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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때문에 손해보는 점이 많은거 같아서 속상해요.
뭐 그렇다고 나대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대화하는 것을 매우 즐기는 편이거든요.
그냥
활발하다는 이유로
조금 덜 활발한 사람만 상처입고 저는 상처도 안입고 룰루랄라 하는거 처럼 보이나봐요.
전 아무말도 안해도
저 사람 옷이 어떻다..
차가워보인다...
뭐다...하면서 지적하고...자기들이 못가진걸 제가 가진거처럼
생각하는것이 참~~힘드네요.
전 가진것도 없지만
그나마 제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것들을 극대화 하는 편일 뿐인데
다른것은 나보다 훨~~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부러워한다는것이 좀 기분이 그렇네요...
완전히 역차별 당하는 느낌이예요.
남편모임에 나가도 남편친구 부인이 저에대해서 언니가 무섭게 보인다고...(좀 도도하게 보였나봐요.전혀 안도도하고 칠렐레 팔레레인데...처음부터 외모로 선입견을 가진거죠..)
해서 남편이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 하네요.
정말 이럴때는 난감해요.
생긴걸 뜯어 고칠수도 없고
나름 대화도 한다고 열심히 하고 웃기는데도
그것도 부담된다네요...
말 안하면 차갑다..말하면 부담된다..
후...
그냥 입 꼬~~~옥~~~다물고
네네네~~하면서 웃기만하고 옷도 면티와 청바지와 운동화만 신고 다니면서 눈에 안띄는 사람이 되야 편하게 사는건지...
휴~~~ 힘드네요....
1. ..
'09.7.27 2:00 PM (58.208.xxx.56)나름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데도 맨날 즐거워보이고 활발해보이는 사람은 그런면에서 손해를 보는것 같아요.
행복해보이고 다 가진것 것 처럼 보이고..그래서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성격인걸 어떡해요. 저도 비슷한 성격이라 시댁이나 친척들이 봐도 행복해보이나 봐요.
속은 시커멓구만...
너무 좋은것만 보여주지마시고 힘든내색도 좀하고 사세요.2. 좀속상해요
'09.7.27 2:07 PM (123.98.xxx.73)..님 정말 맞아요...
막..행복해 보인다고 그러는데
저도 나름 고민이 있거든요....그냥 사람들에게 부담 안주려고 말 안할 뿐인데....3. 그렇죠
'09.7.27 2:20 PM (121.136.xxx.184)중간적인 입장을 취하기가 쉽질 않아요. 평소에 말이 많고 활발한 사람은
분위기 띄우고 정도 많고 그런 반면에 좀 오지랖이 지나치구나하는 평을
받을 수 있고요. 너무 말이 없고 필요한 말만하고 그러면 또 새침해서
말걸기 어렵다 하지요. 제 경험상 그러나 말이 적어서 말나는 것보다는
말이 많아서 말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유상무상무 놀이같네요.ㅋ)
더구나 남편모임이라면 그리 편한 자리도 아닌데 그냥 우아하게 웃으면서
이야기 들어주고 웃어주고 필요한 말만 하고 그러면 되지 않나 생각해요.4. 생긴거땜에
'09.7.27 2:32 PM (122.36.xxx.24)오해받는거도 속상해요.
성격이라도 좋으면 좋겠지만 소심 그자체엔 꼬마같은 키에... 근데 얼굴이 좀 차갑워 보인다는거
근데 그게 차갑고 싶어서가 아니라 소심해서 남들과 금방 친해지기가 힘들어서 그러는데
친하게 지내는 이들은 알지요. 허다이라는 걸.
근데 신랑주변인들은 제가 신랑을 휘어잡고 사는줄알아요. 시모까지도.
신랑에게 물어보면 회식중엔 제가 젤 전화를 적게 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일주일에 여러번 회식해도 거의 전화 안해요. 12시나 두시넘으면 하곤했는데 이젠 그것도 안해요. 근데 남들은 그렇게 보더만요.
거의 신랑이 일있을때만 **에 가서 언니집에 신세를 하루씩 지는데 제가 언니집에 놀려가려고 **에 가는줄 알더만요. 시모가. 그래서 아이데리고 기차타고 갔다왔네요. 아이방학이라.
이제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싫더만요. 그냥 무시...5. 좀속상해요
'09.7.27 2:49 PM (123.98.xxx.73)우아하게 웃으면서 이야기 들어주는데도 도도해보이다..차가워 보인다....해서
푼수처럼 했더니 성격이 활발하다~~하면서 자기랑 다른다~~이런 생각을 가지더라구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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