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옷 입고 들어가는 서울 소재 찜질방은?

[어디??]

여섯살 딸이 찜찔방에 가고 싶다 하네요.
저도 못 가본지 4년도 넘었는데...
발을 끊은 결정적 이유가 거기서 입는 옷이 싫어서요.
거기 병균 많다고 그러잖아요..

혹시 서울에 있는 찜질방 중
시설 웬만하고
자기가 가지고 온 면티, 면바지 입고 들어갈 수 있는 곳 있나요?
참고로 저는 강북 그리고 동쪽에 삽니다.^^

저도 찜질방 좀 다시 가보고 싶어요~

[음..]

저는 찜질방에서 (불가마) 정말 땅에 질찔 끌리는
목욕가운(두터운 테리소재) 입으신 아주머니 본 적 있어요 ..
가끔 마주치곤 했는데, 어김없이 그 가운 입으시고 돌아다니시던데..
일단 전화해서 거기 옷 색깔이나 스타일(가운/티.바지) 여부 알아보시고
비슷하게 맞추심 될거 같은데요.. 그쪽에선 세탁비 줄어드니까 더 좋지않을까요?
너무 튀는 옷만 아니면 ...

[그런가요?]

과거 여의도에서 찜질방이.. 꼭 여기 옷을 입어야 한다 그랬던 것 같아서요.
내 옷 입는 것 이해해주면 괜찮죠.ㅎㅎㅎ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면소재에 염색이 되어 있지않은 흰색(또는 천연섬유 본연의 색깔)
이 좋은 이유가 뜨거운 찜방에서는 유해물질이 더 쉽게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
찜방안에 책이나 신문을 소지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등등 어떤 옥찜질방의 안내문에
써있는 대략의 내용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