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맛 버렸네~

[@@]

조조로 아이랑 영화 보고 나오니 점심 시간..
뭐 먹을까 하다가 마침 영화표 주면 치킨샐러드 공짜라기에 오랫만에 느끼한 거 먹을까 싶어
t.g * 갔었어요.

"엄마 여기 드럽게 맛없다며?"

"어 그런데 이젠 좀 나아졌으려나...??"

4년 전쯤 아이 생일파티를 여기서 했는데 온 애들 모두 맛없다고

맘 먹고 주문한 스테이크를 다 남겨서 다신 안 가거든요-.-

쿠폰 쓰면 할인이 안 되니 그냥 만만한 파스타 하나 시켰지요.

부가세 포함 18200원.

세상에 어찌나 맛이 없는지!!! 너무 달고 시고 짜고...허접하게 올려져 있는 닭가슴살이며

치킨 샐러드는 채소는 눅눅하고 종류도 허접. 허니 머스터드 소스도 달아서 귀가 멍멍.  

계산서 보니 (주)롯데리*네요??

역시나. 참 이렇게 맛이 없는데도 장사가 된다는 게 넘 신기합니다.

요리를 못하는 미혼들만 오는 게 아니고 주부들도 좀 있던데...저도 요리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것보다는 잘할 듯. 저희 아이도 다신 오지 말자고 합니다. 돈까스 치킨 파스타 좋아하는 즈질 식성인데도.

[.....]

솔직히 저도 V*IPS보다 진짜 맛없다고 생각해요..
저두 한번가고 절대 안 가는데..꼭 갈일이 있네요..친구들떔시..
음식에 정성이 없어요...왜 안망하는지..

[어허]

이상하넹. 전 맛있던데.
지점마다 다른데 거긴 좀 못 하는 곳이었나 봅니다.
빕스보단 나은데 나름 요리도 잘 하고 입맛도 팔팔한데 거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째 혼자 섭섭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