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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을 계획 중인데...
질문 좀 드립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고요 준비 중에 있어요.
일 년이나 이년 정도 후에 한 달 정도 일정으로
아이들 둘 데리고 자동차 빌려서 하려구요.
현재 여러 블로그나 카페를 둘러다니면서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그런 데 가서 사진을 보면
미국이란 데가 워낙 넓은 땅이다 보니
인적이라곤 없는 데를 다니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렇다보니 혼자 아이들 데리고 운전하다가 길 잃거나
총든 강도 만나는 거 아냐 싶어 겁도 덜컥 나네요.
1.생각보다 괜찮다든지, 아님 위험하니 일행을 만들라든지,
어디로는 가지 말라든지 하는 조언 좀 주세요.
2. 네비게이션을 보게 되면 영어로 나올텐데
첨 미국간 사람이 잘 알아볼 수 있을런지요?
그냥 화살표 지시방향으로만 운전하면 될까요?
3. 한 달 일정이면
동부만 혹은 서부만 둘러보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간김에 동서부 다 둘러보는 것이 나을지..??
참고로 아이들은 갈 때쯤엔 중학생, 초등고학년이예요.
4. 비용은 천만원 잡고 있는데
좀 더 넉넉하게 잡아야 할까요?
5. 일정을 예로 잡아서 좀 짜 주시면
똑같이 하지는 않더라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할리우드, 그랜드캐년, 나이아가라폭포 중 한 군데는 가능하면 꼭 보고 오고 싶어요.
그런 것도 모르면서 미국여행 계획이냐 하는 식으로 타박하시지 말고 (-_-;;)
꼼꼼한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께요. 미리 복받으세요~
1. 음냐
'09.7.23 11:18 PM (59.7.xxx.28)주마다 국제운전면허증 기간이 다르고 무면허로 간주하는 주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구요..차랜트 하는것도 ..가격이 다르니 가시기 전에 공항픽업 조건으로 좋은 가격대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고 가세요..미리 알아보면 좋은 딜이나올때 하시면 가격이 싸요..항공권은 할인항공권으로 하심 쌀거고..동부보다는 서부로 시작하는게 비행기 가격이 싸요..두배차이가 나거든요..이것도 미리 예약해야 싸구요..한달이라면 숙박도 한달인데..숙박비만 해도 300은 족히 될꺼고..음식값 도 300은 될꺼고..입장료도 100만원은 족히 될꺼고..기름값..50만원..비행기값300만원...차랜트비..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100만원은 넘을꺼고...암튼...천만원은 넘겠네요..알뜰히 해도....
할리우드 그랜드캐년은 서부니까 l.a출발 .......캐나다 나이아가라까지..중간에는 비행기 타셔야 할듯...서부 - 동부.....그랜드캐년은 강추구요..나이아가라도 미국쪽보다는 캐나다 쪽이 좋아요..넘 방대해서 말하기가 뭐하지만.......그리고..미국내에서도 국내관광 같은게있거든요..그랜드캐년같은곳은 투어리스트같이 묶어서 가는 여행사 현지에서 알아보심 싸요......에고..넘 길었네요.2. 한달이면
'09.7.23 11:26 PM (86.96.xxx.85)동부 서부 중요한곳은 다 둘러보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하지만 동서부를 혼자 운전하셔서 돌아보시기에는 무리가 있으시니 먼거리는 저가항공으로 이동하시고 공항에서 렌트하셔서 일대를 도셔야 할 것 같네요.
그랜트 케년과 요새미티등 국립공원은 꼭 돌아보십시요. 하지만 또 너무 국립공원만 다니시면 아이들이 이 숲이 저 숲 같고, 이 폭포가 저 폭포 같다고 느끼니 적당히 한 두 군데만 넣으시구요.
http://usacartrip.com/
우선 다른 분들이 올리신 글들 쭉~ 읽어보시고 더 부족한 부분은 문의 하시면 주인장님이 루트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더군요.3. 사실
'09.7.23 11:31 PM (116.39.xxx.250)저는 미국에서 살았었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오랜 여행을 안해본터라 1달 여행을 조언하기가 좀 그렇지만....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분이 차로 여행가시려면 많이 준비해도 어려움이 있을거예요. 우선 지리나 교통규칙에 익숙치 않은분이 그렇게 운전하고 다닌다는거도 무리가 있구요. 국제 운전 면허증을 불법으로 보는 주가 있어서 전역을 다니기는 위험하지 싶습니다.
미국이 워낙 넓은건 아실거예요. 차라리 동부, 서부등 팩키지 상품을 알아보시고 안전하게 여행하세요.4. 아이들
'09.7.23 11:39 PM (122.44.xxx.196)연령대를 보니 방학중에 가실 것같은데..방학때가 성수기라 뱅기표가 많이 비싸요.
제 생각에도 항공권까지 포함하면 1000만원은 넘을 것같아요.
네비게이션 ..이용하기 어렵지 않을 것같구요..미국이 우리 나라보다 운전하기 훨씬 좋아요.
그리고 오로지 차로만 다니는 것도 고려해보셔야 할 것같아요..
