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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둘째가졌을 때 바람펴서 둘째 안낳아요...

됬어요? 조회수 : 9,095
작성일 : 2009-07-22 12:43:28
이렇게 써붙이고 다닐까요..

딸 데리고 놀이터에서 놀고있으면 연세드신 분들 (당신 손주들 데리고 오셔서) 꼭 한말씀씩 하셔요..
"애 하나예요?"
"네.."
그러면 거의 비슷한 말씀들을 하시죠... 아시죠? 음....


둘째가졌을 때 남편이 바람핀걸 알았고, 애기 가진걸 알고도 그여자한테 못벗어나는 남편보면서 독한 맘 먹고 둘째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정말 큰 죄를 졌지요...-.-


지금은 어찌어찌해서 남편이랑 같이 살고있기는 하지만 전 둘째 생각없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잘 생각도 없구요...

그런데 자꾸 둘째 안 낳느냐는 얘기 들으면 여러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복잡해 집니다..


제발 둘째 얘기좀 묻지 마세요 어르신들.......
IP : 114.204.xxx.19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7.22 1:00 PM (121.180.xxx.122)

    저는 첫째를 낳을 때 둘다 위험한 상황에서 낳아서 많이 놀랬었고,
    제가 유전 가능성이 있는 병이 있어서 둘째 안낳으려고 하는데...
    둘째 낳으라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젋은 사람들도 그래요.

  • 2. 둘째맘
    '09.7.22 1:08 PM (122.34.xxx.32)

    저는 요즘 너무 힘들어서 애 하나만 낳고 안 낳으시는분들 정말 선견지명이 있으시다 이런생각하는데요..딸둘인데 데리고 나가면 동네 할머니들 아들하나 더 낳아야 겠네..하십니다..남의일에 왜들그리 참견이신지 원...

  • 3. ..
    '09.7.22 1:09 PM (115.138.xxx.66)

    저도 정말 미칠것같아요.. 그런거좀 안물어볼수 없나요? 서른중반에 머리가 다 세어서 계속 염색해야 할만큼 몸 상태가 말이 아닌데 그걸 사람들에게 다 얘기할수도 없고.. 특히 아기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 고통스러워요.. 낳고 싶은데 그럴수 없는 상황.. 말하다보니 또 속상해서 눈물나네요.. ㅜ.ㅜ

  • 4. 그러게요..
    '09.7.22 1:10 PM (121.88.xxx.65)

    왜 남의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그렇게 무심코 말들을 하시는지..
    저는 첫째 안가지는 집도 안물어봅니다..
    아니 애가 잘 안생길 수 도 있겠죠..그리고 노력하는데도 애를 못가지는 사람들도
    많은데..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사람들.. 정말 한심하게까지 느껴진답니다..
    저도 애가 하나인데..첫째는 수월하게 가져서 쉽게 순산했는데..
    둘째는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주변에서는 늘 우리 애한테 이렇게 얘기합니다~
    엄마한테 동생 낳아달라고 해라고............
    흑..정말 싫습니다!!!!!!!!!!

  • 5.
    '09.7.22 1:10 PM (218.39.xxx.13)

    저는 특히 결혼한지 꽤 되었는데도 첫째 없는집에는
    절대로 아이문제 안물어보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정말 이해안가요

  • 6. 너무 맘상해
    '09.7.22 1:11 PM (203.142.xxx.230)

    마세요. 저도 아들하나인데 둘째 낳으려다가 연달아 계류유산됐고(2번). 그러다가 남편이 바람펴서 둘째 생각접었어요.거기다가 형님 둘째가 장애아라서 이것도 유전일수도 있다더군요.

