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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음식 해댔건만....이젠 안할랍니다

뎁.. 조회수 : 7,417
작성일 : 2009-07-22 21:43:59
정말 82에서 보고 열씸히 음식 해 댔습니다.

맞벌이면서도 애들 돌봐가며 셋이나.... 누구하나 도움도 안 받고....

청소며 빨래며 음식이며

양파 짱아찌 담그고, 매실 액기스도 담그고, 포도주도 담그고....
재밌게 음식도 아주 열씸히 해댔지요..

고맙게,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면서

근데,, 그거 내 욕심이고 바램이었더군요

가족들 입맛만 까다로워지고
갈수록 힘들고,,, 해 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요즘은 웬만한 요리 안해놓으면 먹지도 않아요 김치찌게나 밑반찬들은....

9시에 퇴근해서 새밥해서 새 반찬해서 먹이고 치우고하면,, 11시가 넘어요

이게 뭐한 짓인가 싶어요.

주말에 반찬이나 몇가지 사다놓고 알아서들 챙겨 먹으라고 해야할까봐요

저 이제... 음식 안할랍니다.
IP : 121.167.xxx.12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2 9:48 PM (125.178.xxx.84)

    아침에 두뇌발달(?) 뭐 그런 TV강의가 있어서 봤는데
    인간은 잘해주면 점점 더 잘해주길 바라게 된다고 하더군요..
    귀하게 키운 자식이 커서 집안 망해먹는 예를 들면서..
    밀고 당기기는 연애에만 쓰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2. 네그래요
    '09.7.22 9:49 PM (121.151.xxx.149)

    님이 편해야지요
    적당히 하는것이 좋은것같아요

  • 3. ..
    '09.7.22 9:56 PM (211.38.xxx.202)

    .....인간은 잘해주면 점점 더 잘해주길 바라게 된다....

    앗.. 글쿤요
    결국은 제가 잘 못 버릇을 들인 거네요 ㅠㅠ

    근데 결국 자기가 누울 자리 자기가 만드는 거란 생각입니다

    맛있게 잘 먹고 고마워하고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주려 하는 맘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저도 역시 뿌듯해서 더 잘해주려 합니다

    하지만 배려로 편함을
    섬김으로 착각하면 ..

    유전 < 환경 이래야할 녀석과
    유전 > 환경 이래야할 녀석 반씩 섞었음 좋겠습니다

  • 4. 전업맘
    '09.7.22 9:57 PM (220.83.xxx.119)

    울 아들 기대수치가 넘 놓아져서
    일주일째 된장국에 나물 반찬... 어쩌다 육류 첨가로 바꾸었고
    엄청 투덜되더니만 조금 적응하고 있네요

  • 5. ㅡ;
    '09.7.22 10:06 PM (59.4.xxx.186)

    서구의 여자들은 집안일 안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부엌은 너무나 깨끗합니다.
    중국여자들도 집에서 일 안합니다.
    다 밖에서 사먹습니다.
    우리나라만 유난히 가정식이 발달했다고 하네요.
    여자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 6. ..
    '09.7.22 10:17 PM (222.235.xxx.247)

    저도 제 무덤 제가 판 것 같다는..

  • 7. 앞으로
    '09.7.22 10:31 PM (211.201.xxx.121)

    너무 잘해주지 말아야겠네요....저두 동감....

  • 8. ...
    '09.7.22 10:32 PM (116.33.xxx.8)

    잘해줄 때 잘해주는 걸 아는 사람한테나 신경써서 음식해주는 거죠.
    너무 그럴 필요 없다는 거 저도 공감입니다.

