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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투철한 유비무환정신..

툽터 조회수 : 7,157
작성일 : 2009-07-29 01:17:56
그저께 안쓰는 카드들을 가위로 자르더라구요....
근데, 오늘 그 자른 카드조각들이 책상에 그대도 있길래....
남편에게 물었어요..
이것 왜 안버리고 그대로 있냐고....
남편왈,,,,
날마타 조금씩 조각들 들고 나거 여기 저기 군데군데 버린다네요...ㅡㅡ;
그 얘기듣자 갑자기 연관성은 없지만.. 빵조각 조금씩 산에다 뿌리는 헨젤이 오버랩되더라는..
나보도고 낼 조금 들고나가서 버려달라네요.
참,, 너무 웃겨서 큰소리로 한번 웃어주고... 좀 오버아니냐고 물었네요..
보통은 카드 잘게 잘라서 그냥 휴지통에 버리잖아요...
평소 남편 참 꼼꼼한긴 하지만.... 가끔 오버같다는 생각도 들떄가 한번씩 있는데, 이번도 그렇네요.ㅡ.ㅡ
남편은 미리 예방하는거  나쁠거 뭐 있냐는데...
전 자꾸만 헛웃음이 나오네요.. 비난할것도 아니고 또 칭찬할만한 행동도 아닌것 같공... ㅎㅎ
IP : 221.139.xxx.5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09.7.29 1:19 AM (125.176.xxx.147)

    그거 마그네틱손상되면 못쓰지않나여...

  • 2. 미드를
    '09.7.29 1:20 AM (221.146.xxx.33)

    너무 많이 보신 게 아닌가.. ㅋㅋ

  • 3. 툽터
    '09.7.29 1:21 AM (221.139.xxx.55)

    카드번호를 도용한다 이거죵...ㅎㅎ

  • 4. 아무리 생각해도
    '09.7.29 1:23 AM (221.146.xxx.33)

    남편분 너무 귀여우셔요.

  • 5.
    '09.7.29 1:26 AM (218.145.xxx.132)

    너무 웃겨요. 제 여동생이 그런 성격인데 좀 피곤하지 않으세요?
    제 여동생은 매사에 그래요. 병원 한번 갈래도 의사에 대해 뒷조사합니다. 그 중에 고르고 골라 세개쯤 추려서 다시 정밀 비교. 병원가기 전에 큰병될까 걱정돼요.

  • 6. 툽터
    '09.7.29 1:32 AM (221.139.xxx.55)

    그게 참 웃긴게.. 정말 저랑 안맞아서 너무 피곤할때가 있구요...
    너무도 허접할때도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그런행동이 나와도 그냥 애교로 봐줍니다..ㅋ

  • 7. 예민
    '09.7.29 1:33 AM (118.35.xxx.106)

    일종의 피해의식이죠..
    자른거 연결해서 범죄에 악용될 소지는 있어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죠.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종종 있어요.. 피곤해요

  • 8. 일헌
    '09.7.29 1:44 AM (218.159.xxx.108)

    혹시 해지한 카드를 그렇게 자르시는 것인지..?
    해지된 카드번호는 있어 봤자 도용할 수 없지 않나요?

  • 9. 00
    '09.7.29 1:48 AM (115.137.xxx.111)

    저번 뉴스에 나와잖아요. 부동산중개업 하는 사람인가
    카드매출계산서에 카드번호 다 나오는거 아직도 쓰고 있는 가게마다
    쓰레기중에 매출전표 주워 카드승인받았다구요.

    소설이었나? 한남자가 분리수거 못한다는 이유로 아파트동주민들에게 구박받구서
    쓰레기뒤져서 공과금영수증이나 잡다한 쓰레기를 욕실에서 펼쳐놓구 그사람들을 생활을 유추해내는 소설이든가?그 소설읽구 절대 이름이 적인 공과금 영수증내지 카드는 따로 따로 찢어 버립니다.ㅋㅋ

  • 10. 00
    '09.7.29 1:53 AM (115.137.xxx.111)

    이런 즈질 기억력같으니라구...
    내용만 기억합니다. 그해 무슨 상받은 소설이라서...

