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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 좀 들어 보실래요?
아이들이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지고 있구요.
어디에든 풀어놓지 않으면 큰 일 낼 거 같아 82에 풉니다.
신혼초 82를 보며 집들이도 하고, 공구로 드롱기 오븐도 장만하고
현석마미 장아찌로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도 쓰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그럭저럭 잘 지냈습니다.
5년쯤 지났을 때 권태기가 느껴져 영국으로 훌쩍 떠나
1년간 어학연수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내 한 몸 간수하며 살다가 32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구요.
만나는 사람마다 아이는 있냐고 물어보는 통에 스트레스 무척 받다가
36에 시험관으로 쌍둥이를 가졌습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27주에 조기진통이 와서 입원해 진통억제제 맞으며
시체처럼 누워 지냈는데 30주 2일에 아이들이 나와버렸어요.
한달여 인큐베이터에서 고생하는 아이들 지켜봤던 심정이야
다들 짐작하시겠지요.
퇴원 무렵 MRI를 찍었는데 백질연화증 진단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쌍둥이를 혼자 키우며, 정말 저 혼자였습니다.
상황이 그랬습니다.
시부모님 안계시고, 친정 엄마 생업으로 바쁘시고
주변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려운 형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도우미를 부를 형편도 못되었구요.
혼자 젖먹이 애들 키울때는 육아 자체가 너무 힘들어
나중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달을 보며 울던 밤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답니다.
어느덧 아이들은 4살.
큰 아이는 아직 혼자 앉지도 못하고, 작은 아이 겨우 기어다닙니다.
재활병원에 입원해서 집중치료 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 이런 세상이 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아픈 아이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1년 가까이 토요일에 집에 갔다 일요일 저녁이면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남편과도 점점 소원해지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잘하고, 참 좋은 사람인데 제 마음은 자꾸만 멀어지고 있어요.
작은 아이는 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큰 아이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너무 두려워요.
저 무지하게 게으르고, 힘든거 싫어하는 사람인데
아이들 태어나고 지금까지 두어달에 한번
미용실가서 30여분 머리 자르고 오는게 아이들 없이 지내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게다가 두 놈 다 어찌나 힘들게 하는지
화장실도 같이 가야하고, 샤워도 같이 해야 합니다.
혼자 몸을 못 가누는 아이들을 일일이 안아서 들었다 놨다 하자니
정말 힘이 드네요.
밤에 잘 때도 옆에 엄마가 없으면 깨서 우는 아이들이라
아이들 재워 놓고 혼자 있는 엄마들 보면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이들 몸무게는 점점 무거워지고, 저는 점점 지쳐가고 있네요.
손은 저리고, 손목도 시큰거려 아프고, 어깨도 빠질 것 같습니다.
공원이나 마트에서 막 걷기 시작하는 아이들 볼 때면
정말이지 억장이 무너집니다.
나는 왜 이리 힘든 삶을 살아야 할까요?
우리 나라에서 장애아를 길러 내며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좋은 엄마, 희생하는 엄마도 자신 없구요.
몸이 힘든 것도 힘든 것이지만 앞으로 닥칠 일을 생각하면
미칠 것만 같습니다.
제 삶도, 걷지 못하는 아이들의 삶도 너무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여자 아이 4살이면 이제 다 키웠다 소리 하면서 지낼텐데,
몸만 자란 백일 아이들 돌보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받아들여라, 인정해라 하는데 그게 안됩니다.
아직도 잠자리에 누워 눈물 흘리며 그렇게 지냅니다.
며칠을 이어 이어 쓰다 보니 글이 두서도 없고 너무 길어졌네요.
마음을 어찌 다스리며 살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죽고 싶은 마음이 하루걸러 한번씩 들지만, 엄마만 바라보는 예쁜 아이들이
둘이나 있으니 그것도 못하겠네요.
1. 나눔,.
'09.7.23 11:05 PM (59.7.xxx.28)어디 사시는지요...가까우시다면 가서 돕고 싶어요..저도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데..아이가 어린이집가서 오전시간대에는 시간있거든요..반찬도 좀 해다드리고 싶고..(솜씨는 없지만) 가서 이야기 친구 해드릴수도 있고..잡일도 조금은 해드릴수 있는데...어디신지 알려주세요..대략 동네만이라두요..
2. 아...
'09.7.23 11:05 PM (114.129.xxx.58)어떡하나.......
이 늦은 밤에..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두살짜리 아기 보면서 힘들다고 징징댔던 제가 밉네요..
얼마나 힘드실까요..마음도, 몸도 많이 지치신거 같아요.
잠시 아이들 보는 아줌마라도 쓰시면 어떨까요..
아이돌보미라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어요..
시간당 4천원 정도구요..네이버에 검색하면 자세히 나와요.
뭐라도 혼자서 풀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드셔야 되요....
짬짬히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든..(십자수 같은거요)
영화에 취미를 붙이시든..뭐라도 해보세요.
그럼 사는게 좀 나아져요..매일 아침 눈 뜰때 기분이 조금은 좋아질거에요..
정말 정말 원글님과 아이들과 또 원글님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바라고 바랄께요. 힘내요......
이 링크는 아이돌보미 사업에 관한 내용이에요. 한번보세요.
http://www.idolbom.or.kr/form/Introduction010.asp3. 아
'09.7.23 11:06 PM (82.153.xxx.29)힘내세요!!!!
4. ㅠㅜ
'09.7.23 11:08 PM (59.23.xxx.109)님글 읽으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흐릅니다..
자식키우는입장에서 멀쩡한자식도 속 썩이고 기대치에 못미쳐셔 속이 미어터질때가 많은데....
오죽 하실까,,애기한명도 돌보는게 얼마나 힘든데 두아이를.....
님 심정 어떠하실지 ...너무 마음아프네요.
님이 그릇이 크나봅니다... 하느님이 그만한 그릇이 되시는분이니 조금힘든 애들을 맡기셨나봅니다..
울지마시고 씩씩하게 힘내실거지요...
옆에있음 눈물도 닦아드리고,맛난것도 해다드리고, 애들도 같이 돌봐드리고싶습니다...5. 힘
'09.7.23 11:09 PM (211.54.xxx.110)글만 읽어도 ...........
참 힘드시겠어요
하루도 맘편히 생활하지 못하는 일상이 참 어려우시겠어요
그저 좀더 힘을 내라는 말씀만 드려요
참 맘아픈 글이예요 잠시나마 기도 드려요
님의 평안을 위해서6. 힘든거 당연해요
'09.7.23 11:10 PM (221.140.xxx.242)최선을 다하시고 계신거 맞아요.
힘든게 당연하죠.
너무 힘드시고 힘드실거예요.
마구 투정하고 힘들어하셔도 괜찮아요.
지금 이 상황 생각 못하셨듯이
엄두도 못냈던 그런 꿈같은 시간 또한 분명 마련되어 있어요.
그게 공평하니까요^^!!!!
걱정마시고 감추지도 마시고 지금처럼 꿋꿋하게!
내 옆의 사람 손잡고 같이 뚫고 지나가는 겁니다!7. 엄마니까
'09.7.23 11:12 PM (125.180.xxx.30)기운 잃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그래도 엄마시잖아요..