  • 9. 저도
    '09.7.22 10:35 PM (211.183.xxx.177)

    비슷한 마음이네요.. 아이 낳기 전 맞벌이 할 때는 남편도 그냥 주는대로 먹더라구요. 토,일요일은 웬만하면 배달, 외식이었구요. 아이 낳고 어쩔 수 없이 전업주부가 되고부터는 저의 유일한 취미가 요리고 결혼전에 요리쪽 일을 하고 그래서 정말 열심히 아.. 아이가 아주 어릴 때는 빼고요^^;; 암튼 열심히 매일 매일 반찬이 아닌 요리를 해대고 있는데 남편 기대치는 자꾸 높아만 가네요. 메인요리와 두어가지 반찬 매일 새로 준비하건만 다 먹지도 못하면서 밑반찬이 주루룩.. 그것도 자기 입맛에 맞는걸로 있어야 하고.. 남들은 맛있는거 많이 먹는다고 제 남편 엄청 부러워하는데 본인은 만족이 없어요. 손님상 요리는 잘 하는데 매일 먹는 반찬은 별로라나 뭐라나..(가끔 평상시 밥 먹게 되는 손님들은 맛있다고 난리건만..ㅡㅡ;) 김치찌개 하나를 끓여도 밑국물 준비부터 재료 볶고 두어시간 끓여내고 하느라 몇시간 전부터 준비하면서도 요리가 재미있었는데 이젠 저도 피곤해요. 2주전쯤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과제빵 그만하고 맛있는 반찬 해달래요ㅡㅡ;;; 과자 굽고, 빵 굽고 해 놓으면 아이보다 자기가 더 많이 먹으면서.. 그래서 신경질나서 베이킹도 올스톱 했더니 제가 스트레스가 살짝 쌓여요. 에구.. 남편이 다른면에서는 저한테 친정엄마도 칭찬 할 만큼 저한테 참 잘하고 아이한테도 잘하고 하는데 먹는거 앞에서는 아주아주 못난이가 되네요. 이게 다 심각하게 미식가이신 시아버님 덕분에 열몇가지씩 반찬놓고 먹던 시댁분위기 때문인 듯.. 시어머니께서 저 힘든거 아시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이 분위기면 제 아들넘도 나중에 마누라 힘들게 할 것 같아 걱정이에요.ㅡㅜ 미래의 며느리야.. 시엄마가 많이 미안하다 이넘 상태봐서 심할거 같으면 그냥 혼자살게 하마ㅡㅡ;

  • 10. 이든이맘
    '09.7.22 10:52 PM (222.110.xxx.48)

    저도 퇴근하고 밤 새워가면서 반찬 해놓고.. 수랏상 차려 먹이고 했었구요..
    너무 바쁠 때는 친한 아주머니께서 도우미 해주시고.. 했었는데
    맨날 자기 엄마 음식이랑 비교하는 신랑때문에... 아예 신랑을 요리학원으로 보냈어요..
    당시 제가 임신중이어서 '닥치고 당신 먹고싶은건.. 당신이 해 먹어라..'라고 했거든요..
    지금 출산 1년째.. 아직도 그 시스템 유지중입니다..ㅡ_ㅡ
    친정에서 키우는 저희 애가 집에 오는 날에만 신랑 밥 해줍니다..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 11. 저 중국유학때
    '09.7.22 11:20 PM (123.248.xxx.122)

    아침이면 주부들 또는 남편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반찬이며 아침거리(죽, 간단한 중국식 빵 등) 봉지봉지 사들고 집에 들어가서 먹는게 참 신기해보였어요. 그것도 남자들이 많았죠...
    저녁이면 역시 퇴근하는 사람들이 장을 보는데, 그것도 재료보다는 만들어놓은 음식이나 반찬을 많이 사가더군요. 그것도 남자들이 많았습니다 -_-;

    한국처럼 시어머니->아내로 역할 바꿔가면서 한 남자 일생을 애기처럼 돌보는 나라 없지요.
    그러니 남편들은 아내가 왜 엄마만큼 자신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지 불만이고,
    전업주부와 살면 집에와서 물떠먹는것조차 자기손으로 안해야 마땅하다고 여기는 찌질이들...

