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태어난 아기가 몇 달후면 돌이됩니다..
아이가 추석열흘전에 태어났고 시아버지 생신 전날에 태어났지요..
이 때도 말이 많았습니다.. 예정일이 시아버지 생신이었는데.. 그게 음력 8월이었죠..
처음엔 꼭 음력 7월에 낳으라 하시더니.. 나중엔 7월에 못 낳을거면 꼭 시아버지 생신 다음에 낳으라고 하셨지요..
결국 아이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그럴거면 음력 7월에 뺄걸 하십니다..
이번에는 아이 돌잔치 날짜가지고 뭐라 하십니다..
저는 음력이든 양력이든 상관은 없긴합니다만 양력이 편해요..
그리고 아이 돌이 추석열흘전이니 아무래도 다들 맘이 바쁠때고해서 양력 생일에 맞추어 돌을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애 생일은 반드시 음력으로 차려주라 하십니다..
음력이 정확하고 좋은 달력이라면서요..
그리고.. 돌 답례품을 수건으로 하기로 했는데.. 수건은 싫으시답니다..
수건은 너무 흔다다네요.. 저도 압니다 수건이 흔하다는걸요..
그래도 좋은 수건으로 하면 가져가서 걸레든 수건이든 버리지는 않고 쓰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아니.. 돌잔치는 제가 준비하는 파티잖아요..
시어머니는 손님 자격이죠.. 결혼식이 시어머니가 주인이셨던것처럼요..
애한테 신경을 훨~씬 많이 쓰시는 친정 부모님은 한 말씀도 안하시는데..(비교하면 끝도 없는거 압니다..)
처음에 돌잔치 안하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첫애인데 애 서운하니 어쩌니 하시면서 하게 만드시더니만..
친척분들 얼마나 오시냐 했더니.. 돌잔치 부르면 욕먹는다고.. 손님들 안부르신대요..
더한건... 우리가 전화해서 돌잔치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고.. 친척들이 먼저 전화해서 애 돌이 언제냐 물어보면 못 이기는척 가르쳐 주실거랍니다..
애가 깼네요..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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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음력이 그렇게 좋은건가요??
.. 조회수 : 428
작성일 : 2009-07-20 13:01:29
IP : 118.32.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력
'09.7.20 1:33 PM (220.117.xxx.113)불편해요. 저희 시댁은 두 분 다 음력으로 생일을 치시는데 매해 날짜가 달라져서 도대체 예측 불가능. 원글님 시어머니도 말이 안 되는 얘기만 하시네. 언제 낳으라가 말이 되나. 답례품으로 무슨 금붙이라도 돌리셔야 겠수. 정말 제가 다 화가 나네요.
2. ...
'09.7.20 4:56 PM (78.48.xxx.17)요즘은 사주도 양력으로 보는데 (원래 사주가 태양력 + 음력으로 만들어진 이론이라)
시어머님이 고집이 있으시네요. 이런 분께는 따져봐야 소용없으니 그냥 포기하세요.
뭐라 말해도 안통하실 분 같으니, 앞으로는 어머니 몰래 모든 일을 진행해 놓으시고
어머니가 뭐라고 하시면 이미 예약이 다 끝나서 바꾸기 힘들다고 하세요.3. 휴
'09.7.20 9:10 PM (125.188.xxx.27)저도 얼마전 돌잔치 가서..돌 답례로 컵 받아 왔는데
같이 갔던 일행분..안가져 간다고..저주고 해서..제가 가져왔는데
그냥 버렸어요..중국산에.넘 심플하고..싸구려 컵이어서..
웬만하면 아버리려고 했는데..요즘 이쁜컵 많은데..
오히려 원글님 처럼 수건이면 더 좋겠어요..받는 사람 입장에선
그날 컵은 그야말로..시장에서 마구 파는 그런 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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