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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린아기-눈물샘 뚫어주는 것 해보신 분
어떤 소아과에선 감기때문이라고도 하고
어떤 소아과에선 눈물샘이 막혔다고 하면서 약을 지어주기도 했고
안과에선 눈물샘이 막혔다고 하면서 약을 지어주고 마사지를 가르쳐주기도 했어요.
그래도 낫지 않고 계속 눈꼽이 끈적끈적.
다시 안과를 찾았더니
눈물샘을 뚫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아가 눈물샘 뚫어주는 시술(?) 해보신 분 계신지요...
아는 사람 누구는 자기 아기는 신생아 때 마취 안하고 양손, 양발 붙잡고 뚫어서 아기가 엄청 힘들어했다고도 하네요.
8개월 아가면...
마취 하나요~?
마취는 괜찮은건지
이런 시술을 하면 낫기는 하겠지만... 다른 방법은 없는건지...
등등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1. 경험담
'09.7.25 2:19 AM (59.3.xxx.117)저는 아이 둘다 눈물샘을 뚫었습니다 신생아때부터 젖도 짜서 넣어주고 약도 먹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맛사지 백날 해도 눈꼽이 찐득찐득;;
7-8개월 무렵에 날은 덥고 눈꼽은 끼어있고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서 안과에서 권하는대로 눈물샘을 뚫었습니다
아주아주 유명한 병원으로 가시기를 권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마취없이 간호사 둘이 아이를 잡고 저도 역시 아이를 잡고 눈물샘을 뚫었습니다 식염수가 든 큰 주사기에 긴 바늘이 붙어있고 식염수를 눈에 넣었다가 빼니까 식염수가 나오면서 눈꼽이 섞여 나오는데 누런 눈꼽이 둥둥 떠있더군요
코에서는 엄지 손톱만한 코딱지가 툭툭 튀어나오고 ;; 그날 하루종일 업고 안고 몸에서 안 떼어놓고 이틀 정도 병원 갔더니 그 두로 눈꼽 전혀 안 낍니다
둘다 성공했어요 ^^ 어떤 아이들은 절로 뚫어지기도 한다는데 우리 아이들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늘 지저분했는데 정말 다행이랍니다2. 저두요..
'09.7.25 2:34 AM (203.130.xxx.119)십여년도 더 된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그당시 유명했던 종로의 공안과이었던가... 가서 했어요
생각보다 간단하구요. 수술하고 나면 아이 인물이 달라집니다.. 눈꼽이 항상 끼어있어 인물이 안났거든요^^ 아무리 아가지만 본인도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으니 참 모르는게 병이다 싶었어요. 그 전에 동네안과 몇군데나 다녔었거든요... 괜히 안약넣구 고생시키구... 수술해주세요.
하물며 지금은 얼마나 간단한 수술이겠어요.3. 서울대병원
'09.7.25 2:46 AM (125.178.xxx.140)8개월이면 좀 더 기다려보시는게 어떠실지요?
맛사지해줘야하는 부위를 정확히 비벼주고 계신지 확인해보시구요. 마사지 계속해주세요.
저희 아들 둘 10살, 2살 녀석 모두 눈물샘이 막혔었거든요.
큰 아이는 돌 좀 되기전에, 서울대병원 소아안과에 가서 보드판에 묶이고 머리를 인턴들한테
잡혀서 뚫었는데, 수술은 간단하지만 아이가 느끼는 공포는 대단했었죠.
그 겁먹은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2살 아들놈은 정말 열심히 맛사지 해줘서 돌 지나서 뚫렸습니다.
맛사지해서 뚫어줬다는 분들 많아요. 님도 한번 열심히 맛사지해줘보세요.4. ...
'09.7.25 2:46 AM (222.234.xxx.138)공안과도 참고할께요. 또 유명한 병원 어디가 좋을까요...?
유명한 병원 찾기가 중요하고 어려워서 부탁드립니다.
제가 입술 수술 잘못하고 나서부터는 병원 아무데나 못갑니다... 병원(의사)이 참 중요해요.5. 종합병원
'09.7.25 3:40 AM (116.38.xxx.72)잠실살아서 현대아산병원이 가까워서 그곳에서
10개월? 11개월 되던때 했습니다.
여러 병원에서 꼬박 열달동안 매일 안약넣고 맛사지 했지만 안없어지고
아산병원에서 뚫었는데 숟가락으로 수면제 먹이고 했어요.
선생님이 엄마들 옆에 있으면 운다고 나가있으라 그래서
그 장면은 못봤지만 진짜 잠깐? 밖에 안걸렸구요
애도 말짱하게 나오던데요.
운것 같지도 않구요...
병원비도 만얼마? 이만얼마? 밖에 안나왔어요(8년전에)
그 간단한걸 10달 동안 맘조리고 고생했으니...
어쨌거나 10달이나 돌은 되어야 수술 할 수 있다고 선생님들이 얘기하던걸요.
글고 동네 안과가서 소견서 받아서 가면
예약도 쉽고 진료비도 적게 들겁니다,6. serene
'09.7.25 4:07 AM (221.140.xxx.213)제 딸 아이는 8개월 때 고대 안암병원 안과가 잘 한다길래 거기서 했습니다.
마취는 안약 같은 마취액으로 국소 마취하고 했어요.
아이는 자지러지게 우는데 저는 들어가지 못했고 의사와 간호사 여럿이 붙잡고 했습니다.
