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초등학교와 잠실동의 아주초등학교 어느 학교가 좋은가요?

[예비 학부모]

질문이 참 그렇습니다.ㅠ.ㅠ

전세집 자꾸 이사하는 거 싫기도 하고 이번에 가면 3년 안에 아이가 학교 갑니다.
기왕이면 초등학교까지 쭉 그 동네에 정착해서 살고 싶은데요
송파동의 송파초등학교랑 잠실동의 아주초등학교 이렇게 좁혀 봤어요.
학교를 비교 하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그 동네를 잘 몰라서 여쭤요.
학교 분위기나 운동장 크기^^나 주변 환경등 아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좋은 아파트로 못가요. 남편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는 거에요.
그 동네에서 전세 2억이면 정말 안 좋은 곳으로밖에 못 가겠더라구요.
그럼 아이들 친구 만드는 거나, 학부모들과 어울리는 거나 사교육 시키는 거나 힘들까요?
뭐 알아서 맞춰서 씩씩하게^^ 살면 되긴 하지만
아직 미취학 애만 키워봐서... 쓰다 보니 제가 소심하고 글에 성격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봉천동의 초등학교와 많이 차이가 날까요?
봉천동에선 전세 2억이면 그래도 아파트 단지 괜찮은 쪽으로도 갈 수 있겠더라구요.
도대체 초등학교가 차이 나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분위기가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싶은데...

주말에 두 동네 다 가봐야 하겠지만 괜히 마음만 급하고
82쿡에 먼저 여쭤봐요.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

[보플]

아주 초등학교가 더 좋긴 합니다만 치마바람 장난 아니어여요 ㅠ.ㅠ.

[보플]

아..좋다는 의미는 아이들이 대체로 공부 잘한다는 뭐 그런 이야기 였음당.ㅠ.ㅠ.

[아주초]

우리애 다니는데 만족하고 잘 다닙니다. 제가 직장맘이라서 몰라서 그런지 치마바람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우리집은 안그렇지만 잘사는 사람들이 많긴 많아보여요.

[아주초중]

제가 어릴때 봉천동 살다가 잠실로 이사왔습니다. 아주 충격 받았지요...
수준이 아주 달랐어요. 공부하는 수준이나 집안 수준도 그렇고.... 덕분에 우물안의 개구리였던 제가 보는 눈도 커지긴 했지만...
암튼 저는 학교 다닐때 만족했습니다.. 치마바람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쎄다 약하다 말씀 못드리겠고요...
초등학교도 좋지만 중학교도 괜찮고.....고등학교도 다 괜찮고...
저는 아주초등학교 강추합니다.
아참.... 제 동생은 여기 다니다가 압구정동으로 고등학교 배정받아 다녔는데 잠실하고 분위기 또 엄청 다르답니다... 잠실하고 또 수준이 다르다고 하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