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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 돌전에 둘째 임신 하셨던 분들 계시지요?? 도와주세요.ㅠㅠ
솔직히 아기 임신해 행복한 마음보다 몸이 너무 힘들어 미치겠네요.
지금 한참 잠이 오고 입덧이 시작 되는데.. 첫째가 귀엽긴 한데.. 몸이 힘들어 피곤하게만 느껴집니다.
지금 잠시 첫째를 친정에 맡겼는데요. 좀 살것 같아요.
첫째 아기를 집에 데려오면 몸이 너무 힘들어 그냥 누워만 지내야 하네요.
첫째는 놀아달라, 밖에 나가자 칭얼 거리는데 힘들어서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 그냥 울려버리기 일수네요.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자꾸 뉘여놓고, 재우려고만 하네요.. 제가 힘이드니..
첫째 돌 전에 둘째 임신 하신분들 ,, 아기 어떻게 돌보셨는지? 힘들어 정말 미치겠어요..
다 포기하고 혼자 도망가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친정이나 시댁에 아기를 일주일에 며칠이라도 아기를 맡기면 몸은 좀 괜찮은데
또 그냥 맡길 수 없으니 ,, 들어가는 용돈도 무시가 안되구요.. (50만원 정도)
친정이나 , 시댁 아니면 도우미 도움 받으시는지.. ㅠㅠ
임산부 혼자 첫째까지 보긴 너무 무리겠지요??
1. 큰애 6개월에
'09.7.22 2:46 PM (116.124.xxx.11)둘째 생겨서 눈물로 지새운 세월 입니다
지금은 둘다 중학생이라 널널하구요
주변에 도와줄 분이 있어야 해요
친정 근처로 이사를 가시던지...
저는 시엄니가 나중에 '누가 연년생 낳으라고 그랬니? "라시는 분이라
하나도 도움이 안되었네요
둘째낳고 산후조리하러 큰애도 델고 갔는데...
친정엄마 너무 힘드셔서 살이 쏙빠지시더라구요
남편의 도움 없으면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라도 있어야하구요
조금 더 있으면 큰애가 걸음마 할텐데 배불러서 쫒아갈 수도 없답니다
너무 힘든 얘기만 하는데 둘다 학교 보내면 좀 낫습니다
그 때 까지만.... 힘들어도 참으세요
그리고 너무 힘드니까 애가 이쁜걸 놓치고 지난 경우가 많아요
정말 애기 때부터 유치원다닐 때까지 얼마나 이뻤는지...
애기들 많이 이뻐해주시구요
동성이면 같이 커서 좋아요
저는 지금은 시집은 내 마음속에서 버렸네요....2. 저도..
'09.7.22 2:54 PM (210.221.xxx.171)6개월에 둘째 생겼어요..
저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라 지금은 널널....
그래도 뱃속에 있을때는 괜찮아요..
둘째 태어나면 정말 힘들어요..
전 남편이 많이 도와줬어요.. 그리고 친정엄마 오셔서 큰 애 데리고 놀이터 많이 가주셨구요..
저도 시엄니는 애 데리고 놀아준 적도 한 번 없으시네요..
저희는 성별이 다른데 둘이 참 잘 놀았어요.. 작은 애가 뽈뽈뽈 기어서 오빠 따라다니면서 놀고..
전 작은 애 기저귀만 뗐는데도 살만하더라구요..
싸우기도 무지하게 싸우지만 서로서로 챙겨가면서 잘 큽니다..
몇년만 죽었다 생각하세요.. 그 담엔 지들끼리 다 잘합니다..3. ..
'09.7.22 2:55 PM (213.237.xxx.5)전 큰아가 6개월 되기 전에 둘째가 생겨서... 6주만에... 안타깝게 수술을 한경우입니다.
낳을경우 정말 13개월뿐이 차이가 안나게 되니... 엄두가 안났던거같아요
직장맘이어서 더욱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데...많이 울었던 기억이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말씀 못드려서 죄송하네요..
기운내시구요 정말 힘드실꺼같은생각이 드네요..
가까운데 친정이나 친정 동생들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힘이 되실텐데...
