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흰 여행에 너무 올인하는것 같아요,,,

..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09-07-27 21:49:13
베스트글에 돈 있어도 못쓰신다는분 글 읽으니 내심 찔립니다횽,,
저희도 그 님네처럼 있어도 못쓰는 그런부류였는데,,

한번 미국 친척댁을 거점으로 보름간 미국 이곳 저곳을 여해하면서
처음으로 아 여행이란게 이런거구나 너무 많은것을 깨닫고
나포함하여 내 자식들도 여행만은 꼭 시켜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사랑하는 자식에겐 여행을 시켜라,, 라는 말뜻을 그제서야 이해했네요.
그전까지는 신혼여행 말고 해외여행은 한번도 못했었고
해외여행이라는것 자체를 이해못하는 종족이였거든요, 해외여행= 돈지*이라고
생각했던 부류였는데.......


5년전 미국 여행을 시작으로 저와 같은 부류였던(해외여행=돈지*)남편도
함께 여행 매니아가 되어버렸네요 ㅡㅡ;;
그 후로 1년에 한번씩 아이 데리고 한번은 어디론가 나가요.
일본이됐건 미국 친척네가 또 됐건 여건이 닿는데로 어디라도 갑니다,
그런데 저희 옷차림이나 그외에 것들 정말 뭐 후줄근 합니다 ㅡㅡㅋ
남들이 보면 여행 많이 다니니 잘사는줄 아는데 사실 그건 아니걸랑요,,
그저 다른데 아끼고 안써서 여행가는데
이것도 잘못된거겠죠 저희 인생은 강남집보다 인생에 많은걸
보고 느끼고 싶거든요 사람마다 삶의 기준이 다르니 뭐라 단정짓는건 무리겠죠...?


사실 저도 신혼초에는 돈 빡시게 모으고 재테크해서 강남에 집한채 마련하겠다가
목표였는데 아이 둘 낳고 살면서 많이 둥글둥글해지고
내꺼 좀 덜쓰고 남들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 없는집에 조금이라도 보태주고
다른데 안쓰는데신 여행은 다니자,,, 주의로 바뀌어가네요,
나의 미래는 어찌 될런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IP : 121.133.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좋아.
    '09.7.27 10:22 PM (122.37.xxx.179)

    ㅎㅎ 저도 옷도 가방도 거의 안사지만.. 여행은 남편이랑 1년에 4번 정도 갑니다.

    1번은 길게.3번은3박 4일정도로 짧게.

    이제는 테마를 잡고.. 이번엔 클럽만 돌아보자. 그러면 클럽만 쭉 가보고.. 이번엔 빈둥거려보자..하면 빈둥거려요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과 맑음을 너무 사랑합니다. 습관이 되었는지도 모르구요..

    근데 살아보니.. 행복했던 추억은 정말 돈으로도 살 수 없는것이더군요.

  • 2. 까만봄
    '09.7.27 10:59 PM (220.72.xxx.236)

    저두...
    돈 벌면 저 개인을 위해서 하고 싶은것...여행밖에 없습니다.^^

  • 3. 동감
    '09.7.27 11:28 PM (122.46.xxx.130)

    각자 가계 지출 내에서 무리만 없다면
    여행은 많이 할수록 좋을 거 같아요.
    다양한 테마로요. 특히 가족간, 부부간 돈독한 유대감이 쌓이구요.

  • 4. ...
    '09.7.27 11:53 PM (61.120.xxx.84)

    여행좋아님의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과 맑음이라는 단어가 참 와닿네요 ;-)
    정말로 행복했던 추억만으로도, 힘을 얻을 때가 있지요.
    여행의 추억이든, 일상의 추억이든,
    무엇이든 자신이 소중히 하면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 같아요.

    이야기 딴데로 새는데,
    국내도 좋은 곳 참 많다고 하더라고요.
    전 결혼하자마자 해외나와서 살고,
    철없을때는 해외나가야 여행되는 줄 알고 살아서 -_-;
    서울이외지역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는데
    한국다녀온 이곳분들이 한국 좋은 곳을 제게 알려주십니다.
    한국 정착하게 되면 우리 것, 좋은 것을 열심히 즐기고 싶어요.