미국이 워낙 우리 나라랑 스케일이 다르다보니 a에서 b까지는 가는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됩니다. 혼자서 운전하실려면 많이 힘드실 것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조금 먼 거리는 조가 항공 이동하시는 것이 시간이 비용상 더 이득일 거에요.5. 코스코
'09.7.23 11:54 PM (222.106.xxx.83)한달을 여행하신다해도 그렇게 긴 시간을 아닌거 같아요
동서부 다 둘러보고 할만한 시간은 안되요
그냥 동부나 서부에서도 몇군데만 정해서 가세요
시간을 좀 알뜰하게 쓰실려면 큰 도시를 둘러보는것도 좋아요
저는 뉴욕시내만해도 1주일을 있어도 할것들 볼것들이 너무 많거든요
쇼핑도하고, 쇼도 보고, 박물관과 센트럴파크도 다니면서 일주일 정말 빨리가요
그리고 가서 처음 1주일정도는 시차때문에 그렇게 많이 하기도 힘들고요
워싱톤DC 가면 또 한주일정도 쉬엄쉬엄 볼것도 많고요
몇일은 디즈니월드 비행기타고 내려가서 차 빌려서 타고 놀고 돌려주고 다시 비행기 타고 올라오고
나이아가라는 그냥 버스투어 가는거 따라갔다오고
땅덩어리가 워낙크다보이까 너무 많은 시간을 자동차 몰고 다닐수가 있어요
아이들이 지루해 할수도 있구요
위험한거는... 특별히 위험한곳으로 들어가거나 밤 늦게 돌아다닌다거나 하지 않은면 괜찬아요
내비게이션은... 음... 잘 알지도 못하는곳에 가면서 긴장하고 듣느라 애쓰다보면 놓칠수도 있으니까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인터냇 지도를 프린트 해서 가지고 다니세요. 그럼 몇분, 몇마일 가다가 어느방향으로 가라고 다 나오니까 한두번 공부하시고 네비게이션을 들으면 대충 알아듣기가 편하죠
전 한국말 보다도 영어가 더 편한데도 위에 방법을 써요... 길치라서... -_-;;
뉴욕에서 워싱턴, 버지니아 비치, 훌로리다 디즈니월드까지 차를 몰고 가도 좋아요
길이 어렵지는 않으니까 괜찬을꺼에요6. 펜
'09.7.24 12:29 AM (121.139.xxx.220)1.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인적이 드문곳이 위험한게 아니라 대도시 다운타운이 위험합니다.
로밍 핸펀 갖고 가시면 위급시에 911 전화하셔도 됩니다.
고속도로마다 emergency phone도 구비되어 있는 곳도 많으니 발견되면 사용하셔도 되고요.
물론 모든 다운타운이 위험한 건 아니고, 그런 지역이 있습니다.
뉴욕의 할렘처럼 그런 우범지역이 어느 대도시건 존재하니 각 도시별로 알아 보시기 바라고요.
2. 저는 미국을 차로 여행하면서 네비게이션을 사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도로가 너무 알기 쉽게 되어 있고 뻥뻥 뚫려 있어서 (몇몇 대도시 제외),
표지판만 따라가도 간단합니다.
네비게이션을 준비하셔도 되지만 지도 하나만 있어도 충분했습니다.
보통 Road Atlas 주유소나 서점에서 사서 이용하는데 안나온 곳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시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간다고 치면,
고속도로 몇번 타고 몇번 만나면 그걸 타고 exit 어디서 빠지고 이것만 아시면 됩니다.
미국 고속도로는 모조리 번호로 되어 있어 찾기 쉬우며,
방향에 따라 East, West 혹은 South, North 로 되어 있어 그대로만 따라가면 됩니다.
즉, 뉴욕시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고속도로 번호 1번이 간다고 치면,
나이아가라가 뉴욕의 북쪽에 있으니, N. 1 번을 타시면 된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뉴욕시에서 워싱턴 DC를 간다고 치면, 그리고 고속도로 5번이 간다고 치면,
워싱턴은 뉴욕의 남쪽에 있으니 S. 5번을 타고 가시면 된다는 겁니다.
이는, 도시 내의 도로에도 적용됩니다.
방향에 따라 N. S. W. E. 로 표시되고, 남북으로 이어진 길을 애비뉴(avenue)
동서로 이어진 길을 (street) 이라고 하는데, 일정한 건 아니고요,
그때그때 명칭이 다릅니다.
boulevard도 많고, route 도 많습니다.
일방통행이 대부분이니 이것도 익숙해지시는게 좋습니다.
좌회전 신호 기다리는 것보다 일방통행이 막상 운전해 보시면 훨씬 편하다는 걸 아실테고요.
암튼, 미국은 도로가 알기 쉽게 되어 있어서 지도로 번호만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운전 시의 유의 사항은 STOP 사인 잘 지키시는 것과(먼저 정지선에 도착한 순으로 출발합니다)
Speed Limit 을 엄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고속도로 스피드 리밋이 보통 6-70 마일 정도 되는데
여기서 5-10마일까지는 초과되어도 괜찮으나
그 이상 되면 미국 교통경찰에게 잡힐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골치 아파집니다. 속도 위반은 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지방도로에서도 스피드 리밋은 준수하셔야 합니다.
미국은 교통경찰들 정말 많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포스가 장난이 아니니 최대한 안걸리는게 좋습니다.
만약 실수하는 바람에 재수없어 걸리시거든, 운전대에서 절대로 양손을 내리시면 안되며,
경찰이 지시할때까지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마십시요.
단, 미국여행자이고 익숙치 않아 실수 했다고 양해를 구해 보십시요.
의심할만한 여지가 없고 괜찮은 경찰 만나면 그냥 보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고속도로 운전하면서 걸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속도위반만 심하게 하지 않으면 말이죠.
그리고, 미국 대다수의 고속도로에는 톨게이트가 없습니다.
지도에서 turnpike 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통행료를 내거나, 혹은,
뉴욕의 해저터널이나 다리를 건널때 내기도 합니다.
3. 5. 한달이면 전부 다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거겠죠.
비행기로 이동하시건 차로 이동하시건 이러나 저러나 돈도 많이 들고 좀 피곤하시긴 할거네요.
