.

  • 32.
    '09.7.31 11:52 AM (222.98.xxx.175)

    그런 종류의 도움이 되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혼초 너무 무지한데다 원글님 같은 경향이 있었던 저....어느날 결심하고 인터넷 서점을 뒤져서 책 두권 샀습니다. 공부합니다.
    남편 당황해 하지만....절대 싫어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경험과 노력이 중요합니다.ㅎㅎㅎ

  • 33. 저도한마디
    '09.7.31 11:56 AM (222.111.xxx.196)

    글에서 진솔함이 느껴져 댓글 답니다
    도움 드리고 싶어서......
    전 40대 후반이예요
    이제 폐경기를 받아들여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죠
    마음속에 이건 안돼.....부끄러워서......그걸 어떻게 해......변태들이 하는 행위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조금씩 버리세요.
    스와핑도 아니고.......
    사랑하는 부부가 단둘이 사랑을 확인 하는 행위를 함에 있어
    보통 기준을 넘어선 변태 행위 말고는 모두 허용을 하고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집집마다 조금씩 다를수는 있지만~~~
    처음이 중요한것 같아요
    위에 어느분이 추천해주신 책도 한번 보시고
    조금씩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문제점이 있으면 두분이 대화를 하면서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하세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그리고 관계시 통증이 있으면 저부터도 도망가게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건데요
    산부인가 같다가 의사가 추천해주어서 구입했는데
    만족하고 있어서 친구도 사다가 주었습니다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하니 한번 사용해보세요
    ASTROGLIDE
    2만원정도 주었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34. 저도한마디
    '09.7.31 12:05 PM (222.111.xxx.196)

    유럽에서는 부부관계시 오럴을 하는 부부가 50%이상 많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이상한거 아니옵니다...
    ASTROGLIDE 산부인과 아니더라도 인터넷에서도 구입가능합니다

  • 35. 부부가
    '09.7.31 12:13 PM (61.38.xxx.69)

    서로 좋으면 안 되는 것은 없다입니다.
    금기도 없고, 성역도 없지요.

    원글님 조금 맘을 바꿔보세요.
    다른 문제가 전혀 없으니 오로지 집중하기 쉬울 겁니다.
    사이 좋은 부부의 관계만큼 좋은 것이 세상에 있을까요?

  • 36. 남자가
    '09.7.31 12:40 PM (62.6.xxx.69)

    이런글에 답해도 될런지,,

    40이 몇달 남지않은 남자입니다.

    요리레시피 구하러 왔다 몇자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남자들 관계 방식에도 문제가 많다고 보는 입장에서.

    첫째, 잘못된 부부관계에 대한 것이 일단 남자 책임에서 출발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님과 같이 여자분들이 두렵고 왠지 부담스러워한다 할지라도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편안하게 만들어줄수 있는것도 남자여야하는것이기때문이죠.

    여자가 외국남자와 관계하고 어렵게 답하는 첫마디가 일단 상대에 대한 배려가 다르다는 그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소위 전희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 상대방을 어떻게 편한하게 이끌것인가의 차이겠죠.

    소위 자칫 쉽게 갖기쉬운 내여자 내마음대로?...방식이 문제라고 봅니다

    둘째는 님께서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 보이는것처럼 처음 관계하는 10대들의 설레임을 결혼후에 느끼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아마도 지금 님과 남편은 어쩌면 그런 단계라 생각하시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동시에 존중하고 배려하다보면 서로 익숙해 지시면 차차 나아 질것이라 봅니다.

    님의 글에서는 님께서도 남과 비슷한 정도의 감성과 본능을 가지셨다고 보아집니다만, 혹시나 상대방이 나를...이러이러하게 생각하면 어쩌나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본능에 충실하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만든다고 봅니다만..

    숨기는 것보다는 자~~알 상대방을 서로 설득해가는 법을 연구해보심이..좋을듯 싶어서,,한마디 남겨봅니다.

