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월 29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16
작성일 : 2009-07-29 09:19:23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물이다 푸르른 강물이다
출렁출렁 흐르고 있다 낮은 곳으로
달리고 있다 내 발길
누구도 막지 못 한다 바다까지
능청능청 흐르고 있다
달리고 있다 저 아득한 곳 향해
나는 물이다 최고의 선善이다
높고 깊은 마음으로
뭇 생명들 끌어안고 있다
더는 내 발목, 다치고 싶지 않다
어떤 불도저도, 어떤 포클레인도
내 깊은 사랑, 무너뜨리지 못 한다
나는 물이다 아직은 건장한
당신의 몸이다 팔다리다
구릿빛 우람한 어깨다 내 몸
어느 누구도 감히 훼손시키지 못한다.


           - 이은봉, ≪나는 물이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7월 29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10.egloos.com/pmf/200907/29/44/f0000044_4a6f629f88a2a.jpg

7월 29일 경향장도리
http://pds10.egloos.com/pmf/200907/29/44/f0000044_4a6f62a18d153.jpg

7월 29일 한겨레
http://pds15.egloos.com/pmf/200907/29/44/f0000044_4a6f62a260a3d.jpg

7월 29일 조선찌라시
http://pds13.egloos.com/pmf/200907/29/44/f0000044_4a6f629fe3a27.jpg






저번에 미디어악법이 대리투표로 통과된 날...........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날......

노회찬 의원이 자신도 달려나간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그래서 아는 선배에게 그 얘기를 메신저로 보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역시 이명박과는 소통의 질이 다르군요."

그러자 그 선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지, 비교 포인트가 없지. 이명박은 국민과 소통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빙고!

이것이 그 분의 대화이며 이것이 그 분의 민생이며 이것이 그 분의 배려로군요. ㅎ

저도 눈이 꽤 좋은 편이거든요? 근데 아무리 눈 씻고 봐도

제가 평소에 쓰는 "대화", "민생", "배려"라는 글자와 너무도 똑같이 생겼는데

그 안에 담긴 뜻이 이리도 다르니 무척 혼란스럽기가 그지없어요.






조선찌라시야 ㅋㅋㅋ 너희 애독자들도 아무리 그래도 가장 몸에 와닿는 이슈를 보고 싶지 않을까? ㅋ







――――――――――――――――――――――――――――――――――――――――――――――――――――――――――――――――
저는 조선일보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는 천천히 갑니다. 하지만 절대로 뒤로는 가지 않아요.

자 이제는 6천만에 의한, 때리고 짓밟아도 허허 웃으면서 멈추지 않는
바보같지만 신명나는 정치..... 시작해 봅시다.
――――――――――――――――――――――――――――――――――――――――――――――――――――――――――――――――
IP : 125.131.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481 제가 선견지명이 있긴 하나보네요 ㅋㅋ 9 선견지명 2009/07/29 1,420
476480 애절한 포옹 4 남편이 알면.. 2009/07/29 996
476479 여러분은 결혼해서 아무 생각없이 (계획) 애를 낳으셨나요? 14 항상 궁금 2009/07/29 1,062
476478 한국에서 애 낳을때마다 좋아라 하는건 누구일것 같습니까? 21 자작 2009/07/29 1,099
476477 전라도쪽여행 2 휴가 2009/07/29 577
476476 어제통닭을먹다가.. 3 ... 2009/07/29 659
476475 대리운전후 없어졌어요. 5 의심하지말자.. 2009/07/29 931
476474 7월 29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2 세우실 2009/07/29 216
476473 싱크대 냄새 제거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제발 8 내 코 살려.. 2009/07/29 1,508
476472 초등3학년 아들이 말을 안들어요.. 3 아들맘 2009/07/29 518
476471 칠순 잔치에,,, 총대를,,,,매야 하나요.(며느리가) 16 잔치 2009/07/29 1,760
476470 미국 여성의류 브랜드 중 리즈클래이본, 드레스 반... 어떤지요? 4 궁금 2009/07/29 656
476469 평창으로 휴가를 떠나는데.. 3 직장맘 2009/07/29 509
476468 노래빠? 노래방 에서 남자 둘이 28 만원 썼는데 이 가격이 나올 수 있나요 9 짜증 2009/07/29 4,452
476467 제일 먼저 뭐 부터 하시나요 25 아침에 일어.. 2009/07/29 1,469
476466 지금 초3애는 집에 혼자 있어요. ㅠㅠ 13 못쓴 휴가는.. 2009/07/29 1,357
476465 남대문 상가 1 오늘 2009/07/29 349
476464 캔우드정수기 뚜껑에있는 숫자가요.. 1 정수기 2009/07/29 191
476463 향신료 구입 어디서 하나요? 4 요리는 즐거.. 2009/07/29 397
476462 남편 술버릇좀 봐주세요~~ 2 속상녀 2009/07/29 435
476461 [충격]쌍용차 체류액이 발암물질이자 환경유해물질 섞여있다네요. 9 쌍용차 2009/07/29 498
476460 몃개 정도 가입 하고 있으신가요 1 싸이트 2009/07/29 200
476459 날개 돋친 집값, 날개 접은 정책 1 vvv 2009/07/29 697
476458 줄기차게 쫒아다니며 못살게 하는 스토커. 8 해남사는 농.. 2009/07/29 862
476457 이천 미란다 호텔에 가요 근처에 맛집이나 볼꺼리추천부탁드려요 3 지민맘 2009/07/29 2,176
476456 매실이,, 3 액기스 2009/07/29 466
476455 친정은 어떤 존재인가요...? 18 우울녀 2009/07/29 2,073
476454 열애 8 프리댄서 2009/07/29 1,116
476453 이 대통령 “국민들 언론법 오해하고 있어” 15 세우실 2009/07/29 602
476452 어머니 저 이제 다컷으니 붕가 하겠습니다 8 훗후 2009/07/29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