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 친구 결혼식 가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822
작성일 : 2009-07-24 02:09:03
친한 친구였어요.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유학간 뒤로도 꾸준히 연락했고, 얼마 전에 오래된 애인과 헤어진 것도 알고있었고요.

그런데, 이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아주 의외의 경로로 들었어요.
저한테 직접 연락도 안 했고, 동기들 사이트에도 안 올렸어요.

알고보니 헤어진 옛 애인과 급히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
아마 널리 알리고 싶지는 않은 것 같아요.

친구도 보고싶고 결혼하는 곳도 제 고향이라서 주말에 다녀올까 싶어요.
요사이 미친듯이 바쁘고 게다가 아직 가난한 학생 처지라 교통비 축의금도 조금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친구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알리기 싫었던 거라면 어쩌나 쪼끔 걱정되네요.


IP : 61.102.xxx.2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4 2:18 AM (68.37.xxx.181)

    원글님이 들었다는 그 의외의 경로가
    친구가 원글님 귀에 들어 갔으리라 짐작되는
    (예를들어, 얘가 알면 걔에겐 알려질거야...이런 정도)
    소식통이라면 결혼식에 참석할 것이고,
    아니라면, 가고 싶더라도 가지 않는 것이
    알려지고 싶지않은 친구를 존중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2. 대한민국당원
    '09.7.24 2:32 AM (211.213.xxx.64)

    친구 맞습니까? 의심이 드네요^^;; 친구는 따지지 않습니다! ㅎ 20~30대 일 듯 감이 팍팍 오네요. ㅎㅎ

  • 3. 대한민국당원
    '09.7.24 2:40 AM (211.213.xxx.64)

    친구 결혼식에 한 번 가준다고 손해 본다면 안 가시면 됩니다만. 친구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그러면 알 될 거 같거든요^^; 친구는 말로 우리 친구잖아하는 게 아닙니다. 나이를 조금 더 드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안 와줘도 내가 찾아갈 게 그 마음이 좋습니다. 비록 나의 결혼식에는 안 와줘도 나는 내게 얼굴을 내밀게 할 여유?를 가진게 친구입니다. ~.~"a

  • 4. 흠..
    '09.7.24 2:52 AM (112.104.xxx.222)

    한번 전화를 해보시면 안되나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오랫만에 안부전화하는 것처럼요.
    그럼 그친구가 뭔가 말이 있겠죠.

    그친구가 끝까지 결혼 말을 안꺼내면 정말 안와줬으면 하는걸테니
    모르는 척 하시고요...
    결혼 이야기를 꺼내면 참석하겠다고 하시고요...

  • 5. ...
    '09.7.24 7:21 AM (220.120.xxx.54)

    님 마음이 참 이쁘네요...
    그런 상황에서 보통은 왜 나한텐 연락을 안했지? 날 무시하나...그러기 쉽거든요...
    그런데 상대한테 뭔가 이유가 있어 알리기 싫었나 싶어 걱정하시니..
    위에 댓글처럼 그냥 한번 전화해 보세요..
    먼저 결혼식 얘기 꺼내지 마시고, 그냥 궁금해서 전화했다는 듯이요..
    그럼 그쪽에서 뭔가 말이 있겠죠..
    아무 말도 없다면 그냥 가지 마세요..
    이유가 뭐든 님이 오는걸 원하지 않는것일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967 어떤게 더 좋을까요? 꼭 읽어 주세요 갓난이 2007/05/16 286
342966 카쳐 스팀 청소기 5 스팀 2007/05/16 531
342965 급)시어머니 오셔서 주무시고 가신답니다... 16 일산새댁 2007/05/16 2,581
342964 시부모님에 대한 미움 6 조언 2007/05/16 1,436
342963 홈쇼핑 책 어떤가요? 1 책.. 2007/05/16 416
342962 웅진렌탈정수기 교체...공짜로 ^^ 2007/05/16 1,074
342961 혹시 고양이가 사람도 공격하나요? 17 안젤리나 2007/05/16 1,124
342960 현관 번호키가 작동이 잘안돼요 5 건전지 2007/05/16 876
342959 남편 일 도와주고 있는데 이부분이 해석이 안되서요 영어 해석좀 도와주세요 5 부탁해요 2007/05/16 604
342958 82 친절님들 ! 토마토 샀는데 활용법 좀 가르쳐 주세요 3 몽땅넷 2007/05/16 730
342957 혹시..진기한콘서트, 라는 공연 직접 보신 분? 4 2007/05/16 249
342956 어느정도 문화생활 하십니까?? 12 오페라 2007/05/16 1,358
342955 유아용 파닉스교재추천부탁드려요... 3 하늘바라기 2007/05/16 999
342954 우리아이 3 코스모스 2007/05/16 482
342953 다이어트카페를 오픈하려고합니다..그런데요~~ 2 으싸으싸 2007/05/16 465
342952 내남자여자 다시보기 하려는데 2 다시보기 2007/05/16 1,133
342951 여기서 물어보는게 맞나요? 토마토 주스 8 ... 2007/05/16 1,274
342950 강남구쪽에 오래된 차 점검잘해줄만한 곳(카센타) 추천 좀해주세요^^ 3 와사비짱 2007/05/16 264
342949 전문직이라면 어떤것들이 있나요? 14 궁금 2007/05/16 5,973
342948 태권도 학원다녀오겠습니다를 영어로? 1 영어질문 2007/05/16 900
342947 부부싸움끝에 남편이 목을 졸라요. 13 슬픈하루 2007/05/16 3,419
342946 남자친구와의 권태기일까요? 예전마음과 많이 달라졌어요. 2 ........ 2007/05/16 890
342945 얼굴색이 누런 남편한테 어떤 티셔츠가 어울릴까요? 5 ... 2007/05/16 530
342944 출산할때 느끼는 진통이나 고통 같은것도 성격과 관련이 있나요? 8 별게다궁금 2007/05/16 1,250
342943 비밀특가매장 17 비밀 2007/05/16 4,076
342942 뉴욕에 처음 가는데 혼자 괜찮을까요?-도움주세요 6 2007/05/16 701
342941 기장멸치 1 멸치 2007/05/16 408
342940 아들아~ 받아쓰기 100점 맞아라! 4 자식이뭐길래.. 2007/05/16 887
342939 혼수가전 5 둘러보다.... 2007/05/16 785
342938 잘 될 수 있을까요? 느림보 2007/05/16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