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사 도우미 처음 도움받아보는데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986
작성일 : 2009-07-29 15:37:21
내일부터 일주일에 2번 이용해보려구요
아가 출산하고, 산후 도우미분이 도와주시다가
지금은 친정 어머니께서 도와주시는데
아무래도 살림은 가사도우미 활용해야 할 꺼 같아서요.
(활용한다는 표현이 부적절하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사람 쓰는 걸 처음 해보는지라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협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산후도우미분은 업체 통해
어떤어떤 일들을 도와주신다고 이미 알고 있어서
별다른 이야기 없이 지냈었는데
사실... 제가 꼼꼼쟁이라
살림하시는 부분이 맘에 안 들었어요-0-

예를 들어, 수건을 꼭 삶아쓰곤 하는데
그냥 일반빨래랑 빠시더라구요-_-;
삶아달라고 하니, 세탁기로 삶으시고..
(저희 집 요새 난방공사 중이여서, 온수도 안 나오는데.. 세탁기로 삶으시다니-_-;)
세제를 너무 많이 쓰시는 것도 슬쩍 맘에 걸리고
시어머니 때문에 사다가 구석에 놓은 조미료도
팍팍 뿌려대면서 음식하시는데.. 그것두 싫었구요

제가 몸이 아프고, 만사가 힘들기도 하고
또.. 2주만 견디면 되지 싶어 그냥 지내긴 했지만
청소도, 빨래도, 음식하는 것두
솔직히 맘에 차진 않았어요.

내일 처음 오시게 될 분은
추천받은 분이라..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 협의(?)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8.217.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09.7.29 3:40 PM (202.136.xxx.37)

    뭐부터 뭣까지 부탁한다고 미리 좋게 말씀드리는 게 좋은데 그게 어떨 땐 잘 안 되죠? 특히 나이 많으신 분의 도움을 받게 되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같아 그냥 믿고 맡겨도 봤으나 그러다 보면 속으로 스트레스만 쌓이더라구요. 처음 오셨을 때 차한잔 나누며 인사나누시고 함께 이방 저방 돌아다니며 원하시는 바들을 (너무 많이 말고 중요한 것들) 좋게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세탁기로 삶기할때는 세탁기가 알아서 물 끓여서 해 주는 거 아닌가요? 전 세탁기 일부러 냉수로만 연결시켜 놓고 쓰고 있는데, 아니라면 대략 낭패네요.

  • 2. 궁금..
    '09.7.29 3:51 PM (222.233.xxx.2)

    원글과는 상관없이 윗분 댓글ㄹ보고 궁금한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전 세탁기에 온수 연결해서 좀뜨겁게 만들어서 세탁하는데... 이렇게 하면 안되는건가요?

  • 3. .
    '09.7.29 4:02 PM (118.176.xxx.82)

    조미료는 버리세요. 없으면 못쓰잖아요. 그리고 종이에 꼭 지켜야할것 적어서 주세요. 안지키면 사람 바꿔버려요...

  • 4. 지멘스랑 트롬
    '09.7.29 4:05 PM (59.5.xxx.164)

    둘다 써봤는데요.
    지멘스는 냉수만 연결이 되게 되어있어서 냉수를 끓여서 빨래를 하는거 같구요.
    트롬은 냉 온수 모두 연결하게 되어있어서 온수가 나와서 물 끓이는 전기요금은 적게 나올거 같아요.

    지멘스를 먼저 써봤기에 트롬 살때 냉온수 꼭지 두개 연결하기에 첨엔 놀랐어요.
    지금 트롬 냉온수 모두 연결해서 쓰고 삶는 빨래는 물온도를 60도로 놓고 써요.
    엘지 기사분이 그렇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삶기 하면 전기요금 많이 나오니까 60도로 놓고 쓰라구요.
    가끔은 그냥 삶음 으로 하기도 하고 60도로 놓고 하기도 하고 하는데
    뽀송뽀송 좋아요 장마철에 냄새 전혀 안나구요.