    외국남자와 결혼하고싶다고 하면, 단골로 나오는 말이 '그들은 차갑고 인정머리없다. 여자를 책임지려 하지 않고 사랑이 끝나면 끝이다. 한국남자처럼 정많고 내여자 내가 먹여살린다 이런 사상이 있는줄 아냐' 푸훗.
    각자 돈내고, 합리적이고, 계산적이고, 따지고,
    남녀가 만나서 그렇게 살다 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반은 장애인이나 다름없는 한국남자들보단, 그게 낫겠습니다.
    아내가 2박 3일이라도 여행가면, 감자볶음반찬하나 못만들어먹는 성인남편들, 그게 정상인입니까?

  • 12. ㅎㅎㅎ
    '09.7.22 11:23 PM (59.3.xxx.128)

    아이낳고 어쩌고 하면서
    전업이지만 남편 밥상에 좀 소홀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남편은 밥에 김치에 콩자반에 계란후라이면 완전 행복해해요.
    저 잘한건가요??? ㅠ,ㅠ

  • 13. 아들셋
    '09.7.22 11:37 PM (121.161.xxx.161)

    울아들 과자먹고 싶으면 사먹으라고 하면... 아니 엄마가 만들어 준 쿠키...;;;
    스테이크 해주면 예전그고기가 맛있다는둥... (예전고기는 훨~씬 비싼 필레 미뇽)
    반찬 두가지면 이거밖에 없냐는둥... 저도 케익 사는것도 만만치 않아 만들고 엄마의 정성을 알아주겠거니... 했는데 다 필요 없다는걸 새록새록 느낀답니다.;;

  • 14. ㅇㅇ
    '09.7.22 11:57 PM (123.213.xxx.132)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 말 있죠
    남편 자식 기타등등 시짜달린 인간들
    헌신해줬더니 헌신취급 당하고 있습니다

    뭐 지금은 지 입에 들어갈 과자 사러 가는것도 큰~~~노동입니다
    다 제 무덤 제가 판 탓이죠
    아직 젊은 새댁들은 일찌감치 속차리고 정신 차리고
    대충 하세요 괜시리 세끼 밥상 더운데 차린다고 고생 그 음식 안 먹어서 버린다고 고생하지 말고

    제 친구 한명은 같이 결혼했는데 손이 얼마나 곱던지요
    일주일에 반찬 몇번 하는지마는지
    일욜날 감자볶음만 하사하셔도 남편 아들들이 침을 흘리면서 먹는다지요

    잘나가시는 직업두신 아주버님과 사시는 전업주부 형님은
    뭐가 그리도 피곤하신지 아침에 매일 헤롱대면서 못 일어나니
    애들 학교 다 시숙이 보내주시고 아침까지 차려 먹이고 자기 출근도 알아서 하신다죠 ㅎㅎ

    다 인간은 적응하면서 살게 되더란 말이죠

    잘해주면 다 ~~~그렇게 사는줄 알고 고마운줄 절대 모릅니다

  • 15. ㅎㅎㅎ
    '09.7.23 12:39 AM (222.98.xxx.175)

    가끔 시댁에 가면 정말 젓가락이 손갈곳이 없어요. 말라 비틀어진 밑반찬 그것도 애들 못먹는 매운젓갈 같은거에 김치 달랑 한가지 국은 빠지지 않고 있지만....진짜 어떤날은 애들 먹일게 없어서 제가 집앞 슈퍼가서 계란사다 계란 말이라도 합니다. 살짝 눈치 보면서요.(시부모님들은 그런걸 안드시더군요.)
    한마디로 밥상에 성의가 없지요.
    그런 밥상 누가 좋아라하겠어요. 제가 먹기위해서라도 날마다 저녁상에는 그날 한 따뜻한 반찬 한 두가지 꼭 올립니다. 기본 밑반찬있고 국있고 친정에서 가져온 김치도 여러종류고....시댁에 비하면 진수성찬인데...제 남편 밥먹는 걸 보면 전혀 감사해하지 않고 당연하게 먹더군요. 어린애 둘 건사하면서 하는 밥인데도요...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더 바란다는 말이 딱인것 같아요.