  • 11. 00
    '09.7.29 1:56 AM (115.137.xxx.111)

    하성란의 곰팡이꽃이네요

  • 12. 툽터
    '09.7.29 2:14 AM (221.139.xxx.55)

    저 그 소설 알아요..ㅋ
    소설을 직접 읽은건 아니구요, 예전에 ebs에서 드라마로 봤었죠..
    제목이 생각안났었는데,, 댓글읽고 반갑네요^^
    갑자기 ebs에서 해주었던 소설을 드라마로 보여줬던 그 프로가 너무 그리워지네요.
    참 좋아했었는데...^^
    원글이까지 삼천포로 빠지고 있네요..ㅎㅎ

  • 13. 집게핀
    '09.7.29 2:20 AM (114.202.xxx.179)

    저도 카드 버릴때 콩알만하게 잘게 잘라서
    며칠 걸쳐서 조금씩 갖다 버려요^^
    우리 애들이 저보고 참 별스럽다고.. 하지만
    그래야 마음이 편한걸 어쩝니까..ㅎㅎㅎ

  • 14. ...
    '09.7.29 2:22 AM (124.54.xxx.76)

    카드 얘기는 아니지만 저도 문서 분쇄기 사고 싶어요..카드 고지서 등 처치 곤란이예요...
    걍 버리기는 찝찝하구요...

  • 15. ..
    '09.7.29 2:23 AM (124.54.xxx.76)

    근데 개인이 집에 문서 분쇄기 두면 오버겠죠?? ㅎㅎ

  • 16. 00
    '09.7.29 2:28 AM (115.137.xxx.111)

    ebs에서도 극화해서 보여줬나 보네요.
    그소설이 나온게 분리수거가 시작되구 나서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기억이 나는지...
    저때문에 댓글이 삼천포로 빠지네요.
    원글님 죄송합니다.^^

  • 17. 툽터
    '09.7.29 2:29 AM (221.139.xxx.55)

    의외로 제 남편과 같은 스탈(?)이신분이 많네요..^^
    하하하님 댓글에 공감하게 되네요.. 근데 저 남편한테 뭐라 못하구요, 되려 제가 잔소리 듣는 입장이랍니다..덜렁댄다고..ㅋ

  • 18. 툽터
    '09.7.29 2:31 AM (221.139.xxx.55)

    제 글이.. 카드폐기얘기에서 소설로 또 분쇄기로...ㅋㅋ
    아주 재밌네요..ㅋ

  • 19. 흠...
    '09.7.29 2:33 AM (222.111.xxx.64)

    ..님
    전 이미...수동형 문서 분쇄기를 집에다 두고 쓰고 있어요ㅎㅎ

  • 20. 툽터
    '09.7.29 2:36 AM (221.139.xxx.55)

    아뇨... 넘 재밌네요..
    첨엔 혹시나 남편의 이런행동을 유난스럽다.. 같이 살기 피곤하겠다.. 등등 비난섞인 댓글이 올라오면 상처 받을라나.... 살짝 걱정하면서 글 올렸는데..
    이렇게 유쾌한 댓글놀이를 하게 되니 너무 재밌네요....^^

  • 21. 이미
    '09.7.29 2:42 AM (81.107.xxx.45)

    전동식 문서분쇄기 갖고 있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ㅋㅋ
    생각보다 별로 안 비싸고 무지 편해요^^

  • 22. ..
    '09.7.29 2:51 AM (121.124.xxx.53)

    우와~ 분쇄기 너무 좋겠어요. ㅎㅎ
    수동분쇄기 이런 거 옥션에 팔려나요

  • 23. ..
    '09.7.29 2:53 AM (121.124.xxx.53)

    가봤더니 7500원 정도 하네요. 택비 포함하면 만 원..
    혹시 오프로도 있나 알아봐야징.ㅎㅎ

  • 24. 싱글
    '09.7.29 2:57 AM (118.130.xxx.16)

    ㅎㅎㅎㅎㅎ남편분 너무 잼있으세요~

  • 25. 저..
    '09.7.29 3:00 AM (119.69.xxx.130)

    문서분쇄기 있는데요... 너무너무 잘 쓰고 있어요~
    2년전에 사서 열심히 사용하고 요즘 좀 잘 안갈아진다싶어서 기름칠 좀 해 줬더니
    엄청 시원(?)하게 잘 갈아져요~~ 완전 강추입니다 !!!

