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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맞벌이 하는데 왜 자기들 쌈지돈인거 처럼 하는가

...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09-07-28 05:37:53
네형제중 우리집만 맞벌이입니다.
형님들 쪼들린다 말하지만 실상 제가 보기에는 편해보입니다.
아기들 눈물콧물빼면서 매일 동동거리면서 출퇴근해서 전쟁처럼 살고 있는데.
왜.
맞벌이하는 우리집돈을 자기들 쌈지돈처럼 생각하나요?
내가 희생감수하고 맞벌이하는거 우리가족을 위해서 입니다. 참.
뻑하면 전화해서 돈내라. 너희가 많이버니 너희가 돈내라.
좀만 쪼들리면 전화해서 돈빌려달라. 잘 갚지도 않으면서.

아주버님한분 오늘 전화해서 급기야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달라네요.
참 어이가 없어서.
저희 이제껏 군말않고 가족여행경비며 외식이면 다 독박쓰고 다녔습니다.
왜들 그러시나요.
제가 돈버니 그돈은 그냥 시댁사람들 쓴는 돈으로 만들고 싶은가요?
내가 왜 이러고 아둥바둥거리고 사나 잠이 안오네요.
남편은 딱 거절도 못하고 눈치나 보고 있고. 집나가고 싶어요.
IP : 121.167.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9.7.28 8:06 AM (119.70.xxx.20)

    맞벌이 한다면 둘이 버니 돈 쟁여두고 사는줄 아나봐요
    남편분 월급 공개하시던지하세요
    마이너스통장해다 사업하게요?
    어디다 쓰려구

    뒤에서 꼬드기는 사람있어요?
    님네 6,25때처럼 다 뺏기고 울고 불고 보따리 싸서 들고 나갈일 있으세요?
    남편분 뭐라하시든지 나도 곧 일 접어야한다고 정중하게 다신 말 못하게 강하게 나가세요
    형제는 지 처자식거느리며ㄴ 남인디 왜 남의걸 그리
    처음에 계산 정확하게 하셨어야 제들은 그래할건디.............

  • 2. ..
    '09.7.28 8:07 AM (221.163.xxx.100)

    첨에 강하게 못끊으시면 계속 더 심해집니다.
    의절할 생각까지 하고서라도, 꼭 거절하세요

  • 3. ..
    '09.7.28 8:47 AM (118.32.xxx.72)

    남편을 잡으세요..
    우리 아이들 나 회사다니느라고 얼마나 고생이냐..
    내가 벌어오는 돈 우리아이들 눈물값이다..
    이 돈을 그런데 쓰고싶냐..
    당신이 중심을 잡아라..
    그래도 당신이 내야겠다 싶으면 눈치보지 말고 말해라..(말만 이렇게 하시고 남편이 돈 내자고 하면 회사 관두겠다 하세요.. 진짜루요..)
    맞벌이가 무슨 봉이냐... 자꾸 세뇌하세요..

    근데 외벌이 입장에서보면 맞벌이가 여유로워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돈을 내야한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요..
    그럴수록 죽겠다... 맞벌이 하면 뭐하냐 힘들다 징징 대야 합니다..(참 치사하지만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점차점차 독박쓰는 일을 만들지 마시고 욕먹어도 독하게 나가세요..

    저희 친정 부모님이 삼촌들이 돈없다 징징대는 통에 아빠가 늘 경비부담을 다 하셨는데..
    어느날 보니 삼촌들은 서울에 아파트를 4~5채씩 가지고 있더라구요..
    저흰 서울도 아닌 곳에 사는집 달랑 하나..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니 안됐기도 하고 참 똑똑치 못하다 싶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제 시누이는 독신의 골드미스입니다.. 제가 보기엔 벌어서 다 식구들 밑으로 들어가는거 같아요.. 물론 그 덕에 저희는 편하지만.. 시누이가 매일 나서서 내가 돈낼테니 어디가사 뭐 먹으러 가자.. 이러니까.. 우리가 얻어먹는게 아니라 시누이가 심심하니 우리가 놀아주는 꼴이 되었어요..
    전 그냥 옆에서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자는 맘으로 뒷짐지고 있지만..
    가끔 보면 돈 쓰면서 즐겁지 않는 시누이를 보고 있으니 안됐기도 해요..

    암튼~~~ 확실히 끊으실건 끊으세요..

