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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좀 올려주세요 please~~

심란한밤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09-07-24 01:18:13
밤늦게 남편 핸펀 문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약6개월정도) 사이가 안좋습니다.
소리내서 싸우는게 아니라 그림자 놀이 같은~~
그러다 며칠전 보게 되었는데
여자이름으로 남겨진 메세지 내용이
' 너가 좋게 보니까 그렇지 나밖에 모르고  정말 별로인여자인데,  그래도 친구하고 싶어?'
남편 답장
'옛 설'

한시간 끙끙대다가 끓어 오르는 화를 주체 하지 못해 그 여자에게 남편폰으로 답을 날렸습니다

'미친년아, 정신챙기라'


오늘 남편이 잡아먹을듯 들어와서는 초등친구이고, 한번 친구들이랑 어울린게 다이며 내가 이상한지 처가식구들 모아서 물어보래요

이 문자 보시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 좀 올려주세요
전 이미 이성을 잃었으니 정확한 판단하기가 힘든가 봅니다.
IP : 125.185.xxx.1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24 1:23 AM (121.151.xxx.149)

    저도 이성친구 많습니다 하지만 저런식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하지않죠
    사람사는것이 얼마나 힘든데 친구에게 저런 문자를 보내나요
    이성친구든 동성친구이든 그렇게 시덥지않게 보낼정도로 시간이 남지않네요
    님남편이 대시하지않았으면 나오지않을 대답맞습니다
    님이 잘하신거에요
    최소한 초등친구들사이에서는 님남편하고 어찌할사람없을것같네요
    이런사람들땜에 좋은우정을 나누는 이성친구를 가진사람들도 욕을먹는다니까요

  • 2. 뭐야
    '09.7.24 1:32 AM (121.180.xxx.40)

    이성을 잃은 건 님 남편인데요?

    저도 정말 '우정'을 나누는 이성 친구들 있었어요. 미혼일때는 기분 좋게 술이라도 한잔하면 아무 사심없이 '친구야 네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한마디 던질 수 있는 친구도 있었죠. 그러나 그의 여자친구에게는 (제 후배였으나) 최대한 깍듯하게 대했습니다. 그녀도 제 앞에서 인상 구긴 적 한번도 없구요. 친한 이성친구 간에는 얼마나 조심해야 할 것이 많은데, 결혼한 이성친구한테 저런 개념없는 문자를 보낸답니까. 뭔가 일이 진행 중이거나, 그 여자가 또라이가 아닌 다음에야.

    전 저 때문에 제가 정말 아끼는 친구와 그 여자친구(혹은 아내) 사이에 분란이 일어난다면, 차라리 친구를 포기합니다. 그랬던 적도 실제 있구요. 친구와의 우정은 추억으로 간직하면 되지만, 미친년으로 몰리고 싶진 않네요.

  • 3. ..
    '09.7.24 1:41 AM (59.7.xxx.28)

    너가 좋게 보니까 그렇지 나밖에 모르고 정말 별로인여자인데, 그래도 친구하고 싶어?

    허걱~~~~이게 친구하자는 순수한 문자인가요?
    여자로 애인으로 사귀자 하는 말 이네요.

  • 4. 이성을
    '09.7.24 1:42 AM (115.136.xxx.157)

    잃는 정도가 아니라..........확~

    그렇게 상대 여자에게 문자날릴 용기는 없지만... 일단 남편은 내쫓을 거 같습니다.

  • 5. .
    '09.7.24 1:49 AM (118.216.xxx.184)

    초등친구면 이미 친구인데 뭘 친구하고싶냐고 물어보나요?
    애인하고싶냐도아니고..이건뭐
    초등친구아니다에 백만표겁니다.

  • 6. ..
    '09.7.24 1:57 AM (71.239.xxx.7)

    윗님 말씀에 공감.
    초등친구면 이미 친군데 문자가 이상하네요.

  • 7. 11
    '09.7.24 2:05 AM (61.72.xxx.42)

    윗글님들 맞아요
    단순한 친구한테는 그런문자 안보내지요...

  • 8. 대한민국당원
    '09.7.24 2:24 AM (211.213.xxx.64)

    대충 감이 오네요. ㅎㅎ 참으신다고 고생이 많으셨네요^^; (의견 드렸음ㅎㅎ)문자 쏘신다고도ㅋ

  • 9. 멜론
    '09.7.24 2:42 AM (125.190.xxx.18)

    아..
    정말 남자들 왜 그럴까요........ ㅠ_ㅠ
    그 여자도 참 이상하네요.. 허허...

  • 10. 남편님보세요.
    '09.7.24 2:54 AM (119.70.xxx.85)

    보여주실건가요?
    남편님아. 양심있으심 손얹고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님하의 마눌님이 저런문자 주고받으심 어떤생각 드실것같나요.
    한마디로 매우 질나쁘십니다.
    죄책감을 뻔뻔함으로 덮지 마세요.
    님이 진짜 괜챦은 남자분이시라면요.

  • 11. ...
    '09.7.24 7:25 AM (220.120.xxx.54)

    걔네 둘이 지금 뭐하는 거래요? (죄송...말이 곱게 안나와서..)
    초등친구면 이미 친구인데 뭘 또 친구가 되고 말고 하나요?
    친구가 또 친구가 된다는건 특별한 친구가 된다는건데 남녀 사이에(것도 최소 한쪽은 기혼) 특별한 친구면 불륜친구말고 또 있나요?
    웃기는 인간들이네요..
    처가식구들 말고 시가식구들 모아놓고 얘기해보자고 하세요..
    참 대한민국 국민 다 모아놓고 얘기해도 되겟네요..

