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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서 생일 나몰라라하는거 같아 스트레스 받는다던 새댁이에요.

생일턱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9-07-29 12:44:08
지난주말 시댁 다녀왔구요,
미리 남편 옆구리 찔러 제생일 알려드리게 했어요.
저도 내내 생일 챙겨먹을 생각은 없었구요, 다만 첫생일은
시어머니와 장모가 크로스로 챙겨주는 거라는 얘기를 들은 터에
친정엄마는 벌써 사위 생일 챙길 준비인데
시어머니는 며느리 생일엔 관심도 없고 삼주 뒤에 있는 아들 딸 생일
모임 계획 하시는 거 같아 이건 좀 아닌거 같아 남편에게 슬쩍
며느리 생일이라고 흘리게끔 했어요.
나중에 두고두고 서운 할거 같아서요.
결론은 시댁서 생일상 챙겨주셨구요,
용돈 조금씩 주셨구,
저는 옆구리 찔러서 절받아도 좋기만 하데요.ㅋㅋㅋㅋ
그냥 시댁에서는 이렇게라도 찾아먹지 않으면 서운함만 쌓일거 같아서요.
대신 저도 첫생일이니까 챙겨받은거고 내년부터는 챙기지 마시라고
했더니 대뜸 그러마 하시더라구요ㅋㅋㅋ
이 또한 너무 웃긴 상황이에요.
저도 시누님들 생일 첫생일은 선물이라도 챙겨드리고
앞으로는 매년 어머님 생신만 챙기려구요.
친정에서도 그래시댁에서는 생일 어떻게 챙겨줬냐고 물으시는데
당당히 생일상에 용돈 받았다고 서운하지 않으시게 얘기 해서 좋았어요.^^
이상 감정 안상하고 생일 지낸 새댁이었어요.
그때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IP : 211.59.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9 1:14 PM (219.250.xxx.28)

    전 제 생일 좀 모르고 넘어 가줬음 좋겠어요,,,
    시집온 첫해 생일상 받고
    그 다음부턴 제가 제 생일날 사람들 초대해서 생일턱 내야 해요,,,
    시댁 사람들 초대 하는거,,왠갖 사람들 초대하는거 시어머니 명령 따라야 하고
    집에서 하건 밖에서 하건 들리는 건 "음식이 맛대가리 없다"는 소리..
    저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 같아요....
    제 생일 좀 남편과 오붓하게 지냈으면,,,,
    남편은 시댁과 한상 했으면 됐지 하면서 막상 생일 당일은 그냥 모른체 넘어 갑니다...

  • 2.
    '09.7.29 1:21 PM (211.219.xxx.78)

    지난 겨울에 친정에선 사위 생일 챙겨주고 선물이라고 200만원 주셨는데
    시댁에선 제 생일 그냥 축하한다 말도 없으시고 쌩~ ㅋㅋ 근데 전 그게 더 편하네요
    친정에만 가서 생일 보낼 수 있잖아요! ㅋㅋㅋ

  • 3. 잘 하셨어요~
    '09.7.29 1:22 PM (220.75.xxx.239)

    가만있음 그야말로 가마니로 보죠.
    엎드려서라도 절 받아야해요. 그래야 서로 맘 안상하고 며느리 생일 챙겨준 시어머니 되시는겁니다.
    원글님 글에 제가 댓글 한번 달았죠.
    전 말안하고 가만 있었더니 나중엔 시어머니가 제 밥 한공기도 안남기시더군요. 며느리는 사람이 아닌지..

  • 4. 생일턱
    '09.7.29 1:22 PM (211.59.xxx.23)

    아 정말 윗님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ㅜ.ㅜ
    생일에 자기 손으로 상차려 시댁식구 대접하는건 또 무슨경우래요?
    저도 첫생일이니까 받았지 내년부터는 챙겨준다해도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근데 오히려 생일상을 챙겨 드려야하니...ㅠ.ㅠ
    그럼 시어머니 생신에는 손수 상차려 자식들 먹이시나요?
    너무 경우없으세요. 게다가 음식 맛가지고 뒷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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