  • 37. 감사해요
    '09.7.31 12:41 PM (211.51.xxx.229)

    원글입니다
    그사이에 제 글이 대문에 걸려서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산부인과 진료중에도 몇번 말하려고 시도한적은 있는데,
    워낙에 의사분께서 객관적이고 딱부러지게 말씀하신터라,
    지레 주눅들고 면상(?)보고 말하려니 더 말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이같은 고민을 저만 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에 많이 위로도 받았구요
    소중하게 남겨주신 댓글들은 이미 캡쳐해서 프린터까지 해놨습니다

    친정엄마께서 부부사이에 가장 중요한게 믿음이라고 누누히 말씀하셨는데,
    정작 오랜시간 신랑을 존중하고 사랑했음에도 온전히 다 믿은건 아니었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더더욱 많이 노력해야한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고 갑니다

    앞으로 더더욱 많이 노력(노력한다니까 좀 우습지만 ^ㅁ^;;)하고
    건강한 성생활하면서 신랑하고 더 잘 지낼수 있도록 할게요
    어제 바로 책도 주문해놨고, 위에 언급해주신 아스트로XXXX약도 인터넷 주문했어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좋은 결실(아가를 갖는것) 맺게되면 다시 인사드릴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38. -
    '09.7.31 1:52 PM (211.219.xxx.78)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신랑분이 정말 좋은 분인 것 같네요
    여느 남자들 같았으면 벌써 밖으로 돌았을 거에요 .

    우선 부부 사이에 뭐가 부끄럽습니까.
    손, 입, 정말 좋은 도구들이 많이 있잖아요
    낮에는 조신하지만 밤에는 남편을 위해 모든 걸 던지세요
    남편분이 너무 안쓰럽네요..

    님이 노력을 너무 안 하셨어요

    혼자 자위는 해 보셨나요? 자위를 많이 해본 여자일수록 오르가즘을 더 잘 느낀다는
    통계가 있다고 하지요. 님이 혼자 자위를 해보시면서 어떤 부분에서 느끼는지,
    어떤 부분을 만지는 걸 좋아하는지 이런 걸 아셔야 해요
    내 몸을 잘 알아야 부부관계도 더 좋아지지요.

    남편분에게 오럴은 해줘 보셨나요?
    그것도 해 보세요
    님이 너무 아프시다면 님이 손이나 입으로 해결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게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왜냐, 부부니까요
    서로 사랑하는 부부니까요.

    노력해 보세요 ^^

  • 39. ^^
    '09.7.31 3:20 PM (203.84.xxx.39)

    다른분들이 말씀하셨으니까 따로 더 붙일말은 없네요.. 많이 아프시다고 하니까 말씀들하신대로 전희를 많이 갖도록 하시구요.. 그리고 절대 죄책감이나 부끄러움 갖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 남편이 오럴할때 기절할뻔했어요.. 부끄럽고 창피하고 그래서.. 그런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그냥 전희의 일부분이지요.. 그리고 많이 아프시다고 하니까 약국에가면 관계시 사용하는 윤활제(?) 있으니까 그거 사용해보세요..그럼 훨씬 덜아파요~ 노력하시고 기운내세요~~

  • 40. 저도 한마디
    '09.7.31 3:25 PM (125.142.xxx.65)

    원만하면 댓글 안다는데 저랑 너무 같아서요
    러브젤을 한번 사용해 보세요
    저는 이것 쓰니까 조금 괜찮더라구요
    인터넷에 보면 팔아요..
    저도 애 둘낳고 지금은 좀 안아픈데 얼마전까지 아파서 정말 싸우면서 안했어요
    지금도 싫지만.. (오르가즘이 뭔질 몰라요...)
    아프지는 않아요...
    러브젤 강추입니다...

  • 41.
    '09.7.31 3:31 PM (59.18.xxx.33)

    남자쪽으로 아는 사람인데 이것땜에 이혼했어요.
    오래전일이네요,
    여자가 너무 아프다고 거부하고, 내가 아는 그 친구또한 그땐 뭘 몰랐는지
    궁합이 안좋은걸로 여기고 결국 이혼했어요.
    이렇게 누구한테 물어봐서 해결했더라면 이혼은 안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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