    주변에서 저런 얘기하는 사람들보면. 욕이라도 해주고 싶어요. 무슨 상관인지.. 낳기만 하면 키워줄것도 아니고. 제발좀 저런 얘기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7. 정말
    '09.7.22 1:13 PM (120.142.xxx.214)

    그러지마세요 저는 아이가 없어요 37살이구요
    물론 나이도 있고 결혼도 했으니 아이는 당연한 거겠죠
    하지만 아이를 가질수 없는사람도 있답니다
    왜그리 남의 일 이궁금 한건지 왜 아이가 없냐는...빨리낳아라는...누가 못낳으냐는 등 등 등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제발 쉽게 물어보지 않았으면해요

  • 8. ...
    '09.7.22 1:13 PM (59.9.xxx.55)

    한국사람처럼 남 결혼하고 안하는데..자식낳고 안낳는데 관심?참견 많이 하는 나라도 없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낼모레 마흔인데 아이가 안생겨 애쓰다 결국 맘비우고 사는데 눈치없는 사람..왜 아이 안낳냐..애가있어야 부부사이가 좋니..(저희부부여? 사이 무쟈게 좋습니다..친한분들은 신혼인척하고사느냐고 배아파할만치..제주변에 애2,3씩 키우면서 몇번의 이혼위기겪다가 애때문에 그냥 주저앉는경우가 더 많더군요)..나이먹어서 외로워서 어쩔꺼니..정말 이젠 지겹습니다.

  • 9. 에구..
    '09.7.22 1:18 PM (121.88.xxx.65)

    저랑 친한 선배부부(50대 후반)는
    애가 없으니 서로서로 아껴주시고 더 다정하게 잘 사십니다!!
    그런 무쒹한 말들은 흘려버리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10. 참~오지라퍼들 많죠
    '09.7.22 1:24 PM (115.22.xxx.186)

    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 널렸어요. 어찌나 말들 해대는지, 그러려니 무시하고 살려고해도 도를 넘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자기는 애가 둘이라서 셋이라서 좋다는 사람들, 자기들 애나 잘키우지 애들 말하는거 행동하는 거 행색은 보면 잘 돌보지 않은 애들 티가 팍팍~나는데, 그런 애들 두고 저희 애보고 하나라서 불쌍하다고 표현 합니다. 형제가 있으면 좋은점, 나쁜점 있는것처럼 하나라서 장단점이 있는건 당연한거죠. 세상에 무엇이든, 어떤 상황이든 말이에요. 아이 낳아서 키우는거, 저 같은 사람은 자신없어서 하나만 낳아서 잘 키워야겠다 생각하는거구요, 10명 가까운 자식을 낳아서 키우는 사람들도 잘 키울수 있으니 그렇게 낳는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자식을 낳아서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고 남의 도움만 바라는 이들을 보면 한심 스럽기 까지 해요. 열명을 낳아서 다복히 재미나게 잘 살면 그걸로 된거지, 남의 도움으로 자신의 아이들을 거두는게 부모도리는 아닌것 같다는 제 생각입니다. 물론 형제를 만들어 주었다는 것으로 부모소임을 다했다하면 할말 없지만요. 생각의 차이겠죠. 암튼 오지라퍼들 무시하면서 살아가는게 최선이죠. 외동아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면 잘 키워 낼수 밖에 없으니까요. (~제가 넘~흥분 했나봐요~^^;;)

  • 11. 정말
    '09.7.22 1:24 PM (120.142.xxx.214)

    또 쓰게 되네요 저와 같은 분 들이 계시는거 같아 반갑고 눈물 날라해요
    저희 부부도 사이좋아요 맞아요 둘이만 살다 보니까
    더 각별하고 그래요 아이 없이 사시는 분들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 12. 너무..
    '09.7.22 1:25 PM (114.207.xxx.73)

    맘쓰지 마세요~저는 딸 하난데 각자 만족해하며 삽니다~
    짧은 인생 본인이 편하게 살면 됩니다~

  • 13. 제가 다..
    '09.7.22 1:26 PM (121.88.xxx.65)

    눈물 나려고 하네요..
    암요..행복하게 사세요~~^^

  • 14. 홧팅!
    '09.7.22 1:27 PM (218.39.xxx.13)

    송승환씨 부부도 아이 없어요
    인터뷰할때 보니깐 결혼초 노력하다가 안되겟다 싶어서
    스스로 포기했다 하더라구요
    아이없어도 두분이 행복하게 잘 사시더라구요
    출장도 함께 다니고 친구처럼 지내면서...
    윗분들도 부부끼리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 15. 그냥.
    '09.7.22 1:29 PM (122.44.xxx.196)

    한귀로 흘리세요..
    그런 오지랍퍼들 어쩔수가 없어요.