제가 님이라면 다 돌고 차로 이동하겠지만, 글쎄.. 미국이 처음이시라면 잘 모르겠네요.
저같으면 서부에서 시작해서 엘에이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를 보고
(여행지로 손꼽히니 볼건 많을거에요)
그랜드캐니언(라스베가스) 들렀다가 콜로라도 들렀다가
시카고 들렀다가(시카고는 박물관들이 종류별로 여러개입니다. 뉴욕과는 또 다르죠
건물들도 내로라 하는 건축가들이 만들어서 야경이 멋지고요, 미시건호도 그럴싸 합니다)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들렀다가,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해서,
남으론 볼티모어와 워싱턴디씨를 가볼수 있고,
동북으론 뉴욕에 가볼 수 있겠군요.
동부에 가서는 저같으면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둘러 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니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필라델피아의 유펜이 있고, 뉴저지 주의 프린스턴 대학,
뉴욕의 콜롬비아 대학, 보스턴의 하버드 등등..
암튼, 필라델피아나 워싱턴 둘러 본 다음 뉴욕맨해튼에 가서 실컷 놀고
보스턴으로 가겠습니다.
보스턴의 대학가에 가면 하버드와 MIT가 함께 있으니 구경하기 괜찮을테고
(그래 봤자 건물들이겠지만. ㅎㅎㅎㅎ)
보스턴의 여러 역사들도 둘러 보고 그 이후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겠습니다.
나이아가라는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봐야 진짜고요,
저같으면 여행의 종착지를 캐나다 토론토로 잡을 듯 합니다.
서부에서 시작해서 중부를 거쳐 동부를 보고 북부 나이아가라를 본 뒤,
토론토에 들러 하루쯤 머문 뒤, 토론토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탈 듯 하군요.
남부도 볼만은 하지만, 뉴올리언즈나 플로리다 등....
거기까지 둘러보기엔 좀 힘들 듯 하고, 아이들도 있으니 세계 유명 대도시나 대학 위주로
돌아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추천합니다.
암튼, 차로 횡단하신다면 최대한 자주 이곳저곳 들러 둘러보고
쉬고 움직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니까 남편분은 안가시는 모양인데 혼자 운전하기 버거우실 수 있습니다.
무작정 서부에서 시카고, 시카고에서 동부 이런식으로 너무 크게 잡아 놓으시면
몇날 며칠 운전만 하다 허리 부러질지도 모릅니다. -_-;;;;
4. 비용은, 여름방학에 가셔야 할듯 한데 (겨울은 날씨가 안좋아서 여행의 의미가 없을테니)
그렇다면 비행기값만 세명이서 최소 500은 잡으셔야 할듯 합니다.
비행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쌀 경우는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숙박비는, 대도시와 일반 로컬의 비용이 천차만별이라 딱 잘라 말할순 없지만,
세명 머무는데 (모텔 가셔서 꼭 더블베드룸을 달라고 하십시요. 그래야 침대가 두개짜리입니다)
평균 하룻밤당 50-200불까지 잡으셔야 하겠네요.
싸면 50불 비싸면 200불까지.
몇년 뒤면 또 어찌 바뀔지 모르고요.
자동차 렌트는, 공항에서 빌려서 return을 다른 도시에서 한다고 미리 말씀하셔야 합니다.
Hertz나 Enterprise 등, 대형 렌트카 회사들이 많으니 골라보시고요..
렌트하실때 보험 꼭 드셔야 하는데 무조건 full coverage 로 하세요.
비용이 비싸지지만 어떤 상황에 닥치든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는 내용입니다.
자동차는 작은 차로 빌릴 수록 싸지니까 여러가지 안전 비용 등을 고려해서 잘 판단하시고요..
하루 빌리는데 싸게는 5-60불에서 비싸게는 200불 정도까지 다양할테니 알아보시고요..
식비는 매 끼니마다 세식구 비용이 최소 15-20 불은 들겠네요.
제대로 된 식당에서 드신다면 팁까지 해서 훌쩍 뛸테고요.
기름값도 계산하셔야 할테고, 그 외 관광비용 등도 계산하셔야겠죠.
대륙횡단 하실거면 아예 월맛같은 대형마트에서 아이스박스도 하나 장만하시고,
도시 들를때마다 먹거리 쇼핑을 하셔서 한끼 정도 해결한다거나
차 내에서 간식거리로 드셔도 되겠네요.
대도시마다 한국 식당이나 식료품점 다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을테고요.
단, 한인타운은 어디를 가든 그리 안전하진 않으니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잘 알아보셔야 한단 거죠.
암튼, 여행 루트는, 라스베가스에서 시카고,
시카고에서 나이아가라(캐나다) 로 바로 가시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네요.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말이죠.(아님 비행기로 바로)
그리고 나이아가라에서 동부쪽을 차로 쭉 훑고 내려오시는 것도 좋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워싱턴이나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셔도 될듯 하네요.
암튼, 중간중간 국내 항공사를 이용을 하시든 차를 이용하시든 첫 미국여행이시라면
최대한 꼼꼼히 준비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야 오래 살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머리속에 훤히 그려지는 바람에 주절주절 떠들고 있지만,
초행이시면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간단한 영어 회화나 미국생활기본상식도 좀 알아 두시는게 좋으시겠죠.^^7. 윌마
'09.7.24 1:08 AM (116.39.xxx.142)저는 자동차 여행 추천하지 않아요
미국이 워낙 넓어서 자동차 운전해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지칩니다. 사고 위험도 매우 높고 특히 어린이와 가신다면 절대 비추입니다. 저 또한 유학시절에 남편과 일주일씩 운전해서 여행간 적도 있지만 돈 있다면 비행기 탔지 자동차 끌고 절대 안갑니다.