  • 26. ..
    '09.7.29 4:02 AM (61.78.xxx.156)

    저기요..
    저랑 제 남편은 좀 그런거에 무심해서 큰 코 다쳤어요..
    남편이 카드를 그냥 구겨서 버렸었다네요..(이건 나중에 안일)
    그걸 누군가가 주워서 여기저기서 막 썼습니다..
    거의 6백만원을요...
    여관 나이트 노래방
    백화점서 선글라스 두짝 여자 화장품 옷 등
    글고 등산장비를 탠트까지 아주 셋트로 구매했었는데
    그게 이백만원돈...
    카드사에서 보험처리해주고
    등산장비 산곳에서 쓴건 처리 못해주겠다고 해서
    그 자가 5개월할부로 끊은거
    따박따박 낸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그때 6백만원 다물어내라고 안하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어휴~~~~~
    원글님 남편분 정말 현명하신거예요....

    저 아는 사람은 문서분쇄기는 안사고
    모아놨다가 은행가서 한꺼번에 한다네요....

  • 27. 여기
    '09.7.29 4:43 AM (69.120.xxx.21)

    미국에선 문서 분쇄기도 사서 개인이 사용해요, 님 남편 되시는분 현명하신 거랍니다~

  • 28. @@
    '09.7.29 6:42 AM (116.121.xxx.200)

    하성란의 곰팡이꽃이라느 소설 되게 재미있을것 같아요^^오늘 서점가는데 봐야겠어요

  • 29. ㅋㅋ
    '09.7.29 7:36 AM (118.92.xxx.99)

    댓글들 되게 재밌네요
    글구
    유용하기도 하구요
    (엉뚱하게(?) 읽을 책 하나 건진건가?)

    원글님
    유비무환 맞네요^^

  • 30. ..
    '09.7.29 8:28 AM (222.235.xxx.159)

    택배올때 뿥여진 주소종이
    한살림 생협 배달 장의 주소와 전화번호
    꼭 뜯어서 버립니다 남편이
    저는 깜박깜박

  • 31. 태웁니다.
    '09.7.29 8:47 AM (211.201.xxx.130)

    잘게 찢어서 쓰레기봉투에다 따로 버려도 봤는데 티비에서 구청직원들이 쓰레기봉투 뒤집어서 일일히 찢어진 종이들 맞추는것보고 그냥 태웁니다.
    다행히 집이 주택이라서 페인트깡통 하나 갖다놓고 그안에서 태웁니다
    카드류는 일일히 조각내서 버렸는데 이것도 태우고싶지만 플라스틱이라 그냥 따로따로 버립니다.

  • 32. 저희 남편도
    '09.7.29 8:48 AM (114.207.xxx.169)

    님남편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꽈예요. 여기저기 조금씩 갖다 버린다는 아니고 잘근잘근 잘라서 버린다. 택배 종이 확실히 제거한다 등등요...매사가 그렇게 확실하고 꼼꼼하고 빨리 처리해야 정신이 편안해지는 스탈..옆에 있는 저..절대 그런 스탈과 반대라 피곤합니다.

  • 33. ...
    '09.7.29 9:00 AM (222.237.xxx.154)

    저도 재미난소설 좋아하는데 ,그 소설 꼭 읽어봐야겠어요
    이러다 <곰팡이꽃> 갑자기 베스트셀러 되는거 아닌지 ㅋㅋ

    글구, 저도 원글님 남편분 만큼은 안되지만
    그런거에 조금 조심하는편인데요
    지난번에 스펀지에선가 어디에서 방송하는거 보니까
    보통 카드 없앨때 가위로 여러번 잘라서 마그네틱 부분 잘라서 버리잖아요
    저도 그전엔 그부분만 자르면 안전하겠지..생각했는데

    실험을 해서, 마그네틱 여러번 잘린 카드를 5초본드 같은걸로 붙여서
    카드긁는 기계에 긁었더니, 멀쩡히...사용이 원래대로 되더라구요
    좀 놀랐어요...
    물론, 카드회사에 해지전화를 하고나서 버리면 괜찮긴 하겠지만
    한번씩 가방정리하다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옛날카드는
    전화로 해지한지 안한지 몰라서, 워낙 오래된거라 못쓰니 버리자...이러면서
    그냥 잘라 버린적도 있는데 조심해야겠더라구요

  • 34. ..
    '09.7.29 9:19 AM (221.163.xxx.100)

    전,,,그냥 막 버리는데.. 카드명세서 같은 것도..
    반성해야겠어요.ㅠ

  • 35. 전..
    '09.7.29 9:20 AM (118.32.xxx.72)

    전 꼼꼼한 성격 아닌데도 그렇게 해요..
    자를 때도 숫자 가운데로 자르구요..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버려요...
    잘못 사고가 났을경우 돈이 나가는 문제이기 때문에요..