    전 아들 둘인데..에효..딸이 있어야지 소리 숱하게 듣습니다.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참견하는 사람들은..

    아이 하나면 ..에고 둘째가 있어야지
    딸 둘이면 ..아들 하나는 있어야지
    아들 둘이면 ..엄마는 딸이 있어야해
    아들.딸이면..애들은 동성 형제가 좋은데..
    아이 셋 이상이면..요즘 세상에 어찌 그리 많이 낳았냐..

    이럽니다.

    그냥 마음 쓰지 마시고 쌩한 표정으로 무시해버리세요.
    마음에 담아뒀다 괜한 에너지 소모하지 마시구요.,.

  • 16. 저희도
    '09.7.22 1:40 PM (220.76.xxx.161)

    40대가 넘었는데 아이가 없어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이젠 아이는 포기 했네요.
    집사람한테 참 미안 합니다.
    주위에서 물어보는 사람들도 조금은 부담되고요

  • 17. .
    '09.7.22 1:44 PM (211.217.xxx.40)

    제가 오지라퍼예요.ㅠ.ㅠ

    결혼한다는 주변 사람들한테 애 낳으려면 꼭 하나만 가져라...하고 다녀요.
    이런 소리 하면 안되는데 싶은데도 제가 애들 커갈수록 넘 힘드니까, 못참고 그소리가 나와요.
    애 둘,셋인 사람들 모이면 요즘은 하나만 낳았어야 하는데...하는 소리를 이구동성으로 합니다.
    하나인 사람들은 여유있게 보고 있고...

    애들 어려서 몸만 힘들 때는 둘,셋이 좋았고 안 낳았으면 어떡할뻔 했지 했었는네...
    커서 가르쳐야하고고 우야든동 저하나는 건사할 수 있게 키워내야지 하다보니 넘 힘드네요.

  • 18. 그냥 할일이 없고
    '09.7.22 1:48 PM (112.72.xxx.52)

    무료해서 저런 소리하면서 남의 삶에 감놔라 배놔라하는거 같아요.
    남에 대한 애정이 뭐 있겠으며
    그냥 할말도 딱히 없고,관심은 있고 그러니 저런다고 봅니다.
    너무 맘상해하지 마세요.

  • 19. ...
    '09.7.22 1:49 PM (115.139.xxx.35)

    저도 아기를 늦게 낳았고, 하나라 그런 소리 귀 아프게 들었어요.
    더 낳을 생각 없구요. 첨보는 사람이면 그냥 피식 웃고 말구요.
    아는 사람이면 더 안생기다고 딱 잘라서 말하구요.

    제가 평소엔 웃는 얼굴인데, 아기 얘기만 나오면 정색을하고 톡 쏘아서 말하죠.
    그럼 사람들은 괜한 소리 했구나 아차!하더라구요. 자기 아기 자기가 자기 사정에 맞춰서 알아서 낳는거지, 제3자가 콩나라 팥나라할 자격은 없는거잖아요.

  • 20. 원글
    '09.7.22 1:57 PM (114.204.xxx.199)

    어제도 학습지 선생님이 끝나고 과일먹으며 딸한테 "동생 있었으면 좋겠지? 엄마한테 동생 낳아달라고 얘기해..." 지난주에도 둘째얘기 하더니 어제 또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좀 그랬어요..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 여기서 매번 위로받네요... ^^

  • 21. ...
    '09.7.22 2:05 PM (115.139.xxx.35)

    원글님 학습지 선생이야 동생이 생기면 자기 회원이 자동으로 늘수있는 기회가 생기니까 그러는걸수도 있어요. ㅎㅎ 아기 교재가 비싸니까 수당이 좀 쎄거든요. 너무 맘에 두시지 마세요.