  • 16. .
    '09.7.23 3:29 AM (115.139.xxx.203)

    저 힘들다고, 평소에는 이것저것 요리하는 데 너무 힘쓰지 말라고...
    계란말이, 김치, 김, 멸치볶음, 풋고추 정도만 있음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어주는 남편.. 고마워해야겠어요.
    평소 반찬이 이러니, 가끔 카레+돈까스라도 해주면 뒤로 넘어가면서 좋아하더라구요.

  • 17. /
    '09.7.23 10:10 AM (122.32.xxx.3)

    푸하핫
    저 위에 '저 중국유학때 ' 님 말씀에 완전 공감이요.
    진짜 반 장애인이나 다름없죠.
    여자가 의존적으로 산다 난리지만, 대체 누가 누구에게 의존해서 사는건지 원..

  • 18. 111
    '09.7.23 11:26 AM (122.35.xxx.46)

    저 위에 '저 중국유학때 ' 님 말씀에 완전 공감이요22222222
    설사 한번 라면이라도 끓이면, 온주방에 라면스프가 흘려져있고,
    수전증인가...쩝....
    뒷치닥거리가 무서워 제가 합니다만,,,,

  • 19. ㅋㅋ
    '09.7.23 11:35 AM (210.116.xxx.216)

    제가 그래서....82에 요리나 살림으로 유명하신 분들 글을 보면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긴 한데
    그 집 아드님의 비위를 나중에 누가 맞추어 줄 수 있을까
    살짝 염려도 된답니다.
    사실 살림이나 요리도 본인이 좋아서 해야 불만이 없을 듯해요.
    희생하는 마음으로 억지로 참고 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어느 정도의 수고로움이야 필요할것이고
    적당히....스트레스 쌓이지 않을 정도로...

  • 20. ^^
    '09.7.23 12:17 PM (128.134.xxx.85)

    "저 중국 유학때"님, 속이 시원 333333333

  • 21. 그렇더라구요
    '09.7.23 12:30 PM (125.178.xxx.15)

    저도 예전에 건강할때는 꼭 밥상에 요리라 할만한거를 ...주로 서양...
    올렸던 터라 그걸 먹고 자란 큰아이는 요즘 식사때마다 밥맛이 없다고
    한숨을 다 쉬네요, 작은 아이 낳고...터울이 심하게 많이나요,,,,
    제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거의 밑반찬에 찌게나 국을 하면 큰아이는 먹을게 없답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는 아주 잘먹지요. 입에 익숙한게 그런거니까요.
    저도 아프니까 그렇게 잘 먹던 서양식은 싫어지고 어릴때 먹었던 순우리밥상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러니 큰아이는 한숨만 나올수 밖에요.
    예전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먹이면 나중에 고생한다고 하더니...
    사실 그때는 저도 온갖 요리 ...서양요리....다해보고 싶어서 한것이지 특별히
    큰아이를 위해서는 아니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하다못해 고기요리도 저는 한국식(?) 불고기 돼지양념두루치기 이런거 있으면
    한두점 먹지만 스테이크류는 입에 대기도 싫거든요, 워낙 고기냄새를 싫어해서...
    큰아이는 예전에 먹었던 스테이크에 각종소스류로 즐기는걸 원하고
    저는 각종 저만의 소스나 큰아이 입에 맞는 음식을 같이하자니 하루종일 부엌에 있어야하고
    남편 말따나 서로가 힘들게 되어 버렸어요...
    순 우리밥상대로 ...국이나 찌개에 밑반찬정도...로만 평생 밥상차린 내친구는
    아이가 그이상은 안찾아서 넘 좋다고하더군요

  • 22. 100배 동감!!!
    '09.7.23 1:00 PM (62.84.xxx.189)

    집 아드님의 비위를 나중에 누가 맞추어 줄 수 있을까
    살짝 염려도 된답니다.
    희생하는 마음으로 억지로 참고 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2222222222

    반은 장애인이나 다름없는 한국남자들보단, 그게 낫겠습니다.
    ....감자볶음반찬하나 못만들어먹는 성인남편들, 그게 정상인입니까? -> 백만표 동의!!!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7&sn=on&s...