  • 4. 이런생각
    '09.7.28 8:57 AM (58.140.xxx.225)

    맞벌이하는거 자기가족 위해서 하는거 맞아요.
    그런데 맞벌이하느라 발생되는 여러문제_예를 들면 각종 경조사에 빠지기,늦게오기,시간내서 해야하는 공통의 일 등에서 제외되는것 이런건 다른 누군가가 더 짊어져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요)

  • 5. ...
    '09.7.28 8:58 AM (118.217.xxx.107)

    내말이!!!!!!!!!
    난 아이들 혼자 집에 두고 맘아퍼가며 직장나가는데...
    저녁에 힘들어서 애들 김밥사먹이고 쓰러져 자는날도 허다한데

    집에서 유기농으로 아이들해먹이며 알콩달콩살면서
    정작돈 낼때는 언니네가 많이 벌잖아 !
    우씨 나 시누네 뒷바라지 할려고 맞벌이하는거 아니거든!!
    나도 너처럼 집에서 애들챙기고 운동다니며 책보며 살림만하고싶거든!!

  • 6. ...
    '09.7.28 9:15 AM (152.99.xxx.168)

    이런생각님 처럼 맞벌이하는 사람이 다른집안일에 소홀할수도 있겠다는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시댁은 제사 없구요. 명절도 거의 우리만 부모님 챙겨요. 당연 경조사비 다달이 용돈도 저희가 다른형제보다 갑절은 내구요.
    막내인데 장남노릇은 다하지요. 오직 맞벌이 한다는 이유로.ㅠㅠ
    저도 이정도까지는 참아줬는데 이제 더는 못참겠어요.
    이젠 아주 봉으로 알고 매달 전화해서 돈빌려달라네요.

  • 7. 제목공감
    '09.7.28 9:23 AM (119.149.xxx.230)

    아~정말, 제목 공감이요!!!
    저도 맞벌이~저는 프리로 일해서 시간에 대한 것까지 간섭해요^^
    일은 밤잠 안자고 해야하는건줄 아시는지..
    집에서 일하면 출퇴근하면서 일하는거랑 다르다고 생각하시는지..
    가끔..
    집에서 뭐하냐고 물어보시거나..안심심하냐고 물어보시거나..ㅋㅋ
    돈을 대신 써주신다고 하시거나..ㅋㅋㅋ
    아휴..
    저는 정말..암 생각없이 암때나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게 속상해요.

  • 8. 댓글 읽다보니
    '09.7.28 9:25 AM (119.149.xxx.230)

    맞벌이가 자기 만족이라굽쇼?
    과연..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억울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맞벌이 궁극은 경제적인 부분과 닿아있는거지요.
    가끔 일하는 저보고 "너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아서 좋겟다"고 하시는데
    저는 결혼하고 조카만 키우는 형님네가 더 부러워요.
    애랑 같이 보조맞춰서 학교간 시간에 운동하고 피부관리 받고 어학원 다니고..
    그런게 진짜 자기개발 아닌가요? ㅎㅎㅎㅎ

  • 9. 5
    '09.7.28 10:11 AM (121.88.xxx.225)

    온 집안의 봉이 되셨군요.
    맺고 끊는 것 분명치 않은 순해빠진 처신이 님네를 피폐하게 하는 거네요.
    여기와서 화풀이 조금하는 걸로 끝내고 남편 앞에선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이 반복되면
    원글님네는 앞으로도 비젼 없습니다. 꿀벌처럼 부지런히 고생하며 일하지만 정작 꿀은 딴 놈 입에 들어가는 거죠. 이혼할 포스로 남편 휘어잡으시고 님도 일정부분 악역을 담당하시죠. 돈문제 얽힌 가족관계치고 좋은 결말 못봤습니다.

  • 10. ...
    '09.7.28 10:52 AM (122.40.xxx.76)

    우리 시누이가 그래요...저희 형님집에 툭하면 너넨 회사옮겨서 돈도 많이 버니깐 이번엔 돼지갈비지만 다음엔 소갈비로 사라..니네가 돈 많이 버니깐 좀 내도된다...저는 머 관계없지만 옆에서 듣고 있으면 참 생각없네 싶은 생각 많이 들어요...시누이 지가 버는 돈은 아깝고 동생네가 버는 돈은 안아까운가바요...왜케 나잇값을 못하는지...

  • 11. 이제 세아이엄마
    '09.7.29 12:59 AM (58.142.xxx.227)

    와... 그런 형제들이 있군요.... 남편과 확실히 얘기하셔서 태도를 분명히 하셔야할거같아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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