막상 제가 그 상황이 되면 저 역시 같은 억장 무너짐을 안아 보겠지만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그렇게 약해지시면 안되지요..
저도 32주에 첫째 조산하면서 2년동안 병원 검사 받으러 다닐 땐 님 마음 같았기에 어떤 심정이실지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래두 힘내세요..
제 조카도 난치성 간질 진단 받고 이제서야 빛이 서서히 보이고 있어요..
그 아이도 4살입니다..
천사같은 따님들 세상 편견에서 지켜 주실 분은 엄마뿐이예요..
미래 의학은 또 어떻게 발달할 지 모르잖아요..
재활치료 꾸준히 열심히 해 주시고 좌절하지 마시고 꿋꿋히 견뎌내시길 기원합니다..8. 저도..
'09.7.23 11:18 PM (218.50.xxx.118)님 나이에 시험관으로 딸쌍둥이가 지금 3살이에요..
저도 둘 데리고 아직도 힘든데 얼마나 더 힘드실지 눈물이 다 나네요..
시험관에 쌍둥이 임신에 얼마나 힘드셨을지 전 알기에 더 가슴이 아프네요..
힘드셔도 딸둥이들 생각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분명 다른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기쁜날들만 올거라고 믿어요..9. ..
'09.7.23 11:18 PM (59.13.xxx.245)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10. ..
'09.7.23 11:18 PM (118.220.xxx.179)여기에 글을 올리시고 조금은 편안해 지시길 바래요
같은 애기엄마로써 님께 도움이 되고싶기도 하고
쌍둥이 이쁜 아이들 천천히 좋아지라고 마음속깊이 기도할께요11. ...
'09.7.23 11:20 PM (221.164.xxx.210)뭐라 위로 드릴 말이 없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잠시나마 기도드려요.12. .....
'09.7.23 11:21 PM (125.181.xxx.133)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13. ....
'09.7.23 11:23 PM (59.13.xxx.27)저도 요즘 사는게 너무 힘겨워 이곳에 풀어 놓으려 들어왔다가 원글님 글 보고 숙연해집니다. 그저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달리 다른 말을 찾질 못하겠어요.
손 잡아 드립니다....힘드실때마다 들르셔서 이곳에 조금씩 내려 놓고 가세요.
힘내세요. 원글님...힘내세요.14. 저도
'09.7.23 11:24 PM (124.49.xxx.5)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기운 잃지 마세요!!!
15. 님..
'09.7.23 11:28 PM (122.44.xxx.196)정말 뭐라고 위로 해드려야 할지........
건강한 아이들 낳고 매일 힘들어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어렵더라도 잠시라도 님만을 위한 시간도 만드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니까요...16. 쟈크라깡
'09.7.23 11:29 PM (119.192.xxx.241)저도 엄마라 엄마 입장에서 참 마음이 아프고 무겁습니다.
달리 도움도 못 드려서 더욱 그렇네요.
위에 님처럼 기관에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남편분이 주말에라도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는데......
원글님 힘 내시고 또 힘내세요.17. 그 사연이야
'09.7.23 11:32 PM (114.207.xxx.169)모르지만, 님의 남편분은 안도와주시는듯한데...너무 한것 아닌지...님께서 혼자 짊어지시기엔 너무 무거운 짐이네요. 도우미도 찾아보시고 남편과 분담하시고(안되기에 님혼자 힘드시리라 짐작하지만) 뭔가 방법을 찾아보세요. 글만 읽어도 너무 님이 힘드실 것 같아 안타깝네요..
18. 힘
'09.7.23 11:32 PM (119.64.xxx.173)힘내세요!!!!!!!희망놓지 마시고 조금만 조금만더 힘내세요!! 분명 엄마마음알아 두아이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줄꺼예요!!
19. ....
'09.7.23 11:34 PM (121.149.xxx.64)무슨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하지만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
부디..아이들이 조금씩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힘들면 여기에 눈물도 쏟아내고 그러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그러세요.
아이들과 엄마 생각하니 저도 억장이 무너집니다.ㅜㅜ20. 휴ㅠㅠ
'09.7.23 11:35 PM (222.233.xxx.209)의자 등받이에 등 쭉 펴고앉아 있다 첫 문장 보고 벌떡 일어나 앉았네요..
님 심정 다는 이해 못하지만 조금은 공감합니다..
제 큰아이..이제 일곱살이지요..
지금은 걷고 뛰고 말도 하지만(또래보다는 좀 떨어집니다..)
태어났을땐, 목이나 가눌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답니다..
정말 눈물로 지샌밤이 얼마나 많았던지 그 누가 알까요..
신생아때 예방접종일이 되어 병원에 가면 의사들에게 별별 말을 다 들어야 했답니다..
뇌성마비가 올 수 있다..평생 못 일어날 수 있다..근육 쪽에 문제가 있다..등등..
소아신경방면에 젤 유명한 교수에게 정기진찰을 다녔었지요..
2개월도 안 된 어린걸 뇌척수까지 뽑아가며 MRI며 별별 검사를 다 했습니다..
작기는 얼마나 작은지 41주에 낳았는데도 2.7킬로 밖에 안 됐고, 출산후에는 젖을 빠는 힘이 약해 체중이 더 줄었습니다..오죽하면 신생아를 숟갈로 먹였으니까요
그렇게 다니기를 수개월..교수왈..자기가 할 수 있는건 다했다..
그럼 전 어떻해요??
서울대를 가 보시던지..
그날따라 같이 따라와준 옆집엄마에게 아이 맡겨 두고 화장실가서 얼마나 울었던지..
저 서울대 안갔습니다..
그냥 재활치료 열심히 했고 정확시 27개월정도에 혼자 발자국 떼더군요..
아무도 예상못했답니다..
저는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린이집에 보내며 내년에 학교가야할 나인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중이지만,
다른 아이들 볼 때면 속이 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옛날 생각하면 지금이 또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그치만 사람맘이 간사한 게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고, 자꾸 욕심이 많아지네요..
남일 같지 않아서 글이 장황하게 길어졌는데요, 제 글의 요지는요,
힘드실 테지요, 힘드실 겁니다..
그렇지만 포기마시고, 좌절 마시고 어제보다 오늘이 나아지고 있고, 또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질 것이란 믿음으로 버티세요..그것만 해도 어딘가요..
어제, 한달 전보다 못하다거나 그대로인 것은 아니잖아요..
님 말씀대로 저도 아이때문에 소아병동, 재활치료, 지금은 언어치료실에 다니고 있어서 남들보다 아픈 아이들 많이 봅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고 다른 엄마들에게 얘기합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지 않냐고..거기에 희망을 걸자고..
제발 너무 아파하지 말고 조금씩 희망을 가지고 견디셨으면..
그리고 다른 분 말씀대로 잠깐 숨돌릴 일은 만드셨으면 해요..어떤 거라두요..