저라면 절대 안가요. 생각도 하지 마세요. 위험하고 힘들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자연을 보고 싶으시면 서부 (LA, San Francisco, Oregon: yellowstone, grand canyon, redwood...)가 볼것이 많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면을 중요시 한다면 동부 (boston에서 아이비 리그 학교, washington DC등)로 가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쪽에서 봤는데 장관이긴 하나 그게 답니다.
자유여행이라는 것이 말이 쉽지 어렵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번에 1주일 유럽으로 자유여행 했는데 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어요. 특히 1달 정도의 장기간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여행사도 고려해 보세요....8. 코스코
'09.7.24 1:46 AM (222.106.xxx.83)제가 펜님의 답글을 보고는 다시 로그인 했어요
펜님에게는 좀 미안한 소리인데... 절대 혼자서 그렇게 많이 하지마세요
아이들 둘 데리고 서부서 동부까지 혼자서 운전하고 간다는 그것만해도 미친짓입니다
LA 부터 NY 까지가 3,000 마일 정도되요 (4천8백30 킬로미터)
하루에 10시간씩 시간당 60마일을 달려도 5일이 꼬박 걸립니다
그런 10시간 쉬지도 않고 스지도 않고 그냥 드라이브만 하는겁니다
그런 거리를 아이들 데리고 운전해서 다닌다고요?
정말 무리입니다
NY 시내에서 나이아가라 까지 가는것도 400 마일입니다... 645킬로 정도 된다는겁니다
서울부터 부산까지가 400 킬로에요
버스로 8시간 좀 넘게 갑니다
밤버스타고 가면 아침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밤버스 타도 내려오면 됩니다
전 운전하는걸 무척 좋아하는데도 뉴욕서 보스톤까지 4시간반 운전하고 가면 쉬고 다음날 내려와야지 되요.... 아마 서울서 부산가는거랑 비슷할껄요
제가 저의 아이들 데리고 운전하고 동북부터 동남까지 다녀봤기때문에 말씀드리는거에요
절대로 횡단은 무리입니다
한달내내 운전만 하실꺼 아니면 절대 하지 마세요
서부건 동부건 한쪽만 아이들과 쉬엄쉬엄 하세요
무슨 여행갔다와서 병원들어갈일있습니까?9. 코스코
'09.7.24 1:53 AM (222.106.xxx.83)아~ 그리고
http://europe.mapquest.com/directions/main.adp?do=nw&go=1&r=f&aoh=&aot=&aof=&...
요기 예로 보시면 뉴욕부터 보스톤까지 가는 길이 상세하게 나옵니다
Mapquest에서 뽑은건데요
그 싸이트가 길찾기에 좋아요
그리고... 보스톤을 가신다면... 보스톤 시내는 차가지고 들어가지 마세요
제가 보스톤에 살았었는데도 길 일어버리기 너무 쉬워요
캠브릿지에 MIT랑 하바드 있는곳에 차를 세워놓고 전철로 보스톤 시내를 들어가면 편해요
이건 그냥 혹시 그쪽으로 가시면 알아두시라구요 ^^*10. 서부여행
'09.7.24 2:16 AM (76.29.xxx.11)이달 초 (7월 1일 부터 13일까지)에 세명이서 차 빌려 서부여행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 엘에이-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산타페-텍사스 - 플로리다 (펜사콜라 해변).
제일먼저 저도 윗님들에 동의 하는 것은 혼자 운전하시기 힘드실꺼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동생과 둘이서 번갈아 했는데도 힘이 들었습니다. 원체 넓다보니 ... 그리고 저희는 네비게이션 유용하게 썼습니다. 영어 조금 익숙하시면 괜찬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세미티 올라가는 길이 (여러 길이 있다고 하는데 몰라서..) 난코스라 가시려면 미리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차금지된 곳은 절대하지 마시구요. 샌프란시스코에서 1번 도로타고 갔는데, 절경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텍사스에 볼일이 있어서 코스를 이렇게 했는데 윗님말씀처럼 그랜드캐년 보시고 다른 주로 가는 것 좋은 생각인 듯 합니다. 텍사스가 너무 넓고 사막지대라 (엘파소에서 달라스로 갔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도시는 출퇴근시간 피해서 다니시는 것이 운전하시기 좋을 듯 합니다.
비용은 천불이면 조금 빠듯하지 않을까 합니다. 숙박하는 곳에서 아침을 주는 곳도 있고, 저희는 아이스박스와 밭솥 그리고 맡반찬 가지고 다녔는데 (사먹기도 하구요), 한달이면 숙박비도 만만치 않으리라 봅니다. 저희는 할러데이 인, 메리옷, 데이즈 인 같은 곳에 묵었는데, 텍스까지 70불에서 150불 사이였던 듯 하고요 (제가 계산을 안해서리...). 아이스박스 가지고 여행다니는 미국 분들도 많다는 것 알았구요. 머무는 곳마다 얼음을 쓸 수 있구요. 방향제 가지고 다니셔도 좋구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악하면 좋은데 예정대로 시간이 잘 안 맞춰지니 운전하다가 대도시 들어가기 전 변두리에서 머물렀는데, 방이 다 찬 곳도 있었구요.
