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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혼자 배낭 여행 간다는 데 괜찮을까요.
배낭 여행으로 호텔팩으로 간다는데요...
혼자 가도 막상 코스의 여행팀으로 가니까 걱정 말라는데...
친한 친구나 지인도 없이 한달여를 다닌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렇게 혼자 배낭 여행 보내 보신 분이나
아님 배낭 여행 하시면서 혼자 온 여학생 보신분들 계시면
괜찮은 지 조언 좀 해주세요.
딸애는 자기처럼 혼자 가는 사람이 많고, 그 안에서 친구 사귀어서
같이 다니기도 하면 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싶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
'09.7.23 11:05 PM (121.159.xxx.168)호텔팩으로 가면 다 그룹으로 다니게 됩니다..여행 코스가 다를 경우 일부는 헤어지고 같은 곳을 여행할 경우 같이 움직이니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듯해요...
제 생각엔 대학생때의 배낭여행은 기회만 된다면 꼭 해보라고 하고 싶거든요....2. 어구.
'09.7.23 11:07 PM (59.7.xxx.28)왜이리 긴 칸을 띄셨을까? 또 바이러스가 온줄 알았네요...수정 요망.
3. ..
'09.7.23 11:16 PM (114.202.xxx.206)호텔팩 비추.
저는 해외봉사활동 하다가, 그거 끝나고 친구랑 배낭여행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어.. 게인적으로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에 공감이 가거든요.
지금 옛날처럼 배낭여행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그 시절 생각 하면 푸푸 신나요.4. 연락만자주
'09.7.23 11:18 PM (220.83.xxx.119)혼자 가는게 차라리 나아요 /// 혼자 오는 여학생 많아요 걱정마세요
친구랑 같이 가면 여러가지로 쌈 나더군요 심하면 각자 따로 귀국하구요
호텔팩이면 도시별 이동 같이하고 숙소가 같기 때문에 다른 일행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같이 다니기도 하고 또 혼자 다니기도 하고 합니다
여러명이 같이 온 경우에도 혼자 다니다가 같이 다니다가 하는걸요
공부 많이 하고 가서 많이 느끼고 오라고 하세요
단... 여행 루트와 날짜를 부모님이 알고 계셔야 하고 집으로 연락만 자주 하라고 하세요5. 저도
'09.7.23 11:26 PM (121.130.xxx.134)대학 2학년 여름방학에 절반만 자유여행이고 이동과 숙소 캠프 등등은 단체로 하는 배제 여행사에서 하는 여행을 했는데요
37살이 된 지금도 가끔 생각날 정도로 좋은 추억이에요 엄마는 강력 추천하셔서 무조건 가서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오라 하셨고 아빠는 완전반대 얘기도 못꺼내게 하셔서 몰래 아침새벽에 나갔어요 엄마가 뒷일은 책임지시겠다고 하셔서..ㅋㅋ 22일 동안 다녀오니 뭐.. 아빠도 선물사온고 받으시고 별일 없었구요
친한 친구와 스케줄 맞추기가 힘들어 저도 혼자 갔더니 혼자온 언니들과 친해져서 잘 다녀왔답니다. 완전 자유여행도 아니고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6. 저도
'09.7.23 11:36 PM (114.207.xxx.169)대학 졸업하는 해에 혼자 배낭여행을 유럽으로 갔었어요. 80년대 중반얘기니...지금하곤 다를 수도...밤에 안돌아다니면 괜찮은 것 같던데...요즘은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울아들은 지금 미국에서 공부하는데 이번 겨울에 2차세계대전의흔적을 따라 특히 나찌에 대해 직접 눈으로 그 유적을 찾아보겠다고 혼자서 여행을 가겠다고 하네요. 올 겨울엔 10학년인데...걍 보낼 것 같아요. 고등 남자애하고 대학 여자애하고는 경우가 틀릴까요?7. ...
'09.7.23 11:40 PM (210.117.xxx.59)호텔팩이면 가이드만 없을 뿐 거의 패키지처럼 이동하게 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되요.8. 여행
'09.7.23 11:40 PM (211.187.xxx.244)혼자 가도 다 사람들 만나서 일정 같으면 같이 다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호텔팩이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9. 부러워
'09.7.23 11:47 PM (119.198.xxx.156)원글님 따님 너무 부러워요.
10. ..
'09.7.23 11:49 PM (58.77.xxx.100)왜이리 긴 칸을 띄셨을까? 또 바이러스가 온줄 알았네요...수정 요망. 2222
11. 여학생 혼자 여행
'09.7.23 11:59 PM (220.123.xxx.224)댓글들 보니 나만 참 걱정이 많은 엄마인가보다 싶네요.