  • 22. ..
    '09.7.22 2:29 PM (116.46.xxx.44)

    울나라 사람들 좋게 말하면 정이 많아서 그래요.
    울나라 사람들 내가 그리고 남이 서로 다른것에 불편해 하는것 같아요.
    결혼 안 했으면 언제 하는지... 결혼 하고 나면 언제 아기 낳을 것지... 첫째 낳고 나면 둘째
    언제 낳을건지...계속 끝이 없어요.
    그게 관심이고 인사라고 생각하죠.
    본인들이 그 입장에 되 보지 않아서 그 심정 모르는 겁니다.
    듣는 사람은 만나는 사람마다 그러는 것 같지만 말 하는 사람은 한 번 말한거라 그게 그리
    심각한 줄 몰라요.
    저도 결혼 초 아이 안 가지려다 3년 뒤에 임신 계획 세웠는데 해마다 두번 유산하고 그럴때
    길에 배부른 임산부만 보면 눈물이 났어요.
    남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게 나에게 이리 힘드나 싶은것 정말 많이 울고 속상했어요.
    그냥 초연하게 생각하세요.
    일일이 맘 쓰지 마시구요.

  • 23. ...
    '09.7.22 2:42 PM (222.98.xxx.175)

    저 딸하나 아들 하나랍니다. 왠만하면 입대는 사람이 없죠. 하나씩 낳았으니까...
    그런데도 가끔 딸둘 아들 둘이 좋다는 헛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이 마흔에 애 둘을 더 낳으라굽쇼. 기가차서...
    원글님 그냥 개가 짖나보다 하세요. 쳇...

  • 24.
    '09.7.22 3:26 PM (211.212.xxx.45)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요.. 아이 하나인집도 마찬가지에요 셋 가진 저한테 어떻게 키울라고.돈 많나보지 이런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데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해요..

  • 25. ...
    '09.7.22 3:57 PM (218.153.xxx.186)

    제동생 딸만 둘 낳았는데 놀이터에만 나가면 죄다 하는 말들 "아들 하나 더 낳아~~~!"
    낳으면.. 키워주실려나..ㅡ,.ㅡ;;;

    전 결혼 8년차..인데 아직 애가 없습니다.(30대 중후반..)
    음.. 불임이냐면 그것도 아닌거같구..
    부부 사이는 좋은데 밤에..팔베개, 손만 잡구 자요.. *-,.-* (19금??)
    암턴.. 그런데 애를 가져야지..하면서도 잘 안되고 있는데..

    회사에 아줌마 둘이 있꺼든요. 저보다 한살 어린..
    하나는 남녀쌍둥이 엄마고 하나는 얼마전에 아들 낳은 엄마입니다.
    왜 제 앞에서 애 얘기만 하며..(이건 뭐 듣기 싫어도 어쩔수 없죠..)
    그 아들 낳은 엄마는 말 끝마다 "oo님도 애 한번 낳아봐요~~"를 연발하는지..
    게다가 그 둘은 또 [아들]낳은 유세가 대단합니다.
    아들, 딸 쌍둥엄마는 딸만 있는 시누가 자기 아들만 안아보려고 하니까
    하는 말이 "아들 없는 티를 내는건지..아들을 안고 안 내려놓네~" 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그건 당연했꺼든요..
    아들은 귀여웠구 딸은 완전 못난이였어요..

    아무튼..이 땅의 엄마들은 아직도 아들 아들 하구요..
    아들 낳아 잘 길러서 아들 덕 좀 보려는 사람들 많은가봅니다.
    제 주위에 아들만 낳은 집이 많거든요.. 성비 불균형은 미래에도 진행중인거같습니다..

  • 26. 아들하나
    '09.7.22 4:26 PM (122.36.xxx.24)

    초등6학년. 사람들 레파토리가 있지요. 외동은 이렇다 저렇다. 듣다듣다 하가나서 그럼 형제있는 사람들은 교도소에 안가겠네. 교도소엔 외동들만 있을테니까. 형제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얘의 성향과 그 부모의 성향이 중요한거겠지요. 어떤이들은 아들이어서 둘째를 안낳는구나하고 말합니다. 엥 난 울얘가 딸이길 바랬는데. 지난 주말 가족모임에서 오빠가 그러더군요. 어찌 딱딱 맞춰서 딸하나를 못낳냐고. 참고로 큰언니 아들 하나, 작은 언니 아들 둘, 저 아들 하나입니다. 딸을 좋아하는 집안도 아님서. 울 아버지는 작은 언니가 둘째까지 아들을 낳으니 샘이나서 아이고.... 그때 울 올케가 딸 만 하나인 상태였거든요.
    하여튼 이것도 문제 저것도 문제. 남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원글님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덤덤해져요. 저도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니 스트레스 안받게 되더군요. 제 나이 39. 지금도 둘째 낳으라는 사람들 있어요. 그럼 신랑 수술했어요 라고 해요.