글이 너무 길어 죄송..21. 힘내세요
'09.7.23 11:37 PM (118.38.xxx.28)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2222222222
22. ㅠㅠ
'09.7.23 11:46 PM (119.198.xxx.156)님 글 읽고 제가 얼마나 편하게 애들을 키우고 있는지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한 모성애로 4살 터울 나는 남매를 아기 때부터 넘 힘들어 해서 지금 두 아이 다 예민한 성격이 되었답니다.
정말 돌이킬 수 있다면 돌이키고 싶은 울 아이들의 유아기이지요.
님 힘내세요. 어떻게 구체적으로 도울 방법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시간제로 단 하루 이틀이라도 님이 육아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요. 수도권이신가요?23. 아기엄마..
'09.7.23 11:48 PM (123.111.xxx.220)너무 눈물이 나네요.. 한명도 아니고 쌍둥이2명이 다 그렇다니.. 정말 얼마나 힘들까요..
그냥 상상만으로도 너무 힘들게 느껴지네요.. 정말 단 하루라도 푹 쉴수 있다면.. 하지만 엄마없으면 안되는 아이들때문에 무조건 옆에 있어야 하는 마음... 조금 이해할것 같아요.. 누가 좀 도와줬으면...정말.. 너무 힘드시죠.. 좋은 날이 올거예요24. 힘내세요
'09.7.23 11:57 PM (58.234.xxx.86)힘내세요 정말 정말 힘내세요.ㅠㅠ
25. 힘내세요~
'09.7.24 12:00 AM (203.210.xxx.242)가까이라도 계시면
밤늦었지만, 통닭 한마리라도 사들고 가
술한잔 하고 싶네요...26. ....
'09.7.24 12:01 AM (121.166.xxx.9)아 정말 얼마나 힘드실까.........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늦은 결혼에 시험관 5번의 실패 그리고 가까스로 임신... 조산기로 열달내내 병원 신세....그 모든 어려운 과정 잘 안답니다..그런데 두 아이 모두 아프다니 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ㅠㅠㅠ힘내세요....
27. 꼭 안아드립니다
'09.7.24 12:04 AM (221.138.xxx.15)남편과 잘 지내게 되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부부 밖에 없습니다.
힘내시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보세요.
잡아주는 사람 옆에 있을 겁니다.
너무 혼자 힘들게 살지 마시고...28. 건강한
'09.7.24 12:07 AM (58.226.xxx.57)아기래도 쌍둥이면 힘들텐데...
나이 40 넘으니 안아프던 양쪽 손목이 아프더군요
집에서 다 큰애 둘 보면서도 힘들다 힘들다 했는데..
옆에 계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어디신지..29. ....
'09.7.24 12:13 AM (118.217.xxx.88)너무 마음아프네요.
힘내시라는 말밖엔...ㅜ.ㅜ
저역시 돌쟁이 아가를 키우는 엄마인데..제가 그동안 힘들다고 징징댄건 다 투정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아...맘 아파요. 눈물나요.30. 국민학생
'09.7.24 12:18 AM (119.70.xxx.22)같잖은 투정하려고 들어왔던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힘내세요. 저는 어린아기 둘이 있는데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니 확실히 편하더라구요. 원글님 상황이면 지원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꼭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꼬옥 건강해지기를 바래요.31. 우리 힘내요. ㅠ,
'09.7.24 12:20 AM (222.237.xxx.103)저도 작은 아이 전신중증아토피와 알러지라 정말 한치의 여유도 없이 4년을 보낸 것 같아요.
아직도 너무 심하지만 조금은 나아졌는데 이제 큰 아이가 말썽이네요.
주의력결핍장애인지 아무리 가르쳐도 금방 잊어버리고 수학문제 하나 푸는데 30분...
학원 보내도 못 따라가고... ㅠ,ㅠ
작은아이에게 긁지마라 소리지르고 큰애 공부 봐주다 흥분하며 하루종일 애들과 저... 온 집안이 눈물바다입니다.
남편도 지쳤는지 자꾸 밖으로 돌고
친정은 망하고 친정엄마 몸도 안 좋아 병원비에 생활비... 마련할 길도 없고...
그런데도 하루종일 사람 괴롭히는 친정엄마, 무능한 친정아빠와 같이 살아야될까봐 덜덜 떨며 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희망을 찾아야할지 아득해요.
난 착하게 살았는데 왜 이리 힘든건지...
님도 그렇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32. ㅌㄷㅌㄷ
'09.7.24 12:20 AM (119.67.xxx.189)힘내세요!!! 이 말밖에 드릴말이 없어 죄송합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푸실때가 없으면 여기다 풀어놓으시면 되잖아요. 그럼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질거에요.
저희가 그 무거운 마음 같이 나눠들께요. 힘내세요~~!!! 화이팅!!!!!!33. 님 위해
'09.7.24 12:22 AM (125.177.xxx.103)기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지도록, 님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기쁨을 갖도록... 저도 모든 걸 제가 짊어지고 가는 상황이 넘 힘든데, 님에게 용기를 얻습니다. 힘내세요. 님 건강하시길 또한 기도합니다.
34. 그래도
'09.7.24 12:24 AM (116.40.xxx.63)절대 힘내세요 라고 말할수 밖에 없는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그래도 가끔 맑은 하늘 바라보며 희망을 가지세요.
살다보면 정말 기쁠때가 올겁니다.
힘내세요.맘속으로 꽉 안아드립니다.35. 힘내세요.
'09.7.24 12:33 AM (124.51.xxx.166)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도 늦은 나이에 시험관으로 임신해 조기진통으로 병원 생활다가 조산했어요.
우리 아이 낳았을 때 전 수술 후 회복 중이라 못들었지만
제 남편은 온갖 무시무시한 말들 다 들었어요.
아이가 잘못될 지도 모르니 마지막으로 아기 얼굴이나 한번 봐라...
그러다가 극적으로 목숨은 구했지만, 아기가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갈 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자랄 가능성이 낮다 등등
전 차라리 그런 말을 못들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은 직접 들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어요.
인큐에 있는 동안 그 조그만 아기가 나도 해보지 못한 갖가지 검사를 다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정말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피말리는 순간을 짐작하지 못할 거에요.
우리 아기가 어떻게 자랄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겉으로는 잘 자라는 듯이 보이지만...
발달검사를 했는데 아직은 괜찮으니 다음에 다시 오라네요.
세상에 나만!! 힘들게 임신하고, 낳아서 힘들게 키우는 줄 알았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님 글에 제 가슴이 다 먹먹해지네요.
재활치료 꾸준히 받으면 분명히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고 믿어요.
님, 힘내세요. 님과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할게요.36. 함께 울어드릴께요
'09.7.24 12:44 AM (62.84.xxx.189)아이가 아프면 어른은 참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요.
정말 세상이 원망스럽고,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
님 손잡고 함께 울어드릴께요.
그리고 기도할께요, 두 천사와 님에게 용기와 희망이 넘치도록37. 힘내세요
'09.7.24 12:47 AM (125.186.xxx.150)! 기도하겠습니다.
38. ..
'09.7.24 12:50 AM (115.143.xxx.80)힘네세요....
39. 힘내시고
'09.7.24 12:55 AM (115.136.xxx.157)가끔 소리치고 우시고 .....어디에 풀 때가 있으셔야 할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하루라도 저 위에 소개해주신 그런 도움 받으시길 바래요.
