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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을 놓고싶어요

남편의 조회수 : 999
작성일 : 2009-07-29 22:22:22
벌써  결혼차  9년입니다
남편은  그냥 평범하고  가정에도  어느정도  충실한편이지요
근데  윗동서와  시어머니...

책으로  쓰면 몇권이신  여기글에서도  간간히  나오는  그런 심하신  경운  아니지만

제가  그릇이 너무 모자라서  힘이듭니다
시어미니노릇은  아니시지만  늘  도리와  윗사람대접을 저에게  강요하시고  그런환경에서  자란 저희남편도

힘들어하는 저를  잘이해못하고  거기에  윗동서까지  어머님께  이간질하여  제가 더 상처받고  멀어지게  만듭니다   성격자체가  남에게  삭삭치  못하고   가까이하는걸  좋아하지않는데  친정에서도  그렇게  자랐구요

세월이 9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어렵고 힘이드는데  시어머니+ 동서  끊임없이  저를  가르치고  나무라시네요..

이번에 이사를가게 되는데  친정아버지가  병원차  저희집에 오셨다가  이왕이사가니  같이 저희이사갈집 보고 가시라했는데...  이사가는담날  동서네 식구들이  다 온다고 어머님이  전화하시네요..  친정아버지 게시니  담주에

오시라했는데.  그게 그리섭섭하셨답니다.  시집이 먼저지하고.  
이번일  형님이 저에게 먼저  전화해서  이사가면  한번간다고 말이라도 했으면  서로 날짜조정해서  했음 좋았을걸.. 어머님한테  간다고 통보하고  어머님  저한테 전화해서 전달하고...  늘 .... 이런식으로,,,

동서의 이런행위... 항상어머님한테  통보..어머님 대변인... 좀.. 살갑지않게 말하면... 또.. 저만.. 못난애..

십년이  가까워 오는데  신혼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저도  그렇고

이제 지치고  넘  버거워요... 그냥  남편의  끈을  놓으면  이  결혼의  구성원의  생활도  끊어지리라

포기하고  싶어요  진짜..
저는  결혼생활에  맞지  않은  사람 같아요
IP : 222.121.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9 10:57 PM (211.211.xxx.114)

    저 또한 인간관계가 정말 힘든 1인입니다.

    님의 지금 상황이 얼마나 힘들지 공감 가면서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전 지금도 정말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인것 같으면
    인간관계를 단절시켜 버려요. 그래서 주위에 사람이 별로 없어요..
    하지만 그러면서 안해도 될 고민 끄러 안고 있지 않게 되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치만 남편과 관련된 인간관계니.......뭐라 말씀드리 힘드네요.

    일단은 남편과의 인연보다는 동서와의 왕래나 연락을 끊어보시는걸로 풀어보세요.
    힘내시구요.. 정말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 2. ..
    '09.7.29 11:06 PM (124.56.xxx.161)

    시댁과 평소엔 거의 연락안해요.

    윗동서 40넘은나이에 콧소리 내면서 시엄니한테 아양을 어찌 떨고 그런 윗동서를 시엄니는

    어찌나 어려워하는지.. 그스트레스 저한테 다 풀어요.

    그래서 이젠 평소엔 연락안하고 신랑만 보내구요 행사있을때만 가요.

    도저히 얼굴 자주 맞댈 사람들이 아니라서요.

    님도 포기 하고 그냥 님 가족만 챙기며 사세요 그래야 님 건강에 도움 된답니다

  • 3. 우선
    '09.7.29 11:37 PM (218.153.xxx.169)

    남편보다 시어머니와 동서의 끈을 먼저 놓으세요.

    친정아버지가 우리 집에 계시든, 안 계시든
    이사한 다음 날 동서네 식구가 왜 오나요?
    이삿날 짐정리, 청소 도와주러 와도 신경 쓰이는데
    정리도 안 된 집에 온다는 사람
    신경 끄세요.

    친정아버지와는 상관 없이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니
    친정아버지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어야 해요.
    괜히 뒷말 나오니까요.

    집 정리는 커녕
    심신이 피곤한 동서네 집에 온다는 사람
    정신 나간 사람들이에요.

    집 정리도 되어 있지 않고
    심신이 피곤해서
    안되겠고
    정리되는대로
    한번 초대하겠습니다.
    라고 명확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신경 쓰지 않으시는게
    가정을 잘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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