  • 27. ///
    '09.7.22 4:39 PM (211.58.xxx.189)

    노인분들이 그러는건 바르르 할필요 없는것 같아요.
    그냥 그러련히 하는수밖에....나만 속상하잖아요.
    젊은 사람들이 그러면 뭐 받아친다고 뭐라 하지만....
    아들 둘인데 딸이 최고라는둥 하는말도 스트레스 받기는
    마찬가지거든요.

  • 28. 그냥 맞장구를...
    '09.7.22 4:46 PM (114.129.xxx.43)

    그냥 맞장구 쳐주세요.
    그럼 길레 말안합니다.
    적응해야지 노인네들...물어보시는 분들 ...막을길이 없어요.
    그냥 맞아요...그러게요...둘째 낳아야지요...이렇게 말하고 마세요.

  • 29. ...
    '09.7.22 8:13 PM (220.120.xxx.54)

    한국사람들 남말하기 좋아하는거...정말 징글징글하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애 하나고 남편과 사이 안좋아서 둘째 안낳고 있어요..
    그전에 둘째 생겼다가 유산됐었구요..
    그냥 어쩔수 없어요..그런 사람들...
    그냥 대충 대꾸하고 다른 생각하세요..

  • 30. 딸하나
    '09.7.22 8:25 PM (121.181.xxx.92)

    시어머님 돌아가시기전까지 아들 낳아야지하는 소리 무지 하셨는데 이젠 편해요
    딸 하나만 낳아 최선을 다해 키웠는것 한번도 후회 한적 없네요

  • 31. 애없음
    '09.7.22 9:00 PM (125.128.xxx.163)

    저희는 계획하에 3년됐는데도 애없어요. 나이도 많구요.
    그럼 보통 나이많은사람이 결혼한지 3년이나됐으면 무슨 문제 있나보다 생각하고
    조심스러워서 애문제 안물어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 맘은 전혀 배려없고 왜 안가지냐고 안하냐고 대놓고 물어요.
    결혼하면 창피한것도 없는지 여자들이 더하다니까요.
    완전 짜증나요.

  • 32. 애 낳아라..
    '09.7.22 9:17 PM (125.135.xxx.225)

    하면
    키워주실려구요??
    하고 답변 해야겠어요..^^

  • 33. 짜증나죠
    '09.7.22 10:11 PM (59.13.xxx.119)

    저도 몇번의 유산 후 애기 없이 사는데요, 사람들이 애는 몇이냐? 없다 그러면 왜 없냐, 나이들면 애하나는 있어야 되는데...그럼서 애도 없는데 왜 집에서 노냐? 이러고...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한테는 제 이야기를 잘 안하고 피하게 되는거 있죠,,

  • 34. 왕짜증
    '09.7.22 11:00 PM (122.34.xxx.175)

    아이가 고등학생이고 마흔 중반인 지금까지도 그 소릴 듣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지요.
    마흔 넘기고부터는 좀 덜 듣기는 하는데, 아직도 무개념녀들이 얼마나 많은지몰라요.
    원글님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 35. 저는
    '09.7.22 11:26 PM (125.176.xxx.177)

    딸만 둘이예요.
    만나는 사람마다 아들하나낳아야지... 누가 키울건데 그런 말을 하지요? 그것도 60대보다 40대나 50대가 더 많이 물어보고 말하시네요.
    살이 좀 찐 요즘, 유행하는 좀 긴 티셔츠 입고 나가니 임신했냐 묻는 사람도 많구... 특히 딸이 둘이다보니 다들 더 물어봐요.
    지금 둘 키우는것도빠듯해요.