그리고 서부 보시고 (그랜드캐년은 꼭 보시라는...) 동부로 이동하실때는 비행기가 낫지 않을까 해요. 못 들렀지만 샌디에고 좋다고 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예전에 캐나다에서 봤는데, 대단했습니다. 기회만드셔서 캐나다 쪽에서 보시면 좋겠네요. 아무튼 계획 잘 세우시고, 될 수 있으면 어른이 한 분 더 같이 오셔서 다니시면 조금 더 안전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11. 펜
'09.7.24 3:01 AM (121.139.xxx.220)코스코님,
안해봤으면 말을 마세요. ㅎㅎㅎㅎ
제 글이 해보지도 않고 그냥저냥 쓴 글처럼 보였던가요? ㅎㅎ;;
저도 위에 썼습니다.
저야 오래 살았었고 여기저기 다녀봐서 저리 말하지만,
원글님은 첫 여행이시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무리일 수 있으니 라스베가스에서 시카고,
시카고에서 나이아가라는 비행기로 이동하시는게 나을 수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요,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차로 갔다 와보셨습니까?
난 세번이나 갔다 왔는데. ㅎㅎ
솔직히 할만 합니다.
난 워싱턴에서 나이아가라까지 2박 3일만에 다녀왔습니다.
토론토까지 갔다 왔을땐 3박 4일만에 다녀왔고요.
뉴욕에서는 1박 2일만에도 갔다 왔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일요일 밤에 도착.
시카고에서 뉴올리언즈까지 차로 갔다 와 보셨습니까?
시카고에서 콜로라도 애스핀까지 차로 갔다 와 보셨습니까?
시카고에서 엘에이까지 차로 갔다 와 보셨습니까?
시카고에서 필라델피아까지 차로 갔다 와 보셨습니까?
(아, 제가 시카고 근교에서도 살았었거든요. ㅋㅋ)
난 다 갔다 와 봤습니다.
여행은 좋아하는데 가난한(?) 유학생이었던지라 허구헌날 비행기 이용은 못하고
제 차를 타거나 렌트해서 돌아다녔습니다.
아, 트럭 빌려 이사도 했었군요! 중부에서 동부까지.ㅎㅎ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윗님께 꼭 그러시라고 말씀 드린 건 아니었습니다.
나라면 이러이러한 코스로 가겠지만(원글님이 대략적인 코스라도 알려달라고 하셨었죠?),
원글님은 초행이니 힘드실 수 있다고 말했죠.
한달이면 유럽 16개국도 돌만한 시간입니다.
물론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리고 원글님은 혼자서 자녀분들을 케어하셔야 하기에 절대적 비교는 힘들겠지만요.
선택은 원글님이 하시겠지요.
전 가능성과 여행 루트를 알려 드린 것에 불과합니다.
제가 저리 말했다 해서 원글님이 당장 하실 것도 아니고,
직접 가시는 건데 오죽 꼼꼼히 살피시겠습니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저는 횡단 차원에서도 경험을 말씀 드린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ㅎㅎㅎㅎ12. 화이팅~
'09.7.24 3:34 AM (70.26.xxx.208)아이 둘 데리고 자동차로 대륙횡단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한번씩 날 잡아서 도시간 움직이면서 여행을 하는 건 문제없지만
어느 시점에서 한달간 내내 자동차로, 그것도 혼자 운전하면서 아이 둘을 데리고 여행한다는건
체력적으로 무리가 될것같고 엄마도 아이들도 상당히 지루할것 같습니다.
여행을 횡단의 의미쪽으로 무게를 두신다면 뭐 해보셔도 좋겠지만요.
사실 교대로 운전할 수 있는 사람 몇이 모여 하더라도 쉽지 않은 길입니다.
표지판이라든지 도로사정이 운전하기에 매우 편리하게 되어있긴 하지만
일단 길이 멀고 운전시간 자체가 엄청나게 길다보니 어려움이 있는거죠.
그러나, 일단 아이 둘을 데리고 자동차여행을 해보겠다고 생각하신 것만 봐도
무얼 해도 잘 해내실 분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
아무리 일정을 여유있게 잡아 여행을 한다 해도 늘 아쉬움이 남는게 여행이죠.
그러니 그 한달동안에 미국을 속속들이 다 알고 오겠다는 마음보다는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지, 꼭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목적에 맞게 일정을 잡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라면 서부와 동부 주요도시별로 미리 정보를 수집해서 각 도시간 일정을 잡고
현지에서 차를 렌트해 돌아다니다가 한번 크게 움직여야 할 때 비행기를 이용하고 (서부에서 동부로 갈 때)
이동한 곳에서 다시 차를 렌트해 여행하고, 그런 식으로 여행을 준비할것 같습니다.
서부와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 위주로 여행하고, 동부에 있을 때 차로 플로리다에 가서
아이들 한번 제대로 놀려주고 그렇게 해볼것 같네요.
한달이 실제로 여행해보면 참 짧습니다^^13. 원글이
'09.7.24 7:04 AM (121.161.xxx.74)펜님 vs 코스코님, 저 때문에 티격태격하지 마시구요...
(제가 미안해지쟎아요..-_-;;)
답변 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자기일처럼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걱정해주시고, 만류, 격려...다 감사합니다~
남편의 미국발령을 계속 기다려왔는데
이번에 될듯말듯 하면서 안 됐어요.
내년이면 큰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이제 발령 신청한 것도
오히려 명단을 빼야할 것 같아요.
중학생 되어서 외국 나가면 나중에 돌아왔을 때를 생각하면
문제가 더 크겠다 싶어서요.
실망이 크지만 미국여행으로 대신 아쉬움을 달래보려고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네요.
여행계획은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구체적으로 짜야할 것 같아요.
답변들 프린트해서 하나도 빼지 않고 다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복들 많이 받으세요~~^^14. 달팽이
'09.7.24 8:28 AM (211.215.xxx.154)제가 미국에서 가본 곳중에서 제일 좋았던 곳들만 추천할게염...
