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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 있었느냐?

시어머니의 문자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09-07-22 11:13:40

그동안 잘 있었느냐?
애들 방학은 했느냐?

시어른들이 요즘 문자를 배우고 계시나 봅니다.
며칠 전에 'ㄱㄱ' 만 보내셨길래 요즘 문자배우시냐고, 담엔 좀 길게 보내시라고
답을 했습니다.
보셨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어제 위내용의 문자가 왔네요.

저 순간  '네, 마마, 그동안 잘 있었사옵고, 애들은 저번주에 방학 했나이다''저녁 진지는 드셨는지요?'
요렇게 문자를 보내야 하나 망설였네요.
IP : 125.176.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7.22 11:16 AM (219.251.xxx.18)

    한번 보내 보시지요.ㅋ
    문자 받는 기쁨을 누리실것이옵니다.

  • 2. ㅎㅎ
    '09.7.22 11:20 AM (211.173.xxx.180)

    어서 보내시지요.
    통촉하나이다..

  • 3. ...
    '09.7.22 11:21 AM (61.77.xxx.57)

    ㅎㅎㅎ 저희어머니는 요즘이모티콘보내기에 심취중.ㅎㅎㅎㅎㅎㅎ
    하트를 너무 날려주셔서 민망할따름입니다.
    며늘아 전화좀해주렴.♥♥ 막이렇게..이건뭐 답장을 보내기도민망 그렇다고 전화하기도 그렇고 ㅋㅋㅋ

  • 4. ...
    '09.7.22 11:31 AM (211.212.xxx.229)

    망설이지 마시고 고대로 보내시면 그쪽에서도 웃으실듯. 그러고 보니 어투 괜찮네요..

  • 5. 보내세요~
    '09.7.22 11:34 AM (116.32.xxx.6)

    이제 막 문자 배우시는 분들은 답장오는거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구요.

  • 6. j
    '09.7.22 11:42 AM (165.243.xxx.195)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저도 지난달에 문자 가르쳐 드렸더니 자꾸 문자와요...ㅋㅋ

  • 7. ..
    '09.7.22 11:42 AM (125.177.xxx.49)

    바로바로 답 보내세요 처음 문자 하는분들 들고 기다리세요 숨 넘어갑니다

  • 8. ..
    '09.7.22 11:46 AM (61.78.xxx.156)

    시엄니 그거 받으시면

    ㄲ ㅑ~~~


    요렇게 답오는거 아닌가요?

  • 9. -
    '09.7.22 12:14 PM (220.87.xxx.146)

    아 너무 웃겨요.
    저희 아빠 생각나네요.
    울 차녀 어제 용돈 마니마니주고가서 아빠가 감사해요 사랑해요
    이 문자보고 밥 잘먹고 있다가 대성통곡했다는 ㅎㅎ

  • 10. ㅎㅎㅎ
    '09.7.22 1:18 PM (222.98.xxx.175)

    제 친정엄마는

    **아, &&아(손자 손녀 이름) 할머니가 많이 보구싶다. 사랑해.

    이렇게 보내시더니....그 뒤론 감감 무소식이십니다. 그새 보내는 법을 까먹으셨나....ㅎㅎㅎㅎ

  • 11. ㅋㅋㅋ
    '09.7.22 3:36 PM (211.212.xxx.2)

    시어머니께 답문자 보내드리세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얼마전에 처음 문자를 배우셔서는
    저녁때마다
    '저녁 먹었느냐. 김서방 맛있는거 해주거라'
    뭐 이런 문자를 보내셨어요.
    하두 애들한테 문자를 보내니까 엄마가 아빠보고 바쁜애들 귀찮게 한다고 말리셨다고...
    엄마가 그러시는데 울 아부지 답문자 보내드리면 아주 좋아하시고 답문자 안오면 기다리시고 그랬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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