건강하세요..40. 가슴아픔
'09.7.24 12:57 AM (59.14.xxx.197)힘드신게 당연하지요.
제가 아이는 잘 돌보는데 좀 봐드리고 싶어요.
남을 도울 생각 한번도 못했는데, 제가 가난하니, 노력 봉사 하고 싶어요.
일주일에 한번 세 시간만이라도 제가 아기 엄마 되어드리고 싶어요.
진심으로.41. 힘내세요
'09.7.24 1:06 AM (118.127.xxx.227)이 말 밖엔 드릴 말씀이...ㅜ.ㅜ
42. ...
'09.7.24 1:09 AM (122.36.xxx.26)가까이 계신다면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43. 기운 내세요.
'09.7.24 1:29 AM (59.9.xxx.234)꼭 기운 내세요.
44. 힘내주세요
'09.7.24 1:33 AM (125.186.xxx.45)힘내라는 말씀드리면서도, 이 말이 하기는 얼마나 쉬운말인가..싶습니다. 그 상황을 견디는 사람의 고통에 비하면 정말 힘내라는 말한마디밖에 못하는게 죄스러울 정도네요.
큰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 들어가고, 2킬로 겨우 넘어섰던 작은 녀석에게 바늘 줄줄이 달아 둔 거 보면서 저도 정말 미치기 직전까지 울고 불고 했었던 엄마입니다.
고맙게도 몸이 조금 약하지만 그래도 보통 아이들처럼 자라주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구요.
원글님 겪고 있는 마음의 아픔이나, 몸의 힘듬이 어느 정도일지 상상만으로 저까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남편분과...꼭 함께 헤쳐나가세요. 가족이 함께하지 않으면 더 지치고 힘드실거에요.
함께 하면 훨씬 나으실테니, 꼭 남편분과 함께 이겨나가셨으면 해요.
어디 사시는지 알면, 한달에 한두번은 저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서울 강서쪽에 살고 있어요.
두어달에 한번씩 머리 자르시는 날만 해방되신다니...원글님 마음의 병이 더 깊어질 것 같아 저까지 슬퍼요....45. 면박씨의 발
'09.7.24 1:40 AM (211.209.xxx.182)토닥토닥
46. 토닥토닥
'09.7.24 1:44 AM (118.216.xxx.184)힘내시라고밖에 말못하는 제가 무능하게 느껴지네요.
힘내세요.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점점 더 좋아지리라 믿고싶네요.
좀쉬셔야할텐데 정말 도와줄분들이 잇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돌보미서비스 꼭 문의해보세요.47. ^^
'09.7.24 2:36 AM (222.111.xxx.170)쌍둥이가 하루빨리 더 건강해지길 기원할게요...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48. 멜론
'09.7.24 2:44 AM (125.190.xxx.18)힘내시길 바래요...
이 말 밖에는 뭐라고 해야할지.. 죄송해요......... ㅠ_ㅠ49. ...
'09.7.24 3:05 AM (211.208.xxx.47)힘드시죠....
아이들과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전할 수 있는게 마음뿐이라 ...저도 죄송해요...아...50. ..
'09.7.24 7:31 AM (59.10.xxx.79)힘내세요! 아이들을 위한 긴 전쟁에 엄마가 중심잡아야 합니다.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지요? 위에 어느 댓글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가능하면 잠깐이라도 아이들을 봐주고 싶어요.
51. ...
'09.7.24 7:33 AM (220.120.xxx.54)힘내세요...
이 말씀 밖에 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힘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52. ..
'09.7.24 8:07 AM (114.202.xxx.102)힘내세요... 어떤말이 님께 위로가 될지... 힘내세요...
53. ㅠ
'09.7.24 8:25 AM (221.163.xxx.100)기운내세요..ㅠ
54. ,,,
'09.7.24 8:43 AM (119.69.xxx.24)아침에 일어나서 첫글로 이글을 읽고 울었네요
어떤 위로도 도움이 안 되겠지만 마음속으로 기도 드릴께요55. 하늘을 날자
'09.7.24 8:57 AM (121.65.xxx.253)아...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힘내시라는 상투적인 말씀밖에 못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56. 힘내세요.
'09.7.24 9:22 AM (121.1.xxx.124)옆에 계시면 손 꼬옥 잡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엄마가 되어보니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 맘이 많이 아프네요..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 가시는거 같아요..
울고 싶으실때 실컷 우시고 또 이뿐 딸래미들을 위해 오늘도 힘내시길 빌께요...57. 굳세어라
'09.7.24 9:30 AM (116.37.xxx.174)제가 원글님의 힘든맘을 다 알진 못하지만.. 정말.. 혹시 사회복지과나 이런곳에 전화해서 도움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잠깐동안이라도 돌봐주는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잠깐이라도 도움을 받으셔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게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본인의 몫이라고만 하기엔 너무 고통인 시간인것을 간접적으로 보고 듣곤 하니까요... 정말 힘내시고 도움을 받으셨음 좋겠어요.
58. 아침부터
'09.7.24 9:38 AM (123.248.xxx.70)눈물 흘립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님의 이야기를 읽은 모든 이들이 늘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59. 님..
'09.7.24 9:50 AM (123.109.xxx.19)저도 교사였고 아이들 때문에 사직한 사람으로...
님의 글이 제 마음에 깊이 파고듭니다.
울면서 로긴하고 댓글을 남깁니다.
님, 참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시련이 있는 만큼 특별한 위안도 꼭 있으리라
저는 믿습니다. 오늘도 꿋꿋하게....60. 여동생
'09.7.24 9:53 AM (122.36.xxx.144)제 여동생 아가도 아마 계속 산다면 님 아이같을 거에요.
그러나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때까지...
밥도 관을 통해서 먹는 아이지만, 제 동생은 살아서 예쁜 살결을 만질 수 있다는거에 감사하면 살더라구요.61. 쌍둥맘
'09.7.24 9:54 AM (116.126.xxx.215)저 역시 7살 남자쌍둥이엄마입니다..
임신중독으로 무호흡으로 갑자기 태어난 우리아들들 태어날때 1.6키로였어요..
무호흡으로 뇌손상이 너무 심해 뇌성마비와 지능저하 간기능 이상 , 심장이상,
뭐 각종 무서운 질병 다 가지고 태어나 인큐에서 2달정도 잇으면서
정말 그 흘린 눈물 말로도 못합니다.. 님 마음 백번 천번 이해하지요..
아이들 키우면서 이쁜것도 모르고 정말 사느냐 죽느냐 갈림길에서
미친듯이 아이들 데리고 3시간 왕복 버스타고 재활치료 두녀석 업고 안고
다녔지요..
버스안에서 우연히 농약가게가 보여 순간 내려서 그 가게 들어가고픈 맘도 들었구요..
생후 6개월때 재활의학과 교수가 뇌성마비입니다..
그 한마디에 병원문 앞에서 아이들 안고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날따라 하늘에서 왜그렇게 비는 쏟아지는지.. 마치 제 마음을 알아주는것처럼..
그렇게 세월이 지나 어느새 녀석들 7살입니다..