이때는 제가 젊고 가난했던 시절 친구들과 같던 곳들이에염...
1. 플로리다 키웨스트& 디즈니월드
키웨스트는 제가 꼭 한번 다시가고 싶은 곳이랍니다.
썬셋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저는 그렌드케년에서의 그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헤밍웨이의 집이 있구요. 그의 고양이도 여전히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희는 차를 가지가 이동했기 때문에 디즈니 월드에서도 며칠 머무렀는데요.
여긴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당시 저는 핫팬츠에 민소매를 입고 매직킹덤(???이름이 확실하지 않은)
에 갔는데 많은 외국 친구들이 비키니를 입었더군요.
워터파크도 아닌 놀이기구 타는 곳에 웬 수영복 했는데....놀다보니 알겠더라구요.
물 관련 기구 하나 타면 온 몸이 흠뻑 젖더라구요. 가신다면 수영복은 필수에요.
돌아오는 길에 펜사콜라에 들렀어요.
첫 기억이 좋아서 다시 간건데 해변엔 온통 물고기 시체들이 떠밀려 와 있고...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시기가 있는 듯...
2. 그랜드 케년
3박 4일 야영을 했어요. 텐트는 친구가 샀던것 같구요.
모기같은 벌레가 없어서 좋았어요.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네요.
야영을 해서 그런지 아주 인상깊은 곳으로 기억되네요.
당시에 레프팅을 하고 싶었는데 상당히 비쌌던 걸루 기억되네요.
이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에요.
3. 뉴올리언즈
째즈의 도시... 생동감 넘치는 곳이죠.
유럽스타일의 고풍스런 건물들도 인상적인 도시에요.
저희는 다 차로 이동했구요.
당시엔 네비도 없었지만 지도만 있어도 초행자도 다닐수있게 도로가 잘 되어 있어요.
여기에서 플로리다 키웨스트&디즈니월드와 그랜드케년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
좋은 계획 세워서 잘 다녀 오셔요....15. ^^
'09.7.24 9:56 AM (113.10.xxx.198)미국에 여러번 갔었지만
저도 작년에 남~동부 다니면서 운전으로 여행 처음 해봤는데요
그이전에 여행한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비행기나 그레이하운드, 친척이 라이드해줄때보다 훨씬 더 잘 보고 알수 있었구요..
남부는 아틀란타에서 뉴올리온스까지 운전해서 다녀왔는데
거의 시속 180~190키로로 날라다녔습니다.
처음엔 해떨어지기 전에 도착하려고 노력했지요..ㅎㅎ
괜히 길도 낯선데 어둡기까지하면..이런생각이 막 들어서...^^;;
미국은 과속측정기가 없고...길가에 숨어있는 경찰만 조심하면 된다해서
아들넘 조수석에 태우고 교통경찰있나 보라고하고 그냥 과속으로 다녔는데요
저만 과속한게 아니라...다른차들도 많이 하더군요.
고속도로들이 죽 지루하게 길어서...규정속도 지키며 가는거 너무 고문이던데..
네비게이션은 도시에서 도시로 다닐때보다는
시내에서 더 유용하구요...잘맞고..거리측정도 정확한 편이라서
우리나라 네비보다 더 편했습니다.
동부쪽에 계획이 있으시다면
남부에서 뉴욕갈때는 비행기이용했구요
동부쪽의 몇군데도시는
뉴욕출발해서-워싱턴-보스턴-나이아가라-다시뉴욕 오는 그쪽 한인여행사
이용하시는게 여러모로 시간절약 돈절약이 됩니다. 아이비리그 몇곳 일정중에 들어있구요.
자유여행으로 한달가까이 잠자리,식사,여행일정 골머리짜다가
한 5박6일 여행사에 묻어지내니...얼마나 편하던지요
여행은 패키지가 역시 편해..하면서 ..^^
그리고 뉴욕에 남아서 10일정도 더 자유여행 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긴거리는 비행기..가까운 근처의 몇개주를 도실때는 차렌트하시는게
좋을듯하구요.. 일정부분은 한인여행사 이용하시면 아주 알차고 비용절약되실거예요
잘 다녀오세요...^^16. .
'09.7.24 10:29 AM (116.34.xxx.59)아이데리고 동부지역에 보름정도 친척네집에 기거하며 여기저기 다른도시 다녀왔더랬어요.1.일단 해지고나지 않으면 대낮엔 할렘이나 흑인밀집지역아님 그리 크다지 위협을 느끼진않습니다. 미국자체가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고 다 차를 타고 다니기때문에 걸어다니지 않는이상 위협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지고나면 이야긴 달라지죠. 맨하튼같은곳 괜찮구요.
2. 미국은 워낙 땅이 넓어서 운전하면 조금 위험합니다.신변의 위험이 아니라 주유한번 못하고나면 고속도로에 우리나라처럼 주유소도 많지 않구요 그래서 경험없이 운전해서 고속도로 한가운데 섰다 우리나라랑 완전 달라요. 찾을길 만무하죠.. 꼭 기름을 꽉꽉 채우고 다녀야 안전해요.
3.천만원이면 쇼핑안하면 될듯싶지 않나 한데요,, 참고로 저흰 쇼핑을 무쥔장 많이했어서,,,
(다 아이들꺼 옷 ㅎㅎ) 비행기표 어른꺼 2개해서(3백정도였어요) 가서 3백써서 6백정도 들었어요.잠자는건 친척네서 자고 먹고했구요.
제 생각엔 미국 땅떵이가 워낙 넓어서 동부/서부 다 돌기보다 동부면 동부 한쪽에민박집을 구하셔서 그 근방만 다니며 자세히 구경하는게 낫지않을까싶어요. 그리고 현지에가면 한국인여행사가있어서 한국여행사통해서 왠만한 여행지는 다 다닐수 있거든요.