  • 23.
    '09.7.23 1:15 PM (210.98.xxx.135)

    음....제말이 그말입니다.

    저, 이젠 큰음식(?)안합니다.
    해서 남 다 퍼줍니다.
    남편은 입이 까칠해서요.

    뭘 해도 힘이 나야지요 힘이!

    남 다 퍼주느라 괜한 몸고생으로 수년 애썼습니다.
    이젠 제철 야채 과실들이 나와도 남의 일인듯 합니다.

  • 24. 헉~
    '09.7.23 1:22 PM (118.217.xxx.216)

    꼭 새겨야겠습니다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 25. 주위 결혼한
    '09.7.23 1:32 PM (58.148.xxx.33)

    친구들 보면 대충 먹고 자란 신랑을 가진 친구들이 훨씬 수월하게 살아요. 자랄 때 엄마가 직업이 있었던 친구 신랑들은 대개 즉석에서 해 주는 음식 예를 들면 생태 매운탕이나 계란 말이 따끈한것 한 두가지에도 아주 고마워하며 맛있게 먹는다는데 완벽한 시어머니가 키운 아들일수록 입맛뿐 아니라 다림질 상태 집안 정돈등등에서 너무 기준이 높아 친구가 아주 골땀 뺍니다.

  • 26. ...
    '09.7.23 1:35 PM (125.177.xxx.49)

    전업도 아니고 일찍도 아니고 9시 퇴근하는데 그때 밥을 해서 먹이나요
    집에 먼저 온 사람이 미리 준비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여

    오늘 싱가폴 출신 남자 영어 선생님이 자기는 너무 바쁘다고.. 월 -목 까지 일하고 저녁에 집에가서 청소하고 밥해서 애들 먹이고 공부 봐주고 샤워 시킨답니다

    와이프는 9시나 되요 오고요 대신 금요일은 자기 쉬는날이고요

    맞벌이면 기본 이정도 마인드는 있어야 여자도 일할 맛이 나죠

  • 27. @
    '09.7.23 2:10 PM (112.144.xxx.7)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3333

  • 28. ^^
    '09.7.23 2:19 PM (221.153.xxx.38)

    아직 신혼이라서 그런지....요리를 워낙 좋아해서인지....신랑이 항상 너무 고맙다며 맛있게 먹어줘서 인지...저는 맞벌이 하면서도 매일 일품요리 하나씩 해줘요 ㅋㅋㅋ
    메인요리는 이틀은 안먹구요,,,,,저녁에 제가 먼저 퇴근해서 늘 그렇게 해줘요,,,,
    근데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은 본인이 해결하구요,,,나 너무 착한 와이프??ㅋㅋ

  • 29. 남편이나
    '09.7.23 2:41 PM (221.163.xxx.101)

    시댁은...
    너무 잘 해주면 더 잘 해달라고 하는거 맞습니다.
    저도 경험을 하니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딱 끊어버렸어요.
    적당하게 그냥 하고.
    식사도 한가지 찌개만 해 주고..나머지는 반찬 사먹습니다.

    주말아침은 시댁에서 얻어먹고..

    그래도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을 안하더라구요..
    혼자 동동거리면서 잘 해줘봤자 소용없다는 생각.