  • 36.
    '09.7.23 12:29 AM (114.150.xxx.251)

    자식얘기는 아니지만, 꼬치꼬치 초면에 물어대는 사람한테는
    저의 개인정보 잘 안 가르쳐줘요. 알려줘도 정확히 안 알려주구요.
    언제 또 볼지 모르는 사람들한테 소상하게 얘기하지마세요.
    거짓말이라면 할 말 없지만, 별로 양심에 안 걸려요....훗

  • 37. 맞아요
    '09.7.23 1:42 AM (221.139.xxx.180)

    애 낳아라 마라~ 하는건 시댁식구들이 하는걸로도 충분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서나 놀이터 등에서 마주치면 괜히 아는척 하면서 애 하나 더 안가지냐 언제가지냐.. 물어보죠.
    그런 사람들 붙잡고 남의 가정사, 사정 등등 일일히 이야기 할 수도 없구요.
    왜 그리 참견을 하고 궁금한게 많고 가르치려 드는지...
    정말 무례하단 생각이 들고 어떨땐 집에 와서 분이 안풀려 한참을 혼자 다독일 때도 있어요.
    남편이 문제 있어서 첫째도 힘들게 가졌는데, 시댁 식구들 나불거릴때 한번 터트릴까 말까 마음을 다스리며 살고 있건만.. 왜 남의집 일에 간섭인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 38. ss
    '09.7.23 1:43 AM (110.9.xxx.84)

    정말 남의 일에는 함부로 입을 놀리는게 아니라는 생각 절실합니다.
    저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요,
    엘레베이터에서도 놀이터에서도 나이많은 할머니들은 왜그리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딸이냐 아들이냐는걸로 말이죠.
    저는 아들 임신한걸로 알고 있지만 딸이어도 아들이어도 어짜피 아쉬운 면은 각각 있잖아요.
    그리고 좀 삐딱선 타는 성격도 있어서, 아들이냐 딸이냐 물으면 별로 대답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좀 밍기적 거리고 있으면 꼭 하는 말씀
    나한테는, "딸이면 어떻고 아들이면 어때. 나도 아들 있지만서도.. "
    그래서 뭐 어쩌라고??!!
    첫째한테, "여동생이면 남자동생도 하나 나아달라고 해~"
    엥??
    저어어엉말 싫어요

  • 39. 저도..
    '09.7.23 2:40 AM (82.119.xxx.199)

    정말 남 일에 참견하는 한국사람들 정서 맘에 안들어요. 저도 한국 사람인지라 안 그럴려고 무지 신경쓰며 살죠. 둘째 갖고 싶어도 못갖고 있는 제게..그런 말들은 매번 피멍을 가슴에 남기네요. --;

  • 40. ..
    '09.7.23 2:55 AM (59.10.xxx.79)

    땅덩어리는 좁고 사람은 많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 참견하고... 아이고 귀찮아...

  • 41. 저도
    '09.7.23 10:14 AM (116.126.xxx.187)

    다섯살 딸하나.
    어른들, 심지어 40대 언냐들, 심지어 같은 30대 중반 주위사람들한테 협박에 가까운 얘기까지 들었네요.
    늙어 외로워 어쩔려구, 만약에 하나뿐인 자식이 어떻게 되기라도 하면,..그래서 둘은 있어야지..
    참나, 이건 뭐 저주도 아니고,,,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 대부분 사연이 있다는 생각들어요.(본인이 너무 힘들다던지, 남편과의 불화, 혹은 노력해도 임신이 안되는 수도 있고..)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란거 알겠는데, 말하는 사람은 한번씩이지만 듣는 사람은 수백번이에요.
    제발..왜 하나만 낳을까하는 생각들더라도 제발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시고, 나 아니라도 하나 더 낳으라고 한 사람들 많았겠지, 나라도 그말 안듣게 해주자하는 마음으로 대해주세요, 제발~~

  • 42. 그냥..
    '09.7.23 10:22 AM (125.180.xxx.30)

    그려려니 하세요..
    저도 딸둘맘인데요 정말 고민하고 고민해서 둘째를 힘들게 갖고 낳았더니 터울이 많이져도 하나 소용없이 눈만 뜨면 싸워대느라 저만 성질 버리죠..
    하나만 낳고 잘 키울 걸 하면서 후회도 합니다..
    무조건 아들 하나 더 낳으라는 시댁 식구들 참 개념 없어요..
    1원 한장 보태주는 사람 없으면서 만날 그 소리에 몇 번 안 가는 시댁이 더 가기 싫어요..
    저도 낳으란 소리도 안 하고요 나랏님 다산 정책 그것도 절대 믿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 우리끼리 백날 해도 그런 사람들은 또 계속 물어 볼텐데 걍 그러려니 무시하세요..