  • 5. ...
    '09.7.29 4:19 PM (203.98.xxx.44)

    일주에 두번 4시간씩 오시구요, 두번째 아주머니 입니다.
    처음 아주머니는 일은 빨리 하시는데 꼼꼼치 못하셨어요... 나중에는 제가 세세하게 이것저것 부탁드렸는데... 그것이 맘에 안드셨는지 그만 두셨습니당 - -;;;
    지금 오시는 분은 꼼꼼하신데 일은 맘에 들게 하셔요... 알고보니 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셨대요... 개인적으로 두번째 분이 더 제 취향입니당...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에 일을 하시는 것이니, 신경써서 하실일이 있으면 처음부터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것은 꼭 이렇게 해달라... 이렇게요~

  • 6. 헬로키친
    '09.7.30 1:26 AM (24.207.xxx.87)

    처음이 젤 중요합니다.
    처음 오셨을 때, 원하는 사항을 확실하게 얘기하셔야 편해요.

    괜히 잘해드린답시고 처음에 대충대충 넘어가면 나중에 말하기가 더 서로 힘듭니다.
    냉장고에 이 집에서 지켜야하는 전반적인 사항들 죽 적어놓으신 종이(조미료 넣지 말기, 수건 삶기 등등) 붙여놓으시구요, 도우미분 오실때 마다 그날그날 하실 일 추가로 말씀드리면 됩니다.

    도우미분 생각에 무리다 싶으면 첨부터 안하시겠다 하실거구요, 다른 도우미 불렀는데 그분도
    힘들다 하시면, 원글님이 너무 무리하게 요구하시는 것이니 수고료를 올려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798 교복 짝퉁인가 이월상품인가? 3 귀차니 2007/05/26 1,047
344797 하루짜리 가출 감행! 3 진짜했음 2007/05/26 959
344796 남편미우니까 별개다밉네요 9 미워 2007/05/26 1,972
344795 비싸지 않게 화장할수 있는데 어디일까요? 4 화장 2007/05/26 1,221
344794 초등전학 몇일전에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야 되는지요? 4 1학년맘 2007/05/26 1,052
344793 카드대출,직장인신용대출로 빚쟁이 시동생이 2 .... 2007/05/26 839
344792 마음다스리기..좀 가르쳐 주세요..제발.. 12 부글부글 2007/05/26 2,761
344791 드럼세탁기 1년동안 안쓰고 보관해도 될까요? 1 고민중 2007/05/26 998
344790 셀레스 레이져라는.. 피부 2007/05/26 334
344789 추나...라는건 한의원에서만 하나요? 7 추나 2007/05/26 877
344788 어떤차? 아이스모카 2007/05/26 315
344787 조심하세요 블로그 개인정보도용 섬Ȋ.. 2007/05/26 861
344786 애니멀 퍼레이드 먹여보신분~ 5 애니멀 2007/05/26 860
344785 요즘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1 제주 2007/05/26 478
344784 빨래 냄새... 왜 꼭 회색계통 옷만... -_-; 5 ... 2007/05/26 1,941
344783 남편복없으면.. 5 2007/05/26 2,424
344782 일본 패키지 여행시 온천은 꼭 포함되나요? 1 현맘 2007/05/26 509
344781 성인남자용 링클프리 바지 어디 팔까요? 2 질문 2007/05/26 528
344780 다큐멘터리 사랑 보면서... ;; 시어머니 14 ... 2007/05/26 2,987
344779 엘지 놀이방 매트 어디서 주로 사세요?(컴앞대기) 2 어디로 2007/05/26 374
344778 코스트코에^^ 1 ^^ 2007/05/26 833
344777 피아노 택배 가능할까요? 7 알뜰맘 2007/05/26 1,595
344776 행복하세요? 1 ... 2007/05/26 539
344775 출산후 젖많이 나오게 하려면 11 질문 2007/05/26 1,275
344774 케이블 방송~ 1 싫어~ 2007/05/26 318
344773 물류센터라고 하나요 ? 메이커의류 창고에서 저렴하게파는곳 아세요 ? 2 궁금 2007/05/26 1,267
344772 혹시 펀드에 대해서 조언해 주실 분 계실런지... 3 ... 2007/05/26 783
344771 신라호텔 부페가는데 모유수유 할수 있는곳이 있나요? 8 수유맘 2007/05/26 1,036
344770 권투선수의 아픈 아기 방송 보셨어요? 권투 2007/05/26 489
344769 대전지역 포장이사 이사 2007/05/26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