  • 36. 흠..
    '09.7.29 9:31 AM (220.88.xxx.71)

    저도 그리 꼼꼼한 스탈은 아닌데 원글남편님처럼 카드조각을 하나씩 버리진 않지만
    명세서나 택배용지 이런건 분쇄기가 없어 일일이 하나씩 조각조각 찢어서 버려요
    어느땐 모아진게 너무 많으면 이거 찢다가 낼새는 경우도 많고요.
    이렇게 안버리면 불안해서 못버리겠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저더러 오바한다고 하죠.
    님 남편분 저는 이해가 가요 ㅋ

  • 37. 부부
    '09.7.29 9:32 AM (211.210.xxx.30)

    저도 주로 사무실에서 잘라서 매일 조금씩 버리는데요
    결혼한지 십년이 넘은 얼마전
    남편도 그런다는걸 알고 깜짝 놀랐던적 있어요.

  • 38. 자동분쇄기
    '09.7.29 9:54 AM (59.31.xxx.177)

    저도 남편이 하루는 사왔길래 이걸 굳이 사야하냐고 했는데 너무 좋아요.
    이름 등 정보 있는 종이들만 싸악 모아서 하루 날잡아 코드 꼽고 잘게 분쇄해줍니다.
    갈리는 소리도 경쾌하고 맘편하게 버리고요. 근데 잘못해서 동전이 끼어 그거 빼느라 아주
    땀나는 줄알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맘도 편하고요.

  • 39. 후..
    '09.7.29 10:19 AM (61.32.xxx.55)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 40. ㅎㅎㅎ
    '09.7.29 10:52 AM (125.188.xxx.27)

    아..재밌다..
    댓글읽는 재미가 쏠쏠해요...ㅎㅎㅎ
    소설로..문서분쇄기로...
    정말 유쾌한 기분으로 나갑니다..휭...

  • 41. 자동분쇄기
    '09.7.29 10:58 AM (218.55.xxx.2)

    Made in China 꺼 가지고 있는 1인입니다.

    가끔씩 분쇄하다 종이가 걸려 고생하긴 하지만..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원글님 남편..

    우리집 애아빠랑...비슷합니다..

    근데..자르긴 그렇게 잘라도..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버리진 않습니다..ㅋㅋ

  • 42. ㅋㅋ
    '09.7.29 11:40 AM (211.219.xxx.78)

    제가 딱 님 남편분 스탈인데
    미리 예방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
    전 우편물도 회사 갖고 와서 파쇄해버리거나 아니면은
    이름이나 동호수 같은 거는 한글자씩 잘라서 버려요 ㅎㅎ

  • 43. 이 제품
    '09.7.29 12:02 PM (116.123.xxx.119)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affiliate/naver/naver_redirect.asp?goo...
    ------------------

    괜찮을까요?
    한참전에 82서 분쇄기광풍이 불었는데, 어느분이 가격 저렴한건 안좋다고해서 구입을 안했거든요. 개인정보 찢을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하나 장만해야하는데..

  • 44. --
    '09.7.29 1:29 PM (125.129.xxx.146)

    저도 남편분하고 똑같이 해요. 이 가방 저 가방에 몇 조각씩 넣어놨다가 생각날 때마다 버려요.
    문서는 근처 은행 분쇄기에 넣고요. 근데 저 다른 거 전혀 안 꼼꼼하고 대~충 합니다.
    그냥 카드랑 영수증 이런 거만 신경 쓰여서 ;;;

  • 45. 종이파쇄기
    '09.7.29 1:37 PM (210.121.xxx.217)

    9,900원짜리 지사장에서 사가지고 잘 써먹고 있답니다.
    모든 문서는 파쇄기로~
    울 남편도 좀 피곤한 스타일인데 파쇄기로 안하면 큰일나는줄 안답니다. 하하

  • 46. 헤헤
    '09.7.29 1:40 PM (118.32.xxx.193)

    저도 카드 버릴때 얇게 가위로 썰어서 매일 조금씩 조금씩 버려요
    제가 좀 심한가 한참 고민한 적도 있었는데 저와 같은 분들이 좀 계시군요 하하하
    참. 분쇄기 괜찮은것 있음 추천도 받고싶네요^^!!!