  • 43. 하하하
    '09.7.23 10:25 AM (210.109.xxx.54)

    대학교 어디로 가니?
    군대 언제가니?(남)
    결혼언제하니?
    아이 언제 낳을거니?
    둘째는 왜 안 낳니?

    타인의 관심사~

  • 44. 딸둘맘
    '09.7.23 10:40 AM (210.91.xxx.186)

    딸만 둘이라 그런지....
    애 하나 더 낳아야지? 합니다....
    아들 하나 더 낳아야지...가 아니고....애 하나 더 낳아야지....ㅎㅎㅎㅎ

    지금 제 나이 .....50 입니다....
    아직도 그 소리 듣습니다....ㅎㅎㅎ

  • 45. d
    '09.7.23 11:11 AM (210.4.xxx.154)

    악 저도 아이는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낳기 전에는 둘은 있어야겠지? 막연히 생각했는데.. 낳고 키워보니.. 훗 사실 지금 7개월 밖에 안됐습니다만..
    그래도 매일매일 내가 이 짓을 또 하면 미친뇬이지-_- 생각하며 일기에 적어놓습니다.
    오늘의 고통을 잊지말고 몇 년 뒤에 혹시라도 둘째 생각나면 꼭 이걸 떠올리자고..ㅎㅎ
    근데 주변에.. 시댁 식구들, 사촌들 전부다 둘 이상이라.. 분명히 둘째 낳으라는 압박을 받을텐데 걱정입니다.
    애 낳자마자 시어머니는 둘째 어쩌고 하시는데 으허허...
    그나마 아들이라 그런 압박을 조금 덜 받는거에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제가 며칠 전에 아이의사생활 형제 편을 봤는데.. 그거 보고 제 생각은 더 확고해 졌어요..
    엄마가 제대로 케어할 수 있다면 5명을 낳든 10명을 낳든 상관없지요

    도대체 왜!!!! 본인이 제대로 케어하지도 못할거면서 애를 셋씩이나 낳아서
    10살 밖에 안되는 첫째가 반엄마 몫을 하게 하고..
    또 어떤 엄마는 첫째 아들을 경쟁상대처럼 인식하고..
    또 다른 엄마는 애를 볼 때마다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라' 하는 심정으로 본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랐어요.. 애한테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나 싶어서..
    하긴 저도 저희 아들이 좀만 더 크면 그러지 않으리란 법 없습니다만..
    휴.. 그래도 암튼.. 진짜 왜 애를 애로서 받아주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할거면서 둘 셋씩 낳아서 저러나 싶은 생각만 들더군요

    그거 보면서 왜 저럴까 싶으면서도 사실은 저도 그런 부분에 자신 없고.. 너무너무 힘들고..
    그래서 더 낳고 싶지가 않아요
    결론은 전 아이 한 명 키우는 걸로도 충~~~~~분....

  • 46. 그러게요
    '09.7.23 11:25 AM (211.208.xxx.203)

    저두 외동이구요 아이가 10살이예요
    그러니 그이야기를 거의 7-8년은 들은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일일이 댓구 하기 싫어서
    안생기네요

    이렇게 말하고 맙니다.
    여기에도 또 두부류의 대답이 있더군요 끄악!~~~~

    1. 왜 안생길까를 자문자답하시면서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꼬치꼬치캐물어서 답을 해결해주고야 말겠다 이런부류

    2. 나 같은경우에 어떻게 하면 된다고 나름 비법을 알려주시는 분들
    -- 그리고 만날때 마다 그렇게 하고 있나 물어보더군요
    끄억!!!!

    미치겠습니다..............................................

    제발 날도 더운데 각자 일이나 신경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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