아이가 돌이 넘어가면 힘이 세져서 수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돌 전에 하기를 권한다고 가는 안과마다 그러더군요.
저는 맛사지 열심히 해 줬는데도 별 소용 없었구요.
그런데 정말 요즘 아이 눈에 다래끼가 있는데 수술하기 어려워요.(두 돌)
째고 속의 근을 빼내야 한다는데 아이가 버티는 힘이 세서
괜한 곳 째고 헛수술 하기도 하구요.
안타깝게 생각마시고 어릴 때 해줘서 찐득한 눈꼽 안끼게 해 주세요. 얼마나 답답할까요.7. 전
'09.7.25 6:32 AM (218.237.xxx.238)지금 아이가 32개월 정도되었는데 아이 어릴때 눈꼽이 붙어서 눈도 못 뜰정도이고
바람만 불면 눈물 줄줄 흘리고 그래서 소아과에서는 양 미간 사이에서부터 콧망울까지
마사지 해주라해서 그렇게 해줘도 잘 안되어서 안과 갔더니..
눈물샘 수술 안 권하던데요. 아직 아이가 어리다고..(그때가 돌전인듯..)
마사지만 열심히 해주라 하던데요.
몇개월 전 아이들은 그것만으로도 뚫릴애들은 다 뚫린다고~
잘은 기억이 안 나는데 아주 심한것 아니면 크면 해주라 하시던데요.
그리고 뚫어도 또 막히기도 한다네요. 주변에서 봤어요. 뚫었는데도 눈물샘 막힌사람~!
그냥 눈 마사지 자주 해주시고 좀 크길 지켜봐주세요.
저 두돌까지는 밖에 바람만 불기만 하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더니..
지금은 괜찮은것 같아요..^^
종로 공안과도 유명하지만.....천호동 공안과도 유명해요..
그리고 수술은 큰 병원 가셔서 하세요. 삼성의료원 같은데요.8. 저는
'09.7.25 8:08 AM (222.99.xxx.151)첫아이는 뚫어 주었고 둘째는 그냥 맛사지 해주며 지켜 보았어요.첫째 아이 뚫을 때 자지러지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둘째는 그냥 맛사지만 해 주었는데 자연스럽게 괜찮아 지더군요.맛사지 해주며 좀 더 지켜 보세요.
9. 우리
'09.7.25 9:36 AM (61.253.xxx.12)아기는 출생한 후 병원에서 퇴원하는데
눈에 눈꼽이 낀다면서 안약을 주던군요.
집에 와서도 안약을 넣어 주었는데
눈꼽은 계속 끼더군요.
할수없이 안과에를 갔어요.
비닐팩 같은 것 새거일 때 딱붙어 있는 것을 비비서 벌리는 것처럼
아이의 눈물관이 뿥어 있어서 그렇다고
아이를 꼭 붙잡으라고 하더니
눈머리 쪽을 엄지손가락으로 꽉 눌렀어요.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고 난리도 아니였죠.
그 후론 아이 눈에 눈꼽이 안끼었어요.
눈물관 펴주면 눈꼽이 끼지 않으니 어서 병원 가보세요.
그것도 모르고 아기를 신생아 때부터 눈에 안약을 넣어서 가슴 아픕니다.10. 수술아니에요.
'09.7.26 1:38 AM (222.232.xxx.126)제둘째딸이 신생아부터 양쪽 다 그러다가 한쪽은 마사지로 뚫리고 한쪽은 무식한 저땜에 눈이 늘 짓무르기를 몇달하다가 시술 두번만에 완전 뚫렸어요...
절대로 소아과가지 마시고 안과로 가시고 국소마취,수면마취등 안합니다.
시술후에도 안뚫릴때 아마 큰병원가서 수술하는걸로 알아요....
대부분 시술로 뚫리더라구요. 첨엔 안과에서도 마사지 가르쳐 주셨는데...
두번째 방문때 간호사 둘에...저까지 5개월된 아기 붙잡고 시술받았어요...
끝이 휜 주사바늘로 시술받아요...식염수넣어서요....
그 한번 고생하면 끝나는걸 무식한 엄마땜에 애가 몇달을 안약이며 달고 살고 눈이 짓물러서
고름이 줄줄..........ㅠㅜ
한번 고생시키고 깨끗하고 이쁜눈 되게 해주세요...
늦어질수록 수술할 확률이 큰거 같아요.....
전 경기도인데....꽤 유명한 안과가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부자가 다 안과전문의인데 원장님께서 젊은 할아버지세요....
5분만 아기랑 놀아주신후에.........그날 애잡는줄 알았지만.....ㅠㅜ
잠깐 마음아프고 그후론..........눈병 없어요......^^
간단한 시술이니 걱정마시고 뚫어주세요.......11. 저희 아이도
'09.7.26 7:37 AM (59.3.xxx.112)눈물샘이 막혔었는데
카시트 적응 시키느라
좀 잔인하게 30분 정도 울렸어요.
귀가 먹먹하고 운전도 잘 못하겠고 암튼 일단 차를 세워버리고 아이를 카시트에서 내려 놓으면 대리 운전을 부르지 않는 이상 집에 못갈 것 같아서
그냥 저도 같이 울면서 집으로 최대한 빨리 왔는데요
글쎄 얼마나 울어제꼈는지
눈물샘이 뚫린거있죠~우후~
겸사겸사 카시트도 적응 잘 하구요.
저도 수술 일보직전에 있었던 일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