  • 30. 까만봄
    '09.7.23 2:47 PM (220.72.xxx.236)

    울 아이들...혹여라도 둘중하나가 반찬투정하면...
    하나가 그럽니다.
    "야~~~주는데로 먹어...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만드신건데..."ㅋㅋ
    저 요리 하는거 취미라...잘 해주는 편이지만...

    항상은 아닙니다.
    장래 며느리들 고생시킬일있나요...

  • 31. 챙아
    '09.7.23 3:00 PM (81.214.xxx.128)

    아....새겨 들어야 겠어요....결혼 1년이 좀 지나니...슬슬 간단해지고 있습니다.
    친정은 국 안 먹는데, 이 남자는 꼭 국을 먹어요. 그것도 첨에는 완전 스트레스던데요.
    전엔 접시 여러개 썼었는데 요샌 큰 접시에 반찬 3가지 한번에 얹어 줍니다. 설겆이감도 줄고
    ...밥도 접시에 얹어주고 싶은데..그건 슬슬 시간을 두고 ^^;;
    전 전업인데도 이래요.

  • 32. ..
    '09.7.23 3:56 PM (221.163.xxx.100)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3333

  • 33. 미쵸 ㅋㅋ
    '09.7.23 4:10 PM (121.144.xxx.134)

    설사 한번 라면이라도 끓이면, 온주방에 라면스프가 흘려져있고,
    수전증인가...쩝....
    오늘 왜캐 댓글대박인 글들이 많은거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4. 오오오~~
    '09.7.23 4:28 PM (119.67.xxx.189)

    저 중국유학때 님!!
    님때문에 로긴했어요!!!
    어쩜 그리 속 시원하게 글도 잘 쓰셨는지~
    울집에도 반 장애인 있거든요ㅠ
    밥 못해먹는건 물론이고 물도 안떠다먹고 양말도 못찾아신는 그런..ㅠ

  • 35. 이건 좀 딴얘기
    '09.7.23 6:09 PM (122.35.xxx.17)

    저도 속 시원해요..중국유학때님 말씀..^^
    자기관리, 생존기술이라 할 수 있는 집안일은 요만큼도 스스로 하지 않는 성인을 정상이라 볼 순 없는거죠..

    그런데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매일 보고 사는 저로썬 반장애인이란 말이 편한 말은 아니예요.
    사람마다 각자의 능력이 다르듯이..
    그 아이들이 제대로 자기일 못하더라도, 그 아이들이 가진 능력이 그만큼이라서 같이 열심히 노력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성인남자에게 능력이 없는 건 아니잖아요..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게 용납되어 온 것 뿐이죠..
    뭔가 시원~한 다른 단어가 있었음 좋겠네요..

    글에다 큰 괄호치고 싶네요..^^
    요즘 워낙 애들도 장애, 애자 등등을 아무데다 갖다 쓰면서 말해서..
    주제와 상관없는 얘기라 죄송해요..

  • 36. 스스로를
    '09.7.23 6:23 PM (220.79.xxx.37)

    아끼면서 삽시다.
    9시퇴근에 새밥하신다니 좀 많이 심하게 자신을 달달 볶으시면서 사신거 같아요.
    그래서 행복하셨다면 모르지만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이제 고만하세요.
    좀 편하게 사세요.

  • 37. ^^
    '09.7.23 6:33 PM (125.178.xxx.106)

    저도 그래요~ 정말 열심히 요리를 해대죠~
    근데 먹을때는 맛있다고 열심히 먹는데.. 시간이 지마면
    그냥 나와있는 반찬들에게는 소홀해지구요 ㅋㅋ

    제가 버릇을 잘못들인것도 있지만, 제가 그렇게 해줄때 기쁨도 느꼈던것 같아요 ㅠㅠ
    그러다가 힘들면 제풀에지쳐 외식하기도 하고 그냥 반찬만 내놓기도 하구요.ㅠㅠ

    엄마가 언제나 희생만 할 순 없지만 즐기면서 하는건 행복이란 생각이 들어요^^

  • 38. ..
    '09.7.23 6:34 PM (210.115.xxx.46)

    하지 마세요. 저같은 불량 주부 죄책감 들어요... 우리 같이 하지 말아요~ ^^

  • 39. 블로구
    '09.7.23 6:46 PM (61.253.xxx.68)

    유명 요리 블로거 사이트 가보면,
    아.. 내가 정말 울 가족에게 요리 못해주고 있구나.
    하고 비참해 지는 이 맘이... 우리나라만 유독 그런가봐요.