저희같은경우엔 필라델피아에 머물면서 워싱턴, 나이아가라, 맨하튼 각기 다녔습니다.
시간이 됐으면 각 도시에서 2,3박하면서 더 자세하 보면 좋을꺼에요.
맨하튼 안에서만도 열흘넘게 지내며 볼것이 많거든요.
여기저기 흩날리며 보시기보다 한달이라면 동부쪽에 민박하면서 (맨하튼이나 그옆 뉴저지 지역에 한인이 하는 민박집 많습니다.)그런곳에 한달 머물면서 렌트도 해서 다니고 펜스테이션에서 기차타고 이동하기서 그레이하운드(고속버스)타고 이동해도 괜찮고 한인여행사 통해서 다녀오셔도 좋습니다.17. 자동차여행
'09.7.24 10:52 AM (61.74.xxx.112)할만 해요.
엄마가 운전을 겁내시는 분이 아니면 해보세요.
제가 미국에 1년반 살 때 여름엔 대륙횡단을 했고 겨울엔 미국 남서부를 차로 여행했는데 좋았어요.
다른 부분은 다른 분들이 다써주셔서 또 쓸 필요 없을 것 같고
숙소는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예약하고 다니세요.
그게 절반아래로 싸더라고요.
덴버에서는 호텔 직원이 저더러 너 이거 인터넷으로 해서 60%는 싼 거다
여기 딴 사람들은 그냥 와서 훨씬 비싸게 냈다 하더라고요.
제 경우는 대륙횡단할 때는 남편이 같이 여행했고 겨울엔 저혼자 아이들 데리고 했는데 아이들이 7학년, 4학년이었어요.
대륙횡단은 우리가 중부에 살았기 때문에 왕복을 한 셈이었어요.
Hertz에서 차 1달 렌트했는데 (우리 차가 좀 낡아서 새차 렌트했거든요) 만마일을 달렸더니 차 인수하는 Hertz 직원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Hertz 는 운행거리 제한이 없어서 렌트비는 비싸도 결과적으론 훨씬 싼 셈이었고요.
미리 일정을 쭉 짜 놓으시고 아침 이른 시간에 운전해서 다음 도시로 이동해서 거기서 미리 예약한 숙소 위치 한번 보고 안전해보이는지 확인하고 아니면 예약 취소하고 다른 안전한 곳을 검색해서 전화로 예약하세요. (직접 가서 하는 것보다 싸요)
그리고 그 도시를 관광하면 돼요.
겨울 여행도 2주 방학동안 미주리, 뉴올리언즈부터 텍사스 엘파소까지 가서 위로 덴버까지 여핼하고 돌아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미국가서 젤 잘한 일 같아요.
여행 다니면서 특별히 위험한 일은 없었고 AAA 가입하면 커다란 미국지도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제 경우는 지도를 한번 쫙 보고 가는 게 내비게이터 이용보다 훨씬 편하고 좋더라고요.
이렇게 여행하면 나중에라도 패키지로 갈 수 있는 유명한 곳보다는 차로 여행해야 볼 수 있는 곳을 둘러보는 게 좋은 점이지요.
대륙횡단시 빠지지 말고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곳은 옐로우스톤도 물론 절대 빠지면 안되지만 유타에 아치스 캐년하고 80번 도로 상에 소금 사막이 있는데 거기가 이름이 Great Salt Lake Desert였던 것 같은데 꼭 보세요. 눈 온 것처럼 하얀 모래로 보이는데 그게 다 소금이고요 대륙의 한복판인데 거기가 옛날엔 바다였던 증거라니 참 신기하더라고요.
다른 곳은 대부분 여행 후기가 많은데 이곳은 없었는데 여기서 샌드위치 먹으며 피크닉했는데 인상 깊었어요.
운전만 괜찮으시면 강력 추천합니다.18. ...
'09.7.24 11:04 AM (141.223.xxx.142)횡단, 종단은 남편분 같이 계실 때 하세요.
저희가
미시건 끝에서 플로리다로,
미시건에서 엘로우스톤거쳐 밴프, 재스퍼까지 다녀왔을 땐
남편과 함께였었는데도
피로감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사우스, 노스다코타처럼 휑한 곳은 밤에 운전하시기 지루하고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낮에도 크루즈 맞춰놓고는 멍해지기 다반사구요.
그러나
동부를 묶어서
미시건에서 룰레이로 내려갔다가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헤이븐, 뉴욕, 보스턴, 버팔로.. 해서 미시건으로 돌아올 땐 저랑 초4,2 아이들 뿐이었거든요.
그 땐 괜찮았습니다.
그러니 종단, 횡단은 국내선 이용하시고
근방 몇개 주를 묶어서 다니실 때 운전하시는 게 어떠하실지요?
전 네비게이션 안 쓰고 AAA 지도 잘 활용했습니다.
정말 잘 나와있어서 유용합니다.19. 운전하실분이
'09.7.24 2:04 PM (121.135.xxx.48)두분 이상이실때는 자동차여행 추천하고 싶지만,
혼자서 운전하셔야 한다면, 군데군데 한군데씩 머물면서 패키지 이용하셔도 괜찮아요.
구체적으로 계획을 짠다면(저같으면),
한달중 반은 서부에, 반은 동부쪽에 할애하시고,
여행포인트를 어디에 둘지(대자연을 만끽할지,아님 박물관이나 대도시 투어를 할지,대학탐방을 하실건지 등..)계획하시고,
적절하게 분배해보세요.