저희 딸도 이제 대학 1학년인데
안그래도 엄마는 언제 저 혼자 여행 보내줄 수 있느냐고 묻네요.
친구랑 여행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구요.
대학교 4학년쯤 되면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했어요. 그것도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세상에 좋은 사람도 많지만 흉흉한 면이 많고, 저희 아이 다 큰 것 같아도 아직 판단력도 흐리고 아이 같아서 아직은 염려스러워요.
물론 무사히 여행 하고 돌아오면 값진 경험이 되겠지만 만에 하나 사고라도 있으면 지우기에 무척 힘이 들 텐데,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두고 모험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학 입학 기념으로 겨울에 이 주, 어쩌다 보니 여름에도 이 주, 유럽 자유여행(가족여행)을 다녀 왔습니다만, 문화도 다르고 시스템도 다른 곳 만만히 보면 안됩니다.
아무리 사람 사는 데 다 마찬가지라지만요.12. 음...
'09.7.24 12:25 AM (59.19.xxx.119)저 지금 35살인데 대학 2학년 때 친구랑 둘이서 배낭여행 다녀왔던 때에도 이태리 같은 곳은 위험하다 해서 못가고 했는데(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궜죠. ^^;) 요샌 동양 관광객 노리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지금이라면 개별 여행은 절대 못했을 것 같아요.
다른 팀들이랑 같이 다니는 거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13. ^^
'09.7.24 1:45 AM (124.60.xxx.166)호텔팩이면 걱정 안하셔도 될 거에요. 같은 코스로,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거니까. 저는 혼자서 다녔는데, 혼자 다니는 한국 여학생들/여자 직장인들 정말 정말 많아요. 저도 여행 다니면서 친구 만나면 2-3일 같이 다니다가 헤어지고 또 다른 도시에서 다른 사람 만나고... 혼자도 다니고, 사람도 사귀고 정말 좋았어요. 자유여행이라 지도 펼치고 가고 싶은데로 가면 한국 사람 하나 없이 지낸 적도 많구요. 사실 호텔팩보다 자유여행 추천하고 싶은데, 안심하시기는 호텔팩이 더 낫겠지요.
14. 보내세요
'09.7.24 2:28 AM (86.169.xxx.32)20대초반부터 혼자서 배낭여행 무지 하고 돌아다닌 사람입니다.
지금은 아줌마가 되어서도 혼자서 가끔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하구요(남편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혼자 다니는 사람이 더 많아요.
굉장히 씩씩하고 똑똑하고 잘해내거든요.
게다가 호텔팩이라고 하면 혼자 있을 일은 거의 없겠네요.
사실 진짜 여행은 혼자 다니는건데...
어머님 입장이시니 걱정 되는거 당연해요, 저도 두 딸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생각해보니까,
그시절 어린 딸을 혼자 배낭여행에 보내주신 엄마가 참 감사하더라구요.
혼자 다니기에 더 책임감있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여행하는걸 배워요.
세상도 더 많이 배우구요.15. .
'09.7.24 2:44 AM (125.129.xxx.163)작년에 개봉한 영화 테이큰 보고, 배낭여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다는....
물론 배낭여행이 좋은면도 있고 나쁜면도 있겠지만... 어디든... 사람이 너무 무섭다는것...16. 걱정마세요
'09.7.24 3:53 AM (82.120.xxx.252)호텔팩이면 숙소는 정해져 있고,
이동 코스도 한정적이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요.
낮에는 헤어져도 어차피 정해진 호텔로 돌아오게 되어있잖아요.
남학생들보다 오히려 여학생들이 혼자 여행 더 많이 나오고,
나와서도 한국인 동행도 금방 만들고, 눈치 빠르고, 야무지게 잘 챙기고 그러더군요.
저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졸업하는 해까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넉 달 동안
혼자 호텍팩도 아닌 유스호스텔을 전전하는 완전한 자유여행했는데 별 문제 없었어요.
아, 수시로 떠나고픈 여행병이 들어서.... 그게 문제라면 문제구요...
고등학생이라면 모를까 대학생이면
자기가 책임지고 무언가를 하는 걸 배우는 것도 소중한 경험인 거 같아요.
변경되는 여행 코스는 반드시 집에 알려주고,
이틀 혹은 사흘마다 한 번씩 집에 꼭 연락하는 등 몇 가지 규칙을 만들어 두시고 걱정이 덜 하실 거에요.
호텔팩이라니 일정이 그리 길지도 않을 거 같구요.17. 수정요망
'09.7.24 12:38 PM (211.40.xxx.58)너무 칸을 띄어서 바이러스 먹은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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