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꿈을 꾸었는데요, 기억이 나지 않는 친구들 몇명이랑 헤어샵에 간거예요.
친구들은 머리를 말고 있고 저는 구경하고 있는데 머리가 자꾸 가려워서 손으로 긁으니 이가 나오더라구요.
놀라서 이를 잡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계속 쥐어 뜯고 있다가 문득 손을 보니 손등에 벌레가 하나 가득 붙어 있는데 삶은 팥같은 모양을 한 벌레가 손등에 가득 붙어 있더라구요.
더럽거나 무섭다는 느낌은 안들었구요, 그냥 씻어야지라고 생각하며 화장실에 갔어요. 손을 씻는데 이 벌레들이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물을 바닥에 뿌려서 쓸어내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볼일이 보고 싶어지는거예요. 그것도 큰 볼일... 반수세식 화장실인데 열심히 일을 보고 나서 보니 변과 피가 범벅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냥 아무 느낌없이 생리가 시작되나 부다 이러면서 물은 내렸죠.
근데 물이 넘쳐서 바닥에 변과 피가 흠뻑~~~~그걸 바라보면서도 더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그냥 다른 사람이 화장실에 오기 전에 치워야 겠다라는 생각 정도...
치우려고 하는데 깼어요. 깨어나서도 나쁜 느낌은 없는데 팥처럼 생겼던 벌레들이 자꾸 손에 있는지 손등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 꾸고 나서 기분 나쁜 꿈이 아니었으니 그냥 무시해도 되는 건지, 변과 피 꿈이니 좋은 꿈인지, 벌레가 나왔으니 나쁜 꿈인지 잘 모르겠어요.
자판치면서도 자꾸 손등만 바라보고 있어요. 꿈 해몽 잘하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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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풀이 좀 부탁드려요(내용이 혐오스러울수도 있어요)
그만 들여다봐야지 조회수 : 305
작성일 : 2009-07-25 10:29:07
IP : 124.49.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25 10:34 AM (124.54.xxx.144)좋은꿈같은데요..
벌레, 피, 변 모두 다좋은 소재들이라고 들었는데요..
좋다는건 재물수 돈과 관련된...2. 로또
'09.7.25 10:48 AM (124.243.xxx.20)오늘 로또 사는날인데.. 재미 삼아서 한번 사보세요..^^
윗님 말씀처럼 벌레, 피, 변...다 돈과 관련된 내용이네요.
행운을 빕니다 !!~3. 그만 들여다봐야지
'09.7.25 10:55 AM (124.49.xxx.217)감사해요, 좋은 꿈이군요...
제가 워낙 행운이라는게 없어요. 딱 일하는 노동의 댓가만큼 버는 스타일이라서...
추첨같은것도 맞아 본적이 단 두번~~
한번은 오래전에 잡지책에서 당첨된건데 제가 당첨됐다는 걸 알게 된 시간이 마감시간 이후였어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미 기간이 지났다고--;;
또 한번은 한달전쯤 제*프리 키위 행사에 당첨되서 저희 아이 다니는 유치원에 행사를 했다는거...(유치원 아이들에게 캐릭터 인형이랑 키위 제공해 주는 이벤트)였어요.
그래도 오늘은 로또 한번 사봐야 겠네요. 오늘 한나절이 기다림에 설레일것 같아서 벌써 흥분되네요. 혹시나 당첨되면 꿈 풀이 해주신 두분께 밥 살께요^^ 5천원짜리 꼴등이라도 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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