저같으면,
일단 서부 LA를 출발점으로 해서,
밑으로 샌디에이고(2시간거리..하루 잡아야겠죠),동쪽으로 그랜드캐년및 주변 국립공원(자이언,브라이스캐년,아치등등)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좀 쉬고,그리고 북쪽으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가서 요세미티까지 갈것 같아요.
--만약 교대운전이 불가하다면,LA에서 패키지상품을 찾으셔도 되요(미국거주 교민들도 많이 이용하더군요)
북쪽으로 시애틀까지 가시던지, 아니면 그냥 옐로스톤쪽으로 비행기로 점프하셔서 좀 쉬면서 머물다가,(이것도 일정이 빡빡하면 그냥 시카고나 워싱턴쪽으로 바로 비행기로 점프하시고..)
동북부쪽도 약 2주정도 잡아서,
위나 아래에서 출발해서 쭉 진행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서부에서 피곤하셨다면,워싱턴쪽으로 점프해서,이틀정도 머물면서 박물관과 시내구경하시구요,.위로 올라오면서, 뉴욕에선 운전도 복잡하니 패키지(당일 패키지로 뉴욕시내 한바퀴 돌수 있어요..한국인들 좋아하는 코스로..물론 바쁘게 보지만)이용하시고,담날은 그중 제대로 보고 싶은 곳을 골라 천천히 공략하시고,,,
워싱턴부터 뉴욕,보스턴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아이비리그 대학들 몇군데 훑어주셔도 되구요...
보스턴 갔다가 나이애가라쪽으로 바로 틀어도 괜찮고,
아님 위로 4시간정도 더 올라가다보면 메인주쪽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시간없으면 여기도 패쓰)
나이애가라까진 쭉 운전하셔도 되고(좀 길어요..중간에 1박하시면 되죠), 아님 천섬을 거쳐가도 되구요...
위의 펜님 말씀대로 나이애가라 보시고,토론토에서 자동차 반납하시고, 한국으로 오셔도 될 것 같은데요.
남부쪽까지 가시기엔 일정이 안될것 같구요..
저도 서부 2주정도, 동북부 2주정도를 제가 계획해서 자동차 여행한적이 있었는데,(남부쪽도 2주정도 잡아서,키웨스트까지 갔었는데...가려면,비행기로 플로리다로 바로 가셔서 머물다 오는게 더 편할 것 같아요.)
일정 중간에도, 힘들때마다 하루정도는 시내투어하면서 쉬어 갔었어요...
근데 혼자 운전은 정말 무리예요..
교대운전 하실분이 꼭 필요하답니다.
길은 아주 잘 되어있고,
대도시안에서만 길도 복잡하고,운전도 좀 힘들더군요..
즐거운 여행되세요.^^20. 운전하실분이
'09.7.24 2:26 PM (121.135.xxx.48)저도 네비 이용안하고 AAA지도 활용했는데요,
거리표시도 잘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시간 계산하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국립공원 많이 들를거면, 첫 국립공원 방문지에서 연회원가입하시고 이용하시는게 쌀 수도 있어요.(몇회 이용하실건지 확인해보시고,비교계산후에 결정하세요.)
그리고,전 AAA에서 제공해준 책자보면서, 그다음 숙박지를 그 전날 예약했었어요..
운전하다보면 일정이 조금씩 바뀔수 있기에,
대충 조정해가면서 그전날 숙박지에서 전화로 다음 숙박지 가격 비교해보고 결정했는데요,인터넷이 가능하다면 그게 더 좋을것도 같네요..
참 대도시에선 되도록 좋은곳(너무 싼곳 말고)으로 숙박 잡으세요...워싱턴에서 싼 곳 찾아갔다가, 밤새 후덜덜 떨고 그 담날 숙박시설 변경하기도 했었어요...
시골이나 관광지 인근 모텔은 그닥 무섭지 않았는데,
LA,뉴욕, 워싱턴의 경우엔 돈 값을 하더군요.(라스베이거스의 경우는, 싸고도 시설좋고 무섭지도 않았어요..도박의 도시라 숙박비가 싸대요^^)21. 저는
'09.7.24 5:32 PM (218.239.xxx.9)이런일 당하면 어찌하실 것인지에 대해
1. 여행중 아이가 아프다
2. 빵꾸났다
3. 차사고났다
대비하시고 가세요22. 저도
'09.7.24 5:40 PM (211.178.xxx.244)AAA가입해서 거기서 보내준 지도와 대략 짜준 코스대로 했습니다.
아이들 7,8학년 때, 큰아이가 네비게이터 노릇하고 (아이들이 의외로 순발력있게 잘 합니다.)
한 달 정도시면 서부와 캐나디언 로키 묶어서 한 번, 엘에를 기점으로 샌디아고와 유니버셜, ..
저흰 엘에이 출발, 요새미티,세코이아, 시에틀, 캐나다 밴푸 제스퍼 , 다시 미국 옐로스톤, 그랜드 브라이스캐년, 라스베가스 , 다시 엘에이 이런식으로 한달 했어요.
충분히 시간을 갖고 준비하시면, 가능합니다.
드라이빙 해외여행이라는 사이트도 가보세요.23. 그리고
'09.7.24 5:45 PM (211.178.xxx.244)빵꾸나면 AAA에 전화하면 와서 갈아줍니다.9저희도 하이웨이에서 한 밤에 빵꾸났는데, 전화하고 기다리니, 와서 해줬습니다.
사고나면 보험회사에 연락합니다.
아이 아프면, 글쎄요. 이게 문제긴 한데,
엘에이에 거점을 두면,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해변, 게티 뮤지엄, 등등 쉬면서 봐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