물론 걷고요.. 아직 미숙해서 언어치료 인지치료 중입니다..
의사말이 그럽디다.. 재활치료사 몇십만에 이렇게 걸어나간 애들 처음이라고..
저역시 혼자 시댁 친정 손 안빌리고 키웠어요..
물론 어디든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수도 있었겠지만,,
왠지 아이들이 이렇게 태어난게 다 제탓같아서 평생 아이들에게
죄값는 심정으로 정말 최선을 다 한것 같아요..
물론 저 역시 부부관계는 무척 나빠지고,, 애들 아빠도 점점
아이들에게 지쳐서 매일 술마시고 오고 혼자서 매일 애들 재워놓고
숨죽여 울었어요..
그 세월을 하늘이 알아주셨느지 못 걷는다는 우리 애들 걷게 해주시고,
지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정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어느 장애아 아버지가 그러시더라구요..
비록 내아이에게 장애가 있을지라도..
이 아이가 이 세상을 살면서 정말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평생 그 말씀 가슴에 세기면서 살려고 노력해요..
님 힘내세요..
전 간절히 원하면 정말 안되는게 없다고 생각해요..
애들도 엄마와 텔레파시같은게 있데요...
엄마가 긍정적으로 희망을 가지면 언젠가는 웃을날이 있겠지요..
감히 제가 님을 위해 오늘 기도하겠습니다..62. 힘내세요..
'09.7.24 9:57 AM (125.7.xxx.195)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끝까지 희망을 잃지 마세요!!!
63. 사람은 다 똑같아요
'09.7.24 10:00 AM (112.72.xxx.61)다 똑같아요
다 똑같아요 ㅠㅠ
힘내세요...64. 제가 부끄러워요
'09.7.24 10:06 AM (211.178.xxx.111)큰아이 학교 가고 공부때문에, 교우관계 때문에 멀쩡한 아이를 잡은 제가 너무너무 부끄럽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 밥도 잘먹고 무엇보다 착한 아이인데, 엄마 기대에 못미친다고 아이 때문에 힘들다고 했던 제 자신이 너무너무 부끄럽네요.
님!! 힘내세요.
집만 가깝다면 제가 도와드리고 싶네요. 정말로.65. 힘내세요.
'09.7.24 10:09 AM (211.210.xxx.62)힘내세요.... ㅠㅠ
66. 마음껏
'09.7.24 10:14 AM (218.238.xxx.87)82에서 푸시고 힘내세요....
67. ..
'09.7.24 10:23 AM (203.233.xxx.130)저도 많이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정말 주위에 도움을 청해서 일주일에 2~3시간만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나 자신을 더 다독거릴수 있고 더 힘을 낼수 있도록 충전해 주세요..
그 아이들 엄마가 있어야 잠을 잘수 있다는 거가 한편으로는 짐이지만,
그래도 엄마 아님 누가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그 아이들 사랑으로 보듬어 주겠어요???
힘내시고 충전하시고 그리고 엄마가 엄마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속상해 마시고 많이 주위에 도움 청해서 잘 키우시길 빌꼐요..68. ㅡ,,,,
'09.7.24 10:26 AM (211.176.xxx.160)너무나 가슴아프고 힘든 얘기네요 저두 힘든 터널을 지나쳐왔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힘듦이 가장 힘든 것같아요,,
힘내세요,, 어디일내는건 절대 하지마시구요 더 힘들어지십니다,,69. 실컷
'09.7.24 10:29 AM (218.158.xxx.224)울고싶을때 실컷 우세요
크게 웃는걸로 웃음치료 하는것처럼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실컷 우신다음 ,,힘내시란 말밖에..
별다른도움댓글이 못되어 죄송..70. 힘내세요
'09.7.24 10:38 AM (121.131.xxx.19)휴...
원글님...
토닥토닥...휴....그냥... 이 글 보니까.. 너무..맘이 아파요.. 원글님...힘내세요...ㅠㅠ71. ^^
'09.7.24 10:40 AM (59.11.xxx.251)아 어떻해요
맘이 너무 아파 할말이 없네요
그냥 두손잡아드리고 싶은맘뿐..
그냥 근체에 계시면 하소연이라도 늘 들어드릴수있는데72. 마음이...
'09.7.24 10:42 AM (218.150.xxx.41)너무 아프네요....부디 힘내세요.
내일은 꼭.... 좋은일이 있을거예요.....73. 여자는
'09.7.24 10:45 AM (59.24.xxx.141)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라고 하지요.
드러나는 강함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보여지는건지요.
안타깝네요.
마음을 다스리고 .. 욕심을 버리고
조금 다른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서야할것 같아요.
아직 4살...
얼마나 많은 세월을 눈물로 지새워야 할까요.?
주변 지인이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며
믿음으로 극복하는걸 보고 있어요.
부디 마음을 다스려 믿음으로 이겨보시기를 ...
저는 무교입니다만...74. 힘내세요.
'09.7.24 10:51 AM (121.173.xxx.229)힘내세요.
75. 저도..
'09.7.24 10:51 AM (121.161.xxx.57)스무살이 넘은 장애아들이 있습니다.. 힘드시지요? 화나고 힘빠지지만.. 그래도 우리애들한테는 부모가 가장 큰 언덕입니다. 저도 강하질 못해 지금까지도 가끔 혼자 눈물짓기도 하지만.. 님, 강해지세요.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씩씩해지세요. 많이 드시고 억지로라도 웃으시려 노력하시구요. 강한 엄마의 아이들이 강하고 밝게 크더군요. 같은 장애를 가졌더래도...
그리고 님.. 종교가 없으시다면 갖으시는게 좋아요. 주위엄마들 보면 믿음을 가진 엄마들이 훨씬 안정적이고 긍정적이더군요. 절,교회,성당..어디든 엄마한테 많은 위안을 줄 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이 힘들게만 하지않아요. 그와중에도 아이들이 주는 기쁨도 있을겁니다.
아가들 건강하고 좋아지길 바랄게요. 화이팅!!76. 용기
'09.7.24 10:54 AM (114.206.xxx.47)힘드시죠?
힘드실때마다 여기에라도 하소연해주세요
용기잃지마시고
두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님이십니다.
아이들의 눈을 보며 마음 다독이기 시바랍니다.
신께서 님의 능력을 믿으셨겠지요
그만큼 님은 능력자십니다.
마음으로 안아드립니다.77. 음
'09.7.24 10:56 AM (59.8.xxx.80)힘내세요
할수 있는말은 이거뿐이네요
사랑을 보냅니다.
희망 잃지 마세요78. ....
'09.7.24 11:04 AM (112.72.xxx.231)힘들다 해도 이렇게 말씀 안하시면 다른사람들은 아무도 몰라요
힘들다 얘기하셔서 남편한테도 도움받으시고 자원봉사자요청글을 올리시던지
동사무소나 구청같은기관에 봉사자요청도 하시구요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봉사하고 도와드리고 싶어하는분들 많이 있어요 막연히라도
어느정도 아이들이 크면 지금보다는 손이 덜가지않을까요
도움받으시면 지금보다는 마음적으로도 부자가 되실거에요79. 아이고..
