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생아 모유수유 간격 질문이예요..

.....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9-07-20 09:43:10
육아관련질문을 또 82에 여쭤보게 되네요..ㅠ.ㅠ



하루 한 번.. 혹은 두 번.. 3-4시간동안 자지 못하고 아기가 칭얼거려요..

달래다가 안 되면 젖을 물리는데요,

젖이 미처 돌기도 전에 칭얼거려서 결국.. 젖을 다 비울 때가 많아요.. ㅠ.ㅠ

그러다가 지쳐서 잠들기도 하고..

아기가 젖이 다 비워진 걸 알고 신경질 내면 결국은 분유를 먹이는데.. 정신없이 먹네요..ㅠ.ㅠ



모유수유 완모하려면 원할 때마다 주라고 하잖아요..

모유수유 조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젖이 어느정도 차려면 2시간은 족히 있어야 하는데...



4시간, 3시간 푹 자고 나면 2시간 간격으로 먹다가 점점 수유간격이 짧아지면서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아기가 꼭.. 이렇게 몰아서 먹어서... 아기를 보는 저도 안쓰럽고.. 결국은 분유에 손을 대게 되네요...



휴우...

어젠 bcg 예방접종하러 병원갔었는데

3kg로 태어난 아기가 한 달이나 되었는데 3.4kg 밖에 안 된다고 몸무게를 늘리라고 하대요.. 더 자주 젖을 물리라구요..

1시간동안 빨기도 한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대요.. 정녕 이건 어떻게 할 수 없는 걸까요?



젖이 비워질 때까지 물리기도 하는데.. 배고프면 분유라도 줘서 배부르게 재워야 한다고 어른들은 그러시던데.. 다 제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밤에 깨워서 먹이면서까지 노력하는데.. 자다 깬 아기는 많이 안 먹다가 바로 잠들어버리고.. 유축기로 짜 놓고 먹이기도 하는데.. 항상 고파하는 것 같네요..



이런 수유간격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잘못 수유하는 건지도요..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리고..

혹시 모유수유에 대해서 상담드릴 분 알고 계심 알려주세요.....

지금 너무도 힘듭니다..
IP : 125.178.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모유수유
    '09.7.20 9:51 AM (210.94.xxx.89)

    울 아들 11개월인데, 정말 정신없이 모유수유했네요.
    울 아들 뱃고래가 작아서 그런지...지금도 2~3시간마다 수유하고(이유식도 하루 세번..ㅎㅎ)
    백일전에는 ..정말 한시간도 안되서 수유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일단 원칙은 원할때마다 물린다 입니다.
    http://www.breastmilk.co.kr/korean/portal.php
    여기 참조하세요.

  • 2. 분유
    '09.7.20 10:07 AM (211.208.xxx.143)

    아이들이 칭얼거리면 모유양이 적어서 그렇다고 엄마들이 분유를 먹이는데 그럼 더이상 모유를 먹일 수 없게 됩니다.
    제 경우 첫 아이는 양이 너무 많았는데도 1시간 반에서 2시간 간격으로 먹였어요. 정말 사는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양이 조절되면서 서로 편해졌답니다.
    반면 둘째는 보기에도 양이 적었어요. 그러니 얘도 2시간이면 칭얼거렸답니다.
    근데 분유도 안먹었고 안먹였어요. 똑같이 어느 순간 양이 조절되고 대신 이유식을 조금 빨리 시작했어요.

    지금은 둘 다 아주 건강하게 감기한번 안걸리고 잘 자라고 있답니다.
    돌이켜보면 아이에게 젖을 물리던 그 때가 가장 엄마로서 행복하고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힘들어도 힘내시고 엄마가 잘 챙겨서 드세요.
    엄마 화이팅입니다!!!!

  • 3. 분유
    '09.7.20 10:30 AM (123.213.xxx.15)

    먹이세요. 젖돌때까지. 그러다 보면 젖도 잘 돌고, 아기도 덜 힘들고.. 자연스럽게 하면 되요.

    일년반 완모했는데, 처음 석달정도는 분유랑 혼합하고 (특히 밤에는 푹 자기 위해 일부러 분유먹이고) 어디 나갈때는 분유수유를 부탁하고 나가고.

    시간이 지나니 젖도 늘고 아기도 힘이 세져서 잘 빨고,, 3개월 이후로는 모유만 먹였어요.
    엄마랑 아기랑 스트레ㅔ스 받을 필요 업어요. 전 아기가 보름 입원해서 그 동안 계속 분유만 먹었는데, 전혀 지장 없었어요.

