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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는 왜 박정희를 시해했나요?

갑자기 궁금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09-07-25 06:49:24
요즘 갑자기 역사를 공부하고 싶네요.
사실 김재규의 박통시해사건은 그동안 보수언론으로부터만 들어왔기에
새로운 시각이 필요해서요. 박통이 너무 차지철 말만 들었나요?
그 때 박통의 권세가 얼마나 철권이었는지 그가 방귀를 뀌었더니
측근들이 일제히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했다는 이야긴 알겠고
술자리에서 측근들끼리 충성경쟁하다가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총질한건지
김재규는 쏴버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도 그런 일을 한건지
뒤죽박죽이네요. 나중에 야당쪽에서 김재규 구명운동을 했다는 것도 어렴풋 기억나고
차지철 노모가 어렵게 산다는 이야기도 전해졌고

이 아줌마 어릿 어릿 기억나는 건 마지막 술자리에 있던 두 여인네
사건 당시 초등학교도 안간 어린 나이라 그냥 가수가 노래 불렀네 했지만
그 이후 심수봉은 오랫동안 TV출연이 금지됐었죠.
그게 무슨 상관관계가 있기에 하여튼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지금 궁금한 것, 그러니까 보수언론이 아닌 민주진영에서 보는 관점
그리고 더 궁금한 것은 그 뒤에 숨은 야사들
IP : 201.231.xxx.1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랜앙금끝 돌발행동
    '09.7.25 8:23 AM (119.194.xxx.42)

    차지철과 대한 질투심....파워게임에서 밀려난 소외감등등.

  • 2. 자세한 거야
    '09.7.25 8:27 AM (114.207.xxx.169)

    당사자들이 알겠지만, 아는 만큼 얘기한다면...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큰일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죠. 김재규의 돌발행동이나 그날의 충동적인 행위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만한 일엔 미국의 승낙이 있었을거구..미국믿고 일을 행했는데 김재규는 팽당한거구 그틈에 어부지리를 한 것이 전두환이죠. 그럼 왜 김재규가 그런 일을 했고 미국은 승낙했을까는..그당시 박통은 미국의 지시에서 벗어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핵무기관련 사업이었다는거죠. 김재규 입장에선 차지철과의 갈등과 찬밥신세로 밀려나는 입장이었고..그런 상황적인 뒤배경이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말이 맞다 할 수는 없고, 여러 나도는 썰 중에 하나 입니다.

  • 3. ..
    '09.7.25 9:16 AM (211.206.xxx.111)

    김재규가 시해사건 있기 몇일전에 차지철에게 심한 모욕을

    당했다고 해요.

    그댱시 박정희가 차지철에게 완전 기울어져
    차지철의 위세가 어마어마했다는거 ..

    술자리에서 차지철이 김재규 뺨을 때렸나 어쨋나..

    하튼 심한 모욕을 당한 김재규가

    욱해서 저지른 일이라고

    미국과 어쩌고 할 시간이 없었던거 같아요.

    김재규 박정희 죽여놓고 그때서야

    미 대사관에가서 미국과 연락하고 그랬는데

    무슨 핵무기?

    박정희 그당시 맨날 채홍사 시켜 여자 갈아가며

    술마시며 지냈는데

    연예인 가정주부 여대생 심지어 여고생까지

    반반한 여자 날이면 날마다 갈아치며

    궁정동에서 시해당한 날처럼 만찬으로 즐기고 살던때고요

    그날도 두여인중 하나는 가수 하나는 미모의 여대생이

    술시중들다 험한 꼴 당했죠

  • 4. ..
    '09.7.25 9:19 AM (211.206.xxx.111)

    차지철이 완전 또라이라 해요.

    박정희 뺵 믿고 어찌나 개차반으로

    주변사람들에게 했던지

    김재규가 차지철에대한 증오심땜에 저지른 일이란거

    하도 주변의 원성을 사서 차지철 사후 아무도 가족을 안챙겼던거 같아요

  • 5. ...
    '09.7.25 9:33 AM (124.169.xxx.135)

    저도 211님 의견에 한표. 그리고 쿠데타로 대통령 된 사람한테 '시해하다'는 너무 과분하죠.

  • 6. 시해는
    '09.7.25 11:52 AM (211.176.xxx.169)

    무슨 얼어죽을...
    김재규가 그냥 모든 원인 다 떠나서 좋은 일 하나 한거라 생각하고 삽니다.

  • 7. 방귀얘기는
    '09.7.25 1:20 PM (121.135.xxx.48)

    이승만 대통령의 얘기인데요...