'09.7.24 11:07 AM (220.77.xxx.250)저도 그냥 꽉 안아드립니다..강한 당신..
80. 추천
'09.7.24 11:08 AM (203.229.xxx.234)http://www.joyplace.org/
제가 조금 아는 분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입니다.
지체 등등 아픈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임인데
마음을 나누고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전수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혼자 견디지 마시고 도움과 응원을 받으세요.
긴긴 세월을 이겨 내시고 끝내는 웃으셔야지요.
저 단체 엄마들, 이제는 서로에게 기대어 서로를 살리고 있더라구요.81. ^^
'09.7.24 11:09 AM (58.236.xxx.210)정말 기운내시라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저도 두아이를 키우고 친정엄마랑 이모님 도움도 받으면서 키우는데도
퇴근하고 온뒤부터 애들 잠잘때까지 전쟁입니다
얼마나 힘들고 짜증스러운지
아이를 이뻐하는데도 어떤때는 애들한테 이유없이 소리도 지르고 합니다
하물며.....원글님은 쌍둥이에...그것도 장애있는 아이들 키우면서
정말 매일매일 얼마나 전쟁같을지 알고도 남아요
힘내세요 기운내시고
엄마의 마음약해짐을 아이들 금새 알아차립니다
다부지게 마음먹으세요
저도 매일 매일 님께 기도드릴께요82. 용감한영혼!
'09.7.24 11:39 AM (220.77.xxx.217)댓글 달러 로긴했슴다. 저도.
요가 명상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이 생에 장애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정말 용감한 영혼들이라고.
원글님도 용감한 영혼이십니다.
힘겹게 그러나 용기있게 삶에 부딪힌 아이들을 책임지시기로 한.
그만큼 영혼이 성장하실 거라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몇생을 허비할 때
빨리 진리의 길로 들어서실 거예요.
저도 마음으로 안아드립니다.
꼬옥.83. 체리맘
'09.7.24 11:46 AM (124.51.xxx.20)희망을 잃지말고 꼭 힘내세요!!
저는 두아이를 원인도 모를 병으로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어요.
저로인해 위로받으시고 원글님은 그래도 두 아이가 있잖아요. 작은아이는 이제 기어다닌다고 하니 조금있으면 걸을것 같네요(물론 힘든과정을 거쳐야하겠지만..) 큰아이도 용기를 잃지마시고 할수있다고 믿으세요. 엄마가 약해지면 안돼요. 원글님 식사 꼬박꼬박 챙기시고 기도 많이하세요. 꼭 해내리가 믿습니다!!84. 할 수 있어요.
'09.7.24 11:48 AM (211.55.xxx.30)주먹 불끈 쥐시고..... 화이팅!!
이런 해소의 장소가 있으니 맘껏 푸세요.
도움 요청하시면 도와드리고도 싶어요. 정말 힘내세요.85. 같은처지
'09.7.24 11:56 AM (114.206.xxx.124)저는 5살짜리 희귀난치성질환 아이 엄마에요.
벌써 목숨 담보로 한 큰 수술만 세번째 받았고요..
평생 진료받아야 하는과만 네 다섯군데.. 병원비만해도 어마어마하게 들어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없으니만 못하고... 남편 또한 의지가 되질 않네요..
입원한 병원에서 본 아이들... 엄마 아빠 모두 생업포기하고 아이한테 매달려 1년넘게 입원해..
언제 걸을수 있을지.. 눈도 맞추지 않고 멍한채 밤낮없이 울어대는...
점점 아이 몸은 자라고.. 그 부모들 한결같은 표정...
저도 같은 처지이지만...
아무리 부모라지만.. 저 사람들은 대체 무슨죄를 지었길래..
이런 세상도 있다는걸... 누구라도 알려주었다면....
저도 힘들어 몇번 온라인상에 글도 올리고 했지만..
엄마는 강하니까.. 아이 앞에서 엄마가 약한모습 보이지마세요 라는 글들...
미안하지만 저를 참 힘들게 했어요...
제 그릇은 작고.. 강한 엄마도 아니고,
뱉지도 못하고 삼키지도 못하는 입안의 불덩이처럼...
제 자식이 그렇네요...
끝이 있다면 그걸 기대하고 참기라도 할텐데...
끝은 보이지 않고... 어찌보면 이제 시작일텐데..
감히 힘내라고 말씀못드리겠습니다..
건강한 아이들 둔 행복한 가정만 있는거 아니니..
그런 아픈일... 겪는사람 여기 한명 더 있으니...
혼자만 겪으시는것 아니라고... 그것에 위로하시라고만 이야기 해드리고싶네요...86. 엉엉엉
'09.7.24 12:25 PM (211.253.xxx.253)울고 있어요
왜이리 슬픈 댓글들이 많은 거에요..
어어어엉...87. 진심으로
'09.7.24 12:29 PM (121.144.xxx.226)정말 그 아픔이 절절하게 전해져서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위로해주고 같이 아파해주고 격려해주는 분들이 많은데.
원글님 힘내세요. 버티기 어려우면 그냥 주저앉아 울어버리고 다른 분들의 손을 잡고
일어서면 혼자서 일어날 때보다 수월하잖아요.
속으로 삼키고 혼자 짊어지려고 애쓰지말고 손도 내밀면서 씩씩하고 건강하게 힘내세요.88. ...
'09.7.24 1:03 PM (218.144.xxx.251)혹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책 추천드립니다.
<아빠 어디가>라는 프랑스책입니다.
http://www.yes24.com/24/goods/3294530
저도 이책 읽고 많이 울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바래봅니다.89. 안아드리고 싶어요
'09.7.24 1:33 PM (125.134.xxx.141)얼마나 힘드실지.....가슴이 아파 눈물이 멈추지 않는군요.
가까이 계시다면 원글님 도와주고 싶어요.
엄마도 사람이기에..... 숨쉴 작은 구멍이라도 있어야해요.90. ㅠ.ㅠ
'09.7.24 1:47 PM (114.29.xxx.96)눈물 꾹 참고 있습니다...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네요...왜 이렇게 됐는지..
힘내시라는 말 한마디뿐..
어찌 님의 심정을 다 알겠습니까...
그래도 세상에 빛을 본 예쁜 아이들이 있으니까...환하게 웃는 모습 그 모습 항상 기억하시구
맘 다부지게 다시 한번 먹고...헤쳐나가시길...91. 힘내세요...
'09.7.24 2:06 PM (121.132.xxx.64)토닥토닥....
92. 엄마니까...
'09.7.24 2:06 PM (116.120.xxx.169)울다울다 댓글 답니다
그래도 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잖아요
그 아이들이 뱃속에 있었으때 두근거리던 가슴을 생각하며 사랑해 주세요
그래도 엄마가 옆에 꼭 있어줘야 하니까요
여기와서 한번씩 풀어놓고 가세요
그럼 속이라도 시원해지려나.....
속모르는 사람들은 남 얘기하기 좋아하고 ...
더 상처만되죠
엄마가 포기하면 진짜 꿈은 없어집니다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사랑하세요
기도할께요93. 저도 로그인
'09.7.24 2:29 PM (222.104.xxx.153)기운내세요...