  • 47. .
    '09.7.29 1:45 PM (211.217.xxx.40)

    전 쓰레기통 두군데 정도로 나눠 버려요.
    한꺼번에 버리지 말라고 어디서 읽었거든요.

    그것보다 택배상자에 주소,이름, 전번 다 나와있는게 범죄에 이용된다는 거 보고 택배상자마다 그거 떼서 버리는게 더 일이네요. 우편물 주소도 찢어버리느라고 바쁘고...

  • 48. 분쇄기
    '09.7.29 1:55 PM (124.243.xxx.20)

    정말 댓글을 읽다 보니 점점 이야기가 삼천포로 ㅎㅎㅎ
    분쇄기 저렴하게 이런것도 좋을것 같은데~
    영수증처리가 주목적이라면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http://www.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152708&cdl=020&cdm=06...

  • 49. 저도
    '09.7.29 1:57 PM (203.92.xxx.10)

    주소부분이랑 신원나오는 부분은 다 잘게 짤라서 따로 버려요..
    택배송장도 다 때서 버리구요...엄마가 하도 유별나게 그런거 신경쓰셔서
    예전부터 신경썼는데 남편은 별로 안그런듯;;;카드도 아주 잘게 짤라서 버리는데
    대신 한곳에 버렸어여^^;;

    참..세단기도 국수처럼 길게 짤리는건 나중에 맞춰볼수있으니
    꽃가루처럼 되는걸로 사야할꺼 같아요
    CSI인가 국수가락 맞춰보는거 나왔거든요...

  • 50. ...
    '09.7.29 2:12 PM (220.120.xxx.54)

    음...정말 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군요.
    어젠 손으로 치킨 먹는다고 난리치던 사람이 있더니...
    실례지만 원글님 안피곤하신지 궁금하네요..
    카드를 잘게 잘라 버리거나 집에서 쓰레기봉투 내놓을때 시간차를 두고 조금씩 넣어 버리는것도 아니고, 며칠을 두고 밖에 나갈때 조금씩 잘라 다른 장소에 버릴 정도면...
    그거 다 버릴 동안 계속 신경쓰고 있다는 거잖아요..
    제 남편이 그러면 전 너무 피곤할것 같아요..

  • 51.
    '09.7.29 2:17 PM (211.109.xxx.170)

    제 남편도 그런데..
    며칠전 카드 갱신해서 새로 날라오구 쓰던 카드 잘랐더니만 한번에 버리지 말라고
    잔소리해서 짜증냈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매사에 철두철미한 남편이 좀 피곤하게 느껴지지만 그러는 본인이
    더 힘들대요.

  • 52. *
    '09.7.29 3:26 PM (96.49.xxx.112)

    저는 친정엄마가 그런데 꼼꼼하신데 그걸 보고 커서 그런가 저도 그러네요.
    어릴 땐 엄마가 참 오버한다 싶었는데.

    저는 그냥 버려도 될 만한 종이는 재활용에 버리고,
    봉투도 비닐있는 부분만 오려서 쓰레기통에 나머지는 재활용
    그리고 결정적으로 개인 정보가 나오는 곳은 가위로 잘게 오립니다.
    하면서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보고 배운게 그거라..
    저도 분쇄기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하게요^^

  • 53. 울 신랑
    '09.7.29 3:49 PM (221.146.xxx.33)

    에게 얘기해줬더니 "당연한 거 아냐?"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네요. 전 몰랐는데, 자기는 카드 조각 버릴 때, 여러 쓰레기 통에 나눠서 버린대요.

    한 술 더떠서, 마그네틱 선도 강력 자석으로 한 번 훑어줘야 한다고.

    아니 근데 말에요. 카드 버리는 거는 그렇게 꼼꼼히 잘하면서, 왜 다른 집안일은 못하죠?? 정말 불가사의. 냉장고 안의 음식은 왜 못 찾는 건데!!!!

  • 54. 정말
    '09.7.29 4:19 PM (121.141.xxx.163)

    살다보니 별 기계가 다 필요한 것 같아요. 그렇지않아도 영수증 버리는 거 신경쓰였는데 분쇄기 골라봐야겠어요. 삼천포로 빠지는 덕분에 작은 분쇄기가 있다는 것도 알았네요.
    감사^^

  • 55. 갑자기
    '09.7.29 4:25 PM (118.221.xxx.13)

    베이글 꺼낼 때 꼬다리 풀어서 안 꺼내고 봉투 중간 뜯어서 꺼냈다고 잔소리하던 철두철미 울 신랑님 떠오르네요-.- 울 신랑은 카드 어떻게 버리나 있다 물어봐야겠네요-..-

  • 56. 방금,
    '09.7.29 4:52 PM (121.142.xxx.135)

    버린 카드용지 다 주워서 잘게 잘라 다시버렸어요.
    나는 왜이리 꼼곰하지 못한지 반성도하고........

