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벽 3시 반에 간장게장 먹은 결과

▦ Pianiste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09-07-30 12:43:31
요새 하는 작업이 하도 중요하고, 시간을 다투는지라...

어젯밤, 같이 작업하는 선배님과 만나서 야밤에 작전회의를 하고나서,
새벽 3시쯤 되니까 속이 텅 비어서 손이 떨리는 것 같더군요.

아니 이것은 저혈당증세??

(이건 과장이구요. 배가 넘넘넘넘 고팠어요.
항상 야참을 먹다가 못먹고 그 시각이 되니까
눈앞에 날벌레가 날아다니더라구요.)

마침 선배님도 출출하시다지만, 제 머리속 고민은

"졸려 죽갔는데 지금 먹고 집에가면 몇신데... 바로 자야하는데.. (속에 부담될까봐)
지금 먹어도 될까??????? " 생각하다

'에라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다' 라고 결정하고 "선배님 저도 배 음청 고파요 ㅡ_ㅡ " 그랬더니만
"앗 그래? 그럼 아예 맛난거 먹으러가자~~~~~" 하시고는
"게장어때???"

!!!!!!!!!!!!!!!!!!!!!!!!!!!!!!!!!!

어떠긴 뭐가 어떤가요. 없어서 못먹죠. ㅋㅋㅋ

그 길로 달려서 신사동 ㅍㄹㄱㅈㄱㅈ 을 갔답니다. 간만에.

새벽 세시반에 간장게장 (자그마치 7만원 ;;; ) 과 밥 한공기를 싹싹 비웠답니다.
양배추 찐건 왜이리 맛있는거야. ㅠ.ㅠ;; 눈물을 흘려감서..

집에와서 4시반에 너무너무 피곤한데 배가 넘 불러서 ;; 좀만 소화시키고 자자.
이러고 5시까지 뻐티면서 음악 듣다가 걍 기절해서 잤어요.
눈뜨니까 8시반.

머리속 첫 생각.

"배고푸다..............................."

거울을 봤습니다.
붓기는 커녕 잠을 못잤으니 퀭합니다.

좀 붓기라도 해야지 그게 다 안빠지고 살이 될텐데 ㅋ
게눈 감추듯 (실제 게장을 먹었으니 게눈 감추듯 먹은거 맞네요. ㅋ) 먹고 부른 배 움켜잡고 잠들었는데,
세시간 반만에 눈떠서 첫 생각이 '배고푸다" 라니 좀 허탈해요. ㅎㅎㅎ ;;;;

이래도 붓지도않으니...대체 언제쯤 살이 찔까요. ㅜ.ㅜ
(얼마전에 진심으로 살 찌고싶다 라고 글 올렸었거든요.)
IP : 112.149.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30 1:01 PM (220.88.xxx.51)

    그거 어쩌다 한 번으로는 택도 없고요
    일상으로 꾸준히 해주시면 반드시 살 찝니다.ㅎㅎㅎ

  • 2. pia님
    '09.7.30 1:01 PM (119.195.xxx.152)

    좋아하지만 욕할래요
    "욕"

  • 3. 아나키
    '09.7.30 1:44 PM (116.123.xxx.206)

    저도 님 글 좋아하지만....
    욱합니다.
    제가 요즘 살이 너무 쪄서 친정에 못가거든요.
    친정부모님이 살쪘다고 너무 걱정하셔서.......ㅠㅠ

    제가 좀 나눠드리면 정말 좋겠네요..

  • 4. 프리댄서
    '09.7.30 3:30 PM (218.235.xxx.134)

    죄송하지만 저도 욱하네요. 아,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한겨.
    누군 물만 마셔도 찌고 흑흑...

    어쨌거나 직방으로 살찌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매일 프라이드 치킨에 생맥 1000 시켜서 드셔보세요.--;
    그래도 흑흑 넘 불공평해~~~~

  • 5. 근데요
    '09.7.30 11:51 PM (98.166.xxx.186)

    ㄱㅈㄱㅈ 은 알겠는데 앞의 ㅍㄹ은 뭘까나요???

  • 6. ..
    '09.7.31 1:03 AM (122.36.xxx.22)

    프로요.유명한 간장게장집.

  • 7. 에고
    '09.7.31 1:32 AM (59.28.xxx.65)

    빨리 결혼하셔야 하는데....피아님...그럼 살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4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8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3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3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7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5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4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1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0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5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