아마 누구보다도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도움을 필요한 천사들일꺼예요...
마음이 너무 아파 길게 적기 힘드네요.
가까이 계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고...원글님 건강, 꼭 챙기세요...
기도드릴께요..94. 둥이맘
'09.7.24 3:09 PM (121.167.xxx.252)힘내세요.
글을 읽으면서 어찌나 맘이 아픈지.... 저도 둥이맘입니다.
임신기간 내내 조산될까 노심초사하고 막달되선 둥이들한테 이상있을까 늘 걱정으로 살았었는데... 조산 정말 맘 아픈 단어지요.
힘 내시라는 말밖엔 드릴 말이 없네요.
엄마는 강하다니깐 힘들어도 조금만 우시고 둥이들과 많이 눈마추면서 웃어주세요.
엄마가 웃어야 둥이들도 웃습니다.
정말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울둥이들을 위해 엄마가 많이 웃어주세요.
원글님 글과 댓글들 보면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같은 둥이엄마로서 정말 저도 가슴이 아파요.
힘내세요.95. 가슴이 아픕니다.
'09.7.24 3:11 PM (211.232.xxx.91)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참으로 부끄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글만 읽어봐도 제 숨이 턱턱 막히는데 님은 오죽하랴 싶네요.
저도 육아로 상태가 엉망이지만 정말 도와 드리고 싶어요.
도우미 부를 형편이 못된다 하셔서 말씀 드리는데
일요일에는 애기 교회 가는 동안 2시간정도 봐드릴수도 있어요.
지역이 어디신가요?96. ..
'09.7.24 3:21 PM (211.45.xxx.170)가끔 그런생각을 하죠.
나에게는 결코 일어날것같지 않은일들이 나에게 일어날때 난 과연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님은 제가 상상한 이상의 힘든 삶을 살아오셨던것같아요.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뭐라고 말씀드려도 위안이 되실지 모르겠지만,정말정말 기도드릴께요.
누구보다도 밝으셨던 분이셨을것같은데,
지금 남편도 가족들도 도움이 되지 않으신것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97. 눈물이
'09.7.24 3:50 PM (211.219.xxx.78)흐르네요..
힘내세요..
그저 힘내시라고 도닥여드리는 것 밖에..
제가 해드릴수 있는 것이 없어서 너무 죄송하네요..
힘내세요. 좋은 날이 올 거에요 힘내세요!!98. 건강챙기세요
'09.7.24 4:00 PM (210.98.xxx.135)아이들, 꼭 날이 갈수록 좋아지게 해달라고 기도 할께요.
엄마, 약해지지 마시고 건강하고 굳건하게, 강한엄마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아마도 인터넷이나 주변에 찾아보면 비슷한 입장의 엄마들이 있을겁니다.
같은 엄마들끼리 많이 위로 받고 하소연하면서 많이 위로받을거 같습니다.
혼자서 아파하고 상처받고 그러지 마시고
주변, 마음 알아줄 사람들과 관계를 많이 맺으시구요.
저도 님 가까이에, 안면 트고 살고 싶은데요....
부부간 많은 대화로, 힘이 드시면 전문가의 상담의 힘 빌려서라도
부부 합심 해야합니다.
꼭 꼭 엄마가 건강 잘챙기셔야합니다.
마음깊이 기도 할께요.99. 코스모스
'09.7.24 4:16 PM (218.54.xxx.187)힘내세요.......이곳에계신님들이 실어보내는 간절한소망이 하늘에닿을겁니다..
100. 가슴아파요
'09.7.24 4:32 PM (121.152.xxx.207)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게 없어서...
옆에 있으시면 애들이라도 가끔 봐줄 수 있는데..101. ㅜㅜ
'09.7.24 5:01 PM (218.51.xxx.69)정말 가슴 아프네요. 저두 10개월된 딸을 키우고 있는데
힘들다고 툴툴거렸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어린천사들이 빨리 완쾌되어 엄마 맘의 모든 아픔들을
말끔히 씻어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102. jules
'09.7.24 5:18 PM (219.251.xxx.54)건강하게,부족한것 없이 사는데도 불평불만하던 제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아기엄마의 가정을 위해 기도드릴게요.103. *
'09.7.24 5:29 PM (218.238.xxx.55)님하고 거의 비슷한 가정을 가지고있는 어떤 싸이트 없을까요? 비슷한분들끼리
공감대를 나누면 훠얼씬 도움이 될거같아서요... 저도 반성 많이 합니다...104. 희망
'09.7.24 5:32 PM (112.222.xxx.59)가슴이 너무 아프네요...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님의 소망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지길..105. 공감...
'09.7.24 5:41 PM (116.32.xxx.19)저희아이도 난치성병에 장애가 있어서...어떤말로도 위로가 되기 힘들다는 압니다...
차라리 죽는게 나을정도로 힘들고 괴롭지만...저희한테 사명이 있잖아요...
우리가 아니면...저아이들 아무도 돌봐줄 사람없습니다...
비록 아이들이 그렇지만...좀더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면...이런상황들도
너무 나쁘게만 보이지 않아요...저두 아이때문에 남편하고 많이 싸우고 사이도
많이 안좋아졌지만...그게 절 더힘들게 합니다...그러면 그럴수록 수렁에 빠져요...
남편과의 사이도 좋아지고...아이들도 잘키워 낸다면...우리들에게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오지않을까요....희망을 버리지마시고...님 힘내세요..106. 돈데크만
'09.7.24 5:52 PM (116.43.xxx.100)원글님 저얼때 무서운 생각 하심 안됩니다..용기를 가지고 힘을 내세요...아기들이 잇잖아요..희망이란것은 절때 멀리 있지 않아요...ㅡ.ㅡ;;;
107. ...
'09.7.24 6:45 PM (218.55.xxx.72)힘내세요. 정말 힘내세요...
108. 진짜
'09.7.24 6:57 PM (220.76.xxx.161)슬픈 사연을 가지신 분들 많네요
저도 힘내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싶어요
부디 행복하세요
가와바타 야스나리인가 설국을 쓴 소설가인데요
아들도 장애가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엔 장애가 있는 아들이 축복이라고 말하는걸 봤어요.
님한텐 아마도 커다란 축복이 되길 바래봅니다.109. 꼭~~안아드릴께요.
'09.7.24 7:04 PM (210.210.xxx.148)아~~~82맘들의 힘되어드리느소리 들리시죠??
홧팅!!!! 저도 힘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쌍둥이들 하루하루 건강하게 자랄수있도록 기도드릴께요^*^110. ..
'09.7.24 7:16 PM (58.231.xxx.118)혼자 다 안고 가려하지마세요.
1급이면 요즘 활동 보조인 신청 할수있는거 아시나요..
동사무소 가셔서 신청하면 1달에 60시간 활동 보조 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아이들 좀 맡겨두고 숨고르기 하셔야해요.
내 손에서 떨어지면 내 눈에서 안보이면 어떻게 될까봐 불안하시겠지만
아이들에게도 자랄수록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도움이 되는듯합니다.
우리 아이들 넘 엄마에게 의지해서 스스로 할수 있는것도 안하려 하잖아요.