이쁜 아가 생각하면서 어렵고 힘든 한 시기 잘 극복하시길 바랄께요...4. ^^
'09.7.22 2:56 PM (59.9.xxx.55)친한언니 첫애 걷지도못하는데 둘째가져배가 만삭..
병원댕길때도 뒤로 큰에없고 앞엔 배가 산처럼나온....
넘넘 힘들어해서 친정엄마 도움을 많이 받더라구요.
놀이방 보낼 무렵부턴 대신 쌍둥이 처럼 둘이 잘노니 남들 하나 키우는거보다 더 좋아했구요.5. 큰애3개월때..
'09.7.22 3:00 PM (219.251.xxx.122)둘째를 가졌습니다..큰애 길어다닐때..
큰애 돌전에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전 머나먼 타양에서 (친정과 시댁에서 4시간걸리는,,)애기 낳고 혼자 키웠습니다...
어땠냐구요?? ...졸도 두번에 매일 정신적 우울증과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강이 회복되지않아서 만성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 처녀적에 유치원샘이었습니다...
제가 황당한임신을했으때...주위분들이 모두..."넌 해낼수있을것 같다..긍적적이고 아이들도 좋아라하니.."하면서 걱정 안하시길래...저도 아무생각없이 낳았습니다..
5년정도는 매일 전쟁터에서 전쟁을 치루는듯한 스트레스를 격을 오하셔야 합니다..6. 눈물
'09.7.22 3:19 PM (121.144.xxx.87)연년생 사내 아이 둘을 키웠습니다. 시댁과 친정이 부산이라 서울에서 혼자 키우다
몸무게가 161인데 39까지 빠지고 두통에 수시로 체하고 피곤이 겹쳐
잇몸이 내려 앉질 않나,ㅜ...,ㅜ
꼭 도우미 아줌마의 도움을 받으세요.
돈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 필요합니다.
도우미를 두지 않고 아이들에게 상처 준 것 생각하면 그 어리석음이
미워 지금도 혼자 우는 날 많습니다.7. 그래도..
'09.7.22 5:10 PM (121.162.xxx.17)둘째 태어나기 전까지는 큰애 데리고 있으세요
저도 첫째 백일 지나고 둘째 임신해서 14개월차 연년생인데요...
둘째 태어나면 뱃속에 있을때보다 몇십배는 더 힘들어요
그러니 태어나기 전이라도 큰애 잘 돌보시고 돈도 아끼세요
훗날을 위해...8. 진짜..
'09.7.22 5:46 PM (122.34.xxx.19)항상 전 우리 큰아들한테 미안해요.
18 개월밖에 안된 애한테
형노릇을 시켰으니... ㅎ
지금은 좀 힘드시겠지만
아무 영문도 모르고 어리둥절하고 있는
큰애 많이 사랑해주세요.9. ...
'09.7.23 1:18 AM (222.98.xxx.175)첫애 9개월때 둘째 임신했어요. 힘들고 귀찮지만...첫애가 너무 안쓰러워서 아직 아기인데 동생 보고 형 노릇을 해야한다니...애가 요구하면 영차하고 일어나서 해줬네요.
다행히 첫애가 좀 순한편이라 밖에 나가자고 요구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그냥 매일 산책정도만 했어요.
원글님 불편하시고 힘드시겠지만...아직 아기인데 동생을 보는 첫애만 하시겠습니까? 좋게 생각하시고 많이 사랑해주셔요.10. 저도
'09.7.23 10:15 AM (114.202.xxx.162)엄청 힘들었습니다.
시댁이랑 처음에는 같이 살아서 큰애 3살까지 아이 키워주셨지반 제가 퇴근하면 모두 제몫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어도 남편은 이해를 못합니다.
직장다니니 출근준비에 아이들 옷입히고 먹이고 머리묶고 아이들 어린이집에 맡기고 끝나면 둘다 씻기도..
남편은 주말부부해서 혼자 거의 키웠습니다.
너무 힘들어 아이들 붙들고 울기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남입니다.
도와줄 수 있는 분을 찾아세요. 도우미를 구하시던가요.
미리 겁주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