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돌 남자아이.. 친구가 필요한데

.... 조회수 : 450
작성일 : 2009-07-30 00:19:10

저희 아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언제나 친구에 목말라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놀러오는 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은 하나도 없었어요)
장난감에만 관심이 있을뿐.. 그 아이들 주변을 신난다고 뱅글뱅글 뛰는 우리애는 완전 투명인간 취급 --;
제가 끼어들어 함께 놀아줘도 아주 잠깐 노는것뿐.. 곧 자기혼자 장난감하고 노는거에만 빠져있네요
대기중인 어린이집은 연락도 없고
이젠 울 아이도 친구가 싫다고 하네요
여자아이들은 안그렇다고 하는데.. 주변에 여아들은 없고..
외로운 우리 아들 어찌해야할지..

IP : 220.79.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돌이면..
    '09.7.30 12:23 AM (122.44.xxx.196)

    그 아이들이 장난감에만 관심이 있는 건 아직 친구관계가 깊게 형성될 때가 아니에요..또래와 주기적으로 만날 기회는 만들어주되..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어요..엄마가 열심히 놀아주세요 ^^;

  • 2. 원글
    '09.7.30 12:45 AM (220.79.xxx.170)

    참, 32개월이네요..
    그렇군요.. 깊게 형성되는 시기가 아니라니..
    그런데 주기적으로 만나는걸 이젠 싫어라하니, 그냥 말아야할까요

  • 3.
    '09.7.30 12:50 AM (121.139.xxx.220)

    그 또래에는 엄마와 아빠가 최고의 친구입니다.
    비슷한 나이 유아들은 오로지 중심은 자기일뿐, 친구란 개념도, 관계란 개념도 없습니다.

    그리고, 어찌 보면, 주변 아이들이 "놀러온다"는 것부터가 좀 문제지요.

    원글님 아드님에겐 집안의 장난감이나 집 자체가 전혀 신기하고 새로울게 없으니,
    당연히 놀러온 "새로운 존재" 에만 호기심을 보이는 거죠.
    만약 역으로, 아드님이 다른 아이 집에 놀러갔다면 지금과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걸요?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시고 많이 보여주시고 함께 놀아주시면 될 나이입니다.

    그 나이에는 "친구" 라는 건 없습니다. 그냥 호기심에 잠깐씩 어울리는 것일 뿐.

  • 4. 원글
    '09.7.30 12:53 AM (220.79.xxx.170)

    글 올린 이유는요.. 내일 동네 애기엄마가 놀러온다는데..
    울아들이 싫다네요..
    걔중 애가 순하고, 친화력?이 있는 편이라.. 잘 사귀면 좋은 친구 될거 같아서 아쉬워요
    그런데 원래 요맘때 애들이 어울려 놀지 못하는거면 .. 괜히 오고가면서 아이들한테
    스트레스 줄 필요도 없을거 같아서요.

  • 5. 원글
    '09.7.30 1:04 AM (220.79.xxx.170)

    그새 댓글이..
    물론 다른아이집으로도 가지만.. 거기서도 마찬가지던걸요 --;
    울애는 어떻게든 같이 놀라고 하고.. 그쪽은 자기 장난감 건드릴까봐 안절부절..
    왜 저렇게 친구를 좋아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말씀대로 친구는 잠시 포기하고.. 엄마랑 재밌게나 놀아야할까보네요

  • 6. 엥..
    '09.7.30 7:00 AM (211.211.xxx.114)

    지금 개월수가 저희 애들이랑 비슷하네요. 저흰 33개월 정도 되었거든요
    저희 애들이 일반적이지는 않겠지만..참고만 하세요.

    저두 집 근처에는 애 친구가 없어서
    어릴때부터 주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의 친구들이 몇명있어요.

    그동안 만나면 장난감 가지고 싸우기도 하고 했지만서두
    애들이 만나면 지들끼리 아주 잘 놀아요.
    요즘은 자기들끼리 병원놀이 주방놀이 뭐 이런것도 하구요.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노니깐 엄마들은 그 사이 수다도 떨고~
    첫째가 친구들끼리 노니 둘째랑 놀아 줄 여유도 있고 좋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책이나 뭐 이런데서는 그 나이대에는 친구는 없다 뭐 이런식으로도
    이야기 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듯 해요.

    저희 애들은 친구들이랑 많이 부딪치고 싸워도
    친구랑 오늘 놀아서 너무 재미있었다. 친구랑 또 놀고 싶다.
    친구네 또 가고 싶다. 친구가 너무 보고 싶다. 등등의 표현 많이 하거든요.

    집에서 엄마나 어른들이 놀아 줄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아이한테 있는것 같다고들
    엄마들이 말하구요.

    저희는 대신 그 모임이 애들 어릴때부터 만났던지라 약간의 룰은 있어요.
    룰이라고 해서 거창한게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 장난감 가지고 때쓰고 울고 불고 난리 나고 하면
    일단은 먼저 가지고 놀았던 사람이 가지고 놀아야 한다.
    먼저 가지고 놀던 친구가 논 후에 그 장난감 가지고 놀아야지 그전에는
    가질수 없다. 혹시나 놀던 친구가 양보 해주던지 안 해 준다하면 그만인데~
    그래도 계속 그 장난감으로 충돌이 일어나면 문제가 된 장난감 치워 버리기..뭐 이런 정도에요.

    그리고 놀러가는 집이든 오는 집이든 정말 아이가 소중해 하는 장난감은 친구들 올때는
    다른곳에 치워 놓고 친구 앞에서는 보이지 말라고 하세요.
    그외에 것 가지고서도 무조건 그러면 그건 아이를 조금 지도해 주는것도 좋을듯 싶구요.
    아이들은 일단 엄마가 자기가 제일 소중해 하는걸 엄마가 인정해 주는것 만으로도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넷이 모이게 되면 남자애가 셋..여자 아이 하나 뭐 이럴때도 있지만..
    요즘은 거의 남자애들끼리 모이게 되거든요. 여자아이가 사정이 있어서~
    여자 아이가 있을때보다는 정말 남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정신은 없지만 그 나름대로 또 다들 잘 놀아요.

    애들도 자주 보는 친구와 더 친하게 되고 그러기도 하던데요.

    저희 애들 장난감도 좋아하지만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도
    다다다다하면서 뱅글 뱅글 뛰어 노는 것도 좋아해요.
    (싫어하는 친구도 있어요. 이 아이는 그럼 자기는 자기 좋아하는 장난감만 만지고 놀때도
    있고 요즘은 같이 동참하기도 해요..)
    그래서 누가 같이 하자고 하면 이제는 지들이 엄마한테 바닥에 있는것 장난감 위험하니깐
    치워 달라 합니다. 친구 포기 하시지 마시고 아이와 상호작용을 잘 할수 있는
    친구도 한번 찾아 보세요.

    저희 애도 동네에는 친구가 없으니 놀이터 가면 애들만 보면 좋아합니다.
    특히 누나들 형들~ 아무도 아는척 하지 않는데 혼자 "안녕 누나..형아 "합니다. ㅡㅡ;;

  • 7. .
    '09.7.30 8:02 AM (221.163.xxx.100)

    꼭 대기중인 어린이집에 가셔야 하는 이유라도?
    널린게 어린이집이잖아요..
    만3돌이면 어린이집 적응 잘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6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9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90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9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3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5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31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8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4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7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40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9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5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7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6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5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1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4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