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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막내며느리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9-07-21 20:10:58
저희 형님이 여름방학에 아이 데리고 일 년간 어학 연수갑니다.
저는 홀로 되신 아버님 모시는 막내 며느리입니다.
오늘 저녁 식사후 아버님께서...
아주버님 걱정이 태산이십니다.
일 년동안 밥을 어떻게 챙겨 먹고 살지...걱정이시랍니다.
분명히 아침은 안 먹고 끎을텐대....
저를 보면서요...당신이 가셔서 밥을 먹으라고 얘기도 하고 챙기셔야 겠답니다.
저를 보면서요....
지금 아버님이 누굴챙기실 상황이 아니신듯 한대...참....어이가 없어서...
누가 누굴 챙긴다는건지....
난감^^;
저요...홀시부모시면서 애기키우면서 나름 바쁘고 신경쓸꺼 많은 사람입니다.
제가요...아이 잘키워보겠다고 외국 나가서 8000씩 쓰고오는 형님네 위해서..
밥까지 해결해 달라는  아버님이요 ...이해 못 합니다.
저한테 큰아들 밥 부탁하는거 아닌가요??
저요....정말 그건 못하지 싶은데.. 눈치 없는 시부...어쩌면 좋으까요...
얼마전에 암수술하시고 집에서 회복하시느라 저 많이 힘들었거든요...
눈치가 있으신건지 없으신건지...
추석이며 구정이며 다 혼자해야 할 마당에...
저는요...
천사가 아닙니다...

IP : 211.201.xxx.1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내며느리
    '09.7.21 8:12 PM (211.201.xxx.121)

    오타네요...죄송...알아서 읽어주시길...

  • 2. ...
    '09.7.21 8:16 PM (211.49.xxx.110)

    무슨 사정으로 맏이가 있는데도 원글님이 시아버님을 모시는지 모르지만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시아버님 그러셔도 그냥 못들은체 하시구요.
    하루이틀 사는것도 아닌데 너무 지치면 힘들잖아요.....

  • 3. 애들말로
    '09.7.21 8:18 PM (122.36.xxx.11)

    쌩까세요.

  • 4. ..
    '09.7.21 8:18 PM (123.204.xxx.207)

    설마 형님네와 원글님네가 위 아래 층으로 같이 붙어사는 경우는 아니죠?

    그럼 아주 순진한 얼굴로
    아버님 뜻이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하세요.
    아주버님네 가셔서 아들을 챙기시던,챙김을 받으시던,같이 굶으시던
    알아서 하시라 하시고,원글님은 간만의 휴가를 즐기세요.

    직접 대놓고 '아가야 니가 가서 챙겨라.'하시는 거 아니면
    먼저 나서서 하겠다 못하겠다 하지 마시고
    아버님 뜻대로 하시라고 하세요.

  • 5. 환장하것다
    '09.7.21 8:21 PM (114.204.xxx.132)

    세상은 참 불공평하네요....맨날 하는 놈만 죽어나고...팔자 편한 X들 참 많아요.
    모른척하고 맞장구 쳐주세요. "아버님이 형님댁 가셔서 아주버님 밥 좀 잘 챙겨주세요.
    저는 바쁘니까 아버님 마음이 정 그러하시다면 당분간 가서 지내세요...
    저는 원글님 아주버님보다 형님의 반응이 더 궁금합니다...

  • 6. 에휴
    '09.7.21 8:25 PM (222.101.xxx.126)

    큰아드님네 좀 가계세요.. 저라도 대신 한마디 해드리고싶네요 ㅉㅉ

  • 7. ..
    '09.7.21 8:31 PM (211.38.xxx.202)

    똑같은 며느린데 누구는 암수술한 홀시아버지 모시고
    누구는 자식 위해 8000만원 들여 나가니
    원글님 뿔 나실만 하겠다..

    근데 부모 입장에선 당연 아들이 밥 굶나 안 굶나 걱정이죠..

    마음 속 이야기를 별 다른 의도 없이 털어낸 거 같은데요
    나이 먹으면 시야도 좁아지고 청력도 떨어지면서
    내가 하는 말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잘 모르는 ..

    저도 어릴 적엔 곧이곧대로 들어 가슴앓이 했는데요 ㅋ
    요새 같음
    그러겠네요.. 하고 귓등으로 넘길 수 있어요

    그냥 어른 말 들어드리는 수준으로 선 그으세요 ..

  • 8. 그정도 상황이면
    '09.7.21 9:14 PM (61.72.xxx.86)

    모른척하세요

    부모 맘은
    그냥 아들이 안타깝기만 하시겠지만
    그 이상 생각 안하시는게 문제지요..

  • 9. .
    '09.7.21 9:15 PM (221.155.xxx.36)

    근데 선을 그으실 수 있을까요?
    끼니에 집으로 오면 밥을 안 줄수도 없고...

    이그~ 엄한 사람한테 불똥이 튀네요.

  • 10. 한번
    '09.7.21 9:32 PM (211.213.xxx.111)

    시작하면 계속해야 합니다
    하다 힘들어서 그만두면 서운타 소리만 듣고 고생한거 다 헛수고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1년인데....
    형님네 부부도 다 견딜 계획이 있으니 그리 하시는거죠
    걍 모른척 하세요

  • 11. ㅍㅎㅎㅎ
    '09.7.21 10:14 PM (116.34.xxx.75)

    음.. 원글님의 오바라고 믿고 싶습니다.

    형님네야 다 계획이 있으니 그리 나가셨을 거고, 아버님은 자신의 처지와는 상관 없이 다 큰 아들 챙기고 싶을 거고, 그럼 그리 하라 하셔야지요. 그런데, 만약 눈치 없는 아버님과 아주버님이 원글님에게 밥을 하라고 하거든, 밥을 차려 달라고 하면 그 때는 가만이 계심 안 되는 거죠. 8000을 써서 어학연수를 가던 말던, 그건 아주버님네 사정인데, 그 아주버님네 사정을 위해서 원글님에게 영향이 가면 안 되는 거죠.

    흠.. 그런데 이런 글 올리는 거 보면, 웬지 원글님이 아주버님 밥 차려 줄 것 같군요. 세상 참 불공평하네요.

  • 12. 원글이
    '09.7.22 12:44 AM (211.201.xxx.121)

    내...가만히 있어야죠...그래도 가신 내내 무언의 압력은 있지 싶습니다..
    아님 제가 마구마구 찔려하면서 내내 살아야겠지요...
    왜 제가 이런 걱정까지 해야한는지...
    철없는 울 시부...같이 사는 며느리 생각은 하나도 안 해주시고...
    잘하면...저 내년에 분가할지도 모릅니다..^^
    막내 며느리 계속 그러시면 뿔나서 분가합니다~

  • 13. 그냥
    '09.7.22 1:14 AM (123.214.xxx.54)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절대 아는척 마세요.
    눈치없는 원글님네 시아버님
    제가 다 밉네요.

  • 14. 정말루요
    '09.7.22 10:39 AM (61.106.xxx.241)

    그런 말은 내 귀에 확성기를 가져다 대고 외친다 해도
    못들은 척 해야 하는 거예요. ^^

    그리고 원글님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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