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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경제력

??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09-07-22 08:26:39
30대 초반 지금 까지,, 그냥 이래 저래, 먹고만 살았어요.
외국에서 공부를 오래 하다보니, 아르바이트만 하고, 외국에 있다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지금 보니 3000만원 정도 통장에 있네요.  정식으로 일해본적이 없으니, 이것도 감사하죠.

근데..

전, 이제 좀 일하면, 500은 벌고,

열심히 남들처럼 야근해가면서 일하면, 좀 많이 벌수 있는 상황이네요.
주위 사람들 기대치는 1000만원이네요..ㅡ,ㅡ

근데, 전 즐기자,,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쉬자.. 이런 인생관이거든요.
워낙에 느릿 느릿 외국 생활 스타일이 몸에 벤것도 있고요.

문제는 주위사람들이 안 그렇다는것!
가족들.. 이해해요. 얼른 돈 모아서 아파트도 사라하고.. 좋아하세요. 이젠 돈 번다고.
그렇다고 제 도움 바라는 것도 아니고요.

근데, 남자들이 좋아하면, 기분이 개운치 않다고 할까..
전,, 힘들게 일할 생각없거든요.

그냥. 편히 제가 쓰고, 약간 저축할 돈만 벌어서,
나머지 시간은 여행하고 취미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어요.

근데, 요즘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나요?
돈 벌수 있을 때, 벌어야 한다고 하고...
이 남자가 능력이 있는데도요..

저, 체력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남들처럼 일하면, 병날것 같아요.
익숙해지면 괜챦을 까요.

걱정되고.. 이젠 슬슬 본격적으로 일한다고 생각하니깐,
설설 공부하다가 졸업한 학생이 처음 사회생활 걱정하느것 마냥 그래요.
이젠 방학도 없죠...
이젠 핑계대고 게으름 필 수도 없죠...;;

그래도.. 전,,
스트레스 받고 일하느니,, 슬슬 일하자 주의 인데..  주윗 사람들은 이해를 못해주네요.
IP : 221.143.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2 8:51 AM (221.143.xxx.146)

    조언 감사해요. 사회경험이 없다보니, 제가 현실감각이 없나봐요. ㅜㅜ 막상 본격적으로 사회전선에 나간다는게, 걱정도 부담도 많이 되네요..;

  • 2. 남자만
    '09.7.22 8:51 AM (114.203.xxx.237)

    그러는 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 수 있을 때 바짝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빵빵한 부모님 지원과 같은 확실한 뒷배가 있어서 평소엔 자기가 쓸 정도에서 조금만 더 벌어도 주거와 노후, 양육에 문제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벌 수 있을 때 둘이서 열심히 벌지 않으면 집도 못 사고 노후 대비도 못하고 자식한테 해 주고 싶은 것도 못 해 주는 세상이니까요.
    여자가 남자 능력 좋아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남자도 여자 능력 좋아하는 거 당연한 세상이라 생각해요. 옛날처럼 여자 외모에 적당히 고분고분한 성격 정도만으로 좋아라 하는 남자들이 바보죠...
    사실 결혼 안 하고 살면 주거도 자식도 노후도 결혼했을 때처럼 큰 압박이 아니라서.... 독신으로 살면 자신이 쓰고 저축 조금 할 정도만 벌어도 큰 문제 없어요.

  • 3. 성인
    '09.7.22 9:35 AM (203.247.xxx.172)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지금까지 받은 케어나 사랑, 교육을
    이제는 자식이나 배우자, 사회에 되돌려 줄 의무가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노후에 남에게 짐이 되지 않을 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되구요...

    그 소임 이외의 여력으로는...
    즐기든 무얼한든 누가 뭐라할 일이 아닐 것 같아요...

  • 4. 냐앙
    '09.7.22 9:47 AM (61.72.xxx.218)

    결혼이나 출산 계획은 없으세요? ^^
    일단 애를 낳으면..인생 계획이 다 바뀝니다
    몇년간은 설렁설렁이란 개념이 들어올 틈이 없죠..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너무 빡셉니다..ㅜ.ㅜ

  • 5. .
    '09.7.22 10:29 AM (211.212.xxx.2)

    저는 원글님하고 비슷한 인생관이예요.
    많이 배웠는데... 슬슬 일하는 중이고 큰 욕심도 안가지니 부모님께서 많이 아깝게 생각하세요.
    결혼 초엔 남편도 처음엔 좀 안타까와 한다고 해야하나... 답답해 한다고 해야하나..
    암튼 크게 내색은 안했지만 좀 더 치열하게(?) 살기를 바라는거 같았는데
    워낙에 제가 스트레스에 예민하고 바쁜것 못견디는 성격이라.. 게다가 체력도 저질이라..
    이제는 포기한건지 생각이 바뀐건지 그냥 편하게 받아들여줘요.
    저는 남들 눈보다는 내가 행복하고 싶거든요. 지금 사십대 초반..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생각이 그렇게 되네요.
    사람들마다 원하는것이 같을 수는 없어요. 원글님이 좀 더 행복해지는 쪽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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