그져 안쓰럽고 미안하고 사랑스러워서 다 해주고 싶지만
엄마에게도 행복한 맘이 생겨야 아이들에게도 웃음이 피어납니다.
많이 힘드시죠...저는 하나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둘이라 더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아이가 커 갈수록 내일이 무서워요.
이제 그만 자랐으면 좋겠어요.
자꾸 자라 사회에 나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미래가 두렵습니다.
그래도 너무 사랑스런 아이때문에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
너무 재활치료에 매달려 병원 생활만 하지 마세요.
그것도 별로 좋은거 아닌거 같아요.
엄마도 아이도 너무 힘들어요.
길게 가야할거 쉬엄쉬엄 즐기면서 가셔요.
내일 벌떡 일어나 걷진 못해도 우리아이들에게 행복한 내일이면 좋겠어요...그죠111. 토닥토닥~~^^
'09.7.24 7:38 PM (121.137.xxx.64)안아드리고 싶어요..
기운내시란 말밖에....
넘 힘드시고 또 힘드신거 조금은 알듯합니다.
원글님의 글과 긴 댓글을 보면서 제자신을 반성도 하고 제자신을 돌아보게 하네요 ...
전 불임으로 11년동안 양방 한방 안해본게 없었거든요
제나이 이제 39세인데 올초에 폐경진단받아서
넘 우울했었네요... 이런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요...
그럴때 마다 82에 들어와서 자게에서 글읽고 힘냈는데
오늘은 넘 제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셤관 저도 여러번해봤는데 그거 쉽지않더라구요,,,
어렵게 가지신만큼 분명 신꼐서는 님꼐 쌍둥이를 보내신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넘 힘드신상황이지만 힘내시고 댓글에서 열분들이 알려주신 정보 공유하시면서 도움받으시길 바래요...부디 힘내시고 기운차리시길 ^^** 엄마는 강합니다....
따님의 초롱초롱 맑은 눈망울 보시면서 부디 힘내세요^^!!!112. 토닥토닥
'09.7.24 7:52 PM (125.188.xxx.7)토닥토닥...
옆에 계시면.. 밤 새~도록 꼬~옥 안고 토닥 토닥해드릴랍니다.
토닥토닥...
제 저린가슴이..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저.. 꼬~ㄱ 껴안고.. 토닥토닥..해드릴랍니다...113. ...
'09.7.24 8:04 PM (123.213.xxx.211)아이들이 나아지길 기도 드릴게요.
정말 존경합니다...114. 육아에지친이
'09.7.24 8:06 PM (116.41.xxx.21)힘내세요.. 저도 뇌병변아이의 엄마입니다.. 물론 하나지만.. 둘이니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잖아요..걸을수 있습니다. 꼭 걷고 뛰고 재잘거리는 날이올꺼에요
115. 아....
'09.7.24 8:19 PM (125.178.xxx.35)정말 가까이 살면 친구라도 돼 드리고 싶은데...오프라인 모임 같은거 없나요? 너무 가슴아프고 정말 님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미워하고 속상하고 했던 일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부끄러운 일인지..느끼고 있습니다. 절대 약해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님은 정말 강한 사람입니다.....꼬옥 안아드립니다...
116. ..
'09.7.24 8:50 PM (211.203.xxx.9)아이가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원글님에게 용기와 위로를 드리요.
꼭 아이와 행복하시길....117. 한번쯤...
'09.7.24 9:18 PM (219.241.xxx.49)원글님..
한번쯤 댓글에 답변이라도 올릴 줄 알았는데,,
아이들 보느랴 시간 없으시네요..
진짜 목이 먹먹해지네요.
너무 힘드신 상황을 감히 제가 상상이나 할까요?
다른 분들처럼 제 자신 힘든것만 원망하고 했는데..
저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어딘지 알면 가서 몇 시간이라도 도움 드리고 싶은데...
너무 주제 넘는 소리다 생각 안하셨으면 하는데요...
기운내세요!!118. 산타
'09.7.24 9:32 PM (112.150.xxx.35)지역이 어디신지요?..정말 도와드리고 싶은데...
별 힘은 없지만요... 할 수 있는 거 작은거라도 나누고 싶습니다..119. ...
'09.7.24 9:35 PM (218.53.xxx.190)힘내세요.. 82 회원님들의 기가 잘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가 님과 아기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120. mimi
'09.7.24 10:26 PM (116.122.xxx.145)님글읽으면서 많이 반성합니다....어느분말처럼 이쁜두따님 끝까지 지켜줄분은 님뿐입니다...이쁜아이들 힘드시겠지만...잘 지켜주세요...예전에 아주큰대학병원 의사분 따님이 심한 자폐였는대...(잘 모르겠어요..자폐였는지..다른병이였는지...) 그분은 그나마 나한테 얘가 와서 너무 다행이라고...자긴 그렇게 생각한다고 얘기한다고 하더군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고 위대합니다....님 힘내세요...좋은날 있을겁니다...틀림없이..121. 인천한라봉
'09.7.24 10:31 PM (211.179.xxx.41)힘내세요.. 너무 마음이 아픈네요.
이 나라가 님의 무거운 짐을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힘내세요..122. 힘내세요
'09.7.24 10:38 PM (58.125.xxx.21)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질 않으실 것 같아 더 맘이 아프네요..부모..아니..엄마의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먹먹함이 아닐까 싶네요..어디 사시는지 대화상대라도 해 드리고 싶네요..힘내세요!이쁜 공주들.. 얼른 일어나서 걷고 뛰는 모습 보여주렴~
123. 토닥토닥
'09.7.24 10:52 PM (114.204.xxx.95)누구나 슬픈일 한두가지씩은 있나봐요..저는 결혼 8년 다되가는데 아기가 없어 항상 우울하고 힘들었는데..님은 힘들게 낳은 아기들이 아파서 얼마나 힘드실까요..이렇게 몇줄의 글로 위로를 할 수 밖에 없어서 미안하네요..부디 힘내세요..
124. 화이팅
'09.7.24 11:05 PM (110.14.xxx.181)얼마나 힘드실까요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지금은 내가 돌본다 하더라도 세월이 지나면 내가 병들어 힘이 없어지면 ...
가슴이 돌덩이를 얹은듯 답답하시죠
많은 분들이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하시네요
그 마음만으로라도 기운을 내서 아이들과 힘차게 걸어보세요125. 힘내세요
'09.7.24 11:45 PM (114.203.xxx.208)힘내세요.
힘내시라는 말씀밖에는 .........
전요 큰딸을 돌때 잃었어요...
갑작스런,상상도 못할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서 중환자실에서 한달...정말 딱 한달 있다가 하늘나라로 갔는데요.
아~~~~~전 중환자실에 의식도 없이 누워있는 아이.....보고 그 모습 그대로라도 내곁에 있어만 주었으면 좋겠다고...........
그 작은 가슴에 심장 뛰는 소리......
더이상 글을 쓸수가 없네요.....
힘드시겠지만.................그 아이들이 있어서 또 행복한 부분이 분명히 있으실 꺼에요.
기운내시고요.
희망 버리지 않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