  • 12. 크하
    '09.7.24 8:23 AM (124.53.xxx.175)

    여자는 튕기는 입장. 남편분은 들이대는 입장.
    남편이 기합이 바짝 들었네요~ 옛 설. 푸하하.. 난 너의 머슴이 되어도 좋아~~ 하는 소리 같네
    사겨주는것도 영광이야 하는 저자세인데요.

    남편이 뻔돌이 입니다. 어따대고 승질이야

  • 13. 어이가 집을
    '09.7.24 9:44 AM (211.210.xxx.62)

    어이가 집을 나가셨군요.
    문자상으로는 남편분이 들이대시는것 같은데
    그거 보고 뒤집어지지 않을 아내가 어디 있겠어요.

    방귀낀 사람이 성낸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거겠죠.
    비타민님이 이럴때 댓글 달아 주시면 좋을텐데...

  • 14. .
    '09.7.24 9:57 AM (203.229.xxx.234)

    많은 기혼자들이 유독 초등동창과 바람이 나더군요.
    저는 그 이유가 늘 궁금해요.

  • 15. 느자구
    '09.7.24 10:05 AM (222.239.xxx.89)

    없는 남푠 여기 또 있네요
    남편님아 산토끼 쫓아 다닐라 애쓰지말고
    집토끼 간수 잘해라~
    집토끼 맘 떠나는거 시간 문제니까요

  • 16. 왕재수
    '09.7.24 10:11 AM (119.196.xxx.49)

    원래 들킨놈의 첫 제스춰가 마눌이 오바한다고 뒤집어 씌우고 되레 화내기 라고 하더라구요. 님 남편이 딱 그 단계네요. 좀 있다 들켰으면 어떤 제스췌가 나올지..
    암튼 초등 남녀 동반 동창회는 남자는 바람피고 싶은 놈이 나가고 여자는 000(나가는 분들 발끈할까봐 모자이크 처리합니당)이 나간다잖아요.

  • 17. 참나...
    '09.7.24 10:36 AM (118.220.xxx.191)

    요리 조리 빠져 나가는게 명박스럽군요...

    남편분이 참이나 이상하십니다.

    반대로 와이프의 문자에 그렇게 적혀있으면 가만있을까요?

    적반하장도 유부수네요...

    진짜 친구라쳐도 친구끼리 무슨 친구맺습니까? 초딩.. 아니 유딩입니까?

    너랑 나랑 진짜 친구지? 이렇게 확인하는 유치원 애들도 아니고...

  • 18. 아고...
    '09.7.24 10:41 AM (222.239.xxx.45)

    이미 남편분 눈에 콩깍지가 덮였나봅니다. 화를 내다니 이성을 잃으셨네요

  • 19. ...
    '09.7.24 10:56 AM (59.19.xxx.119)

    남편분이 보냈다는 옛 설...이라는 문자 보니 더 그렇네요.
    저 위에 크하님 댓글이랑 저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 20. 둘다..
    '09.7.24 11:17 AM (116.37.xxx.157)

    이상한 맘 있는거 같아요.
    위에 어떤 님ㅇ 초등 동창 나가는 남잔 바람피고~~~쓰셨는데...
    전 거의 30년 가까이 되서 연락이 닿은지라 정멀 너무 반가워하며 나갔었는데요.
    그러길 몇 번,,,만났죠.
    가까운데 사는 애들끼리..
    술자리서 어떰 넘이,,,자기랑 살자네요....미친넘!!!
    그래서 저 그 인간들 전화와도 씹고 동창회도 안갑니다.

    근데 남 경우 여자한테 답이 왔잖아요?
    저울질 하는 중입니다.
    님 남편을요....안타깝네요.
    진짜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저도 요즘 울 남편때문에 심란했던지라...그냥 지나쳐지지 않네요

  • 21. 뻔할뻔
    '09.7.24 2:10 PM (218.38.xxx.130)

    아주 논리적인 시나리오 한 편 나오네요.

    님 남편이 동창회서 만난 여자한테 우리 이제 자주 만나고 좀더 친하게 지내자,
    좀더 유추하면 "술친구 하자" 이랬겠죠. 단둘이 만나 술처먹자고. 백프로

    여자도 흠 그럴까 말까, 괜히 유부남이랑 엮이는 거 아닌가, 얘가 나의 뭘 보고 이러지,
    머 한번 만나나 볼까 이럼서 "나 별로인 여잔데 그래도 좋아?" 이랬을 거고
    남자는 아싸 이게 넘어오는 구나 싶어 급흥분해서 당근이지! 콜! 두말하면 잔소리!! "옛 설"

    그 단계에서 들키니 마누라가 얼마나 꼴보기 싫고 밉겠어요?
    너말고 다른 여자 만나서 스릴도 느껴보고 재미도 좀 보고 싶었는데..
    별 같잖은 마눌이 태클을 거니 짜증이 아주 굉장히 많이 났겠죠.

    반 죽여버리세요.
    다시 이딴 짓거리 하면 너도 너지만 그 여자도 매장해버린다고 아주 엄포를 놓으세요.

    그리고 처가 식구는 왜 모아놓고 물어보나? 인간이 한번 돌면 비이성적이 되지요..
    같이 만났다는 초등 동창들한테 한번 물어보자 하세요. 연락처 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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