  • 4. ...
    '09.7.20 11:01 AM (125.184.xxx.192)

    젖 빠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고 해요.
    특히 신생아는 더 힘들거에요.
    그러다가 지쳐서 잠들고 배고파서 깨고..
    배가 불러야 푹 자니까
    젖량이 많아질때까지는 분유로 보충해 주세요.
    엄마도 푹 쉬고 잘 드시고 해야 젖이 잘 돕니다.
    자주자주 물리면 나중에는 젖만 찾아서 분유도 안 먹게 된답니다.
    량도 아기에게 딱 맞게 나옵니다.
    힘내시고 아기 잘때 엄마도 쉬고 그러세요.
    .
    화이팅!!

  • 5. 둘리엄마
    '09.7.20 11:30 AM (116.45.xxx.43)

    아기가 1시간 물고있는데 제대로 못먹을땐 대부분 수유자세가 잘못되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구 모유량 늘이기도 좋지만 아기가 너무 못먹으면 아기 힘들고 잠도 제대로 못잔대요. 분유로 보충해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유두혼동걱정되시면 분유를 스푼으로 떠먹이면 의외로 잘 받아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50일 100일 지나가면 육아가 갑자기 편해져요. 6개월 아기엄마의 어설픈 조언이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301 5학년남아.. 생활통지표를 통해본 수준은? 4 수준 2009/07/20 969
341300 오디효소를 담갔는데 맨위에 2 하약색의 곰.. 2009/07/20 326
341299 다리 굵은데 바지 치마 입은 사람 보면... 너무 싫으시죠.... 52 다리 2009/07/20 6,078
341298 찾는 디자인의 목걸이요.....^^; 2 어디서 2009/07/20 396
341297 향수.. 누가 <롤리타 렘피카>향이 좋다고 21 네버 2009/07/20 4,394
341296 루이비통 구입시.. 8 문의 2009/07/20 1,301
341295 실손의료보험 축소 언제부터인지요.. 3 . 2009/07/20 458
341294 새벽잠 방해하는 남푠 15 지겨워 2009/07/20 1,560
341293 어디서 살아야 하나요 1 추천해주세용.. 2009/07/20 310
341292 애견 이발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애견이발기 2009/07/20 745
341291 박근혜 “미디어법 반대” 파장 10 세우실 2009/07/20 694
341290 피아니스트님 감사 꾸벅 1 새옹지마 2009/07/20 352
341289 신생아 모유수유 간격 질문이예요.. 5 ..... 2009/07/20 608
341288 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 5,900원이라더니,,,, 1 황당해서요 2009/07/20 936
341287 신혼 4개월째.. 신랑의 첫출장. 16 보고싶어 ㅠ.. 2009/07/20 1,112
341286 헉~ 스트레스후 잇몸이 벌어지더니 다시 아물었네요 4 이런 2009/07/20 483
341285 이런 남편 이해 가시나요? 남자는 대부분 이런가요...제가 참아야 하나요 10 머리가터질거.. 2009/07/20 1,815
341284 주의보 발령 ! 3 ... 2009/07/20 415
341283 구청에서 주차위반고지서가 왔는데..마감날짜까지 안내면 가산금이 붙나요? 3 광주광역시 2009/07/20 276
341282 광주 전라도 누군지 아시죠? 123 알바입니다 6 선택 2009/07/20 223
341281 노무현이 전라도를 배신했던 진짜 이유. 3 광주전라도 2009/07/20 389
341280 더워도 좋으니 장마가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요... 7 ... 2009/07/20 631
341279 결혼후 급 결속력 다지는 시댁...ㅜ.ㅜ 24 첫휴가 ㅜ... 2009/07/20 5,658
341278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할려나 ? ... 2009/07/20 270
341277 오미자물 우렸는데 의외로 설탕이 많이 들어가네요... 6 오미자 2009/07/20 573
341276 개미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그때가 상투... 이제 곧 6 주식 2009/07/20 724
341275 "이브자리" 싸게 살수있는 곳 3 아시나요? 2009/07/20 1,454
341274 육아를 힘들어하는 젊은 엄마들의 글을 보고... 11 안타까워 2009/07/20 1,640
341273 해외연수 보내는 웅진 고객 2009/07/20 212
341272 컴퓨터사려고 컴 잘아시는분께 질문이요. 10 컴퓨터 2009/07/20 356