  • 5. 아닙니다.
    '09.7.28 1:49 AM (116.38.xxx.72)

    님이 잘하시는 것 맞습니다.
    물질적으로 물려주는 것보다 정신적인 풍요함을 물려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한없이 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애 표정 밝고 자신감 만땅이고 어디가서든지 당당하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합니까?
    좋은 옷 입는다고 애가 더 멋져보인다...아니라고 봅니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에서 필요한건 수능 한문제 더 푸는것 보다
    위의 성격요소들이 아닐까요??

  • 6. 흠흠
    '09.7.28 8:23 AM (121.168.xxx.49)

    이 글 읽으면서
    외국나가산다는 죄로 보름씩 며칠씩 친척들 관광가이드에 민박집해야하는
    친척이 안됬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사람도 있네요.
    여행 좋죠. 그치만 단지 친척이란 이유로 숙박비 아끼시려 뭉개지 마시고 캠핑이나
    유스호스텔 등등 저렴한 여행 방법을 탐구해서 다니세요.
    진정한 마니아시라면요.

  • 7.
    '09.7.28 11:17 AM (124.53.xxx.113)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친척집에 머물지 않아요.. ㅋ
    오히려 더 고생하고 더 힘들 일정 택하죠...
    전 해외사는 친척도 없지만 해외나가면 꼭 현지인들이 묵는 숙소 찾아갑니다..
    그게 그 나라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971 아이들이 보는 대한민국.. 1 두아들 엄마.. 2009/07/27 240
475970 1억 7천 전세로 가는데... 3 복비 얼마인.. 2009/07/27 1,182
475969 요즘 부동산 영업 세련되게 하네요. 2 훌쩍 2009/07/27 1,050
475968 아기 갖기 노력하기..남편은 뭐가 있을까요? 3 엄마 2009/07/27 497
475967 일산에서 이사를 가야할 것 같은데... 11 머리아파요 .. 2009/07/27 1,116
475966 봉화산 역 근처인거죠? 5 화랑초등학교.. 2009/07/27 558
475965 이멍박이 쓴 유서 8 ㅋㅋ 2009/07/27 824
475964 고양이가 임신을 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3 고양이키워요.. 2009/07/27 595
475963 대구인데 이번 휴가때 1박2일 서울로 여행가려는데요 6 서울여행 2009/07/27 542
475962 em 섞어놓고 사용하는지요?? 1 em 2009/07/27 453
475961 저흰 여행에 너무 올인하는것 같아요,,, 8 .. 2009/07/27 1,513
475960 너무 화를 잘 내는 남편 19 정떨어져요 2009/07/27 2,383
475959 시애틀입니다. 홈스테이해요 1 레이니어 2009/07/27 828
475958 외동 5살 어린이집 안 보내는 분 계신가요? 16 웃자맘 2009/07/27 1,227
475957 일산가까이에 무릎관련 잘 보는 병원 좀 .... 7 아파요 2009/07/27 707
475956 혹시 코롱샴푸 아시는분 3 향기 2009/07/27 950
475955 개 키우시는분들,,,,냄새 안나세요? 31 질문 2009/07/27 2,057
475954 박희태 "국민이 뭐라고 할까 생각하지 말라" 4 국민은 없다.. 2009/07/27 501
475953 옥수수 전기압력밥솥으로 삶을 수 있죠? 3 첨이라 2009/07/27 1,502
475952 불고기집 석쇠는 세척을 어떻게 할까요?? 4 힘든이 2009/07/27 1,992
475951 아파트에서 개 키우면 대소변은 어디서 보게 하나요? 14 답답.. 2009/07/27 980
475950 일산반도상사 2 lala 2009/07/27 548
475949 면세점에서 화장품사다달라는 여직원 19 2009/07/27 2,608
475948 밥줘...보시는분? 8 .... 2009/07/27 1,194
475947 구스토 커피 아세요? 4 쿤이맘 2009/07/27 955
475946 금융위기에 세계는 물가하락, 한국은 20%넘게 상승했나요? 2 궁금.. 2009/07/27 343
475945 다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자꾸 총무하라는 아이 엄마... 2 아래 총무글.. 2009/07/27 443
475944 10월재보선, '임종인 야권연합 후보' 물밑 움직임 11 오마이펌 2009/07/27 521
475943 검색순위에 있는 산드라박 트로피 사건요... 5 포털메인 2009/07/27 1,566
475942 아이들과 첨으로 아웃백에 갈려고 합니다.. 14 외식 2009/07/27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