  • 8. ....
    '09.7.25 3:12 PM (116.32.xxx.49)

    몇년 되었지만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1520372&year=2007
    어디까지나 설이긴 합니다.

  • 9. 박정희
    '09.7.25 3:18 PM (114.206.xxx.20)

    가 핵관련 뭔가를 했다는 얘기는 있었습니다.
    미국이 반대했고.
    '이휘소'인가 하는 핵물리학자를 박정희가 우리나라에 델고 왔는데
    그분도 의문의 사고사를 당해서 죽었지요.
    자세한 내막이야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미국이 관련되어 있다는거
    전 어느정도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 10. 근데
    '09.7.25 3:20 PM (68.122.xxx.54)

    부마사태를 아시나요?
    그 무렵, 부산과 마산지역이 거세게 일어났어요
    차지철이 박정희에게 시민들을 죽여서라도 시위를 막으라는 얘기를 합니다
    박정희가 굳이 그 말을 물리 치지 않았다고 해요
    김재규는 중앙 정보 부장으로서 부산과 마산에서 보고되는 정보에 위기감을 느꼈을겁니다
    자칫하면 부산이나 마산이 광주 대신일뻔 했겠지요?

    18년동안 독재를 하면 당연히 부패가 곳곳에 만연해 질 수 밖에요
    게다가 긴급조치를 만들어 숨도 못쉬게 억압하는 판이니,
    여기저기서 시위가 불같이 일어나고, 김재규는 그런 정국에 위기감을 느끼지만,
    박정희로 부터 무능력하다는 핀잔을 듣을 뿐이었지요

    차지철이 박정희에게, 김재규가 대처를 못 한다고 일러바치기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조만간 박정희로 부터 팽 당할게 너무도 확연해 지는 마당에,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했다고 생각해요
    국민들의 외면이 갈 수록 심해지고, 박정희도 매일 술에 쩔어 총기가 사라지는걸 목격하면서
    어차피 박정희 시대가 오래 가지 못 할거란 예감도 했을거구요
    마지막 술자리에서 차지철을 쏘고 박정희도 쏘아 버리려는 계획이 확고했다고 봐요
    차지철만 죽이려다 박정희까지 죽인 우발적인 사고라고 보는 사람도 있으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11. ...
    '09.7.25 4:10 PM (124.169.xxx.135)

    그 핵얘기. 무궁화 꽃은 없다.. 였나 그런 소설도 히트 한 적있었죠.
    박정희가 무엇을 위해 핵 개발을 하려고 했을까요. 나라? 민족? 전 박정희나
    김일성이나 김정일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자기 체제를
    유지하려는 것뿐이죠. 한반도 비핵화가 김일성 유언이었다니.. 쓴웃음
    났습니다. 박정희 안죽었으면 박지만이 대통령 했겠죠.

  • 12. 음..
    '09.7.25 5:05 PM (123.247.xxx.167)

    뭐 많은 이야기들이 있으니까...

    일단, 채홍사 어쩌고 맨날 여자들 연예인 여대생 어쩌고는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랍니다.
    산 사람에게도 없는 거짓말과 유언비어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니..

    밑에있는 사람들이 회식 자리에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가수 한둘 불러서, 노래나 몇 곡 시킨 것이 전부이지요.

    김재규가 차지철에게 밀려서 욱해서 차지철 죽이려다가, 뒷수습에 자신도 없고, 욱하기도 해서 오바 한것이라는 것이 정설이지요...

    뭔 민주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뭐 장자연도 민주열사 만드는 것이 "진보진영"의 특기이니, 나중에 포장한 것이고요.

  • 13.
    '09.7.25 7:29 PM (125.186.xxx.150)

    전혀 근거없는거 좋아하네 ㅋㅋ니가 아니라고하면 아니냐? 놀고잇네

  • 14. 123얘는
    '09.7.25 10:02 PM (211.109.xxx.157)

    자기가 알고 있는 건 죄다 정설이라고 우기니..
    대체 그 자신감의 근원이 뭔지가 궁금하다.
    자기가 무슨 신이라도 되나?
    박통 밀실에서 벌어진 일까지 다 알고 있다니..
    하긴, 심수*이 별로 유명하지 않는 가수라고 하는 걸 보니 신뢰할 가치도 없긴 한데..
    그러고 보니 장자연 사건에도 "그저 술 몇 잔 따른 것뿐"이라고 우겨댔었지, 아마 이 인사가?

  • 15. ...
    '09.7.26 9:50 AM (124.169.xxx.135)

    123님

    산 사람에게도 없는 거짓말과 유언비어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니.. => 쓰면서 민망하진 않으셨는지??

    읽다가 넘 웃겨서 남겨요. 님은 정말 최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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