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찍고 불안해요.

[임신준비중]

자다가 허리를 삐긋했는데 생활하는데 넘 불편할만큼 아파서
어제 정형외과에 갔어요.

의사가 엑스레이를 찍어보재서 제가 임신가능성이 있다 하니까
보호대착용하면 된대서 그냥 했는데요...

엑스레이를 3-4번 찍는거에요.
옆으로 앞으로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ㅜㅜ

보호대를 했다지만 만일 태아가 있으면 어째요.
찍고나서 괜시리 불안하네요.

오늘이 생리예정일인데..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분 계신지요.
만약 임신이면 오늘이 3주정도 되는건데...
아 불안해요.

댓글 부탁드려요~~~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동료가 워낙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서 임신인줄 모르고 건강검진중에 엑스레이사진을 찍었는데, 뒤늦게 임신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동료도 당황해서 산부인과에 가서 물어봤더니 산부인과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다짜고자 "임신 2달전부터 엑스레이 찍으면 안되는줄 몰랐어요? 당장 낙태하세요!"하며 날짜를 잡겠다고 했다네요. 그동료 울고불고 정신없어 했어요. 3년만의 임신인데... 그래도 다행히 언니가 간호사라 언니한테 그 사실을 얘기하고 의논하니, 엑스레이도 종류가 많아서 크게 해가 되지 않는 엑스레이도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으로 찍은 엑스레이가 어떤 엑스레인지 알아보라고~ 결론은 다행이 괜찮다는 것이었습
니다. 그 동료도 그 얘기에 진정하고 조용히 출산을 준비하고 떡두꺼비같은 멋진 아들을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전에 의사한테 얘기했고, 의사가 괜찮다고 했다면 너무 마음 졸이지 않으셔도 괜찮을것 같구요, 혹시라도 임신이 되어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엑스레이 종류 알아보시고 큰 병원에서 다시한번 확인해 보세요. ^^

[걱정마세요.]

저..임신 34주인데요...32주때...조산기가 있어서 입원했다가..엑스레이 찍었습니다. 물론 보호대 했었구요. 임산부인데 찍어도 되냐는 질문에 의사도 담당 엑스레이 하시는분들도 다 괜찮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지난주 우리 애기 초음파도 아주 좋았고요.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

엑스레이 찍는거 별로 상관 없대요.
제가 아는 의사분이 그러는데 혹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경우 엑스레이에 탓을 하게될수도 있어서
의사들이 조심하느라 안찍는거라고 하시던데요.
약물 같은경우도.. 실제 아이에게 위험한 약물은 극소수이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임산부들에게 처방을 꺼리는거구요.

[^^]

전 임신9주때 난소에물혹이 꼬여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수술까지 했어요.
엑스레이도 찍었구.. 수술하고 진통제도 맞았구, 약도 먹었어요
지금아기가 19개월인데 똘망똘망 잘자라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