    그런 요리하는 모습에 스스로 채찍질 하긴 했는데,
    아이고, 참 힘들더구만요.

    정말 엄마.아내가 없으면 씽크대 수채구멍에 쉰내가 폴폴 올라와도
    그저.. 그건 내 몫일뿐.. ㅜㅜ

  • 40. ㅎㅎ
    '09.7.23 7:41 PM (125.208.xxx.44)

    신랑 갈치조림 한번 해줬더니 눈물 흘리면서 먹던데요 .. ㅋㅋ

  • 41. .
    '09.7.23 9:04 PM (218.152.xxx.43)

    저 요새 계속 계속 그생각만 했었는데요 ㅋㅋㅋ
    같은 생각에 이렇게 기쁠수가...ㅋ
    밥차리면서 고마운줄을 모른다는 생각이 점점 들더군요...
    그래서 요샌 하던거 반만 하고 있다는 ㅋㅋ

  • 42. ```
    '09.7.23 9:22 PM (203.234.xxx.203)

    제 끼니 하나 해결 못하는 건 장애 맞습니다.
    정신장애요.

  • 43. 저도 로그인
    '09.7.23 9:22 PM (222.104.xxx.153)

    댓글들에 동감 백만표 날립니다..

    저랑 친한 엄마 두분이 있어요...
    두 분 다 요리 솜씨 좋고 사근사근하셔서 사교성 없는 저도 어쩌다보니
    가끔 만나서 수다떨게 되었네요...
    그런데...요즘 들어..조금 거리감 느끼는게...
    두 분다 아들만 하나씩 키우고 있어요...
    저는 딸하나 아들 하나구요..
    딸이 각각의 아들들이랑 2년째 같은 반이고 아파트도 한 아파트에 살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두 엄마 다...아들을 키우는 스타일이...
    완전 우리때 시어머니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저랑 그 엄마들, 이제 서른 중반에 아이는 초등저학년..ㅠㅠ)
    아들들이 완전 물도 혼자 안 떠마시고 "엄마!!물!"한다네요...ㅠㅠ
    다른 먹을거리는 말할 것도 없구요..갖다 바치는 스타일...ㅠㅠ
    집에서 한 음식 아니면 입에 대지 않으려고 하고..
    혹 먹으려고 해도 어느 식당의 무엇이라고 딱 그 집 것만 먹으려고 한대요...
    옷 입는것도 타미나 폴로 등만 입을버릇해서...
    동네 옷가게에서 산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그런 이야기를 아주 자랑?삼아 이야기하는데...
    저, 정말 답답하더군요...
    그러면서 농담삼아 나중에 며느리가 아들 비위?를 잘 맞춰야 할꺼라나...

    누가요???!!! 누가 왜 비위 맞춰야 하냐구요!!!!
    아들 두녀석 다 우리 딸이 관심이 있는지, ㅡㅡ;
    집에서 **(우리 딸)이야기 자주 하고 이쁘다고 했다는데...
    듣는순간 '아이고~~무슨 말씀을....'...싶더군요...ㅡ.ㅡ+
    저도 아들 녀석 있지만, 절대로 그렇게는 안 키워왔고...
    남자든 여자든 자기 일은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말 고쳐져야 해요...!!
    특히나 우리 세대보다 지금 아이들 세대에서도 그런 보수적인
    남자들이 있다면 지금보다도 더 환영받지 못할건 자명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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