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정말 이빨 잘난것도 얼마나 복인가 싶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교정을 했었기에 잘 알지요
한번 교정을 시작하니 하다 안하다 반복하다가 대학교 2학년때가지 교정을 했더랬습니다.
아무래도 교정을 오랫동안 해서 그런지
치아가 많이 약하기도 하고 착색도 되고. 나이가 아직 30대중반인데도
이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한아이는 2년전부터 교정을 시작했고 이제 영구치를 갈아서 다시 교정을 시작하려고
상담하고 본뜨고 왔어요. 아이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저나 남편이나 턱이 좀 발달했거든요. ㅠ,ㅠ
그래도 아이가 잘 따라줘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첫째애도 영구치가 나오려고 이가 빠졌는데 이가 날 공간이 너무 좁아서 아무래도 뻐드렁니가 된다고 합니다
남편이 어려서 어머님이 뺐던 인줄알고 이를 안빼줬었데요. 그래서 앞니 옆에 이가 아기 이빨처럼 작거든요.
그거때문에 남편이 굉장히 스트레스와 콤플렉스가 심했었데요.
그래서 그런지 큰애도 얼른 교정 해주라고 재촉합니다.
후...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일단 교정을 해서 예후가 좋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정말 장기전이 되면 어쩌나 하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습니다.
일단 큰아이도 교정을 해줘야겠지요?
새로 이사한 지역이라서 어디가 좋은곳인지, 바가지를 씌우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대학병원에서 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잘 한 결정인지.. 마음이 심난하네요.
이가 이래서 그런지 요즘은 연예인도 동네 아줌마들도 전부 이빨만 쳐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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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둘다 교정을 해야겠네요.
오복 조회수 : 456
작성일 : 2009-07-29 22:28:17
IP : 122.35.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29 11:36 PM (61.73.xxx.229)에휴 그거 돈 많이 들고 장기전인데 돈은 좀 준비해 놓으셨나요?
여러군데 가보세요.
신촌에 있는 모 치과는 가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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