  • 57. ..
    '09.7.29 5:08 PM (58.148.xxx.82)

    저도 분쇄기 하나 질러야겠는데요,
    책도 한 권 읽고요...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는 댓글들의 향연이었어요,
    소재 제공해주신 원글님과 남편 분께 감사를...

  • 58. s
    '09.7.29 5:35 PM (210.4.xxx.154)

    우편봉투에 주소 이름 같은 거 안보이게 찍는 스템프가 있어요..
    좀 정신없이 이상한 글자로 막 새겨져서 그거 찍으면 잘 안보여요..

  • 59. .
    '09.7.29 8:44 PM (211.192.xxx.41)

    우리 남편도 그래요~
    택배 주소도 따로 버리고
    카드 영수증은 회사가서 분쇄기로 처리해요.
    ㅋㅋ
    좀 피곤할꺼 같긴 한데 그냥 냅둬요~

  • 60. s님
    '09.7.29 8:52 PM (124.56.xxx.114)

    그런 거 어디서 파는지도 알려 주셔야...

  • 61.
    '09.7.29 9:41 PM (125.190.xxx.48)

    조각 남겨뒀다가 쓰레기봉지 버릴때 한개씩 넣어서 버립니다..
    택배스티커도 마찬가지..
    문서분쇄기 거 하나 있음 좋겠지만,,또 짐이쟎아요..

  • 62. ...
    '09.7.29 10:17 PM (124.111.xxx.196)

    그런데 제가 회계팀인데 회사에서 이렇게 하다보니 집에서도 저절로 습관이 들어요.
    모든 중요한 서류는 가루분쇄할것(줄분쇄정도는 다시 맞출수 있다네요)
    카드폐기는 기본적으로 펀칭으로 마그네틱카드 구멍 다 뚫고, 밑에 번호란 번호도 다 뚫어서 버려야 하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제 신상관련된 것도 똑같이 하고 있어요.
    심심찮게 개인정보도용이나, 카드번호 피해사례같은거 보게되면 잘하구 있구나 이런생각도 들구오

  • 63. s님대신에
    '09.7.29 11:35 PM (220.88.xxx.110)

    안전스탬프입니다.

    http://www.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189109&cdl=010&cdm=07...

  • 64. 그녀
    '09.7.30 12:06 AM (123.215.xxx.80)

    저도 그래요 ^^
    카드 아주 잘게 자르는데
    숫자는 특히 아주 작게 잘라서
    여러군데에 버려요
    제가 특이한거였네요

  • 65. 오호
    '09.7.30 12:53 AM (211.203.xxx.43)

    오호~ 덕분에 여러 가지 배웠네요.
    제가 바로 원글님 남편분처럼 의심많고 피곤한 스타일인데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앞으로 이 정도로 해서 버려야겠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카드류는 아직 버린 적이 없고 다 모아놓은..쿨럭
    택배송장이나 우편물 온 거 주소는 잘게 찢어서 버리긴 합니다.

    전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의심부터 하는 성격인데요 이게 좀 피곤하긴 해도 나중에 후회한 적은 없었답니다. 보통은 어휴 그렇게 하길 잘했지... 하지 괜히 피곤하게 했네..이런 경우는 없었어요..
    근데 이런 걸 피곤하게 생각하고 대강대강 하시는 분들이 제가 보기엔 걱정되던데요.
    기계화, 정보화 사회가 될수록 생활이 편해지면서 그걸 악용할 수 있는 게 무한대로 많아지는 건데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 않죠. 얼마전 좀비PC나 보안 등에 대한 인식처럼 말이에요.

  • 66. ^^
    '09.8.2 1:52 PM (125.177.xxx.5)

    전 여자인데..
    저도 원래 그런데요..
    카드 여기 저기 나눠서 버리는데...
    ㅋㅋㅋ 제가 좀....고집스러운것인줄 첨 알았어요..ㅋㅋㅋ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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